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기업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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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eeeee> 이름 | 조기호 Cho Ki-ho | |
출생 | 1954년 2월 10일 ([age(1954-02-10)]세) | |
경상남도 진주시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
학력 | 진주중학교 (졸업) 진주농림고등전문학교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 / 학사) 경남대학교 (행정학 / 석사) 창원대학교 (국제무역학 / 박사) | |
경력 | 경상남도 진주시 부시장 (2009~2010) 경상남도 창원시 제1부시장 (2011~2013)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2014~2016) 경남 FC 대표이사 (2016~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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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공무원 출신 축구 경영인이다.2. 경력
2.1. 공직자 경력
1975년 진주시 이반성면사무소에서 처음 공직을 시작하여 2013년 6월 창원시 부시장으로 공직을 마감하기까지 도의 행정안전국장 등 주요 요직과 창원시, 진주시, 의령군 등 시, 군의 부단체장을 두루 거쳤다.특히 2011년 1월 창원시 제1부시장(이사관 2급)으로 부임해 그동안 통합시의 현안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은 물론 공익사업 추진에 관심을 두고 '환경수도 창원' 건설과 자전거타기 인구 저변 확대 그리고 통합 후에는 3개 지역 시민화합과 각 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2년 6개월간 창원시 제1부시장으로 재임시 주요공적을 보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확대,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외국투자기업CEO 초청 간담회 등 활발한 대규모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과 더불어 창원과학기술진흥원 개원, R&D 특구지정 추진 등 미래를 대비하는 산업기반 고도화 구축, 일자리만들기 전담조직을 확대 운영과 '일자리 만들기 민·관·산·학 추진본부' 출범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 추진하였다.
또한 매년 복지예산을 꾸준한 증대했고 서민 임대주택 공급 및 전세자금 지원 확대 등 친서민 복지투자 사업은 물론, 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체계 구축하고 대규모 복지시설도 확충했다고 호평받는다.#
2013년 6월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26일 퇴임하였다.
2.2. 경남 FC 대표 이사
퇴임 후 8대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부임해 3년간 활동하였으며, 2016년 경남 FC의 대표 이사로 부임하였다.하지만 조기호 대표 선임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컸는데, 당시 경남은 안종복 대표 시절 심판 매수 사건으로 승점 10점 삭감에 벌금 7000만원의 징계를 받은 것은 물론 30억 가까운 부채에 구단 해체설까지 불거지는 등 풍비박산 직전의 상태였는데,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축구나 체육행정과는 거리가 멀었기에 위기에 빠진 경남 구단을 구하는 데는 적임자가 아니라는 것이 이유였다.
비록 38년간 공직생활을 해온 그는 축구는 문외한이었지만 사람을 보듬고 조직을 살리고 예산을 만져온 자신의 장점을 살려 늘 구단 직원들을 먼저 살뜰히 챙기며 등을 두드려줬다고 하는데, 그동안 많이 지쳐 있던 직원들은 새 대표의 인격적이고 솔선수범 앞장서는 리더십에 마음을 열었다고 한다.
그 결과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움직이면서 조직이 점차 안정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업무 추진 속도도 빨라졌다고 한다.
특히 구단 재정을 살리기 위해 먼저 뛰었다고 하는데, 경남 김종부 감독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선수단 운영에 대해서도 선수단과 감독, 코치진에게 일임하면서 선수단도 빠르게 제자리를 되찾았다고 하며, 프런트와 선수단이 서로 믿고 하나로 뭉치는 데에도 힘을 쏟으며 바닥으로 떨어진 팀을 잘 추스르고 정비에 성공하며 2016시즌을 마무리했다.
선수단과 사무국 모두가 2017년에는 승격을 이뤄내보자고 의기투합한 결과 2017시즌 경남은 2부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팀 상승세의 비결로 조 대표는 직원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줬다고 하는데, 경남의 돌풍의 주역인 말컹의 영입도 스카우트 담당 직원에 대한 믿음과 그의 결단이 어우러진 결과였다 한다.[1]
하지만 2018년 1월 김종부 감독 재계약 문제와 표적감사로 인한 경남 도청과의 갈등으로 사퇴 의사를 표명했지만 반려되었다.
이를 두고 당시 조 대표가 사직서를 던지며 배수의 진을 치는 강단을 발휘하며 김 감독 재계약 문제로 구단 안팎을 흔들던 문제를 정리했다고 호평했다.
