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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56:54

지구멸망버튼/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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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

1. 개요

지구멸망버튼의 줄거리를 정리한 문서.

2. 내용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로 한복판, 한 여자아이[1]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레드 버튼을 발견하고, 순간 지구가 폭발하는 느낌을 받게 되며 버튼을 지키기 시작한다.

문제는 버튼의 위치가 도로 한복판이기 때문에 수많은 차량들이 지나간다는 것인데, 수많은 차량 운전자들은 다원이때문에 사고를 낼뻔하거나, 시간이 지체되는등 고난을 겪는다. 결국, 버스 한대가 다원이를 피하려다가 사고를 내 많은 사상자를 발생시킨다.

사고를 처리하기 위해 온 경찰들 중 한명인 박민은 버스운전사에게 일침을 가하고, 자리에서 비키지 않는 다원이를 보러간다. 그리고 버튼을 누르면 지구가 멸망한다고 외치는 다원이를 보며 당황한다.

한 고등학교, 어떤 남학생[2]이 자신의 책상에 나타난 레드 버튼을 보며 박다원과 같이 누르면 폭발할꺼라는 느낌을 받고 당혹스러워한다. 그때 자신을 재경이라고 부르며 괴롭히는 인협에게 맞게되는데, 이때 인협을 보고 상협이라고 말을 한다.[3] 이름을 잘못부른거 때문에 더욱 심하게 괴롭힘을 받다가 인협의 친구중 한명이 책상의 버튼을 누르려고하자 이를 저지한다. 그렇게 상진은 책상을 들고 쫒기게 되는데, 추격 과정에서 한 학생이 미끄러져[4] 사망한다. 하지만 상진은 이 사실을 모른채 옥상으로 피신한다.

다시 도로 한복판, 다원이에게 레드버튼에 대해 더욱 자세한 경위를 듣게 된 박민은 처음엔 믿지 않지만 갑자기 버튼을 누를려고 달려든 한 남성[5]을 계기로 다원이의 말을 믿게되며 EOD를 불러달라고 요청한다.

한편 고등학교, 상진을 찾기위해 인협과 그 친구 세영이 옥상에 올라왔다. 이때 세영은 상진을 발견하지만 인협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상진과 대화를 하기 시작한다. 세영은 자신도 이 버튼의 정체를 안다며 상진을 안심시키는데...그 틈을 타 버튼에 누르기 직전까지 손을 갖다대며 "정체를 안다고했지 안누른다고 한적은 없다"고 말한다. 세영은 곧바로 버튼을 누를려고 하지만 그순간 인협이 나타나서 실패하고, 그 틈을 타 상진은 다시 책상을 들고 도주한다. 이과정에서 옥상문앞에 있던 선생님이 추락해 얼굴을 다친다.

다시 도로 한복판, 폭발물 검사를 마친 EOD는 버튼에서 폭발물 감지가 안된다고 하지만,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버튼인데 플라스틱 반응도 나오지않는다며 의아해한다. 하지만 폭발위험은 없다는걸 안 대장은 철수를 요청하고, 이를 반대하는 박민과 말다툼한다. 그와중에 찬탈자로 보이는 EOD요원이 버튼으로 접근한다. 능청을 떨며 버튼을 누를려는 순간 박민의 저지로 제압당한 EOD요원 친탈자는 대체 뭐하는 집단이냐는 박민의 말에 웃으면서 "아까 말했잖아? 찬탈자는 누구나 될수있다고."라고 말해준다.[6] 박민은 무슨 소리인지 이해못하고 정체를 캐물을려고 하지만 테이저건에 의해 기절하고, 총을 겨눈 행위로 수갑이 채워져 체포된다.

장면은 다시 고등학교, 양호실에서 상진과 인협은 버튼을 두고 말싸움을 하고[7], 일단 경찰들[8]을 피해 버튼을 지키기로 한다. 그때 두사람이 있는 방 밖에서 두 경찰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이 중 한명은 박민이었다.
문을 박차고 책상을 들고 도망치는 상진과 인협, 이를 보고 최순경이 무전을 하던 도중 찬탈자에게 빙의하게 되고, 총으로 상진과 인협을 쏘기 시작한다. 이를 박민이 말리려고 하자 빙의된 최순경은 박민을 쏴서 죽여버린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박민에서 기절에서 깨어난 박민으로 오버랩되며 다시 이야기는 도로쪽으로 넘어간다. 최순경에게 다원이는 지금 테이져건을 들고 경찰과 대치중이고, 유치원 조사결과 원생중 다원이라는 남자아이는 있지만 여자아이는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박민은 최순경에게 미남계(...)를 사용해 수갑을 푼다.

