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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2-27 12:19:58

주보


1. 주보(週報)2. 주보(厨房)
2.1. 유래2.2. 용도
2.2.1. 어린 사람들2.2.2. 지나치게 중독된 사람들
2.3. 매체에서2.4. 그 밖에2.5. 유의어

1. 주보(週報)

일반적으로 종교 예배당에서 한 주일마다 해당 종교의 소식과 예배 식순 등을 담아 발행하는 작은 팸플릿. 보통 주보라고 하면 가톨릭개신교의 그것을 떠올리지만 불교, 이슬람교, 천도교와 같은 다른 종교들도 각자 발행하고 있다. 한편 개신교와 가톨릭의 경우 보통 주일(일요일)이나 다른 예배일(성탄절, 수요예배를 하는 경우 수요일, 기념일 등)마다 각 예배당이나 성당에서 나눠준다.

1.1. 개신교

보통 1면에 교회의 상징(이미지)랑 교회 임원들의 직분이 개시되어 있다. 작은 교회는 사소한 직분까지도 주보에 넣기도 한다. 다른 면들에는 예배순서, 설교(목회)요지, 교회소식, 간증이나 목회자들의 글 등이 있다. 또한 주보에 감사헌금 및 십일조를 납부한 사람들의 실명 명단을 공개하기도 한다. 또 몇 만원 이상이면 따로 명단을 올리는 교회들도 있다.

일부 교회는 맨 뒷장에 이번 주 새로 들어온 신도나, 생일을 맞는 신도를 짤막히 소개하는 경우가 있고, 타국으로 설교나 전도를 나가는 경우 그에 대한 표기가 같이 딸려온다. 다만 개신교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나라로 전도하러 가는 경우에는 나라 이름을 다 밝히지 않고 'A국' 'M국' 과 같이 처리할 때가 많다. 또는 설교인의 성명 중 성만 적는다.

1.2. 가톨릭

가톨릭 굿뉴스 전국주보

교구마다 각기 다른 주보를 발행하지만 이름은 대개 ○○주보인 경우가 많다.[1] 남부지방은 가톨릭○○의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2] 아예 다른 이름을 쓰는 경우도 존재한다.[3] 각 교구마다 주일이나 성탄시기에 발행한다.

1면에는 연중 (부활, 사순, 성탄) 몇 주일과 가, 나, 다해를 표기한다. 매번 각 교구의 성당 제대 사진이나 이콘을 첨부한다.[4] 입당송, 제1독서, 제2독서, 화답송, 복음 환호송, 복음, 영성체송을 표기한다. 2면 이후부터는 각 본당/교구의 성직자와 수도자를 비롯한 일반인들이 기고한 장문의 글이 있다. 마지막면이나 첨부된 간지에는 주보를 인쇄한 본당의 공지사항 및 이전 주일의 미사의 참석율과 주임 신부와 본당 수도자, 그리고 연령회장이나 평신도 봉사회장 [5]의 연락처를 적는 경우도 있으며 교무금납부자의 이름이나 평신도 봉사회의 판매물품을 적는 경우도 있다. 그 밑에는 언제 2차헌금이 있고 본당내 행사 및 단체들의 월례모임 공지, 전주의 헌금 및 교무금 내역[6] 등이 있다. 심지어 자질구레한 내용도[7] 실려있다.

개신교의 주보보다는 전교 목적이 적은 경우가 많고 교구의 소식 알림이나 미사 중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개신교와는 다르게 전 세계의 천주교 본당이 전례력에 따라 같은 날에는 거개 같은 내용으로 미사를 집전하기 때문에 타 교구의 회답송이나 독서를 보아도 대체로 문제 없이 볼 수 있다. 각 교구마다 다양한 디자인으로 인쇄한다. 예를 들자면 군종교구처럼 글로 가득찬 경우도 있고 서울대교구처럼 본당 사진을 찍거나 대구대교구처럼 관내 본당의 성전 입구 사진을 그림으로 변환한 것을 넣거나 춘천교구처럼 이콘을 그려넣는 경우도 있다. 대구대교구의 경우 주보 마지막면에 여러 소식[8]이 있고 그 밑에는 신자들이 운영하는 업체의 광고가 있으며 본당 사제는 영성체 후 강복 직전에 주보에 있는 내용을 알려준다.[9]

1.3. 이슬람

이슬람인들도 주보를 발행한다. 한국이슬람중앙회의 주보인 주간무슬림은 1981년 3월에 발행을 시작했으며 # 현재는 한국이슬람중앙회 홈페이지의 주간무슬림 페이지에 매주 목요일 저녁 업로드 된다. 한국이슬람교의 특성으로 한국어와 영어가 같이 표기되어 있다.

