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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21:27:06

조헌(비질란테)

조헌
Jo 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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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조헌
국적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직업 군인(소속불명)[1]
경찰특공대[2]
→ 서울지방경찰청 비질란테광역수사대 팀장
계급 대한민국 경찰청 경정
배우 유지태

1. 개요2. 작중 행적3. 전투력
3.1. 전적
4. 비판5. 인간관계6. 어록7. 여담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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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제부터 내가 한테 반말을 하겠습니다.
웹툰 비질란테의 등장인물.

24화에서 신설된 서울지방경찰청 비질란테광역수사대 팀장이자 비질란테의 무력 최강자. 팬들 사이에서의 별명은 조질란테.[3][4] 46화에서 계급은 경정으로 밝혀졌으며, 소속 없이 경찰간부 직속으로 움직이며, 행적을 보면 명백한 비밀경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엄청나게 험악한 인상을 하고 있어서 모르고 보면 사채업자로 보일 정도지만, 광역수사대 팀장답게 추리 및 수사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며[5] 경찰로서의 자부심도 갖고 있다.

최소 2m가 넘는 신장에 엄청난 골격과 근육량을 겸비한 괴물 같은 체격이 특징. 일반인보다 큰 덩치로 묘사되는 조폭들이나 형사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크며, 키가 170대로 추정되는 김지용은 그의 어깨에 겨우 닿는 수준이다.[6] 거기다 체력단련실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터질 것 같은 근육질.[7] 현실의 최홍만[8]이나 알렉산드르 카렐린[9]을 연상케하는 탈인간급 피지컬이다.

2.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조헌(비질란테)/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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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투력

파일:퍽 퍽.jpg
파일:짝.jpg
장군감이야, 장군감.
방 씨
거의 초인 수준으로 묘사되는 작중 무력 최강자. 사기적인 피지컬과 격투 기량으로 무력에서 있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격투의 베이스는 레슬링으로 추정된다. 가짜 비질란테를 잡아들일 때나 깡패, 우석만을 제압할 때도 레슬링 기술을 사용했으며,[10] 평소 몸을 단련하는 방식도 브리지나 케틀벨 스윙을 하는 등 레슬링식 훈련법을 주로 따른다. 주먹도 잘 쓰지만 킥을 더 잘 쓰고 킥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것으로 보아[11] 태권도킥복싱을 수련했을 가능성도 높다. 짤순이에게 와사바리를 거는 걸 보면 유도도 수련한 모양이다. 종합하자면 입식격투기그래플링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무술들을 배우고 익혀 실전에 적용하는 유형으로 보인다.
파일:차 들어 올리기.jpg
특히 파워가 흉악한데, 엉망으로 주차된 자동차의 뒤쪽을 들어 바르게 돌려놓고 500원짜리 동전을 맨손으로 구부린다. 한 대 치면 건장한 조폭이 수 미터 날아가 동료들과 부딪히고, 팔로 막으면 막은 팔이 부러질 정도.[12] 한 손으로 건장한 조폭 두 명의 목을 각각 잡고 악력만으로 둘을 순식간에 기절시키도 했다. 김지용도 조헌의 킥 한 방에 정신줄을 놓을 뻔 했으며 이후 교통사고 명목으로 입원했을 정도.[13] 조헌의 주먹을 버티고 반격할 수 있는 캐릭터는 체급이 비슷한 짤순이와 쇠돌이 정도인데, 그나마도 짤순이는 근력에 한해서만 조헌과 견줄 뿐 배트를 맞고 핀치에 몰리는 등 어느 정도 현실성은 있는 편이다. 짤순이의 상위호환인 쇠돌이는 조폭을 한두방에 죽이는 괴물이지만, 조헌은 그런 쇠돌이를 상대로 폐와 등에 구멍이 뚫린 상태에서 난타전을 벌였다.

파워형 캐릭터가 으레 그렇듯 스피드나 반사신경이 뒤떨어지면 모르겠는데, 조헌은 둘 다 김지용과 최소 동급이거나 그 이상이다. 김지용은 흉기 든 상대 하나를 상대할 때도 이노키-알리 포지션을 취하거나 전봇대 등을 활용했는데, 조헌은 칼보다 사정거리가 훨씬 긴 방망이를 든 조폭들의 공격을 가볍게 피했다. 이 놀라운 반사신경은 69~70화에서 더욱 부각되는데, 엄청난 암살 능력을 가진 방 씨의 기습 송곳 공격을 두 번이나 손으로 막아버린다.[14] 첫 번째는 심지어 방 씨를 일반 노인인 줄 알고 도와주려다 가까이에서 무방비 상태로 기습당했는데도 반응해서 막아버렸고, 두 번째 역시 마취총을 맞고 짤순이와 대치하던 상황에서 노려졌는데도 막았다. 당연히 주력도 굉장히 빠르다.[15]