박다원과 대치중이던 경찰들 탓에 길을 못가던 한 여성운전자에게 찬탈자가 빙의된다. 액셀을 풀로 밟으며 그대로 버튼을 누르려던 찬탈자, 하지만 박민에 의해 차 바퀴가 터지면서 실패하고 그대로 경찰차를 박는다. 박민은 자신이 미쳤다고 말하며, 버튼을 덮을 덮개만 설치해주면 감옥이라도 가겠다고 대장을 설득하지만... 이순간 청년층과 중년층 간의 갈등이 폭발[9]하게 되며 박민의 협상의 흐지부지된다.

한편 고등학교, 최순경에게 도망치던중 인협이 총 한방을 맞고, 둘은 창고로 숨는다. 최순경은 총 2발이 남았다며 계산을 하다가 창고앞에서 만난 경찰한명에게 1발을 사용한다. 그 상태로 창고로 들어선 최순경, 불을 켜고 발견한 책상위의 덮개를 열려는 순간, 인협이 배에 총을 맞았다며 시선을 끈다. 마지막 한발로 최순경은 인협을 쏜후 책상을 확인해보지만 버튼은 없었고, 숨어있던 상진을 찾아 버튼 어딨냐며 추궁한다. 이때 밖에서 또다른 경찰들의 소리가 들리고, 쓰러져있던 인협이 마지막 남은 힘으로 최순경을 밀쳐내 상진을 위기에서 구한뒤 끝내 숨진다.

경찰들에게 구출된 상진, 사망한 박민을 보며 이라고 말한다.
이후 상진의 과거사가 나온다.
상진과 형은 어렸을적 부모님의 이혼문제으로 인해 할머니집에 맡겨졌다.[10]이후 부모님 모두 연쇄살인마에게 사망[11], 형은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며 아버지는 늘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순 없고 하나를 위해서 한개를 희생해야한다고 했지만 나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꺼다.라고 말한다. 회상을 마친 상진은 형에게 달려가다 붙잡힌다.

다시 도로의 상황, 청년층과 중년층의 싸움의 더욱 격해지고, 심지어 노년층까지 끼어들어 상황은 난장판이 된다. 중간에 휴머니즘 사회를 내새우며 중재하는 사람이 나오지만 당연히 무시하며 싸움을 이어간다.[12] 다원이가 이 상황을 보며 레드 버튼때문에 이렇게 된거라고 하자 박민은 어쩌면 멸망의 스위치는 이미 켜졌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동의한다.

한편, 경찰서로 이동한 상진. 취조중 자신의 형이 근무하던 경찰서, 아니 그 외의 모든것들이 미묘하게 다르다는것을 알아챈다. 이때 취조를 담당한 경찰이 상진을 보고 그게 뭔소리냐며 윽박지르던걸 장발의 경찰이 제재하고, 담당경찰을 밖으로 내보내는데... 상진과 둘만있게된 장발경찰은 곧바로 레드 버튼이 어딨냐며 묻는다. 이에 상진은 버튼에 관련된 이야기는 한적이 없다고 말하며, 장발경찰이 찬탈자라는걸 깨닫고 찬탈자가 여러사람에게 빙의를 하며 옳겨간다는것도 깨닫는다.[13]

찬탈자가 레드 버튼의 위치를 말하지 않으면 상진의 소중한 사람들을 계속 없애버리겠다고 협박하자, 상진은 자신의 소중한 사람은 형을 마지막으로 사라졌고 이 세상은 어차피 판타지라며 무엇이든 할수있다고 외치곤 찬탈자의 얼굴에 커피를 얼굴에 뿌리고 경찰서를 탈출한다.

상진이 레드버튼을 숨긴곳은 학교로, 창고에 있던 도구를 이용해 책상다리를 분리시켜 숨겨놓았던 것이다. 상진은 학교로 가던 도중 한 건물을 발견하는데, 그곳은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이사했던 아파트였다.