1.4. 천도교

천도교(동학)도 시일식(매주 일요일 예식) 시작 전 각 교구의 교당에서 '시일회보(侍日會報)'라는 이름으로 발행한다. 시일회보는 각 교구나 지역에 따라 크고작은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천도교의 시일식 식순, 설교 제목, 합송할 천덕송 가사, 당일에 봉독할 천도교 경전 페이지 번호 등을 싣고, 뒷면에는 해당 교구의 공지사항이나 성미금(헌금) 납부한 사람들의 실명과 납부 내역등을 공개한다. 서울교구 예시

2. 주보(厨房)

(ちゅうぼう)

일본어로 '주방'을 뜻하는 낱말.[10], 즉 부엌을 뜻하는 한자어이나 언어유희로서 중딩을 뜻하는 은어로 쓰인다. 추보, 츄보 등으로 옮기기도 한다.

이후로는 뜻이 변형되어 오히려 중학생에게는 쓰이지 않고 한국의 -충과 비슷한 의미로 쓰인다.

2.1. 유래

일본어초딩, 중딩, 고딩은 각각 소(小), 중(中), 고(高)에 어린애, 꼬마 등 어린 남자를 지칭하는 접미사인 방(坊)을 붙여 쇼보(小坊), 주보(中坊), 고보(高坊)라고 한다. 그러나 일본어 입력기(IME)의 한자변환에는 저 세 단어들이 속어라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11], 독음인 しょうぼう(쇼보), ちゅうぼう(주보), こうぼう(고보)를 치고 한자 변환을 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消防(소방), 厨房(주방), 工房(공방)을 각각 초, 중, 고딩에 대한 은어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2.2. 용도

2.2.1. 어린 사람들

중딩을 가리키는 주보(厨房)는 인터넷에서 무례하게 활개치는 족속을 가리킬 때 사용하게 되었는데, 일본은 한자 때문에 초등학생의 인터넷 이용이 쉽지 않아 웹의 최저수준이 대개 중학생이기 때문이다. 단 요즘에는 일찍부터 배워서 한자를 잘 쓰는 초등학생도 더러 보이기도 한다.

어린 학생에 빗대어 까는 속어이기 때문에 여름마다 방학을 맞아 활개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츠추(夏厨)라는 속어도 상당히 정착된 상태. 번역하자면 '초딩방학' 정도로 초글링와 유사하다.

2.2.2. 지나치게 중독된 사람들

여기서 주(厨)가 중독(中毒)의 '中'(ちゅう)와도 발음이 같은 것에 착안하여 무엇에 지나치게 중독된 수준의 마니아들, 혹은 꼴불견인 찌질이들을 가리켜 이른바 한국에서 말하는 죠퀴벌레, 달빠, 엑빠 등 '-'라는 단어와 유사한 용법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낮추는 정도가 '빠'보다 더 세다 보니 2010년대 이후 한국 온라인상에서 유행하는 '~충'과 어감이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게다가 발음도 비슷하다.

2.3. 매체에서

아이실드 21〉에 등장하는 중학생 나카보 아키라(中坊明)의 별명인 츄보 역시 성인 나카보를 다른 방식으로 읽은 것과 동시에 중학생이기에 붙은 별명이기도 하다.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의 등장인물 니부타니 신카데코모리 사나에를 주보라고 부른다.

아따맘마〉의 오동동은 삿포로 미소 라멘을 좋아하는데, 이를 제조사인 산요 측에서 홍보하면서 '中坊の厨房'라는 말장난으로 된 요리 사이트를 만들었었다.

2.4. 그 밖에

번역기로 厨를 돌릴 때 그냥 한국 한자음인 '주'나 부엌, 주방으로만 번역되지만, 네이버 번역기 기준으로 2012년쯤에서는 인터넷 슬랭으로 쓰이는 용례가 반영되었는지 일부 접미어로 厨가 들어간 경우 '~초딩'으로 번역되는 경우가 있다. 東方厨, 嫌韓厨는 각각 '동방 초딩', '혐한 초딩'으로 번역된다. 간혹 厨만 훈으로 읽어 부엌을 뜻하는 표현인 '쿠리야'로 나오기도 한다.

2.5. 유의어


[1] 서울주보, 수원주보[2] 가톨릭부산, 가톨릭마산[3] 숲정이(천주교 전주교구), 들빛(천주교 원주교구) 등[4] 천주교 군종교구의 경우 사제의 기고문을 1장에 둔다.[5] 대표적으로 사목회장(또는 사목협의회 총회장)이 있다.[6] 주일미사 참석자 수와 헌금액, 납부한 교무금 금액[7] 성전 내에서 조용히 있으라던지 휴대폰을 무음모드로 두라던지 최종퇴실자가 냉난방기의 전원을 확인해달라 등[8] 각종 피정, 타 교구의 공지, 교구내 공지(본당 사무장이나 교구청 직원 채용소식 포함), 각종 기관의 공지 등[9] 다만 신부님의 재량으로 영성체 후 기도 전에 공지 사항을 알려주기도 한다.[10] 일상에서는 주방보다는 다이도코로(台所)나 영단어 키친(キッチン)을 더 주로 사용한다.[11] IME의 사용자 사전에다가 추가할 수는 있으나 번거롭다. 그리고 사용할 수 있는 IME의 종류가 많아지면서 속어로 변환이 가능한 입력기도 생겨났으나, 그렇다 해도 한자변환은 가장 흔하게 쓰는 한자로 제일 먼저 변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