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어게인 마이 라이프/원작과의 차이점
1. 개요
어게인 마이라이프의 등장인물.2. 상세
- 조태섭과 한지현의 관계가 명확하지 않다. 원작의 조태섭은 남을 믿지 않는 인물인데, 한지현은 가장 가까이에서 조태섭을 모셨기 때문에 남을 믿지 못하는 조태섭도 한지현은 그나마 믿었다는 것인데, 왜 한지현이 저승사자로 나왔는지는 원작에서도 전혀 다루어진 바 없이 맥거핀으로 남았다.
- 남들 모르게 고아원을 찾아가 아이들과 놀아주거나 남들에게 알려지지 않게 조치를 하고 매년 수십억원씩 어려운 이들에게 기부를 하면서도 남들에게 알려지지 않게 기부를 한다는 것이 김희우가 박상만에게 뒷조사를 지시하여 김희우에게 알려진다. 이때문에 김희우가 조태섭이 선행을 한다는 것에 충격을 받을정도. 즉, 남몰래 선행을 할 정도로 마음 한 켠에 따뜻한 마음이 있다는 것.
3. 작중 행적
3.1. 소설
조태섭의 모든 비리가 밝혀진 뒤 체포영장이 발급되지만 출국금지된 상태에서 교각에 신발을 올려놓아 대중들은 자살한 것처럼 알고 실종처리되지만, 몇년 뒤 중국에서 살해당한 변사체로 발견되고 김희우가 살인교사의 배후인 것이 암시된다. 조태섭의 변사체 발견 전에 김희우에게 조태섭을 발견했다는 전화가 오고 김희우가 처리하라는 지시를 내렸기 때문.3.2. 웹툰
조태섭의 모든 비리가 밝혀진 뒤 체포당해 재판을 받고 수감되고 속으로 재기하여 복수를 꿈꾸지만 다음 컷에서 자살(한 것처럼 꾸민 살해된 것)한 것으로 나오며 김희우가 지시를 내린 것도 명확하지 않다. 결말이 바뀐 이유는 원작에서 출국금지된 상태에서 중국으로 도주하려면 밀항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밀항을 했는지 여권은 어떻게 위조했는지 언급조차 되지않는 설정에 문제가 많아 원작 작가 해날이 웹툰에서는 깔끔하게 한국에서 체포당해 재판을 받는 것으로 바꾸었다. 또한 원작에서 조태섭은 변사체로 발견되어 범인이 잡히면 김희우가 살인교사를 한 것이 밝혀진다는 문제가 있기에 웹툰에서는 아예 김희우의 지시인 것도 명확하지 않은채 살해됐지만 대중들에게는 자살로 처리되었다.3.3. 드라마
조태섭 |
배우: 이경영 |
민국당 차기 대선후보, 정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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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작의 진 최종 보스.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자수성가한 케이스다. 이러한 인물들이 그러하듯 자신만 옳다는 아집이 있어서 자신에게 방해되는 이들은 권력 혹은 무력을 써서 굴복하게 만든다.
- 원작에서는 과거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군부정권 시절부터 국회의원을 지낸 것으로 나오지만 드라마에서는 지금의 김희우, 전석규, 이민수 못지않은 강골의 검사 출신의 국회의원으로 나온다. 과거를 보면 또라이 검사라고 불리던 김희우, 전석규, 이민수 같이 권력자의 눈치를 보지 않고 수사를 한 것으로 나온다.
