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의 전투비행대에 대한 내용은 졸리 로저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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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 로저의 기본적인 도안. |
1. 개요2. 어원3. 디자인4. 사용례
4.1. 군사적 사용 사례4.2. 유명한 해적기들
5. 대중매체에서의 졸리 로저4.2.1. 에드워드 로우의 해적기4.2.2. 에드워드 티치의 해적기4.2.3. 존 켈치의 해적기4.2.4. 월터 케네디의 해적기4.2.5. 바솔로뮤 로버츠의 해적기4.2.6. 존 래컴의 해적기4.2.7. 에드워드 잉글랜드/새뮤얼 벨라미의 해적기4.2.8. 스티드 보넷의 해적기4.2.9. 크리스토퍼 콘덴트의 해적기4.2.10. 헨리 에이버리의 해적기4.2.11. 크리스토퍼 무디의 해적기4.2.12. 토머스 튜의 해적기4.2.13. 리처드 월리의 해적기4.2.14. 에마뉘엘 윈의 해적기
4.3. 그 외의 사용[clearfix]
1. 개요
졸리 로저(Jolly Roger, ☠️)는 과거 해적이 상선을 공격할 때 사용했던 깃발, 또는 그 깃발에 새겨진 해골 도안을 말한다.[1]2. 어원
졸리 로저의 어원은 정확히 알 수 없다. 여기에 대해선 여러가지 설이 있다.첫 번째는 프랑스어 졸리 루주(Joli Rouge, 아름다운 붉은빛)에서 유래했다는 설.
과거 서양의 해군에서는 전쟁 중 빨간 깃발을 내거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는 '자비를 베풀지 않고 최후까지 싸우겠다'라는 의미로서 항복하지 않으면 잔혹한 학살이 기다리고 있다는 일종의 경고 또는 협박의 메시지가 담겨져 있었다.
17세기 버커니어[2]들은 대개 모국의 깃발과 함께 이 붉은 깃발을 함께 걸었는데 일부 사략선 선장들은 이 깃발에 좀 더 강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독자적인 도안을 새겨넣기도 했는데 이 버커니어기들을 한 데 묶어서 '졸리 루주'라고 부르던 것이 영어로 변형되어 '졸리 로저'가 됐다는 것이다.
여기에 연관해서 졸리 루주가 성전 기사단이 사용하던 선단 깃발의 십자가 조합 디자인에서 유래했단 설도 있으나 이쪽은 신빙성이 거의 없다.
두 번째는 바솔로뮤 로버츠와 프랜시스 스프릭스의 해적기에서 유래했다는 설로 이는 1724년 찰스 존슨의 저서 '해적의 역사(A General History of the Pyrates)'에서 제시된 설이다.
해당 저서에서 존슨은 두 해적이 자신들이 내건 깃발을 '졸리 로저'라는 특정 단일 디자인으로 명명했다고 한다. 단, 이들의 깃발은 전형적인 '해골과 뼈'의 이미지는 아니었다.
이와 관련해서 1724년에 해적에게 납치됐던 리처드 호킨스라는 자가 납치됐을 당시 해적들이 '졸리 로저'라는 창을 든 해골이 심장을 찌르는 형상의 깃발이 걸려있었단 보고가 있다.
세 번째는 악마를 뜻하는 단어 '올드 로저(Old Roger)'에서 유래됐다는 설로 여기에 '졸리(Jolly)'가 합성되어 졸리 로저가 됐다는 것이다. '즐거운'이란 뜻의 졸리가 붙은 이유는 깃발 도안에 사용된 해골이 마치 웃고 있는 것 같아서라는 것이다.
이외에도 이 단어가 17세기에 활동한 타밀 해적 '알리 라자(Ali Raja)'의 변형이라는 설도 있다.
3. 디자인
해골과 대퇴골 문서 참고.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해골, 대퇴골: 죽음
- 모래시계: 죽음
- 붉은 바탕: 보이면 모조리 죽이겠다.