다시 상진의 과거회상, 박민은 공무원시험 당일 집을 나서면서 아랫집에 연기가 나오는걸 확인하지만 연탄을 때운다고 생각하고 길을 나선다. 버스에 타기직전 박민은 상진에게 온 연락을 받는데, 아랫집 할아버지 집에 불이 났고, 할아버지가 아직 안에 있는거 같으며, 도와줄 사람은 박민 자신밖에 없다는걸 알게된다. 하지만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던 박민은 공무원시험을 위해 돌아가는걸 포기한다. 공무원 시험이 끝나고, 박민은 응급실에 문자를 받게 된다. 119가 늦어지자 상진이 홀로 아랫집에 들어갔고 이를 따라 산에서 돌아온 할머니도 들어갔던것. 박민은 결국 두마리 토끼를 잡지 못했다고 울고, 할머니는 이 사고로 돌아가시게 된다.
회상이 끝난 상진은 형도 죽었으니 저 아파트엔 아무도 안사는건가 라고 의문을 갖는데, 그순간 아파트에서 할머니의 모습을 본다.

잠시 도로의 상황이 보여지는데, 결국 시민들의 갈등이 커져 즉흥시위로 번졌다는 뉴스가 나온다. 중앙에 레드 버튼을 두고 양쪽에서 시위대를 경찰들이 막는 상황, 이와중에 찬탈자는 시민,경찰 등 여러 사람을 빙의하며 시민들의 돌격을 유도하고 결국 양쪽 진영이 뚫리게 된다.

아파트에서는 할머니가 경찰에게 박민이 죽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그리고 할머니집 방안에는 박재경[14]이 있었다. 이때 찬탈자로 빙의한 여경은 박상진과 똑같이 생긴 재경을 보고 레드 버튼이 어딨냐고 추궁하지만 이내 박상진이 아닌걸 깨닫고 식칼을 들어 주변을 위협한뒤 아파트밖으로 소리친다.[15][16] 식칼로 동료경찰을 죽일려는 찬탈자, 결국 숨어있던 상진이 나와 찬탈자를 밀쳐낸다. 동료경찰에게 제압당한 찬탈자는 상진의 버튼을 누를려는 목적이 뭐냐는 물음에 대답하고 사라진다.[17][18] 소동이 끝난후, 박재경은 박상진을 보며 자신과 똑같이 생겼다고 말한다.

다시 도로의 상황, 경찰 수비진영이 뚫린 도로는 아수라장이 됐고난장판 가운데 박민은 몸으로 버튼과 다원이를 지키고있었다. 이때 살수차에 타고 있던 경찰에게 들어간 찬탈자, 죽일 기세로 박민에게 물을 퍼붇는데, 이 순간 어떤 남성이 경찰방패를 들고 박민을 지켜준다. 그리고 상황이 진정되자 이 남성은 박민에게 버튼을 눌러야만 종말을 막을수 있다.고 말하며 저 아이는 너의 편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다시 아파트, 경찰은 재경과 상진의 관계를 조사하고, 그러한 과정에서[19] 상진은 무언가 깨닫고 인터넷검색을 하고, 경찰에게 "어디까지나 가설이지만..." 이라고 서두를 때며 설명을 시작한다.

잠시 도시의 상황, 의문의 남성은 이미 그 버튼은 눌려있는거나 마찬가지다, 빨리 그 버튼을 눌려야 한다고 말하고 자신은 이 레드버튼 게임에 직접적으로 개입할수 없다고 말한다. 박민이 그 말을 어떻게 믿고 당신이 찬탈자 일수도 있지않냐고 하는 말에 자신도 한때는 수호자다고 말한다.

아파트, 레드 버튼에 관한것들과 그리고 이 세계가 평행세계[앞서][21] 같다는 것까지 말한 상진, 레드 버튼의 위치를 묻는 경찰에게 처음엔 사실을 숨기지만, 이내 위치를 알려주는데... 이에 경찰은 "병X새X 또 속았네"라고 말한다. 경찰은 찬탈자에게 빙의됐었던것이다. 도망칠수 없다는걸 안 상진은 찬탈자에게 어차피 내가 있어야 빙의가 될수 있는거 아니냐고 말하지만, 찬탈자의 말로 보아 수호자가 시체상태여도 그 주변사람에게 빙의가 가능한듯 하다(...).