조강옥은 김지용에게 "너 혼자서 그 장승을 감당할 수 있겠냐"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조헌은 혼자서 상대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므로 결국 김지용은 자신을 부르게 될 거라고 기대하는 등 조헌을 두 명의 비질란테가 협력해야 할 강적으로 인식했다.[16] 확실히 김지용과 조헌의 격차는 확연해서, 김지용이 다수의 깡패들을 정면 승부로 손쉽게 쓸어버릴 수준까지는 못 되는데 비해[17] 조헌은 흉기까지 든 7명을 적당히 조절해서 패며 부상 하나 없이 반죽음으로 만들었다. 애초에 조헌에게 일방적으로 털린 짤순이도 작은 규모의 조직 하나는 혼자서 박살내는 수준이다. 나중에는 김삼두의 시체처리장으로 혼자 쳐들어가 뼈칼과 각목 등 무기를 든 다수를 박살냈으며, 곰에게도 먹힌다는 마취총을 두 방이나 맞고 김삼두의 부하 20여 명, 짤순이, 방 씨까지 가세했는데도 비등하게 상대하며 도중 가망이 없다고 판단한 방씨가 도주하게 만들었다.

잠깐이라면 조헌과 호각을 이루는 우석만(쇠돌이)도 싸움이 이어질수록 확연한 격차로 밀렸고, 조직급 전투력의 소유자로 암살자로서는 작중 원탑이라고 봐야 할 방 씨도 조헌의 순발력과 전략을 높이 평가했다.[18] 방씨가 왕년의 파트너 쇠돌이를 등에 업고 기습했을 때[19] 기어이 우위를 가져가긴 했지만 그 와중에도 장군감이라느니 정말 굉장히 싸웠다느니 하는 찬사를 쏟아냈으며, 최후의 일격을 역으로 반격당해서 상당한 대미지를 입었기에 결국 또 조헌을 살해하지 못 해 무승부에 그쳤다. 이 무승부라는 것도 방 씨와 쇠돌이 패거리가 자신들이 원하는 때, 원하는 장소에서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마친 상태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감안했을 때, 반대로 조헌이 작정하고 준비한 상황이었다면 역으로 저 둘이 털렸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무력으로는 빌런측 최상단에 있는 있는 방씨와 쇠돌이가 콤비 플레이를 펼쳐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점에서 확고부동의 무력 1인자 포지션.

3.1. 전적

EP 상대 결과 비고
30화 비질란테 모방범
43화 ~ 44화 장육현 패거리
53화 ~ 54화 최준식
63화 김회장의 부하들
69화 ~ 71화 방씨, 짤순이 및 부하들 김지용 난입
72화 ~ 73화 짤순이
76화 ~ 79화 김지용
89화 ~ 91화 방씨, 우석만
124화 ~ 125화 김회장 부하들 최준식, 짤순이 협공
125화 우석만
132화 우석만
136화 방씨 방씨 기습
137화 엄재협
13전 8승 5무 0패 승률 80.77%[20]

4. 비판

부조리가 있어도 질서는 지켜져야 한다.
그 부조리가 질서를 무너뜨릴 정도가 아니라면!
87화
본작의 범죄자들은 대부분 상상을 초월하는 인간쓰레기들인지라 조헌의 참교육이 독자들에게서 사이다로 여겨지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그의 직위를 고려할 때 조헌이 범죄자들에게 하는건 체포를 위한 또는 자기보호를 위한 무력제압을 넘어선 명백한 공권력 남용 또는 사적제재다.[21] 거기에 별도로 마련된 분실에서 피의자를 감금하고 폭행과 협박을 동원해 수사하는 것을 보면 영락없는 고문경찰이다. 본인 입장에선 그래도 상대의 범행정도에 따라 쥐어 패는 정도가 다르기도 하고 비교적 가벼운 편이면 고문까진 안 가는 사례도 많지만 그걸 고려해도 도를 넘었다.

상술한대로 바람돌이파 조폭과 김삼두 휘하 조폭과 전투라는 이름의 양학를 벌일 때는 상대가 조폭이며 다수이고 먼저 자신을 공격했다는 상황이 갖춰졌기 때문에, 거기에 경찰이라는 직위까지 있던 만큼 '그들의 체포과정 중 어쩔 수 없이 무력을 사용하게 되었다.\'라고 변명할 여지나마 있었다.