- 날개달린 모래시계: 모래가 빨리 바닥남→항복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
- 칼: 용맹, 힘
4. 사용례
픽션에 등장하는 해적들은 배에 항상 해적기를 달고 있지만 여러 리스크 때문에[3] 실제로 항상 해적기를 단 것은 아니고 또 해적기만 걸던 것은 아니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협박, 혹은 경고용이다. 일반적인 해적들에게는 해적질도 결국 어디까지나 강도질로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었던지라 가능한 교전을 피해서 노획물을 얻으려 했고 이를 위해 속임수와 공포 전술을 썼다. 대표적으로 여장하고 여자인 척해서 여객선으로 위장하거나,[4] 상선이나 우호적인 국적 깃발을 올려 위장하고 다가갔다가 아주 가까워졌을 때에서야 해적기를 갑자기 올려 교전 의지를 꺾어서 제압한다든가. 그래도 반항하려는 선원이 있으면 기습적으로 올라가서 기 싸움에서 압도하려고 했다. 이런 협박이 먹힌 극단적인 사례가 미국 해적 조너던 해러든으로, 이 양반이 한번은 해적기를 기습적으로 올리고 영국 상선에 다가가 '항복 안하면 대포를 쏴서 다 죽여버리겠다'며 심지에 불 붙이겠다고 대포 옆에 서서 기다려서 쫀 상선이 그대로 항복했지만 실제로는 그 대포 한 발만 남은 사례가 있다. 그 정도로 해적기는 당대 일반 선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던 것.
해적들의 황금 시대였던 1710년대 새뮤얼 벨라미, 에드워드 잉글랜드, 존 테일러 등의 해적들이 사용했고 1720년대 해적들에게 일반화되었다. 해적이 쇠퇴한 이후 졸리 로저는 바다에서 자취를 감췄다. 현재 소말리아 해적들이라든지 현존하는 해적들은 당연히 졸리 로저같은 거를 달지 않는다.
4.1. 군사적 사용 사례
해골과 대퇴골의 상징성에 주목한 군대에서도 이 도안을 채택하기 시작했다.4.1.1. 정예 기병과 관련된 사용
1740년 프리드리히 대왕이 제 5 후사르 연대를 창설했을때 해골과 대퇴골 심볼, 독어로는 흔히 토텐코프(Totenkopf)[5]로 알려진 상징 및 검은색 군복을 지급하며 사용이 시작되었다. 이 후 나치 독일 시기에 이르기까지 검은 군복과 토텐코프 모장은 정예 부대의 상징으로 여겨지게 된다.이러한 프로이센 후사르 복장의 대표적인 착용 사진으로는 아우구스트 폰 마켄젠 기병 원수의 사진과 빌헬름 2세의 고명딸 빅토리아 루이제 폰 프로이센의 제 2 근위 후사르 연대 연대장 복장 사진이 있다.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 과 7년 전쟁을 거치며 해당 전쟁에서의 한스 요아힘 폰 치텐을 비롯한 프로이센 기병의 활약으로 해골 심볼이 다른 군대에도 정예 기병의 상징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하는데, 가깝게는 브라운슈바이크 공국의 후사르 연대 부터, 18세기 후반에 군제를 개혁하며 정예 용기병 연대에 해당 심볼을 도입한 스페인, 창기병 연대의 심볼로 사용한 영국, 죽음의 후사르 연대라며 검은 군복과 해골, 병종까지 그대로 가져온 혁명기 프랑스가 대표적이다.
이 후 적백내전기 백군측 기병대와 미국의 기병 대대에서도 해골 문양을 사용했고, 2차대전기 독일의 전차병들은 정예 기병의 후예라는 명목으로 검은 군복과 해골을 사용했고, 항공병과 또한 하늘의 기사라는 명목으로 해골 심볼을 차용했는데, 영국의 제 100 비행대와 미 해군의 '졸리 로저스', 현 VFA-103대대[6][7]가 대표적이다.