붉은 세계의 상황, 의문의 남성은 버튼에 대해 알고싶다면 지하철 출구 아래로 와라고 말하곤 미끼를 던져준다며 버튼을 포함해 버튼 1m 반경은 어떠한 물리적 피해도 입지 않는다는걸 알려준후 퇴장한다. 하지만 버튼을 두고 섣불리 움직이지 않는 박민, 이때 찬탈자가 대장에게 빙의하고, 박민과 총격전을 시작한다. 박민은 겨우 대장을 죽이는데 성공하지만 다원이 총알 한방을 맞게 된다. 하지만 다원을 챙길 겨를도 없이 박민은 대장을 사살한 혐의로 체포될 위기에 처하는데, 다행히 다원의 기지로 일단은 구속에서 풀려난다.

한편 푸른 세계에서도 상진이 가까스로 찬탈자의 칼을 막고있는 상황, 위기속에서 할머니와 재경의 도움으로 찬탈자에게서 빠져나가는데 성공하지만, 결국 할머니와 재경은 찬탈자에게 죽고 만다.
상진은 그대로 도망치려고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소화기를 들고 찬탈자를 제압한다. 하지만 소화기를 한대 맞은 경찰은 빙의가 풀리고 오히려 상진을 의심하며 총을 겨눈다. 결국 상진은 울먹이며 현장에서 도망친다.

다시 붉은 세계, 다원이가 치료받고 있는 상황에서 찬탈자가 빙의 된걸로 보이는 한 남성이 버튼쪽으로 다가온다. 찬탈자는 대체 몇번째 활용중인지 모를 떨어져있는 총을 줍고 장전되어있는 마지막 한발로 경찰을 죽인다. 이내 주변 경찰들에게 제압되지만, 찬탈자는 웃으며 "축제는 이제부터 시작이야"라고 말한후 갑자기 WHOOP WHOOP PULL UP!이라고 연이어 외치는데... 박민이 고개를 들어보니 비행기가 추락해 코앞까지 와있었다!

잠시 푸른 세계의 상황이 보여지는데, 상진은 고등학교로 돌아와 버튼을 되찾았다. 그때 찬탈자가 빙의한 경비아저씨가 나타난다. 체력적으로 약한 육체인걸 파악한 상진은 찬탈자에게 법규를 날리면서 대놓고 모습을 드러내고 지금을 기회로 찬탈자의 특성을 파악하기로 한다.


붉은 세계, 비행기가 추락해 도시는 난장판이 되었고, 박민과 다원이를 제외한 주변 모든 인물이 이로인해 사망했다.[22] 주변에 빙의될 사람이 없어 버튼이 안전할꺼라고 판단한 박민은 다원이를 데리고 지하철 출구 아래로 향한다. 의문의 남성과 만난 박민은 여러가지를 묻는다. 얻은 정보는 다음과 같다.
1. 찬탈자는 수호자를 중심으로 반경 몇백미터 이내의 어떠한 신체에도 빙의할수 있다.
2. 다원이는 이쪽 세계 사람이 아니며, 다른 평행세계에서 온 수호자이다.
3. 절대적 믿음에 대한 환상은 나도 잘모르겠다.
4. 찬탈자는 유령,귀신 같은존재이다.

가만보면 독자들은 이미 다 알만한 사실들이다.

잠시 푸른 세계의 상황이 나온다, 상진은 빙의가 언제쯤 풀리는지 확인하려고 경비아저씨를 숨어서 관찰한다.[23] 그리고 이때, 경비아저씨가 빙의가 풀린듯한 상태가 된다. 상진은 의심하며 경비아저씨에게 말을 걸어보고, 빙의 유지 시간을 유추해낸다. 하지만 덤으로 늦은시간까지 학교에 남았다는 이유로 경비아저씨와 추격시간도 갖게된다...[24]

다시 붉은 세계, 박민과 의문의 남성은 다시 말을 주고 받고,
박민은 몇가지 사실을 더 알게된다.
5. 빙의 유지 시간은 사람따라 천차만별이라 정확히 파악할수없다.
6. 빙의는 찬탈자가 참을수 없는 고통을 느끼면 바로 풀린다.
6-1.다만 시신은 예외다.

