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6-09-27 14:12:16

시무식

종무식에서 넘어옴

1. 개요2. 설명

1. 개요

始務式.

관공서, 공공기관, 공기업, 민간기업,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교도소, 각종 사단법인, 단체 등에서 새해 첫 번째 평일 오전에[1] 공식 업무 시작에 앞서 진행하는 행사이다. 반대말은 종무식(終務式)이지만 종무식은 의외로 많은 곳에서 하지 않는 추세다.

2. 설명

보통 회사의 강당 등에서 행하는 공식적인 행사이며 부서장 휘하의 전원이 참가하는 일이 많다. 규모가 매우 크고 방대한 회사들은 연수원이나 콘도나 펜션 등의 시설을 빌려 해돋이/해넘이 행사 등을 보면서 시무식/종무식을 하기도 한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정부서울청사 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국무총리가 주빈으로 참석하는 가운데 정부 공식 시무식을 진행한다. 2008년까지는 정부 종무식도 있었으나 2009년부터 사라졌다.

규모가 매우 크고 방대한 회사들은 시무식/종무식을 할 경우 아침 뷔페 조찬/저녁 뷔페 만찬을 한다. 특히 특별시·광역시급 공공기관 혹은 시장형 공기업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시무식/종무식이 고위층 결혼식/고위층 장례식 수준으로 매우 화려하다며 감탄하기까지도. 물론 규모는 크지만 시무식/종무식 식순은 매우 간단하다. 구성원 상호 간의 신년/송년 인사 이후 기관 또는 기업 내 최고책임자의 신년사/송년사를 진행하는 것이 전부다.

다만 최근에는 이러한 시무식, 종무식 행사 자체를 허례허식으로 생각하고 아예 없애거나, 하더라도 둘 중 하나만 하거나 시무식과 종무식을 통합해서 치르는 회사 혹은 기관도 많이 나오고 있다. 둘 중 하나만 하는 경우 시무식을 하는 곳이 더 많다. 당장 위에 언급된 것처럼 정부에서도 종무식을 한 후 2~3일 뒤에 시무식을 또 치르는 것이 허례허식이라고 판단해서 종무식을 폐지한 것이 그 예다.

굳이 영어로 표현하면 new year kick off meeting인데 해당 말로 구글을 검색하면 상당수는 대한민국의 시무식 사진이 나온다. 본래 킥 오프 미팅(kick-off meeting)이란 말은 특정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인원들이 여는 첫 회의를 가리킨다.
[1] 보통 새해 첫날 다음날인 1월 2일이 시무식 진행일이다. 다만 1월 1일이 금, 토, 일 중에 하루가 걸리면 주말 이후에 찾아오는 월요일이 시무식을 시작하는 날이 되는데 이 경우 1월 3일 또는 1월 4일이 시무식 날짜가 된다. 다만 1989년까지는 신정연휴가 1월 3일까지 3일 체제였기에 1월 4일에 시무식을 했다. 1987년처럼 신정연휴가 금, 토, 에 걸린 경우는 1월 5일에 시무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