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f><colcolor=#000> 졸트라크 [ruby(人を殺す魔法, ruby=ゾルトラーク)] | Zoltraak | |
크발 사람을 죽이는 마법 | 프리렌 마족을 죽이는 마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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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장송의 프리렌에서 등장하는 일반 공격 마법. 과거에는 무적의 일격기로 통했지만 현 시간대에는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끝에 일반 공격기로 분류되었다. 주인공인 프리렌, 페른의 주요 공격기이며, 시간의 흐름이라는 만화의 주요 주제와 연관되어 있어 만화를 상징하는 마법이다.2. 설명
졸트라크의 연사 장면 | |
크발 사람을 죽이는 마법 | 페른 마족을 죽이는 마법 |
[ruby(사람을 죽이는 마법, ruby=졸트라크)]. 그 놈이 개발한 사상 첫 관통마법이야. 인간의 방어마법은 물론 장비의 마법내성마저 관통하고, 인체를 직접 파괴하는 마법이지. 이 지방에서는 모험자의 4할, 마법사 중에서는 7할이, 졸트라크에 살해 당했다고 해.
▶ 장송의 프리렌 원작 5화(TVA 1기 3화), 프리렌
작중 시점에서 80년 전 대마족 부패의 현로 크발이 개발한 마법. 사람을 죽이는 마법이라고 쓰고 '졸트라크'라고 읽는다.[1] 상술한대로 작중에서 인류는 이 마법을 해석및 운용에 성공함에 따라 '일반공격마법'이라 부르지만, 마족들은 여전히 '사람을 죽이는 마법'이라고 부른다.▶ 장송의 프리렌 원작 5화(TVA 1기 3화), 프리렌
연출만 보면 마력으로 이루어진 광선을 발사하는 단촐하고 시시한 마법처럼 보이지만 발명 당시 졸트라크는 현존하던 인류의 모든 마법방어 수단을 완벽히 무시하고 인체를 파괴하는 무시무시한 마법이었다.[2] 그러니까 가불기인데 즉사기라는 치트키급 마법이었던 것. 지금은 방어마법이 발명되어 누구나 졸트라크를 막을 수 있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다음과 같은 특징으로 현대 마법전에서 졸트라크의 위용은 여전하다.
- 타 종족도 분석할 수 있는, 깔끔하고 세련된 구조이다. 인류와 마족은 정신구조가 달라서 인간은 난이도를 떠나 마족의 마법을 도무지 해석할 수가 없어서 써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3] 그러나 졸트라크는 '마왕군 최고의 마법사'라는 크발의 이명에 걸맞게 철저하게 논리적인 마술이론에 기반하여 구성되어서 프리렌을 비롯한 인류 마법사가 5년간 시간을 들인 끝에 분석/개량에 성공했다.
- 범용성이 매우 우월하다. 현대의 졸트라크는 어느 정도 개량된 형태이긴 하지만, '일반' 공격마법이란 이름답게 졸트라크는 모든 마법사가 가장 먼저 배우는 기초적인 마법이 되었다. 즉 위력에 비해 학습난도가 턱없이 낮아 마법사라면 개나 소나 쓸 수 있는 마법이며, 그럼에도 살상력, 발동 속도, 마력소모, 사거리, 응용력 모든 면에서 단점이 없는 만능 공격 마법이다.
- 개량하기도 쉽다. 숙련된 마법사라면 궤도를 조절해 빈틈을 노릴 수도 있고 마력을 더욱 압축해 범위를 줄이고 관통력을 강화하거나, 아예 마력감지가 불가능할 정도인 초장거리에서 저격용으로 사용하는 등 단순한 구조에 걸맞게 응용범위가 넓다.
졸트라크가 '일반'공격마법이라고 일컬어지는 이유는 그만큼 기초이자 누구나 기본적으로 배워야하는 마법이어서지 약해서가 아니다. 빠르게 발전하는 인간 사회에서 졸트라크가 80년이 지나도 계속 쓰인다는 사실 자체가 이 마법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보여준다. 만약 위력이 변변찮았다면, 다른 장점이 많더라도 현재 마법전의 주류로 정립되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크발이 죽은 작중의 현 시점에도 졸트라크는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마법으로서 남았다.
작중 세계에서 가장 마법전 경험이 많은 인물인 프리렌도 공격 용도로 주로 개량형 졸트라크를 사용하고, 자신의 수제자인 페른에게도 졸트라크와 일반 방어 마법을 주력으로 사용하도록 수련시켰다.
제아무리 높은 수준이라 한들, 마흐트에게 있어서 졸트라크는 아직 새로운 마법. 인간에게 있어서는 태어날 때부터 존재한 마법의 기초다.
황금향에 봉인당했던 마흐트는 모른다. 인류의 반세기에 걸친 [ruby(일반공격마법, ruby=졸트라크)] 연구를. 방어 바법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개량에 개량을 거듭한 격동의 시대를.