4.1.2. 정예 보병 및 돌격대, 충격군, 특수부대에서의 사용
참호전으로 전선이 고착화 되며 강제로 기병들이 보병으로 전업하는 일이 벌어지게 되면서 1차세계대전기 독일 제국군 중 프로이센 왕국 및 브라운슈바이크 공국 출신의 정예병들이 해당 상징을 차용하기 시작하다가 돌격대의 상징으로도 사용되었는데, 이 시기에 퍼진 상징은 정예 보병의 상징물로 퍼지게 된다. 해당 사례로는 아르디티와 라브르 코르닐로프의 충격 연대가 대표적이며, 이후로도 전간기 바이마르 공화국의 자유군단의 상징, 나치 독일의 친위대의 상징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2차대전 중 3SS 토텐코프 기갑사단의 전쟁범죄로 인해 전후 독일에선 사용자체가 금지당하며 명맥이 끊어졌다.[8]반면 2차대전기 이탈리아 왕립 해군의 특수부대 'Decima Flottiglia MAS', 일명 'X MAS 부대'[9]의 상징으로 사용된 장미를 입에 물린 해골은 해당 부대의 공로 덕에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대한민국 육군 제3보병사단도 부대 비표에 해골 마크를 사용하다 2012년부터는 사단마크에도 졸리 로저를 넣게 되었다.
4.2. 유명한 해적기들
다음은 과거에 사용한 해적기 중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겨 현대에도 유명한 졸리 로저들이다.4.2.1. 에드워드 로우의 해적기
검은 바탕에 붉은색으로 해골 전신을 그려넣었다.
캐리비안의 해적 3편에서도 해적들이 연합하여 출항하는 장면에서 걸리는 해적기들 중 하나로 나온다.
4.2.2. 에드워드 티치의 해적기
검은 바탕에 흰색으로 모래시계를 든 악마가 창과 피가 뚝뚝 떨어지는 심장을 들고 있다.
해골이 그려져있지 않은 깃발로 유명하다.
훗날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도 등장하는데 3편에선 에두아르도 발레누에바가 이 깃발을 그대로 사용하고[10] 에드워드 티그도 이와 유사한 깃발을 사용한다.[11] 4편에선 티치 본인이 처음에 이 깃발을 사용하다가 후엔 다른 깃발로 바꾼다.
4.2.3. 존 켈치의 해적기
검은 바탕에 흰색으로 모래시계를 든 사람이 창으로 심장을 찌르는 모습을 그려넣었다.
해골이 들어가지 않은 깃발이다.
4.2.4. 월터 케네디의 해적기
검은 바탕에 흰색으로 해골과 뼈, 칼과 모래시계를 든 사람을 모두 담아냈다.
이 깃발도 캐리비안의 해적 3에 잠깐 등장한다.
4.2.5. 바솔로뮤 로버츠의 해적기
바솔로뮤 로버츠의 초기 해적기. 검은 바탕에 본인과 창을 든 해골이 함께 죽음을 위해 건배하는 모습이다.
이건 후기의 해적기. 바베이도스와 마르티니크에서 쫓긴 후 감히 그를 화나게 한 그들을 향해 복수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해적기로 그가 밟고 있는 두 개의 해골은 각각 바베이도스인과 마르티니크인의 해골이다. 왼쪽의 ABH는 A Barbadian's Head의 약자고 오른쪽의 AMH는 A Martiniquian's Head의 약자다.
후기형 깃발은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에서도 잠깐 등장하는데 특이하게도 젠틀맨 조카드의 해적이 이 깃발을 사용한다.
4.2.6. 존 래컴의 해적기
검은 바탕에 해골과 교차된 두 자루의 검을 그려넣었다.
카리브 해의 해적들이 건국한 공화국인 해적 공화국의 국기로 쓰이기도 했다.
