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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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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멤버
2.1. 전 멤버
3. 음반 목록
3.1. 정규 앨범
3.1.1. 가벼운 숨결 (2001)3.1.2. 영원의 단면 (2005)
3.1.2.1. 영원의 단면 재녹음판 (2013)
3.1.3.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2006)3.1.4. HOT MUSIC (2007)3.1.5. 인디 달링을 찾아서 (2014)3.1.6. 서교 (2017)3.1.7. FARAWAY(2020)
3.2. 비정규 앨범
3.2.1. Miss Chocolate (2004)3.2.2. 빗방울보들 (2005)3.2.3. B (2010)3.2.4. Best Summer Ever (2018)3.2.5. Orange Road (2020)

1. 개요

대한민국인디밴드

언니네 이발관의 기타리스트였던 정바비1999년 이발관을 탈퇴하고 결성한 기타팝 밴드이다. 이름은 드루 배리모어애덤 샌들러가 나오는 영화 웨딩싱어의 주인공 줄리아 설리번과 로비 하트에서 따왔다.[1]

틴에이지 팬클럽의 팬인 정바비가 언니네이발관을 탈퇴한 뒤 틴에이지 팬클럽 카피밴드나 굴려볼까 하다가 지금과 같은 위치에 올랐다고 한다. 소녀감성의 달콤한 분위기의 노래를 주로 하지만 3집처럼 분위기가 다른 노래를 하기도 한다.

해체설과 재결합설이 끊이지 않지만 뜨문뜨문 오래 쉬었을뿐 사실 해체된 적은 없다. 정바비 본인은 가을방학, 바비빌 등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음악을 해왔다. [2]

2. 멤버

2.1. 전 멤버

정바비를 제외하곤 거의 매 앨범마다 멤버를 갈아치운다고 말해도 될 정도로 자주 바뀌었다. 지금 5명 체제가 아주 맘에 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멤버보충이 없어 3집을 만들땐 정말로 정바비 원맨밴드가 되어버려 세션을 데리고 작업했다.

3. 음반 목록

3.1. 정규 앨범

3.1.1. 가벼운 숨결 (2001)


파일:100BEAT 로고.png

정바비가 언니네 이발관을 탈퇴한 뒤 줄리아 하트로 활동하다가 군대 가기 직전에 발매한 앨범으로, 이 앨범을 끝으로 정대욱이라는 본명 대신 정바비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게 된다.

앨범 제목은 러시아작가 부닌의 소설에서 따왔다고 한다.

발매 당시 신촌 향뮤직 단 한 곳에서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잘 팔린 편이다.

3.1.2. 영원의 단면 (2005)


발매 당시 상당히 말이 많았던 앨범이다. 당시 줄리아하트는 비트볼 레코드하고 배급계약만 체결한 상태였고 정바비는 자가제작으로 앨범을 완성하고 영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런데 비트볼에서 홍보목적상 보도자료가 필요하다고 해서 곡당 몇줄씩 약간의 농담따먹기 수준의 글을 넘겨줬다. 그리고 비트볼은 여태껏 했던 대로 언론에 보도자료와 CD를 돌렸고 그게 웹진 weiv에도 리뷰가 올라왔는데 이게 문제가 되었다. "나머지 수록곡에 대한 설명은 바비정 자신이 워낙 자상하게 해 두는 바람에 뭔가를 덧붙이는 것이 무의미해 보인다." 라는 리뷰의 문구를 보고 영국에서 돌아온 정바비가 발끈해 웨이브에 항의서한을 보내고 CD 회수를 요구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

항의서한이라고 점잖게 쓰긴 했지만 실제론 존댓말만 쓰고 있지 웨이브 필진을 향해 인간말종에다 CD를 잘게 부수겠다느니 육두문자가 나오는 상당히 격한 글이였다. 본인이 웨이브에게 어떤 억하심정이 있었는지는 불명. [17] 이 때문에 비트볼하고 사이가 다소 틀어졌는지 [18] 다음 앨범에선 정바비가 언니네이발관 1집때 신세를 진 석기시대로 이적했으며 당시 혼돈의 카오스로 유명했던 웨이브 자유 게시판 이용자들하고 사이가 굉장히 험악했다. 지금은 비트볼하고도 정식 계약을 체결한 걸로 봐서 화해한 듯 하지만 여전히 웨이브에 악감정은 있는 듯 하다.

