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전 축구 선수로 현대에는 별로 유명하지 않지만, 1950년대를 풍미한 윙어였다. 실력은 뛰어났으나[1] 당시 브라질 대표팀에는 펠레, 가린샤라는 희대의 괴물들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당시 브라질 대표팀이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뽑지 않았기 때문에 줄리뉴는 결국 월드컵 우승을 맛보지는 못했다.
1958년에는 쿠르트 함린과 잠시 호흡을 맞춘 줄리뉴는 피오렌티나를 떠난다. 그후 SE 파우메이라스로 이적해서 활약하는데, 2차례의 상파울루 주립 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1960년에는 브라질 전국리그에서도 우승을 이끌었다.[2] 이후 1967년까지 뛰다가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줄리뉴는 1952년에 국가대표에 데뷔했는데, 1953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5골을 넣으며 맹활약했으나, 아쉽게 파라과이와의 우승 결정전에서 2-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출전하여 총 2골을 넣었는데, 그 중 1골이 '매직 마자르' 헝가리와의 8강전에서 나온 만회골인데 줄리뉴의 골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은 헝가리에게 2-4로 패했다.[3]
이후 피오렌티나로 이적한 줄리뉴는 한동안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는데, 브라질 대표팀이 유럽에서 뛰던 선수들을 뽑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펠레와 가린샤의 등장으로 브라질은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서 우승했는데, 줄리뉴는 대표팀에 뽑히지 못해서, 줄리메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1] 특히 피오렌티나에서 단 4시즌만 뛰었음에도 1996년에 피오렌티나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2] 이 해 줄리뉴는 월드 사커가 선정한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3] 브라질과 헝가리의 시합은 매우 거칠어 태클과 레드 카드가 난무하던 시합이었고, 경기가 끝난 후에도 난투극이 벌어져서 베른의 전투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