칼은 위에서 썼듯 용맹의 상징이지만, 정작 그는 영국 해군이 토벌하려고 급습했을 때 술 취한 부하들과 같이 선창에 숨었다가 붙잡혔다. 괜히 앤 보니가 래컴이 교수대로 끌려갈때 사내답게 싸웠더라면 개처럼 목매이진 않았을거야!라고 외친 게 아니다.
아래의 해골과 뼈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모양의 졸리 로저로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해적기는 해골과 뼈 아니면 해골과 검이 대부분일 정도이다. 미 해군 네이비 씰의 비공식적 부대마크이기도 하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주인공 잭스패로우의 배 블랙 펄의 깃발로 등장한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도 대해적의 문양으로 구현되었다.
4.2.7. 에드워드 잉글랜드/새뮤얼 벨라미의 해적기
검은 바탕에 해골과 뼈.
위의 깃발과 더불어 가장 유명한 깃발로 대부분의 해적이 이런 형태의 깃발을 사용했고 후대에 대중매체 등에서 사용하는 해적 깃발들이 이런 모양일 정도로 가장 잘 알려진 형태의 깃발. 현존하는 19세기 졸리 로저 실물 2개 중 하나가 이렇게 생겼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 해군 함선 중 유일하게 졸리 로저를 합법적으로 게양할 수 있는 플레처급 구축함 USS 키드가 해당 깃발을 사용했다. 진주만 공습 때 전사한 아이작 키드(Isaac C. Kidd)제독의 이름을 따온 함선이다. 그런데 마침 아이작 키드의 스펠링이 키드 선장의 그것과 같아서 USS 키드의 승조원들이 키드 제독의 아내에게 졸리 로저를 게양해도 될지 허락을 요청했는데, 마침 키드 제독의 사관학교 시절 별명이 캡틴 키드였기 때문에 키드 부인과 미국 해군 양쪽으로부터 졸리 로저를 게양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사용하게 된 것. 이후 함명을 계승한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DDG-100 키드 역시 이 졸리 로저를 게양한다. 현재 USS 키드는 보존되어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으며, 그 배에 가면 돛줄[12]에서 성조기와 함께 휘날리는 졸리 로저를 볼 수 있다.
684부대에서도 상징물로 사용한 바 있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도 해적 문양으로 구현되었다.
4.2.8. 스티드 보넷의 해적기
검은 바탕에 해골을 그려넣고 왼쪽에 단도를 오른쪽에 심장을 아래쪽에 수평으로 뼈 한가닥을 그려넣었다.
캐리비안의 해적 3편에선 세발리에 선장이 이 깃발을 사용한다.
4.2.9. 크리스토퍼 콘덴트의 해적기
검은 바탕에 해골과 뼈 세 쌍을 그려넣었다.
4.2.10. 헨리 에이버리의 해적기
두건과 귀걸이를 하고 옆으로 돌아보는 해골과 교차된 뼈를 각각 붉은 깃발과 검은 깃발에 그려넣었다.
특이한 점은 옆으로 돌아봤을 뿐만 아니라 해골이 액세서리를 차고 있는 것. 17세기 말에 이르러서 해적들이 이 깃발을 흔히 썼다고 한다.
이 깃발은 후에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주인공 잭 스패로우의 고유 해적기의 모티브가 된다.[13]
4.2.11. 크리스토퍼 무디의 해적기
붉은 바탕에 노란색으로 검은 날개 달린 모래시계를 왼쪽에 그려넣고 오른쪽에 해골과 뼈를 그려넣고 가운데에는 흰색으로 단도를 든 팔을 그려넣었다.날개는 모래가 빨리 바닥난다는 상징이며, 이는 죽음 혹은 항복할 시간이 얼마 없다는 의미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3편에선 좌우가 반전된 형태의 깃발이 등장한다.