여담으로 정바비는 이 앨범의 녹음상태를 끔찍하게 싫어했다.

향뮤직에선 아직도 이 음반의 티셔츠를 팔고 있다.

앨범이 꽤나 일찍 절판된 편인데, 팬들의 수많은 재발매 요청이 있었지만 알판 스탬퍼와 필름이 모두 유실되어 재발매되지 못했다. 게다가 앨범 아트를 담당한 디자이너 강현선과 정바비도 모두 자켓 파일을 잃어버린 상태였다. [19] 그래서 마스터링도 다시 하고 자켓도 아예 새로 만들어서 다시 찍자고 생각했으나 '그 시간에 차라리 신곡 작업을 하자' 라는 생각으로 계속 미뤄지기만 했다고. 그래서 팬들은 재발매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상황이였다. 그러나...

현재는 음원이 전부 막힌 상황. 그렇지만 네이버 아이템팩토리 뮤직샘에서는 아직도 서비스 되고 있다(...)

코러스에는 라이너스의 담요연진이 참여했다.
3.1.2.1. 영원의 단면 재녹음판 (2013)

소셜펀딩을 통해 여러 사람에게 기부받아 만들어졌다. 기부자 명단은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2집이 재발매가 되지 않으면서 초판의 희귀도는 계속 상승했고, 중고가도 엄청나게 올랐다.[23] 그러다가 여전히 빗발치는 재발매 요청에 정규 5집에 들어가기 전에 밴드의 숙원사업을 정리하자는 생각을 한 정바비는 결국 재발매를 결심하게 된다. 그렇지만 다시 음반을 쭉 듣고 리마스터링 만으로는 아쉽다는 생각이 든 정바비는 더 나아가 '녹음까지 다시 해보면 어떨까' 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진짜 전부 다시 재녹음했다(!)[24] 적자가 날 것이 예상되는 상황이였기에 회사 돈이나 사비로 앨범을 제작하지 않고 소셜펀딩을 이용하는 방법을 택하게 된다. 반신반의했지만 결과는 대박. 적어도 700만원이 모였어야 했는데 거기에 2배에 육박하게 모였다고.. 게다가 원래 예상 판매수가 300장이였는데 소셜펀딩 참여자 수가 270명 쯤이였다고. 시작도 하기 전에 목표를 이룬 셈이다.

발매와 동시에 원래 있었던 2집은 음원서비스가 중지되었다. 8년 전 초판보다 훨씬 나아진 노래 실력과 발음을 보여준다. 줄리아 하트의 멤버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참여했다. 정바비랑 같이 가을방학계피는 '가장 최근의 꿈', '회전목마의 밤', '빗방울보'에서 보컬 피쳐링을 해주었다. 원펀치의 두 멤버 서영호와 박성도도 '영원의 단면'과 '배드민턴'에서 코러스로 참여했다.

3.1.3.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2006)


당시 멤버들이 모두 탈퇴하여 정바비 혼자 원맨밴드 형식으로 녹음하였다. 대부분의 곡들이 1집 시절에 만들었다가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미발표곡을 재발굴한 것이다.

줄리아 하트 하면 흔히 떠올리는 달달한 그런 음악을 넘어 좀 더 청자를 몰입시키는 스타일의 음악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정바비는 친지가 상을 당해 빈소를 방문했던 길에 조문에 쓰이고 난 흰 국화꽃과 화환이 앞뒤 좌우로 꺾인 채로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것을 보게 된다.[30] 이때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인상을 받은 정바비는 3집 앨범을 듣는 사람에게 딱 이런 느낌을 주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다고 한다. 1년 정도 후 앨범 커버 촬영을 위해 그 곳을 다시 방문하여 조화 더미 위에 검은색 원피스를 올려놓고 사진을 찍었고 그것이 앨범 커버가 되었다.