다만 최준식, 덕배에게 했던 납치감금 및 고문은 확실히 경찰로서의 선도 넘은 짓이었고[22] 63화에선 마찬가지로 조폭이 다수고 날붙이를 가지고 있기는 했다지만 고의적으로[23]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등 엄재협조차 질책할 정도였다. 거기에 범죄자에게 하는 짓만 보면 사돈남말 할 처지가 아님에도 불구 김지용에게 한 대사를 보면 일종의 내로남불로 볼 수도 있다.[24]

위와 같은 조헌의 행적들에 대한 비판에 그래도 반박을 해보자면 현실성은 없지만 스스로도 법을 넘어서는 행위임은 자각하고 있고 이른바 초법적인 행위를 전문적으로 행하는 공작가의 모습이 강하다. 그의 대의는 '사회 시스템 유지' 이고 이 선을 지키기 위해 선을 넘는다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비질란테와는 다른 의미로 스스로의 정의를 위해 범법행위를 저지른다는 것을 여러차례 설명하기에 '경찰이 필요 이상의 폭력을 휘두른다' 라는 비판은 약간 핀트에 어긋나다.

본의는 아니었어도 김지용과 이야기하겠다고 나섰다가 오히려 김지용을 위험한 방향으로 각성시키는 계기까지 줘버렸다. 다른 무엇보다도 사회질서의 안정을 위해 김지용 같은 이들의 사적제재는 금해져야 한다고 설득한 것이 그들이 거악을 방치하고 오히려 키워준다는 사실을 깨달은 김지용의 분노와 도전욕구를 채워버렸기 때문. 특히 본인은 모르고 있었지만 조헌은 그 거악의 협조자인 들쥐의 수족으로 일하고 있었기에 듣고 있는 김지용 입장에서는 도저히 공감할 수 없는, 어이가 없는 일이다.[25][26]

또한 작중에서 김지용을 막아 '반사회적이지 않은 유능한 경찰'로 만들겠다고 주장하지만 이미 자신부터가 막장 비리 경찰인 들쥐의 하수인이기 때문에 조헌이 말하는 '반사회적이지 않은 유능한 경찰'은 관점에 따라선 사회적 안정을 명분으로 비리를 눈감아주고 부패한 권력을 지키는 견찰이라고 받아들여질 수 있기에 도저히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다만 최근 회차에서는 들쥐의 비리를 인지하고 견제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었고 예상대로 막바지 전개에서 엄재협과 정면으로 대립하며 비질란테의 편에 선다.

최근화에서는 이러한 비판은 현저히 줄어들었고 오히려 김지용을 잘 이끌어 보살펴 준 상관이자 멘토라는 평이 대다수이다. 단 최준식과 짤순이를 아무 처벌도 받지 않게 한 것에 대한 비판은 존재했다.[27]

5. 인간관계

처음에는 반동인물로 나왔다가 점점 인기가 높아진 만큼 작중의 등장인물도 점차 조헌에게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후반부에서는 여러 캐릭터들의 은인 그 자체가 되어준다.[28]