4.2.12. 토머스 튜의 해적기
검은 바탕에 아시아식 언월도를 든 팔을 그려넣었다. 정작 튜는 1695년에 인도의 배 푸테 마무드 호에서 싸웠을 때 이런 언월도에 베여 죽었다.
캐리비안의 해적 3편에선 엘리자베스 스완이 샤오팽을 이어 해적이 되었을 때 샤오팽의 해적기에 위와 같은 도안을 집어넣어 사용한다.
스타크래프트의 코랄(Korhal)의 독립 세력을 기반으로 봉기한 테란 무장 반군 단체 코랄의 후예의 깃발과 비슷하다.[14]
4.2.13. 리처드 월리의 해적기
검은 바탕에 해골과 뼈를 그려넣었는데 교차된 뼈를 해골의 아래가 아닌 가운데에 겹쳐 그린 것이 특징.
대중매체에서 해적기를 그릴 때 에드워드 잉글랜드 해적기의 형태가 아닌 이런 형태로 그리는 경우도 있다. 특히 원피스(만화)의 밀짚모자 해적단 해적기가 여기서 밀짚모자만 씌운 형태다.
대한민국 육군 제3보병사단 사단마크가 이 마크와 에드워드 잉글랜드 해적기의 중간 모습이다.
독극물 표시의 모티브이기도 하다.[15]
4.2.14. 에마뉘엘 윈의 해적기
검은 바탕에 해골과 뼈를 교차시키고 그 아래에 모래시계를 그린 형태.
원피스에 등장하는 해적기들의 롤모델이라는 이야기가 있고 실제로 원피스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해적기는 리처드 월리의 해적기보단 이 윈의 해적기에 더 가까운 경우가 많다.
4.3. 그 외의 사용
우크라이나 흑군으로 유명한 마흐노우슈치나의 경우 전통적인 죽음 및 위협의 상징으로 사용된 바가 있다. 환경 운동 단체 혹은 환경 테러 단체로 알려진 씨 셰퍼드에서도 위협의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다.이후 현대에 이르러 이런 위협의 의미는 퇴색되었지만 위와 같은 역사와 디자인 자체가 가지고 있는 멋 때문에, 혹은 다소 낭만화 된 해적의 이미지를 가져오기 위해 이 도안을 그대로 사용하는 곳은 아직도 존재한다.
현대에는 아예 해적을 상징하기위한 상징물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야구팀 피츠버그 파이러츠의 마스코트 패럿[16]이 흔드는 깃발의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피츠버그 메인 캐스터 그렉 브라운(Greg Brown)은 경기에서 승리했을 때 "Raise the jolly roger!(깃발을 올려라!)" 라고 외친다.[17]
5. 대중매체에서의 졸리 로저
무한도전에서 출연자가 굴욕을 당할 때 자막으로 나온다.
해적의 상징인 만큼 해적과 관련되면 무조건 등장한다.
굳이 해적물이 아니더라도 현대에는 위협적인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고 졸리 로저 자체가 가지고 있는 멋이 남자의 로망을 자극해서인지 특히 서양에선 졸리 로저와 관련된 상품이 굉장히 많고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앞서 유명 해적기들을 소개할 때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언급했듯이 영화 시리즈와 관련 미디어믹스를 통해서 실존했던 졸리 로저들을 바탕으로 한 해적기들이 등장했다.
대표적인 해적 만화인 원피스에도 다양한 해적기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해적기들의 대부분이 리처드 월리, 에드워드 잉글랜드 및 에마뉘엘 윈의 해적기 같은 형태를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따지고 보면 캐리비안의 해적보단 다양성이 부족한 편.[18]
해적전대 고카이쟈의 상징 마크도 졸리 로저의 문양에서 따온 것이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해적 문양과 대해적의 문양으로 구현되었다. 해적은 중갤리온 5척으로 구성된 버커니어 몹이 랜덤으로 드랍하며, 대해적은 잉글랜드 스토리 이벤트를 24장까지 완료하거나 아조레스의 유령선이 랜덤으로 드랍한다. 둘 다 유저 간 거래로도 얻을 수 있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전사 계열 클래스 중 하나인 커세어 스킬 중에도 땅에 해적기를 꼽는 장판형 버프 스킬 '졸리 로저'가 있다.