밝은 느낌이 많이 났던 전작들과는 다르게 암울하고 어두운 분위기이다. 게다가 곡들이 전부 가사가 아주 우울한 편이다. 첫 트랙인 봄의 첫날부터. 그래서 밝은 느낌의 곡을 기대한 팬들이 멘탈붕괴를 많이 겪기도 했다. 그런 이유인지 은근히 많은 팬들이 이 음반을 싫어하기도 한다. 2집처럼 일찍 절판되어서 구하기 꽤 힘든 음반이기도 하다. 이 앨범이 얼마나 우울한지는 앨범 소개글만 봐도 알 수 있다. 다음은 앨범 소개글 중 일부이다.
어린 시절, 견디기 힘들 정도로 아픈 상처를 입으면 그 고통을 잊을 수 있을 만큼의 다른 아픔을 자신에게 주기 위해 상처 주변을 일부러 손톱으로 꼬집어 피멍이 생길 때가 있었습니다. 줄리아 하트의 3집은 그런 모질고 악에 받힌 손톱 자국들, 서러운 피멍들로 가득 찬 앨범이 되었습니다.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은 런닝타임 내내 기존의 줄리아 하트 팬이라면 끝까지 듣기 힘들 정도로 쓰디쓴 자책과 절망의 순간들, 가슴 무너지는 이별의 이미지 만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어설픈 희망의 메시지가 우리의 고통을 덜어내는 데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할 때, 근거 없이 내뱉는 '다 잘될 거야' 란 말이 그 어떤 위안도 되지 않을 때 마지막 방법으로 들을 수 있도록 말이죠.

3.1.4. HOT MUSIC (2007)


정바비의 앨범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게 밝고 장난스럽다. 혹자는 약빨고 (...) 만들었다고 평하기도 한다.

3.1.5. 인디 달링을 찾아서 (2014)


7년만의 정규 앨범. 몇몇 곡[35]은 파워팝 밴드 도모스 공연에서 연주하던 곡이다.

3.1.6. 서교 (2017)


Comedienne의 가사 '예쁘게 세상을 살아가는 것처럼 행복한 건 없는 줄 알았지'는 강수지의 '시간속의 향기'의 오마주 라고 한다.

3.1.7. FARAWAY(2020)

3.2. 비정규 앨범

3.2.1. Miss Chocolate (2004)

3.2.2. 빗방울보들 (2005)


500장 한정판. 일찍 절판된 데다가 재판도 나오지 않아 물량이 절망적이다. 사실상 구하는 게 불가능에 가까운 음반. 2008년 여름 음반 발매사인 석기시대 레코드에 남아있던 재고와 전 멤버가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 여분의 시디를 모아 판매하는 '기적의 빗방울보들 일곱장'이라는 공연 겸 파티를 가진 적이 있다. 당시 줄리아하트는 정바비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활동중지 상태여서 줄리아하트의 공연은 없었고 브로콜리 너마저, 이원열과 개복치, 줄리아 굴리아의 밴드 공연이 있었는데, 당시 브로콜리 너마저의 보컬 계피가 줄리아하트의 팬이라 줄리아하트 곡 커버(Miss Chocolate, 빗방울보)를 했다는 후문도. 앨범 자체의 평은 좋지 않은 편이였다.

3.2.3. B (2010)


여타 정규앨범처럼 컨셉을 가지고 만들어지지 않은, 곡 모음집 형태에 가까운 ep. 유일하게 디자이너이자 전 줄리아하트 멤버인 강현선이 쟈켓 디자인을 하지 않은 앨범이기도 하다. 5집이 나오기 전까지 이게 정규 5집 인 줄 아는 사람이 많았다. 실제로 그렇게 소개하는 곳도 종종 있었다. 줄리아하트 EP치고 볼륨이 컸던것도 오해에 한몫 거들었다. 평은 굉장히 좋은 편이였다! 과도기라고 할 수 있었던 3, 4집을 지나서 다시 본연의 모습에 가까워진 앨범.