6. 어록

장육순이, 내가 얌전히 있으라고했지.
날 경찰복 벗은 상태로 만나보고 싶어?[30][31]
꼭 내가 반말을 해야 알아듣는 ㅅㄲ들이 있어. 경찰은 맞는데, 네가 아는 그런 경찰은 아냐.[32]
그래 맞아, 그게 비질란테 범행의 특이점이야. 다른 범죄와는 다르게, 저질러 놓고 뿌듯해하는 범행. 그래서 난 비질란테라는 범인을 잡기보다는, 범행을 근절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실마리를 잡았고, 곧 비질란테는 잡힐 거야.
충고하는데, 또 하지 마. 후배님. 네가 아까워서 그래. 이건 진심이야.[33]
경찰입니다. 니들, 다 이리 와서 열중쉬어 자세로 땅에 엎어져 주십시오.
내가 시키는 대로 하면 사람 취급은 해주겠습니다.[34]
제 충고를 무시하면 장담합니다. 살해당할 때에 내 충고가 생각날 거요.[35][36]
나를 도왔다고 내가 널 특별하게 대할 거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내가 한 경고는 유효해. 계속할 셈이라면 각오해라.[37]
착각하는군. 안 걸리면 되는 게 너희만 있는 게 아냐.[39]
중요한 얘기. 근데 너도 여태까지 얘기 안 했단 소리네?[40]
수많은 사람들을 봐왔지. 그러면서 느끼는 건 사람과 짐승의 차이보다, 사람과 사람의 차이가 더 크단 거야. 짐승보다 못한 사람, 사람보다 나은 사람.
칼에는 손잡이가, 총에는 방아쇠가 있지. 아무리 훌륭해도 통제가 되지 않는다면 그냥 흉기야. 없는 게 나은.[41]
그게 네 제일 큰 문제다. 내가 틀릴리가 없다는 자신감, 그런 자는 시간이 갈수록 괴물이 된다. 내가 오늘 널 멈춰주겠다.[42][43][44]
지용아. 동서고금을 통틀어 모든 사회에서 가장 무겁게 처벌한 범죄가 뭘까? 살인? 방화? 강간? 아니야. 반역죄야. 기존 권력의 시스템에 도전한 자. 그리고 거기에 성공하지 못한 자.
지용아, 넌 강력범이 아니야. 반역자다. 시스템에, 법에 도전한 거야.
네 행동이 아무리 심정적으로 옳다고 해도, 시스템에 폭력으로 도전하는 것에 대해선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그건, 주먹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란 말이다.[45]
지용아, 죽어라. 비질란테는 지금 여기서 죽여서 묻자. 그리고 넌 임관해라. 임관해서 나와 같이 일하자. 응?[46][47]
지용아. 넌 아직 살인마들을 만날 준비가 되지 않았어. 최소한, 네가 깡패들 손에 죽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 방 씨 그자는 평범하게 사람 죽이는 심부름하고 다니는 깡패 딱갈이가 아니다. 방 씨를 빨리 찾아서 없애야 한다. 그 자와 지용이가 만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멈추지 않는 한 언젠가는 만나게 된다.[48][49]
그 파일은 신 목사를 죽인 비질란테가 줬겠지. 비질란테를 치켜세우면서 부추기고, 사람들을 선동하고 점점 상황을 악화시키고 비질란테라는 상처를 대책없게 곪아들어가게 만들고 있어. 언론이 아니라 흥행을 위해서! 그 행동이 죽음을 당신 코앞까지 불러왔는데도 보질 못하나?[50]
네가 비질란테가 누군지 왜 궁금해? 누가 시켰어.
후... 빠가들..[51]
모른다. 공권력이, 질서가 무너진 세상이 어떤 것인지. 애송이의 정의로 날뛰지만 그런 개똥철학을 추종하는 인간들이 결국 세상을 어떻게 망치는지. 불법으로 불법을 잡는다? 그게 얼마나 가소로운 말인지도 모르는 게! 유혈사태를, 쿠데타를 일으키는 자들의 논리. 딱 그것이 아니냐? 말해라! 그들과 가 무엇이 다른지! 이 일은 나한테 맡겨라. 얌전히 학교로 돌아가 나오지 말아라. 애송이! 남 팀장도 트럭 기사의 졸음운전에 의한 비극적 사고, 라는 식으로 보도되었다. 아마 끝내 그렇게 처리되겠지. 죽음 따위 세상은 관심도 없을 것이고 알지도 못할 것이다.
여기 다 모여 있었군, 말했지. 사람 취급 안 해준다고.[52]
사연 있는 척 꼴값 떨지 마라. 범죄자 여러분.[53]
(비질란테를 체포하면 모든 실수를 덮어주고 원하는 걸 모두 들어주겠다는 엄재협의 말에)

김지용: 선배님, 직속상관께서 저렇게 말씀하시네요. 축하드려요.

조헌: 안심해라, 날 믿어. 네 주먹이 없이, 법이 불법을 단죄하는 걸 보여주겠다.

(엄재협이 내 말 안 들리냐며 김지용을 체포할 것을 종용하자.)

조헌 : 엄재협 학장님. 당신을 남영일 살인교사 및 폭력조직과 결탁한 모든 범죄혐의로 체포하겠습니다. 김지용, 주먹 풀어. 이건 네가 해낸 일이다.

김지용: 선배님, 제 증명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때로는 법의 울타리를 뛰어넘어야 정의를 실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조헌: 증명할 필요 없어. 거짓인 명제니까.

최미려가 보도하고 곧 세상이 모두 알게 될 거다. 날 믿어라, 김지용. 엄재협 학장, 아니 들쥐는 법의 처벌에 맡겨.