2018시즌 중반 구단주인 경남도지사직에 김경수 도지사가 새로 부임하면서 "새 지사가 도정을 펼치는데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며 반년만에 다시 한번 사퇴 의사를 표명했는데, 이에 김경수 도지사가 그간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조 대표의 공로를 인정해 사표를 반려하면서 그를 붙잡았고,즉각 업무에 복귀했다.#, #
2018시즌도 승격 첫 해에는 1부리그 준우승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이라는 큰 성과를 일궈내며 경남의 부활을 이끌었다.#
하지만 2019시즌 내내 부진을 반복하면서 결국 경남은 2부 리그 강등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19시즌 초부터 후술한 실언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것은 물론 이외에도 직원들과 크고 작은 갈등을 이어가며 시작부터 잘못되었다고 한다.
특히 수년간 경남 구단의 빚을 청산했다는 자신의 공에 집착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는데, 도에서는 추가 지원을 약속했지만, 정작 조 대표가 외면했다고 하며, 조 대표는 그나마 후반기 경남을 살린 제리치 영입에도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고 알려졌다.
특히 김종부 감독과도 사이가 급격히 틀어지면서 시즌 내내 갈등의 실마리를 풀지 못한 채 신경전을 이어갔고, 팀의 두 축이 무너져버린만큼, 팀이 제대로 돌아갈리 없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전북 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해 "제리치와 쿠니모토를 사가라"고 한 것도 알려졌는데, 이를 두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제리치가 최악의 활약을 펼친 것은 이와 무관치 않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까지 했다.#
결국 2019시즌 종료 후 강등의 책임을 지고 경남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3. 논란
3.1. 김종부 감독 관련 실언 논란
2019시즌을 앞두고 허환구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이 간부회의에서 "경남 대표이사와 각별한 사이인데 김종부가 쓸데없이 2위 해가지고 피곤하다고 한다. 연봉 많이 달라해서 죽을 지경"이라는 말을 전하면 구설수에 올랐다.이에 경남 구단은 조기호 대표이사가 발언한 내용이 허 이사장의 입을 거치면서 내용이 왜곡됐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구단 관계자는 “대개의 도민구단 목표가 1부리그에 잔류하는 것인데, 우리 구단이 지난해 좋은 성과를 거뒀고 올해도 그 성과를 잘 이어가야 해 걱정이 크다는 취지의 조 대표이사 말을 허 이사장이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발언한 것 같다”며 “상당히 당혹스럽고 안타깝다”고 말을 잇지 못했으며, 조 대표이사는 “어쨌든 경남FC 대표이사로서 이런 파문이 생긴 것에 대해서 도민들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한편 해당 구설은 결국 조 대표와 김종부 감독과의 갈등의 씨앗으로 번지며 2019시즌 강등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낳고 말았다.
3.2. 김종부 감독과의 불화
후술한 발언 논란에서 알 수 있듯 김종부 감독의 연봉 협상을 기점으로 둘 사이는 급격히 틀어졌는데, 김 감독 역시 여러 실책을 범하면서 둘 사이의 갈등의 골이 깊어졌고, 이후에는 둘은 말조차 섞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직원들을 통해 기본적인 소통만 이어갔을 정도로 일상적인 격려 방문도 없었다고 하며, 김 감독도 이렇다할 보고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둘의 이러한 불화의 씨앗은 이영익 수석코치가 팀을 떠나는 이유가 됐다고 한다.#
둘의 갈등 속에 당연히 조 대표는 선수단 지원에 인색할 수 밖에 없었고, 투자가 필요한 순간 주저하자 김 감독은 이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낼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둘 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오해는 시간이 갈수록 커졌도, 사석에서는 서로를 비난하기 바쁘며 시즌 내내 신경전을 이어갔다고 다.
부진한 성적이 이저지자 도에서는 조 대표와 김 감독의 교체를 고려한 적이 있었고, 실제 꽤 구체적인 움직임도 있었지만 구단주인 김 도지사는 이들에 대한 검증 없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면서 교체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김 도지사의 신임을 등에 업은 둘은 계속해서 '실기'를 반복했다고 한다. #
터닝포인트를 놓쳐버린 경남은 결국 강등을 피하지 못했고, 구단의 부흥을 이끈 조 대표의 "경남 동화"는 결국 비극으로 끝나게 되었다.
[1] 그는 “헌신적으로 일하는 직원이 브라질까지 가서 발굴한 선수인데 믿고 결정했다. 그걸 김종부 감독이 다듬어 지금의 말컹을 만든 것”이라고 했다. 경남이 다시 일어선 비결을 묻자 “직원과 선수, 김 감독이 잘해준 덕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