3.2.4. Best Summer Ever (2018)

3.2.5. Orange Road (2020)

2020년 여름 싱글 [Orange Road].
Orange Road
이 곡은 한낮의 쨍한 햇살을 맞을 때의 느낌, 그러니까 가슴 속의 에너지가 차오르다 못해 피크가 뜨면서 눈앞이 어지러울 정도로 뿌듯한 느낌을 음악적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던 넘버입니다. 동명의 유명한 만화책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제주도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해안도로 일주 여행을 했을 때가 떠오르는 곡입니다. 달리다 보면 바다가 나오기도 하고 감귤나무밭을 만나기도 하던 그 며칠의 기분이 여러분께도 닿길 바랍니다. 단, 스케줄을 짜실 때는 가능한 여유 있게 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바람이 무척 거세서 기분만큼 자전거가 앞으로 나아가지 않을 때가 많거든요.(정바비)

밤산책(Shoegaze ver.)
90년대 음악 애호가들로 부터 사랑받았던 음악 장르에는 My bloody valentine, Ride, Slow dive등으로 대표되는 슈게이징(Shoegazing)이 있습니다. 연주할 때 관객을 보지 않고 신발을 쳐다본다는 의미의 슈게이징은 이름의 의미처럼 보컬보다는 연주가 전면에 드러나 몽환적이며, 반복적이고 패턴화된 연주 속에서 변화하는 사운드가 특징입니다.
정규앨범에 수록된 밤산책이 선선한 바람이 부는 예쁜 밤거리를 걷는 느낌이라면 이번곡은 안개로 인해 번지듯 펼쳐진 가로등 불빛사이에서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밤거리를 걷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름밤의 달콤한 꿈처럼 새로운 슈게이징버젼의 밤산책을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유병덕)

