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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6:11:21

중전(궁)

중전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본명 하경 / 하정
배우자 국왕
자녀 장남 무원세자
차남 무경대군
가족 ○○○(어머니)
의조(시아버지)
대왕대비(시어머니)
의강세자(시숙)
대비(윗 동서)
의성군(시조카)
신채경(며느리)[1]
배우 윤유선 (드라마 〈〉)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권연희 (라디오 드라마) / 조경아 (오디오 드라마)
파일:일본 국기.svg 이가라시 레이 (드라마 〈〉 일본어 더빙판)

1. 개요2. 인물 평가
2.1. 아내로서2.2. 어머니로서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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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의 등장인물. 본명은 (작가의 필체를 읽기에 따라)하경 혹은 하정.[2] 성은 불명이다.

작중 대비의 언급으로는 상당한 명문가 출신이나, 딱히 힘이나 권력은 없다. 친정이 정재계나 법조계 등이 아니라 그런 모양.

뒷배 하나 없이 본인의 의지 하나로 더러운 것에 손 담그지 않고 버텨왔다. 학교 축제 때문에 당시 대군이었던 남편을 찾아갔는데, 연인이었던 대비와의 결별로 힘들어하던 현 남편에게 초면에 그대로 연인으로 발전하고 결혼까지 한 듯.

2. 인물 평가

2.1. 아내로서

과거 외전에서는 궁 안에서 데이트하다 당시 세자빈이었던 대비가 나타나자 어려워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지금은 자기가 그렇게 경멸하던 돈으로 사람을 사는 짓을 해서라도 정보를 모아 대비에게 복수하려고 하며, 무서운 포스로 면전에 대고 경고까지 날린다. 형님이 제 남편을 유혹하고, 제 아들을 위협해도 그저 참았으나, 며느리까지 건드리자 폭발했는지 제가 경멸하던 짓을 해서라도 직접 나서기 시작한다. 복수가 자신의 무료한 삶의 목표가 될 것이라고. 제 손윗동서와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고 있었고, 세월이 지나 남편이 죽은 아주버니를 추존하려 하자 대비와 가까이 있기 위함이냐면서, 어디까지 자신을 비참하게 만들어야겠냐며 힐난한다. 그리고 소설에서의 중전은 더 인간적인 사람이다.

만화에서 그녀는 대비와 자신의 남편의 사이를 직접 목격하고 상처를 받으면서도 결국 인내하고 지나친다. 이외에도 여러 발언을 보아 여태 자신과 아들에게 무관심한 남편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생각하며 살아온 것으로 추측할 수 있으며, 실제로 골백 번은 더 이혼을 요구하고 싶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대비가 남편을 유혹하던 아들의 지위를 흔들던 복수하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살아왔으며, 국혼 후 평생을 친정에 가지 못하다시피 했다. 심지어 부친상을 당했을 때조차 해외 순방 중이라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십 년이 넘도록 이 모든걸 참고 참아온 진정한 보살. 하지만 소설에서는 남편을 힐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혼까지 요구하는 모습에서 인간적인 중전의 모습이 보인다. 만화에서는 후반부에 그럼에도 평생 사랑했다고 나온다.

2.2. 어머니로서

모성애가 뛰어나나, 자식을 품에 두고 기르지는 않았다. 이선을 낳고 나서는 남편에게 자신이 직접 양육하겠다 하지만, 왕실 법도는 그게 아니라며 까인다.[3] 애초에 자식과 가까운 사이가 아니었는데, 대군부인(부부인) 시절 사진을 보면 밝은 표정으로 어린 아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지금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다.

보여지는 모습과 달리, 이신의 과거 회상을 보면 그리 좋은 어머니는 아니었다. 막 빈궁이 되었을 시점에 평소처럼 어머니에게 다가가는 이신을 뿌리치면서 냉정하게 대했는데, 이게 이신에게는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이신이 난생 처음으로 엄마라 불렀을 때 많이 놀란다. 이때 중전이 '우리가 사가에 있었다면 평범하게 살 수 있었겠지만 현실은 아니다'라는 내용으로 말하고, 이신은 다시 '어마마마'라 고쳐 부른다. 그 후로 이신에게 어머니라 불릴 때는 매번 나쁜 상황이다.[4] 그러나 남편에 비하면 훨씬 아들과 친밀하다. 이신과 신채경의 이혼 시점부터 캐릭터가 붕괴된다.

3. 여담



[1] 장남 이신의 아내.[2] 일본 위키를 보아, 일본판에서는 하정이라 번역된 듯 하다.[3] 작중에서 이신이 중전에게 왕실 법도를 지나치게 따진다는 내용으로 디스하기도 하나, 중전의 과거 모습이나 상황을 보면 그 역시 마냥 좋아서 그러는 것은 아니다.[4] 이율에게 협박당해 채경과 강제로 이혼시키려 할 때와 이율의 통수로 폐위가 무산되어 채경을 버린 채 궁에 남았을 때 이신이 경고하면서 이렇게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