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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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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표적
2.1. 대전차지뢰2.2. 대인지뢰
3. 기타

1. 개요

지뢰의 종류에 대한 문서.

흔히 생각하는 대인지뢰로는 밟거나 건드리면 터지는 그냥 보통 생각하는 물건과 M18A1같은 원격으로 격발해서 터뜨리는 물건이 있다. 공격 방식도 화염 방사식같은 특이한 물건도 있으나 현재는 거의 없으며, 그 자리에서 터지는 지뢰와 공중에 튀어올라서 터지는 방식인 M16 도약지뢰 등도 있다.

2. 표적

2.1. 대전차지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대전차지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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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대인지뢰

보통 지뢰라고 부르는 무기로, 보병과 같은 인간을 표적으로 한다.

대인지뢰의 격발무게는 2 ~ 4kg/f인데 반해 무거운 차량을 목표로 하는 대전차지뢰의 격발무게는 100kg/f 이상이며 현대에는 대부분 255kg/f이므로 대전차지뢰를 사람이 그냥 밟으면 터지지 않는다.[1] 그렇다고 대전차지뢰를 발견했을 때 절대로 괜한 호기심이나 장난기에 올라가서 방방 뛰거나 완전군장 상태로 일부러 밟지 말자. 단순히 사람 한 명의 체중으로는 터지지 않는다고 해도 갑자기 엄청난 힘을 주면 충격력이 순간적으로 격발무게 이상으로 올라가 터질 수도 있으며 실제 사례도 많다. 1985년 공병학교에서 병사들 교육시킨다고 교육관이 위에 올라가서 뛰다가 즉사한 사례가 공병 주특기교육 사고사례 내용에 나온다. 육중한 중장갑을 두른 전차를 박살내려고 만든 대전차지뢰가 사람한테 터지면 문자 그대로 뼛조각도 안남는다. 동물도 예외가 아니다. 육상동물 최강자인 아프리카코끼리도 대전차지뢰를 밟으면 한 방에 가루가 된다. 애초에 대인지뢰든 대전차지뢰든 기본적으로 굴러다니는 폭탄이니 발견하면 건드리지 않는 게 상책이다.

지뢰의 뇌관 불량은 공장 출고 시 불량품 혹은 사용기한이 지나 불발도 있지만 그냥 어루만져도 터지는 과민감성도 있고 수직으로 된 봉이 기울어지면 폭발하는 것을 비롯해, 음향, 진동, 자기장, 전파 등 뇌관 종류도 천차 만별이다.

3. 기타

1970년대 후반부터는 스마트 지뢰라는 것을 개발하기도 한다. 단순히 밟으면 터지는게 아니라 실탄을 발사하는 함정 장치이다. 지상에 설치되어 전차 측면에 성형작약탄이나 자가단조탄을 쏘는 지향성 지뢰를 비롯, 1990년대 이후에는 헬리콥터 등 저속기를 목표로 하긴 해도 지대공 유도탄을 날리는 '대공 지뢰'까지 개발했으며, 심지어는 시시한 보병은 내비두고 비싼 기갑·기계화보병만 골라 다연장로켓을 발사하여 전차고 장갑차고 모두 날려버리는 시스템화된 스마트 지뢰까지 있다. 이쯤 되면 스파이더 마인 같은 게 되려 우스울 정도인데, 실제로 피아식별능력이 있는 완전능동지뢰도 개발중이다. 핵지뢰 같은 것은 이미 1950년대에 소련의 기갑부대를 대비해 개발 및 양산이 끝난 상태며, 현재는 협정에 따라 폐기했지만 지금이라도 필요하다면 즉시 생산이 가능하다. 게다가 이미 IMS라는 피아식별이 가능하고 원격조종도 가능하며 적만 골라 제거하는 지능형 지뢰가 실전에 배치되고 있다. 아예 살상능력 없이 건드리기만해도 조명탄을 발사하여 경보체계로 사용하는 조명지뢰도 있다.