내 말을 들어. 내가 너에게 증명해 보이겠다. 법에 모순이 있어도 궁극적으로는 옳은 길로 간다는 것을.[54]
엄재협!! 지금부터 내가 너에게 반말을 하겠습니다.[55]
왜 최미려같은 선택을 했냐고?
빚쟁이니까.
감옥에 앉아서는 그 빚을 갚을 수 없다. 배우고 깨달아서 그 빚을 갚아야 한다.
말로 설명하지 않겠다. 보고 겪어서 깨달아라.
자유와 안녕이 얼마나 소중한지.
당연한 듯 누리는 이 안전이 사실 바닷가 모래밭에 세운 소금기둥처럼 얼마나 위태롭게 지탱되고 있는지.[56]
내가 전에 얘기하지 않았나요? 저 녀석을 조심하라고. 여자한테 인기가 아주 많거든요.[57]

7. 여담


8. 관련 문서



[1] 과거 군에 있었고 전술특채로 임관했다고 했으니 특수부대 출신인 건 분명하나 구체적인 소속까지는 언급하지 않았다.[2] 107화에서 남영일 팀장의 말에 의하면 경찰특공대 출신이라고 한다. 그의 전투력이 어째서 강한지 알려주는 부분이다.[3] 43화에서 조폭들을 경찰 같지 않은 얼굴로 조지는 걸 보고 베댓으로 올라간 댓글이 조헌을 조질란테라고 부르자고 하면서 붙여진 별명. 또한 이 별명은 "조헌 + 짭질란테"로 조헌이 짭질란테의 유력한 후보라는 점에서 붙인 이름이라고도 볼 수 있고, "조진다 + 비질란테"로도 해석할 수 있는 중의적인 별명이다. 그 때문에 독자들도 조질란테를 능가할 드립은 생각나지 않는다며 이 별명에 감탄했다.[4] 파일:조질란테.jpg
네이버에서도 이를 인식해서 메인 페이지에 조질란테라고 달아놨다.
[5] 비질란테가 저지른 사건을 보고 그의 인격과 가치관 등을 단번에 파악한 것을 보면 추리능력이 상당히 좋은 것을 알 수 있다.[6] 김지용은 조헌과 싸울 때 "선배님은 초등학교 고학년 때 이미 성인 남성의 체격이었을 겁니다. 중고등학교 때는 외모만으로 상대할 자가 없는 체격이었겠지요."라고 말했다.[7] 사람 머리통보다 더 큰 케틀벨을 들고 운동하고, 원산폭격 자세에서 목을 돌려가며 목근육을 단련한다.[8] 218cm의 장신이며, 전성기 때에는 뇌하수체 이상으로 천연스테로이드를 한거나 다름없어 엄청난 근육질을 자랑했다. 작중에도 경찰대 학생들이 그를 보자마자 최홍만을 떠올리는 장면이 있다.[9] 작중에서도 조헌은 레슬링이 주력 격투기이며, 혼자 사색하며 운동하는 장면을 보면 레슬링 경기장에서 홀로 레슬링 훈련 동작을 반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더불어 외모도 비슷한 느낌을 주는 편.[10] 상체 기술 위주로 사용하는 것을 보면 그레코로만형이 특기인 듯.[11] 우석만에게 킥을 날렸다가 피만 흘리고 쓰러지지 않는 것을 보고 자신의 킥을 맞고도 서 있다니 과연 짤순이가 우습게 보일만하다는 독백을 했다.[12] 식당에서는 방 씨에게 맹독을 맞았음에도 엄재협에게 날린 발차기가 엄재협의 가드한 팔을 완전히 부러트리고 이빨까지 나가게 만들었다.[13] 김지용은 조헌과 대치하면서 "링이었으면 당신을 이길 수 없지만, 숲이라면 나에게 유리하다."라고 독백했는데, 조헌은 그걸 비웃듯 초목을 박살나며 바로 따라잡아 킥을 명중시켰다.[14] 이후 136화에서 다시 한번 기습을 하지만 역시 손으로 막아내며, 방 씨 또한 이를 예측하고 있었다.[15] 53화에서 조헌을 김 회장이 자신을 죽이기 위해 보낸 살인청부업자로 착각하고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아나는 최준식을 순식간에 따라잡아서 머리채를 잡아 제압해 버렸다. 그리고 70화에서 미리 봐둔 루트로 빠져나가는 조헌을 깡패들이 따라잡지 못했다.[16] 실제로 조헌과 직접 마주하게 되자 그깟 자식이라고 말한 것이 무색하게 조용히 물러났고, 조헌이 본인을 포함한 전원을 체포하겠다고 하자 저항하기는커녕 대꾸도 한마디 하지 않았다.[17] 예로 김지용은 불량배 서넛에게서 여대생을 구해줄 때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맨손의 깡패 서너 명이 상대면 정면승부로는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뜻이며, 지용의 실력을 잘 알고 있을 교수나 동기 김선욱은 그 상처를 보고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다. 