▶ 장송의 프리렌 원작 100화, 뎅켄
현재의 마법전 체게 역시 졸트라크를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당연히 이에 맞춰 방어마법[4]과 방어 마도구도 기본 옵션이 '졸트라크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현 마법전의 체계 자체를 '졸트라크를 얼마나 잘 활용하고 잘 막느냐.'로 정립한 셈.황금향에 봉인당했던 마흐트는 모른다. 인류의 반세기에 걸친 [ruby(일반공격마법, ruby=졸트라크)] 연구를. 방어 바법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개량에 개량을 거듭한 격동의 시대를.
▶ 장송의 프리렌 원작 100화, 뎅켄
[ruby(일반공격마법, ruby=졸트라크)]은 엘프에게 있어 비교적 새로운 마법이거든. 반사신경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방어할 만한 정도의 세월은 지나지 않았어. 아무리 그래도 대처하는 데는 단 한 순간, 아주 작은 오차 같은 시간이지만 생각하는 만큼 늦어지게 돼.
▶ 장송의 프리렌 원작 53화, 프리렌
얄궂게도 이런 점 때문에 실제로 졸트라크가 쓰이는 경우는 마력량이 막대한 상급 마족이나 엘프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드물다. 방어 마법의 난이도와 가성비가 졸트라크보다 나쁘기 때문에, 섣불리 난사했다가 방어 마법을 펼칠 수 없게 되면 그대로 한 방 맞고 황천길로 갈 것이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현대의 마법사들간 승부는 주변 환경등을 이용해 최대한 마나를 절약하며 싸우다가 결정적인 순간 졸트라크를 날려 결판을 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상술한 프리렌의 대사처럼 이에 맞춰 졸트라크 피격 직전에만 제한적으로 해당 방향에 방어막을 펼치도록 훈련하는 등 방식도 정립되었다.▶ 장송의 프리렌 원작 53화, 프리렌
졸트라크의 위상은 마족들에게도 높다. 마흐트는 옛 친구가 만든 위대한 마족의 마법이라고 말했고, 류그너나 다른 마족은 반세기도 전에 졸트라크를 극복했다고 말하지만, 사실 졸트라크 자체도 방어마법이 발명되자 그에 대항하기 위해 더욱 개량되어 현재 인류가 사용하는 졸트라크는 기본구조만 같을 뿐 사실상 다른 마법이라고 한다. 특히 프리렌은 졸트라크를 인류가 아니라 마족을 상대로 사용할 것을 전제로 개량하였기 때문에, 류그너는 페른이 사용하는 졸트라크를 보고 '사람을 죽이는 마법'이 아니라 마족을 죽이는 마법이라 불러야 한다고 평하기도 했다.
'사람을 죽이는 마법'이란 호칭은 쓰이지 않게 되었으나, 여전히 졸트라크는 인간을 가장 많이 죽이는 마법이다. 인류끼리 전쟁에서 졸트라크를 사용해 서로를 죽이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 마법은 인류도 마족도 죽이는 마법이 되어버린 것. 대마족 솔리테르도 인류끼리 자신의 마법으로 살육전을 벌이는 광경을 봤다면 크발 또한 지옥에서 기뻐하고 있을 것이라며 조롱했다.
3. 여담
Evan Call - TVA 테마곡 「Zoltraak」 |
- 졸트라크의 TVA 테마곡은 박력 있는 도입부와 켈트풍의 강렬한 여성 코러스 선율의 조합으로 작중 테마곡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꽤 화려한 테마곡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 전투 장면에서 졸트라크의 테마곡이 쓰이면서[5] 이제는 전투 전용 테마곡으로 완전히 자리잡혔다.
- 졸트라크가 등장하고 개량된 역사를 보면 알겠지만, 현대전의 총기류의 역사와 매우 유사하다. 방어마법/갑옷도 뚫고 상대를 죽일 수 있는 마법/무기라는 점[6], 등장 이후 연구를 거듭해 전세계에서 보편화되었다는 점[7], 보편화 된 이후 그것이 아예 전쟁의 주류로 자리잡았다는 점, 그런 주제에 매우 쓰기 편하다는 점[8]까지 매우 유사하다.
- 프리렌 세계관에서는 크발 봉인 이후 견제로 써먹을 정도로 누구나 쓸 수 있는 마법이지만, 주인공 프리렌과 페른이 이 마법으로 내로라 하는 강자들을 쓰러뜨려 왔기 때문에 가장 킬수가 높다. 심지어 최후이자 최강의 칠붕현 마흐트와 그에 맞먹는 대마족 솔리테르도 졸트라크를 맞고 죽었다. 크발이 워낙 잘 만들어 놓은 마법이라서 그런지 적중하기만 한다면 치명적이다.
마법계의 AK-47
- 이렇듯 손 쉬우면서도 강력한 마법이라 살상 능력에서는 매우 우수하나 반대급부로 작품 외적으로는 그만큼 조용하고 담백한 연출 탓에 액션씬에서 비판받는 본작의 대표적인 마법으로 꼽히기도 한다. 타 작품들의 비슷한 기술들이 나름대로 화려한 폭발이나 페이지를 겹쳐서 나오며 임팩트를 주는 반면, 졸트라크는 정말 담백하게 별다른 액션도 없이 레이저 쏘듯이 쏘고 끝이다. 이 때문인지 애니에서는 명암과 모양이 계속 변화하며 일렁이는 모습과 주변 지형에 충돌하며 먼지 구름이 일어나는 이펙트가 추가됐다. TVA 9화에서는 마법끼리 충돌해 불꽃놀이를 방불케 하는 폭발도 나왔다.
