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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1-17 16:05:50

진화의학

1. 개요2. 예시3. 관련 학자

1. 개요

evolutionary medicine

진화의학

이름 그대로 진화생물학에 기반한 의학이다.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서 기원하기 때문에 darwinian medicine(다윈의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진화의 관점에서 질병의 원인을 분석하고 치료방법을 찾자는 취지로 1980년대 후반에 등장해 학문의 기준으로 꽤 역사가 짧은 학문이다. 대표적인 문헌으로 1994년 발간된 랜돌프 M. 네스의 "Why We Get Sick: The New Science of Darwinian Medicine"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최재천교수가 번역하여 "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 : 다윈 의학의 새로운 세계"라는 이름으로 사이언스북스에서 발행되었다. 2009년에는 피터 글럭맨의 "Principles of Evolutionary Medicine"이 발간되었으며 진화생물학을 의학적 관점에서 설명하는 교과서 형태의 도서이다. 국내에는 2014년 "진화의학의 이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질병에 걸리게 되는 궁극적인 원인을 진화에서 찾으려는 시도이며, 아무래도 역사가 짧다보니 의과대학에서도 가르치고 있지 않은 새로운 의학 분야이다. 국내에서는 통섭으로 유명한 최재천 교수가 진화의학을 부지런히 소개하고 있다.

2. 예시

진화란 환경이 주는 선택적 압력을 이겨내고 생존하기 위해 필요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체내에 만성염증이라고 하는 선택적 압력이 작용하면 이 환경에서 세포가 생존하기 위해 돌연변이자연선택이 일어나는데 이 과정에서 선택된, 생존에 불리한 환경에서도 이에 상관 없이 무한히 분열하는 능력을 획득한 세포가 이다. 만성염증은 영양분이 부족한 대사 스트레스 환경과 활성산소의 축적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 상황을 만드는데, 암세포는 무산소호흡 기전을 이용하여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에너지 생성이 가능하며 활성산소를 처리하는 기전이 발달하였다.

3. 관련 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