Orange Road는 과거 써니의 FM데이트에 중간시그널으로 쓰인 곡이다. link

[1] 정작 영화에서는 줄리아 하트라고 불리거나 쓰이지는 않는다 그룹이름을 이렇게 한 이유는 순전히 그 영화의 앞날이 궁금해서라고 한다 결혼하면 한명은 줄리아 하트가 될테니...[2] 4집 나오고서 정바비가 개인사정으로 1년 넘게 아무런 음악활동을 안한 적이 있긴하다.[3] 2집의 2110. 그냥 봐선 잘 이해가 안 갈 수도 있지만 2, 1, 10을 따로따로 읽으면 이원열. 참고로 이 트랙에선 정바비 말고 이원열이 노래했다.[4] '볼빨간' 으로 활동했었다.[5] '은희의 노을' 로 활동했었다.[6] 참고로 MBC 애니멀즈에 출연한 윤석이의 아빠이기도 하다. 윤석이 또한 방송에서 헤비메탈을 부르고 드럼을 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아빠의 피를 물려받은 듯한 모습을 여러번 보여주기도 했다.[7] 참고로 김소월의 시 '님의 노래'를 가사로 가져왔다. 정바비가 이 앨범의 첫번째 트랙은 다시 정해도 오르골이라고 했었다.[8] 소네치카, 칼로타, 리큐르 등 외국어가 많이 나온다.[9] 스페인어로 마음이란 뜻이다.[10] 나쓰메 소세키의 '몽십야'와 동제목[11] 틴에이지 팬클럽 느낌의 파워팝이다.[12] 카렐 차펙의 말에서 영감을 얻음.[13] 당시 멤버였던 이원열의 이름을 따왔다. 2 + 1 + 10. 1집의 Singalong의 후속곡으로, 두곡이 세트라고 한다.[14] 가사 중에 '뜨거운 헤비메탈이라도' 라는 구절이 있고 앨범에도 그렇게 써져 있지만 아무리 들어도 그렇게 들리지 않는다. 사실 메탈이 아니라 페팅... (Heavy Petting의 뜻은 진한 애무이다;) 정바비의 시모네타 시리즈의 기념비적인 첫 곡이다.[15] 가사에서 비를 언급하지 않는 비에 대한 노래를 써보자! 해서 나온 곡이라고 한다. 실제로 가사에 비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지만 비가 내리고 있음을 암시하는 가사와 효과음이 나온다. 무려 8분이 넘는 대곡이지만 노래는 2분 40초 남짓이고 나머지는 연주와 빗소리로만 채워져 있다. 후렴구는 채 2분도 걸리지 않고 만들었지만, 나머지 부분을 만드는 데는 한 달이 넘게 걸렸다고 한다. 겨우 곡을 다 만들었을 때, 기적처럼 밖에 장대비가 내리고 있었다고.[16] 길이는 2분 10초 정도이고 Young & Stupid라는 말이 가사의 대부분이다. 노래는 1분 40초까지 나온다. 노래가 끝난 다음에 하는 말 소리를 잘 들어보면 시ㅂ 소리가 들린다. 12번 트랙에서 27번 트랙으로 넘어가는데 (13 ~ 26까지는 더미 데이터) 왜 히든트랙이 27번 트랙인지는 이유가 불분명하다. 앨범을 낸 2005년 당시 정바비의 나이가 27살이여서 그렇다는 얘기도 있고,영원의 단면 앨범의 7번 트랙인 배드민턴의 가사 중 '27층 아파트' 에서 따온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17] 다만 언니네 이발관때부터 충분히 굴욕감을 느껴왔다 식으로 언급하는걸 보면 제법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글 초입에도 나오지만 정바비 평소 스탠스가 음악을 글로 풀어내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표했던 것과도 상관이 있을듯.[18] 비트볼 사장 말에 따르면 사건이 있은 후 과격한 언사는 사과했다고 한다.[19] 사실 그래도 재발매할 수 있는 방법은 있었다. 바로 실물음반을 가져가서 본을 뜨고 똑같이 만들어달라고 하는 방법이다. 그렇지만 그런 과정이 부자연스럽다고 느껴져서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한다.[20] 2110에서 그랑프리로 제목이 바뀌었다. 기존 곡의 재녹음에 충실했던 다른 곡들에 비해 이 곡만은 후반부 연출이 완전히 다른 등 사실상 새노래로 나왔다. 원곡의 보컬을 맡은 전 베이시스트 이원열이 현 기타리스트 송무곤으로 대체되면서 제목도 2110이 데모곡이였을 때의 제목인 그랑프리로 돌아간 것이다.[21] 여기선 정확하게 '헤비메탈' 이라고 부른다.[22] 보너스트랙, 2004년의 EP에 있었던 활짝 핀 벚꽃나무 아래서의 리메이크 버전이다.[23] 사실 재발매가 된 지금에도 영원의 단면 초판은 무려 4~5만원에 거래되는 희귀한 음반이다.[24] 이로 인하여 작업비용이 신보를 낼 때 비용만큼 들었다고 한다. 그런 점들을 미리 생각해 소셜펀딩이라는 방법으로 재발매를 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25] 언니네 이발관의 이석원이 피처링했다. 앨범의 이름과 동명인 타이틀곡으로 정바비가 우연히 버스 라디오에서 나오던 노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듣고 떠올린 문장이라고 한다. ‘내가 정말로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근데 왜 아기들은 세상 빛을 보자마자 울음부터 터트릴까? 우린 모두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 정바비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노래를 썼고 이 곡은 3집 앨범에 제일 마지막으로 합류했지만 앨범의 타이틀곡이 되었다고 한다.[26] 한 번도 라이브를 한 적이 없다가 신청의 3월 공연에서 첫 라이브를 하게 된다.[27] 연주곡이지만 가사도 있긴 하다.[28] 겨울에는 천둥이 드문데 정바비가 겨울에 천둥소리를 듣고 만든 노래라고 한다.[29] 보너스트랙, 앨범에 실린 것과는 다른 버전이다.[30] 그 곳의 명칭이 '조화폐기장' 이였다고.[31] 평범한 사랑노래 같지만 곡 마지막에 반전이 있다, 왠지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진 전여친을 그리워하는 노래 같기도..[32] 정바비가 좋아하는 노래라고 한다.[33] 김나은이 보컬을 맡았다.[34] 마흔 가까운 나이에도 여전한 시모네타를 보여준다(...) 매우 오해살만한 가사로 당연히 방송금지처분을 받았다.[35] 옆집소년효과, 차를 댈 곳, 안경전쟁[36] 이반 부닌의 단편 소설 '가벼운 숨결' 과 같은 제목. 또한 줄리아 하트 1집의 제목과도 같다.[37] 나중에 체리 블라썸으로 리메이크 된다. 그리고 영원의 단면 재녹음판의 보너스트랙으로 실린다.[38] 가을방학에서 편곡해 재활용하게 된다. 연인을 그리워하는 것 같은 가사로 돼있지만 사실 정바비의 형이 죽었을때 모든 것이 달라보였던 심정을 쓴 곡이라고 한다. 신청의 3월 공연에서 줄리아 하트로는 첫 라이브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