- 애니에서 크발이 사용하는 졸트라크는 검은 레이저, 인류 마법사가 사용하는 졸트라크는 정반대로 하얀 레이저로 묘사된다. 해당 차이가 종족의 차이 때문인지, 아니면 개량을 거듭한 결과인지, 단순히 애니메이션에서 단조롭고 구분하기 힘든 전투장면을 피하고자 넣은 연출인지는 불명확하다.
- TVA 5화에서 페른이 잠을 자고 있던 홍경룡에게 졸트라크를 쐈지만 작은 상처를 내지도 못하고 광선이 튕겨져 나갔다. 언덕의 바위가 무너지므로 봐서는 위력은 강했으나, 장송의 프리렌 세계관에서 용족의 마법 방어력은 상당한 모양이다. 다만 프리렌이 이를 반복하면 언젠가는 쓰러트린다고 말하므로 아예 타격이 없는 것은 아니다.
- 여담으로 작중 졸트라크 마법진 외곽의 글자는 뭉뚱그려진 한글로 적혀 있다. 한국인이라면 무리 없이 읽을 수는 있지만 문장 자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X에서 어떤 유저가 찾아낸 정보로는 클립 스튜디오의 '한글인 척 브러쉬'라고 한다. 해당 글, 브러쉬 링크 정말로 아무 의미도 없었던 것이다.
- 원작에선 프리렌이 페른에게 방어마법 수업을 하면서 졸트라크로 페른의 등을 때리는 장면이 있었다. "모의전이 아니었다면 죽었어."라는 대사로 볼 때 위력을 약화시킨 모의탄인 모양이지만, 인체를 직접 파괴한다는 졸트라크의 설정상 위력을 약화한다고 안 다치는 게 어색하다고 판단했는지 애니판에서는 착탄하기 전에 흩어서 없애버리는 것으로 바뀌었다.
[1] 애니판에서는 이 표현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원작에선 "저게 [ruby('사람을 죽이는 마법', ruby=졸트라크)]이야."였던 대사가 "저게 졸트라크, 저 놈이 개발한 소위 '사람을 죽이는 마법'이야."라고 풀어 설명하는 대사로 바뀌었다.[2] 애니메이션에선 졸트라크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신체의 구성 세포를 파괴하는 식으로 묘사되는걸 보면 적중한 부위의 세포를 연쇄소멸시키는 효과가 내재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와 별개로 마법 자체로도 강한 관통력으로 에너지를 투사하기 때문에 두꺼운 석벽 여러개를 동시에 관통하거나 지형을 깔끔하게 뚫어버리는 위력도 가지고 있다.[3] 아우라 같은 칠붕현이 이런 타입의 대표적인 마족들이다.[4] 작중 언급상 정면에서 맞서는 구조보다는 졸트라크에 동조하여 위력을 분산시키는 반응장갑스러운 원리이다.[5] TVA 3화 졸트라크의 개발자인 부패의 현로 크발 VS 프리렌 & 페른전, 9화 페른 & 슈타르크 VS 류그너 & 리니에전, 12화 프리렌 파티 VS 검의 마을 산주신전, 15화 자인 VS 혼돈화의 아종전 등 대부분의 전투씬에 쓰이고 있지만 엄연히 졸트라크의 테마곡이기에 졸트라크가 나오는 장면에만 쓰인다. 6화 슈타르크 VS 홍경룡전은 아예 마법이 등장하지 않는 육탄전이었기에 다른 테마곡이 쓰였고 15화 자인 VS 혼돈화전도 마법을 쓰지 못하는 자인이 메인이었음에도 이 테마곡이 쓰였는데, 자인에 의해 잠에서 깨어난 프리렌이 졸트라크로 끝을 내버렸기 때문.[6] 실제로는 총기가 등장하기 시작한 초창기에는 당시의 중갑을 뚫을 관통력이 부족했으나, 구조상 갑옷이 총기의 관통을 막을 수 있도록 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총기의 개선이 이루어져 결국 갑옷은 도태될 수밖에 없었다.[7] 실제로 근세즈음해서 총기가 유럽을 기점으로 사실상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대포같은 중화기와 달리 개인이 들고다닐 수 있는 소형무기라는 점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한다.[8] 원거리 무기들과 비교하자면 돌팔매, 활은 뛰어난 기량과 힘이 필요하고, 석궁은 단발식에 장전도 오래걸리고 나름의 힘이 필요하며, 내구력도 약하다. 그에 비해 총기는 막말로 5살 아이도 쓸 수 있을 정도로 사용법이 매우 간단하고, 종류에 따라 휴대하기 편하거나, 미니건처럼 극단적으로 화력을 늘리는 케이스 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