한마디로 찬탈자는 어떠한 신체에도 들어갈수 있기에 시신에도 빙의가 가능하단것, 이에 박민은 버튼을 지키기 위해 홀로[25] 지상으로 올라간다. 찬탈자는 잔해에 깔린 시신에 빙의해서 움직일수 없는 상태였다. 이를 본 박민은 찬탈자가 원하는 신체에 빙의할수 없다는걸 확신하게되고, 찬탈자와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찬탈자는 우리는 싸울필요가 없어, 오히려 같은팀이잖아?라는 말을 하고 박민을 조롱하다가 박민의 질문에 그분[26]은 이걸 말하면 손해라고 했지만 너의 반응이 기대되니 말해주겠다며 위를 봐라고 하는데... 지구를 줌아웃하자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었다!
다시 푸른 세계, 상진은 경비아저씨가 아직 찬탈자라는걸 알아채고, 버튼을 이용하기로 결정한다. 옥상까지 온 상진과 경비아저씨, 상진은 가까이오면 버튼을 던져버리겠다고 협박하지만, 전혀 먹히지않았고 실수로 버튼을 아래로 떨어트린다.그리고 그와 함께 경비아저씨도 투신한다. 상민은 건물 아래를 봐보는데... 그 아래에는 세영[27]이 있었다.

붉은 세계. 의문의 남성과 다원쪽 상황을 보여주는데 이때 의문의 남성은 다원이에게 다가가며 지금은 내가 찬탈자의 편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라고 말한다.
한편, 여전히 찬탈자와 말싸움을 하고 찬탈자는 박민에게 버튼의 진실을 알려준다.[28] 박민은 찬탈자에게 더 물을려고 하지만 찬탈자는 이제 이 몸도 한계라며 다음턴에 만나자고 말하고는 사라진다.

그리고 다음장면에서 찬탈자의 공간이 나온다. 두 찬탈자는 진짜모습[29]인 상태로 대화한다. 대화라기엔 일방적으로 박민쪽 상탈자가 말하는거지만 이때 상진쪽 찬탈자가 난 너랑 다르다며 나에게는 내 딸을 위한다는 목적이 있다고 말한다.[30] 그때 다시 문들이 열린다.[31] 푸른세계쪽 찬탈자는 혹여나 사진을 뺏길까 사진을 들고 문으로 향한다.

푸른 세계, 상진은 자신을 돕겠다는 세영과 함께 빙의된 경비아저씨에게서 도망친다. 한참을 도망치다 찬탈자가 들고온 사진을 빼앗게된 상진은, 이를 이용해 찬탈자를 협박한다.

한편 붉은 세계에서도 박민이 다시 지하철 계단을 내려오는데, 버튼을 지키자며 다가오는 다원을 무시하고 지나친다. 이에 다원은 쓸쓸히 홀로 버튼을 향해 간다.

그리고 버튼의 진실에 대해 나오는데...[32]

수호자는 반대쪽세계에서 온 사람이고, 버튼은 수호자가 온 세상[33]을 멸망시키는 것이었다.

또한, 이 버튼이 나타남으로 인해서 나비효과가 일어나, 둘중 한 버튼이 눌리지 않는다면 두 세계모두 멸망으로 향한다라는 사실까지 알게된다.

박민은 이 상황에 두 세계 모두 살리는 방법을 찾다, 다원이를 혼자 두고왔다는걸 깨닫고 자책하며 다시 버튼쪽으로 간다. 그리고 마주친 남성[34]을 찬탈자로 오해하고 발로 차보지만 이내 오해가 풀린다. 알고보니 이 남성도 절대적믿음에 대한 환상을 본것, 이걸 들은 박민은 의문의 남성과 밴드연습생, 다원이를 모아두고 그들이 본 환상에 대해 말해보라고 한다. 이때 의문의 남성과 밴드연습생은 모든것이 서서히 사라지고 결국 무(無)에 다다른다라는 식으로 묘사하고 다원이만 커다란 빨간색이 지구를 터트린다라는 식으로 묘사한다.
이에 박민은 왜 본 환상이 다른지, 자신은 왜 환상을 보지못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그순간, 밴드연습생에게 찬탈자가 빙의된다.

푸른 세계, 상진은 찬탈자에게 자신이 경찰서에서 찬탈자의 딸을 봤다고 하는데... 알고보니 찬탈자의 딸은 박다원이었다.
상진은 이것이 기회라고 말하며 찬탈자에게 자신이 도움을 주겠다고 말한다.