짭질란테도 김지용은 조폭을 거느린 김삼두를 건드릴 수 없을 거라고 판단했다.[18] "머리통에 맞을 완벽한 타이밍을 두 번이나 피하는 사람을 내다 버리다니. 공무원 ㅅㄲ들은 인재 아까운 줄을 몰라. 우리가 같은 편으로 일했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기가 막히군 저놈, 싸우면서 어디로 빠질지 봐뒀어. 지금 놓치면 안 된다. 저런 놈에게 두 번의 기회는 없어!" 등.[19] 조헌 역시 방검복과 제압봉으로 나름 무장하고 쇠돌이를 상대하는 와중 줄곧 방 씨를 경계하고 있었다.[20] 승률은 패는 0%, 무는 50%, 승은 100%으로 측정하여 구한 평균값.[21] 비질란테인 김지용을 비난하는 처지이지만 결국 조헌 역시도 비질란테 행동과 거의 다를바가 없기에 김지용 입장에서는 조헌은 위선자로 보일 수 밖에 없다.[22] 다만, 최준식도 유효타에 성공했을 경우 조헌을 죽이려고 했고 짤순이도 식칼을 들고 조헌을 죽이려 들었다. 흉악범을 그대로 둘 수는 없고 죽이려고 했기에 제압해야 했다는 생각도 들 수는 있을 것이다.[23] 정확히는 처음부터 무조건 죽이려 생각한건 아닌 듯하며 '쥐어패서 죽으면 죽는거고 살면 체포하고\'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24] 다만 이건 좀 깊게보면 다른데, 조헌의 말은 김지용이 소속도 없이 하는 사적제재는 단지 범죄자 처벌만이 아니라 공권력 또한 적으로 두는 것이며 결국 개인으로선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 말한 거다. 간단히 말하면 '어차피 범죄자 제재하고 다닐 거면 적어도 나처럼 경찰배지라도 차라\' 이 소리였던 것.[25] 조헌 본인은 부패경찰이 아니지만, 그를 다루는 들쥐 엄재협은 어지간한 거악급 범죄자들도 숙이고 나올 정도의 극악인이다. 이를 아는 김지용에게 조헌이 어떤 정론을 말해봐도 설득이 될 리가 없었고 특히 자신과 같이 일하자는 제안은 기가 찬 소리다.[26] 남영일 팀장 사망 이후 김지용이 조헌을 찾아 왔을 때 조헌은 '너 때문에 성실한 경찰이 죽었다.'라고 김지용을 강도 높게 비판했지만 김지용은 들쥐 밑에서 있으면서 남영일 같은 유능한 경찰을 살해하지는 않았냐, 당신의 논리대로라면 진짜 거악인 엄재협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냐며 되물었고 조헌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27] 다만 이건 사법거래로 볼 수도 있다. 특히, 저 둘이 넘긴 정보는 조헌 입장에서 볼 때 결과적으론 세울미래자원과 들쥐의 몰락에 큰 기여를 했다. 사실 작중에서 이들이 확실히 사람 죽인 건 조폭들 정도일 뿐 일반인을 살해한 확실한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28] 김지용에게는 생명의 은인이자 멘토이며 스승이고, 숙적인 방 씨와 우석만에게는 우석만의 딸을 구해 준 은인이다. 특히 방 씨에게는 약속한대로 장례식까지 치렀다. 또한 최준식과 덕배에게는 생명을 구해준 것은 물론 자신의 세차장을 주어 깡패 생활을 청산하고 평범한 삶을 살도록 해 주었다.[29] 43화에서 자신이 한 말을 무시하고 비질란테 뒷조사를 멋대로 하고 다니던 바람돌이파 패거리들을 박살내기 전 두목인 장육순에게 한 대사. 이 대사는 이후 57화에서 지용에게 다시 시전한다. 근데 최미려는 이게 먹히기는커녕 역으로 "안돼요, 존대하시죠."라며 받아친다.물론 씹고 반말을 사용했다 결국 137화에서는 직속상관인 엄재협을 상대로 시전한다.[30] 장육순의 패거리를 모두 박살내 버린 뒤 금속 배트를 들고 다가오는 자신을 향해 자신을 건드리면 옷 벗게 될 거라고 발악하는 장육순의 왼팔을 배트로 후려쳐서 부러뜨려 버린 뒤 고통에 주저앉은 장육순에게 하는 대사. 