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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咒. 신좌만상 시리즈의 하나인 카지리카무이카구라에 등장하는 설정. 카지리카무이카구라에서는 '언어'가 시나리오에 중요한 장치로서 작용하며, 주(咒)는 이와 관련된 설명에 자주 사용되는 단어이다.2. 특징
주(咒)란 이름이나 언어 등을 말한다. 단순히 특정한 언어(영창 등)를 뜻하는 경우도 있지만, 작중에서는 특히 '이름'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제목의 일부인 신주(神咒) 또한 이에 속한다.주의 용도는 작중에서 두 가지 용도로 나뉜다. 첫 번째 용도는 알기 어려운 것, 이해할 수 없는 것에 이름을 붙이는 것으로 그 대상을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로써 불가해한 대상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변하여 보다 쉽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두 번째 용도는 첫 번째와는 반대로, 기존의 것에 생소한 이름을 붙이는 것으로 이질적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다. '일그러짐'을 '음기' 따위로 부르는 등의 조치로, 화외를 대중이 이해하기 쉬운 악으로 만드는 식이다.
3. 신호/카지리
신호(神号)와 카지리(神咒)는 대체로 비슷한 뜻이며, '신의 이름'을 의미하는 용어이다. 등급과 영창에서는 카지리라는 용어가, 본편에서는 신호라는 용어가 쓰인다.신의 이름이란 그 인물이 가진 신으로써의 이름을 나타내기도 하고, 혹은 그 신격이 가진 참된 이름을 의미하기도 한다. 신격 수준의 존재가 갖는 이름에는 힘이 있으며, 이를 주창함으로써 진짜 힘을 내기도 하고(마다라 야코), 반대로 타인에게 이를 간파당하는 것으로 치명상을 입기도 한다.(야츠카하기)
- 신으로서의 이름
작중에서 이는 동정군 등 대욕계천구도에 속한 자들이 이용한다. 그 인물이 태극 등급에 도달했거나 그에 준하는 힘을 보유할 경우, 그 인물에게는 그에 걸맞는 신의 이름을 붙이게 된다. 동정군 중 이를 초반부터 갖고 있는 자들은 초반부터 태극 등급인 마다라 야코와 오염등급(음)이 경이적인 수준인 쿄게츠 사쿠야이며, 그들의 신호(神号)는 미카도 류메이가 명명한 것. 이후 동정군 주력 8명 중 해탈하여 인간이 되는 쿄게츠 남매를 제외한 전원이 신호를 얻는다. 등급란에는 카지리로 표기된다.
- 신의 진명
해당 신격의 진짜 이름을 말하는 것이며, 작중에서 이는 야츠카하기에게 이용한다. 과거 구세대의 존재인 야츠카하기는 파순과의 생존경쟁에서 밀려나 자신들의 세계에서 쫒겨났고, 세계와 함께 자신들의 본래 이름을 잃었다. 작중 시점에서 알려진 야츠카하기의 이름은 동정 당시 서쪽 주민들이 붙인 이름이기 때문에 당연히 진짜 이름이 아니며, 그들은 서로를 진짜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그들은 서로를 진짜 이름으로 부르고 있지만, 이미 세상에서 사라진 이름이기 때문에 서쪽 주민들은 이를 인식할 수 없다.
구세대의 존재는 설령 야츠카하기가 아니더라도 신호/카지리를 갖지만, 천구도에 흡수되어 환생한 인물은 과거의 자신으로 되돌아가지 않는 한 신호/카지리를 각성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