붉은 세계, 박민은 찬탈자에게 두 세계를 모두 구할 방법을 찾고있다고 말하지만 전혀 통하지 않는다. 의문의 남성은 찬탈자를 보고 네가 수호자니 찬탈자니 하는 유치한 설정을 만들어 냈냐고 묻는다. 그리고 박민은 문득 의문의 남성이 은근슬쩍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다는걸 깨닫고, 의문의 남성 또한 다원이처럼 다른 세계에서 왔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1] 박다원[2] 박상진[3] 이때 잠시 회상으로 자신에게 상진이라고 친근하게 부르는 상협을 떠올린다.[4] 상진이 흘린 연필을 밟고 계단에서 미끄러졌다.[5] 이때 버튼을 지키는 수호자와 버튼을 누를려는 찬탈자에 대한 개념이 등장한다.[6] 이때 처음 찬탈자였던 남성이 기억을 잃은채로 자신이 체포된것에 대해 항의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한마디로 찬탈자는 한명이며, 여러 사람에게 빙의를 하는것.[7] 이 장면들에서 상진과 인협이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름이 서로 다르다는게 나온다.[8] 계단에서 넘어서 사망한 학생(희준)과 추락해 실명을 한 선생님때문에 왔다.[9] 앞서 일어난 사고때문에 모인 시민들 사이에 시비가 붙어 감정이 서로 격해진걸로 추정[10] 이때 상진은 태명인 대추라고 불려진다.[11] 이때 아버지가 단서를 남겨 연쇄살인마를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12] 이후 전개때문에 만든 상황이기도 하지만, 작가가 현시대의 세대갈등을 비판하기위해 넣은 장면이기도 하다.[13] 찬탈자가 빙의를 하는 존재라는건 도로에서 찬탈자가 직접 박민에게 말해줬는데도 박민이 깨닫지 못한 사실이었다. 상당히 똑똑한듯[14] 박상진과 똑같이 생겼다, 초반에 인협이 상진을 보고 재경이라고 부르는 이유[15] 이때 한 말을 보아 찬탈자는 수호자 주변의 사람으로만 빙의되는듯 하다.[16] 이 소리를 듣고 한 아파트 주민이 시끄럽다며 투덜대는데 이것을 패러디했다.[17] 물음에 대답하진 않지만 어떤 아이를 생각하는것이 보여진다.[18] 이때 학교에선 말설였지만 그 미친 사이코패스 때문이라도 이젠 그럴수 없다고 말하는데, 아마 사이코패스는 도로쪽의 찬탈자를 말하는듯 하다.[19] 인협이 자신을 재경이라고 불렀던것, 익숙하면서도 모든게 미묘하게 달랐던것, 재경의 태명도 대추인것 등[앞서] 수많은 떡밥들이 있었고, 독자들도 작중에서 평행세계가 언급되기 한참전부터 추측해왔었다.[21] 지금부터 도로쪽 세계를 "붉은 세계" , 고등학교쪽 세계를 "푸른 세계"로 표기한다.[22] 박민과 다원이가 죽지 않은 이유는 레드 버튼 반경 1m안에 있었기 때문이다.[23] 그리고 자신의 휴대폰 시간과 이세계의 시간이 다르다는걸 확인하고 평행세계에 대해 거의 확신한다.[24] 그런데 이때 경비아저씨의 눈을 보면 찬탈자가 빙의했을때와 똑같다는걸 알수있다![25] 다원이는 봐선 안될것들이 너무 많다며 두고 간다.[26] 첫화에 가장 처음 나온 안경을 쓴 인물[27] 극초반 상진쪽 세계에서 처음 빙의당한 학생[28] 무슨 내용인지 이 화에선 안나왔지만 박민의 반응을 보아 엄청나게 충격적인 사실인듯[29] 푸른 세계의 찬탈자는 사뭇 진지한 여성이고, 붉은 세계의 찬탈자는 뺀질해 보이는 남성이다.[30] 이때 딸이 있는 사진을 뺏아 본 박민쪽 찬탈자의 반응이 미묘하다.[31] 푸른세계쪽은 단 2개(경비아저씨의 시신과 세영)가 열리지만 붉은세계쪽은 수많은 문이 열린다. 아마 빙의 할 신체를 이 문을 통해 랜덤으로 정하는듯 하다.[32] 이때 붉은 세계와 푸른 세계가 반칸씩 나눠져 동시에 알려주는듯한 연출로 나온다.[33] 다원이에겐 푸른 세계, 상진에겐 붉은 세계[34] 붉은 세계에서 가장 처음 빙의당했던 밴드연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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