살포식 지뢰라는 것도 있다. 지뢰는 적의 진격을 막는데 효과적이지만 아군에게도 장애물이 된다. 그리고 설치가 힘들고 설치시 안전사고가 따를수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뢰가 살포식 지뢰로, 대한민국 국군의 경우 지뢰 살포기나 야포 살포식 지뢰를 사용하는데 공중이나 지상에서 살포하면 지뢰에서 압력을 감지하기위한 인계철선이 사방으로 나와 건드리게 되면 터진다. 또한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폭하기 때문에 제거를 할 필요가 없고 매설식 지뢰에 비해 광범위한 범위에 빠르게 설치가 가능하다. 다만 재래식 지뢰의 가격보다 최대 수십배 이상 비싸고 지뢰살포기 자체도 매우 비싼 장비로서 대한민국 국군도 소수 밖에 운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한 빠르게 광범위한 지역에 살포는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국군의 대다수가 몰려있는 강원도의 험한 지형에서는 발사를 해도 원하는 위치에 정확한 투하를 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서 살포한 지뢰를 다시 도수운반하거나 떨어지는 위치를 고려해서 다시 발사해야 하는 등 주변 지형의 제한을 크게 받는다는 단점도 존재한다.[2]

반면 미군이 베트남전 당시 사용한 살포식 지뢰인 “자갈 지뢰(gravel mine)”는 가격도 저렴하고 대량 생산이 용이해 당시 널리 이용되었다. 최소 4천만 개의 자갈 지뢰가 생산되어 1968년부터 미군 철수 시까지 사용되었다. 냉동 상태로 비행 수송한 후 공중에서 살포하는 방식이며, 땅에 뿌려진 자갈 지뢰는 몇 분 만에 녹아 작동 상태가 된다.[3] 위력이 형편없이 낮으며 통나무를 땅에 굴리기만 해도 지뢰가 터지며 제거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지뢰로서의 기능은 미흡하지만, 적진에 낙오된 병사나 추락한 비행기 파일럿을 수색해 구출하는 작전 시 부근에 자갈지뢰를 널리 뿌려 베트콩이 접근하는 것을 늦추는 용도로 애용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독일군이 만든 지뢰 중에는 유리로 만들어 탐지가 전혀 안 되는 유리지뢰(Glasmine 43)도 있었다고 한다. 기존의 목함지뢰에서 만족하지 못한 독일군이 목함지뢰를 개량하는 목적으로 만든 지뢰로, 유리 파편이 고스란히 피폭 당사자에게 박히며 군의관들도 박힌 파편을 쉽게 찾아내지 못하는데다가 치료를 시도하는 사이에 파편이 계속 살 안쪽으로 파고들기 때문에 더 극심한 고통을 가져온다. 더욱이 유리 재질이기 때문에 목함지뢰보다 더 오래 가는 동시에 금속을 최소한으로 사용해 사실상 탐지되지 않는다.[4] 전체 생산량 980만개 중 약 15%가 실제로 매설되었다고 보고되었으며 아직 제거하지 못한 지뢰가 다수라고 한다.

지뢰는 적의 진격을 막는 데 효과적이지만, 지뢰 지대를 피해서 가는 등 우회도 쉬운 편이기에 지뢰를 아예 움직이게 하려는 시도 역시 나타났다. 골리아트 지뢰가 대표적이고, 일본에서도 98식 공병전차란 물건을 개발하여 이동식 지뢰로 사용하였다. 99식 파갑폭뢰를 병사에 장착시킨 복룡 전술 역시 지뢰를 움직이게 하려는 여러 시도 중 하나였지만, 복룡은 아이디어보다는 막장성으로 더 유명하다.

화염 방사 지뢰도 있는데 나치 독일이 Abwehrflammenwerfer 42를 동부전선에 배치했다. 1.5초 간 사정거리 27m~30m 정도의 화염을 분출했다.


[1] 박인권의 대물 2부에서 주인공 하류의 소재를 불지 않는 깡패를 고문하겠답시고 대전차 지뢰 위에 앉혀놨다. 그리고 이제 너는 우리가 그거 해제해주기 전에는 못내려온다는 드립을 친다. 지뢰를 밟고 발 떼야 터진다는 개드립은 둘째치더라도 대인지뢰도 아니고 대전차지뢰 위에서 테크노 댄스를 추게 하는 것도 아니고 앉혀놓는 것을 협박으로 삼는다.[2] 따라서 살포식 지뢰는 사막지대나 넓은 평야에 빠르게 설치하기에 적합한 형태의 지뢰라고 볼 수 있다.[3] 작동 상태라지만 퓨즈 같은 복잡한 장치는 없으며 그냥 밟으면 화약이 터지는 아주 단순한 지뢰다.[4] 뇌관 케이싱과 화약 덮개는 알루미늄 등 금속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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