- 원작의 최종보스인 조태섭은 고아원을 몰래 찾아가 아이들과 어울리고 착복한 돈의 일부를 몰래 기부하는 선행을 하는 걸 보아 과거에는 선한 인물이었을 것이라는 독자들의 추측이 있었는데, 원작에서는 권력을 잡기 전에도 자신의 돈을 털어 기부를 해온 것으로 나와서 박상만이 김희우에게 조태섭이 그냥 나쁘기만 한 사람은 아닌 거 같다고 하자 김희우가 그렇다 하더라도 자신은 조태섭과 전쟁을 해야한다며 조태섭을 잡겠다고 말하고 속으로 다짐한다. 드라마에서는 조태섭은 과거에 한국대학교 법학과 선배인 황진용과 함께 검사 출신이며 황진용의 직속 후배였으며 부패한 인물을 수사하는 올곧은 인물이었다. 악당들을 잡기 위해 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수사에 골몰했으나 황진용이 적법하게 수사를 해야한다며 영장을 발부하는 등[1] 법대로 했고, 그 결과 조태섭이 수사하는 최고위층인 대통령의 아들에 대한 수사가 윗선의 압력으로 종결되었다. 조태섭은 형 때문에 그놈을 못 잡았다고 법대로 다 하면 언제 나쁜 놈을 잡느냐며 이제 형과는 끝이라며 박차고 떠났고, 황진용이 조태섭에 대한 죄책감으로 뼈아픈 표정을 짓는 것으로 각색했다.
- 드라마의 조태섭은 과거에는 김희우처럼 악당을 잡고 정의를 실천하려고 맹렬하게 돌진하던 인물이었으나, 법대로 수사하자 오히려 악당이 빠져나가는 현실에서 흑화해버린 것으로 바뀌었다. 2회차의 김희우가 수사방식이 법을 위반하는 수사방식을 써먹는데 과거의 조태섭이 실패한 이유는 황진용이 제동을 건 게 결정적이었다. 1회차에서 김희우가 살해당하고 저승사자를 만나서 정의는 있지만 세력은 없는 사람들이 있다고했는데 과거의 조태섭이 그러한 인물이었던 것. 자신이 권력을 쥐려는 이유도 당파싸움만 하고 국민들의 삶은 등한시하는 국회의원들의 정점에 서서 대통령이 된뒤 여야가 하나로 뭉쳐진 상황에서 다른 해외의 여러 나라들과도 경쟁해서 대한민국을 부국강병한 나라로 만들려는 대의에 따른 것이었다. 다만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은 불가피하다는 신념에 따라 소에 해당되는 이들에게 가차없다는 점에서 악당은 맞다. 과거에는 김희우보더 더한 강골로 현직 대통령의 아들을 수사하는 '선'에 해당하는 인물이었으나 '악'이 성공하는 현실에 흑화해서 '악'을 제압하기 위해 자신도 '악'이 되어버린 케이스다. 이는 저승사자가 말한 악마를 잡으려는 사람은 스스로 악마가 되어야 한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김희우의 안티테제에 해당하는 인물로 타락한 김희우라 봐도 무방한 인물로 표현되면서 평면적이었던 악당이던 조태섭이 흑화 버전의 김희우라고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악당으로 바뀌었다.
- 드라마의 설정 상 조태섭은 황진용과 함께 한국대학교 법학과를 나온 운동권 출신으로 군부에 대항해서 민주화를 이끌어내고 이 때문에 감옥에도 수감되기도 했으며, 이러한 와중에도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과거 장일현과 최강진의 말을 빌리면 한국대학교 법학과 비밀모임을 최초로 만든 이가 당시 수석이었던 조태섭 의원이라고 나온다. 한국대학교 법학과 비밀모임은 현재는 변질된 모임이지만 최초에는 뜻있는 법학과 출신들이 서로를 보완하면서 나라를 위해 능력을 쓰자는 취지로 개설되었는데 이를 주도한게 조태섭인 것과 상술된 과거의 검사 시절의 조태섭의 행보를 보면 이 모임을 창설할 당시의 조태섭은 지금의 황진용처럼 겉과 속이 동일한 훌륭한 청년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 최후에 대해서는 정확히 나온 적이 없지만 16화에서는 정황상 자살로 보인다. 하지만 원작이나 웹툰과는 다른 진행과 시즌 2가 나올 가능성 때문에 정확한 최후와 제대로 죽었는지는 시즌 2가 나와봐야 알 것이다.[2]
[1] 드라마의 조태섭은 과거에 영장이 발부되면 상대방이 낌새를 눈치채므로 수사를 다해놓고 나중에 발부해야한다고 황진용에게 사정하지만 황진용은 법을 따라야 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2] 박대호가 죽음을 위장할 수도 있다는 언급으로 보아서 DNA 분석이 나왔어도 한 때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자였던 조태섭이라면 죽음의 위장이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