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제1차 성배전쟁의 참가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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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仁賀征爾 / Seiji JingaFate/Prototype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등장인물. 드라마 CD 성우는 이마루오카 아츠시.
성배전쟁의 마스터. 영리한 현실주의자로 그의 외모는 갈고닦인 예리함으로 보여지거나 푸르죽죽한 궁상맞은 외모라고 평가해야 할지 보는 사람에 따라 그 인상이 180도 다를 것이라 했다.
일본에서는 비교적 오래된 명문 가계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레이로칸 가문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고 바깥 사회에 대한 영향력도 적으며, 그가 살고 있는 도쿄는 마술 세계에서 후진적인 변경으로 취급되어 마술협회와는 거리가 멀다.
아버지나 조부처럼 미래의 후손들이 대원을 달성하기를 꿈꾸기보다는 야심을 가지고 있으며, 성당교회에서 마술사의 협력에서 기적을 증명할 뿐이고 성배의 만능을 이용해 대원을 달성하는 것을 막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믿지 않지만 마술협회가 성배전쟁을 근원 도달을 위한 대체 방안이자 만일을 위한 기록 사항으로만 보기 때문에 마술협회가 자신을 경시한다고 생각한다.
20대에 당주가 되어 마술각인을 물려받았고 성당교회의 의뢰에 따라 성배전쟁에 참여했으며, 성배전쟁은 고독한 싸움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행해야 할 전쟁이라고 인식한다. 무기를 쓰는 무도에는 밝지 않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가계의 모든 재산을 쏟아내 도쿄 미나토구 창고 가의 일대를 통째로 사들여 자신의 마술 공방으로 만들었으며, 성배전쟁에서 최초로 영령을 소환해 어새신을 보자마자 욕정을 품는다.어새신이 자신을 주인으로 인정하고 죽이는 것밖에 못 하지만 곁에서 섬기게 해달라고 묻자 이를 수락하며, 어새신이 그에게 키스를 해준다. 이는 처음으로 여자와의 육체적인 관계를 맺으려는 첫경험이었으며, 어새신과 키스를 당하다가 어새신의 독극물에 사망한다. 어새신이 그에게 키스를 해준 이유는 자신의 마스터니까 괜찮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였지만, 결과적으론 꽝이었다.
3. 기타
창은의 프래그먼츠 마스터들 중에선 제일 초라한 놈. 가장 먼저 퇴장한 데다 그마저도 서번트와의 전투라든가 마스터끼리의 암투에서 패배한 게 아니라 자기 서번트의 돌발 행동을 막지 못해서라는 황당한 이유(...) 그럴싸한 뒷설정이 있지만 뭐 크게 어필된 것도 아니다. 게다가 한 것도 없어서 그냥 서번트 소환 > 돌발 행동 못 막아서 죽었다! 이 수준. 가히 일반인 라인을 겨우 벗어난 키타노 타츠미의 행적과 비교해 봐도 눈물 나는 행보. 마찬가지로 뒷설정은 많지만 초반부터 마나카에게 사로잡혀 써먹을 패 A 정도로 전락한 엘자 정도가 비견될 만한데, 그래도 이쪽은 생존한 데다 전후엔 심신 멀쩡한 상태라는 게 합쳐져서 오히려 취급이 더 좋다.비중이 크지 않았던 이세미 시즈리의 경우 어떻게든 라이더의 협력을 구하는 데는 성공했고 마나카가 아니었다면 서번트도 돌파하기 힘든 공방을 마련했다거나 하는 면모에 더해 같은 혈계까지 비정상적으로 연명시켜 가면서 가문을 이으려는 전형적이기에 잔인한 마술사의 캐릭터성을 보여줬고, 랜서의 마스터 나이젤의 경우도 명줄은 마스터들 중에서도 긴 축에 속했으며[1] 서번트의 마음마저 망가뜨릴 수준의 강력한 영약 제조 능력에 더해 마나카와의 대면에서 본인의 비인간성을 어느 정도 벗어던지고 상대도 안 되면서 인간적인 이유(분노)로 싸우는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비중이 적고 퇴장이 빠른 레이로칸 당주도 최소한 2권쯤에서 탈락했고 앞의 둘과 다르게 인간적인 아버지의 눈물겨운 부성애를 보여줌과 동시에 친구로 여긴 캐스터에게 철저하게 통수 맞는 비참한 결말을 보여줬기에 캐릭터성 어필도 크게 못 한 진가 세이지의 초라함이 더 부각된다(...)
[1] 사실상 랜서 VS 세이버 시점에선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상태에서 생존한 마스터가 나이젤 정도였다. 엘자의 경우 생존은 해도 마나카의 손아귀 아래에 있긴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