장육순은 이 말에 곧바로 굴복해 조헌에게 얻어낸 모든 정보를 털어놓는다.[31] 애당초 조헌이 최종보스 엄재협의 수족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소용없는 짓이며 진짜로 옷 벗기려고 했다간 양사장 패거리 꼴이 나거나 대림동 형제처럼 방씨에게 당했을 것이다.[32] 자신을 김회장이 보낸 살인청부업자로 오해하고 살려달라고 비는 최준식에게 자신이 진짜 경찰이라고 말하자 경찰이 이래도 되냐며 분노하는 최준식에게 싸대기를 날려 이빨 두 개를 부러트린 채 바닥에 나뒹굴게 만들고 한 대사. 이 대사와 최미려의 조사내용을 보면, 조헌은 일반적인 경찰이 아닌 뭔가 다른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 경찰임을 알 수 있다. 이후 비질란테를 실종시키는 일이 목적이었음이 밝혀졌다.[33] 지용은 사실상 살해협박이나 다름없는 이 말에 지지 않고 "선배님.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라며 정면으로 맞받아친다.[34] 63화에서 조폭들을 상대로 진압용 방패와 상패를 들고 하는 말, 이 경고를 무시하고 덤벼드는 조폭들을 상패와 진압용 방패로 사람 취급 해주지 않고 공격한다. 조폭들은 일망타진 당하고 이 과정에서 두 놈이 사망. 124화에서도 이 대사가 나오는데 '니들'이 '전원'으로 바뀌어서 나온다.[35] 67화에서 최기자의 지시를 받고 조헌을 뒤따라온 윤지숙에게 여분의 스마트워치를 건네주며 하는 말.[36] 물론 윤지숙을 감시하려는 의도도 있겠지만 일단은 사람을 지키기 위한 조치이고, 이 대사의 임팩트가 엄청난지라 베댓에서는 "내가 너에게 스마트워치를 채우겠습니다.", "여심 조질란테" 등의 드립이 넘쳐났다.[37] 71화에서, 습격당한 자신을 도운 김지용(비질란테)이 자신에게 '인터뷰'를 하기 위해 찾아왔을 때 돌려보내며 한 말.[38] 짤순이를 불러세우며, 직후 상황 파악 못한 그가 덤비자 압도적으로 쳐부수곤 끌고 가 감금해버린다.[39] 짤순이가 이거 살인교사 아니냐며 경찰이 이렇게 행동해도 되냐고 고함지르자 한 말.[40] 최준식이 살기 위해 조헌에게 아부하며 짤순이가 방씨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안 얘기하고 있다고 일러바치자 한 대사. 이 말을 하자 짤순이와 최준식은 서로 정보를 불겠다며 경쟁을 한다.[41] 이 말에 김지용은 난 통제되고 있다고 반론하지만, 조강옥의 말처럼 사적제재를 저지르는 시점에서부터 이미 법의 통제에 벗어난 것이다.[42] 자신의 사적제제의 정당성을 강변하는 김지용에게. 이 말에 김지용은 내 말에 맞는지 틀렸는지 대답하라며 달려들지만 압도적으로 쳐발린다. 조헌이 만약 방 씨 같은 인물이었다면 김지용의 서사는 거기서 끝이 나고 말았을 것이다.[43] 실제로 현실의 많은 부정적인 인간군상들이 자신의 악행에 온갖 자기합리화와 궤변을 늘어놓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말 자체는 지극히 틀린 것 하나 없는 정론이다. 당장에 경찰이라면 기본적으로 배우는 범죄학에서도 "중화기술이론"이라 하여 범죄자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여러 방식에 대해 논하고 있다.[44] 드라마판에서는 "김지용. 고통스러웠냐? 아님, 재밌었냐?" 라는 중간 대사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고통스러웠다면 본인 스스로 올바르지 못하다는 걸 인정하는 것이고, 재미를 느낀 것이라면 괴물이 되어가는 전조인 것이니 김지용의 논리에 대한 하드 카운터나 다름없는 대사이다. 스페셜 GV에서 밝혀지길 이 대사는 조헌 담당 배우 유지태가 직접 만들었으며 감독도 이 대사에 감탄했다고 한다.[45] 정작 이런 말을 하는 조헌은 시스템의 이름 하에 룰이 아니라 폭력으로 짓밟는 역할이다. 