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酒母
주막에서 술을 파는 여주인.주모란 명칭의 어원은 주(酒)막에서 일하는 아주머니(母)라서 주모라고 칭하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인목대비의 어머니 노씨 부인이 귀양가서 주모로 일했었다는 야사에서 '모주'의 철자를 뒤집어서 주모라는 말이 생겼다는 주장도 있으나 확실치 않다.
기생일을 끝낸 퇴기(退妓)출신이 많았고, 격이 낮은 궁녀나 나인들이 퇴궁하거나 궁에서 쫓겨나 주막 을 차리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2005년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예천 삼강주막을 운영하던 마지막 주모 유옥련 할머니(1917년생)가 세상을 떠나며 역사속으로 사라진 직업이 되었다. 삼강주막은 한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예천군에서 민속자료로 등록시키고, 관광지로 개발했다.#
서양권에서는 Alehouse라는 시설에서 일하는 Alewife라는 여성이 있었다. 영어로 번역할 때 Alewife라는 단어를 쓰면 꽤나 그럴듯한 뜻전달이 가능하다. Alewife는 현재에는 물고기의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원래 뜻은 말그대로 맥주(ale)집 아줌마. 주모와 뜻글자 수준에서 완벽히 동일하다.
1.1. 매체에서
김홍도나 신윤복은 당시의 주막과 주모를 여러 풍속화로 남겼다.#1#2 주로 속곳이 노출되는 <주릿대치마>에 겨드랑이 아래가 짧은 <동그레 저고리> 옷에 땋은 머리를 한바퀴 틀어올려 <팥잎댕기>를 맨 차림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는 주막이 건달패가 뒤를 봐주며 관리하는 기방이나 룸살롱 같은 형태로 등장한다. 그 곳에서 주모는 포주 또는 새끼마담 일을 한다.
타임인조선이나 호랭총각과 같은 만화에서는 주모의 전투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세계물(시대상 조선시대 주막) 방치형 게임(클리커 겸 방치형)에 해당되는 "주모 키우기"라는 모바일 게임에서 사실상의 주인공으로 나오기도 한다.
1.1.1. 주요 캐릭터
1.2. 주모드립
자세한 내용은 주모드립 문서 참고하십시오.국뽕 드립이 유행을 타면서 한국 국가대표나, 해외파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면 주모를 찾으며 국뽕 한 사발 말아달라는 글을 쉽게 볼 수 있다. 해당 선수들이 너무 잘하면 주모가 계속 국뽕을 날라야 하니까 주모 어깨 탈골행이나 극한직업 주모 또는 주모 과로사 같은 드립도 생겨나고 있다.
2016년 이후 손흥민의 주가가 급상승하며 한국 팬들이 주모드립을 해외 sns 에서도 남발함에 따라 영국 현지 축구팬들에게도 그 존재를 알려가고 있다. 손흥민이 골만 넣었다 하면 영국인들도 'Jumo! Drop the beat!(주모! 비트 떨궈!)', 'Bring all drinks[1] you have!(네가/당신이 가진 술/음료들 전부 가져와!)'를 외쳐대고 있다고.
2. 主母
한불자전에 의하면 성모 마리아를 옛날에 이르던 말로, 천주경과 성모경을 통틀어 이르는 ‘주모경’과는 다른 의미이다.자세한 내용은 성모 마리아 문서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