크로스본 뱅가드는 귀족주의자들의 사병집단이지만 이름도 그렇고 상징물도 교차된 뼈 문양으로 해적을 연상케한다. 결국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에선 정말 이름만 같은 우주해적이 됐다.
명탐정 코난 11기 극장판에서도 나온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비행기에서 졸리 로저가 졸리 렌치스로 개명되고 깃발에서 해적 무늬가 기계적으로 바뀌고 뼈다귀가 스패너로 바뀌어 미 해군 제17함대의 상징으로 등장한다.
벽돌깨기 게임 중 DX-Ball에서 kill paddle이란 이름으로 등장해 자살용 아이템으로 쓰인다.
일본의 스트릿 브랜드 마스터마인드가 로고로 사용한다
[1] 뼈 대신 칼을 교차시킨 것도 유명하다. 문서 상단의 틀에 있는 이미지 참고.[2] Buccaneer. 카리브 해에서 활동한 해적들. 초창기엔 해적선보단 사략선에 더 가까웠다.[3] 먹잇감인 상선들은 해적기를 보자마자 죽자고 도망갈 것이고, 해군 선박들이 해적기를 보고 어그로가 끌려서 쫓아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4] 20세기 이전에는 여자가 선원으로서 배에 타는 걸 불길하게 여겼기에 여자가 배에 타는 건 승객으로서 타는 여객선만 가능했기 때문이다.[5] Death Head, 죽은 자의 머리란 뜻이다.[6] 다만 이들의 경우 F4U 콜세어가 최초 배치되며 이름이 정해졌고, 콜세어는 커세어로 알려진 바르바리 해적이다보니 해적 심볼이며 동시에 정예 항공부대의 상징인 특이 케이스이다.[7] 초창기엔 대퇴골 대신 폭격용 폭탄을 사용했으나 이후 대퇴골로 바뀌였고 현재는 몇몇 기체를 제외하면 저시인성 도색으로 바뀌어 사실상 티가 잘 안난다. 현재까지 사라지고 있지 않은데 그 이유는 미 해군이 2차대전에서 큰 성과를 거둔 이 대대를 없애고 싶지 않아서라고 한다.[8] 하필이면 친위대이면서 전차부대였기에 독일군에선 전차부대 및 정예보병대에서 해골 상징을 사용할 수 없게되었다.[9] 이탈리아 항복 이후 X MAS 부대는 분열되어 연합군 파, 이후 'Mariassalto'와 추축군 파로 나눠지게 되었고, 연합군 파로 나눠진 X MAS 부대인 Mariassalto 부대는 지속적으로 독일 해군과 중요 기지를 압박하고 파괴한 공으로 여전히 부대가 유지되고 있다.[10] 단, 전체적인 틀은 같으나 세부 디테일이 조금 다르다.[11] 사실 이 둘 다 4편의 검은 수염 이전에 티치를 오마주한 캐릭터들이다.[12] 군함의 마스트에서 신호기 및 국적기를 거는 줄[13] [14] 코랄의 후예는 칼이 아니라 채찍이라는게 차이점이다.[15] [16] Parrot. 해적 선장 하면 떠오르는, 어깨 위에 있는 앵무새가 이 팀의 마스코트이다.[17] 간단하게는 대명사 it을 써서 Raise it! 이라고 할 때도 있다.[18] 오다 에이이치로의 단편인 ROMANCE DAWN을 보면 위에 나온 졸리 로저를 본뜬 해적기 몇 개가 등장한다. 아무래도 가장 그리기 쉽고 보편적인 이미지 때문에 현재의 틀 안에서 깃발을 디자인하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