룰을 지킨다는 미명 하에 룰을 무시하는 모순된 존재인 것. 더구나 정작 법이 김삼두와 그 무리를 활개치게 두지 말고 단죄하는 모습을 보여 조헌의 정의를 보여달라는 말에 아무 말을 하지 못한다. 자기 스스로 모순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른다.[46] 이때의 표정은 사심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진심으로 인자한 표정을 작중 처음으로 짓는다. 그러나 김지용은 엄재협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도발하다 조헌이 순간적으로 흥분해서 몸통에 일격을 날렸다. 막판에 아차하고 힘을 빼서 갈비뼈 부상으로 끝났지 그게 아니었다면...조헌도 순간 자신이 엄재협 이야기를 듣고 너무 나갔음을 인지한다. 애초에 지용이가 눈에 초점이 풀린다..[47] 결국 이는 에필로그에서 실현되었다.[48] 이때 지용의 실력을 평하기를 "자만하다 죽기 딱 좋은 실력"이라고 한다. 분명 매우 강하지만 최강자까진 아닌 그의 실력을 적절히 평했다고 볼 수 있다.[49] 그리고 이 예상대로 김지용과 방씨는 결국 만나게 되었다. 물론 이 시점의 그는 방씨조차 고전할 수준으로 강해지긴 했으나 어디까지나 결과론이며 조헌이 개입하지 않았으면 그와 조강옥 모두 방씨 듀오에게 골로 갔을 것이다.[50] 이에 최미려는 "놀라운 통찰력이지만 자기 간이 배 밖으로 나간 건 안 보이냐"며 흘려 넘긴다.[51] 107화에서 자신이 입원한 병실을 지키고 있던 경찰들이 남영일에게 속아 병실로 들어가게 해주자 속으로 욕하며 한 말.[52] 방 씨 듀오와 김지용/조강옥이 전투하는 곳에 나타나서 하는 말.그의 참전으로 인해 우석만을 박살냄으로 불리한 전세가 단숨에 뒤집힌다.[53] 배후를 묻는 주인공의 추궁과 이 말에 쇠돌이가 그의 모순을 꼬집자 같잖다는듯 날린 일갈. 남미에서 공권력과 법이 무너진 사회를 똑똑히 지켜본 조헌 입장에선 주인공의 사적제제를 포함해서 모든 범죄자들의 대의나 사연 같은 건 의미없는 개소리일뿐이다.[54] 분노한 김지용을 설득하면서 한 말.[55] 엄재협이 방씨와의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이 져버리고 주인공의 배에 총을 쏘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한 말. 이때 표정 또한 머리끝까지 화가 난, 다시 말해 전례 없이 험악하게 묘사된다.[56] 왜 그가 부조리가 질서를 무너뜨릴 정도가 아니면 흔들면 안되는지에 대한 사고방식을 명확히 보여준다.[57] 비질란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사. 처음의 험악한 표정과는 수미상관을 이룬다.[58] 드라마에서는 이미지와 덩치에 맞게 픽업트럭인 KGM 렉스턴 스포츠를 몬다. 몸집은 작아졌지만 차는 커졌다[59] 한편 김지용과 조강옥의 대화에서 김지용이 조헌을 포섭해 비질란테로 만들 계획이라 했는데, 그 때 베댓이 말하길 "감히 날 비질란테로 만들려 하다니, 이제 내가 널 뒤질란테로 만들어도 되겠습니까?"[60] 이준엽 교수와 남미에서 일했을 당시의 모습이 잠깐 나오는데, 외모가 조강옥과 얼추 비슷하다.[61] 조헌의 체격 조건을 있는 그대로 구현하려면 낮게 잡아도 2m를 넘기는 신장부터 만족해야 하는데, 이 정도 장신은 국내 주연급 배우 중에선 전무한 실정이다. 그렇다고, 조연, 단역 배우들 중엔 이런 장신인 배우들이 있긴 하나, 그렇다고 조연, 단역배우를 쓰기엔 해당 배우들의 위상이 주연을 맡기엔 너무 낮은 탓에 유지태라도 쓰는게 최선이다. 그나마 외국 배우들 중엔 커간, 네이선 존스 등 신장이 200cm가 넘는 배우들이 있지만 그렇다고 실사판 한정으로 조헌을 귀화 외국인 출신 형사라는 설정으로 외국인 배우를 쓰기엔 제작진이 출연료를 감당하기 어려우니 유지태를 쓰는게 최선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