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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hs. 독일어로 숫자 '6', Sex(섹스)를 의미한다.
참고
1. 동명이인
- 신기동전기 건담 W의 등장인물 젝스 마키스
- 엑스블레이즈의 등장인물 젝스(엑스블레이즈)
1.1. 총몽 라스트 오더의 등장인물
Sechs. 미국식 발음 때문인지 한국어판에서는 'Xechs'로 고쳐 나왔다.
총몽에 등장하는 갈리의 카피들 중 하나지만 2부에서 갈리급의 큰 비중과 강함을 지닌 인물.
갈리의 TUNED 보디와 동종의 보디를 이용하고, 갈리의 전투 데이터가 들어간 두뇌칩을 장착한 양산형 TUNED의 하나이다. 다른 양산형 TUNED는 총몽에도 나왔지만 넘버가 다른 기종이며, 젝스는 6번기였다. 독일어의 6에서 따와 '젝스'라는 이름을 쓰게 된다.
라스트 오더 시점 기준 신장은 190cm.[1]
TUNED본부가 붕괴하여 자렘의 통제가 끊어지자 TUNED들은 지령을 받지 못해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때 자신으로서의 자아를 증명하기 위해 다른 이들을 꺾는 길을 택했으며 엘프와 즈벨프를 제외한 자신과 동형기의 카피들을 모두 박살낸 후 디스티 노바 교수의 주선으로 갈리와 싸우다 패배. 자신의 자아를 확립한다. 다소 특이한 것은, 1부에서도 '오리지널인 갈리를 꺾고 자신이 오리지널이 되겠다'는 목적을 갖고 갈리에게 덤벼든 다른 양산형 TUNED도 있었지만 젝스가 갈리에게 덤빈 건 자신이 오리지널이 되겠다는 목적이 아니라 갈리를 꺾음으로서 '오리지널의 열화 카피'가 아닌 '유일한 자기 자신'의 존재를 확립하고 싶어서다. 작지만 의미심장한 차이.
사용 무기는 톱날같은 다마스커스 날이 2개 붙은 티탄 블레이드. 참고로 첫 등장시 싸움을 거는 젝스를 무시하려던 갈리가 이 티탄 블레이드를 보고 "갖고 싶어!"라면서 한판 붙었다… 근데 막상 이기고 나서 챙기진 않았다.
갈리한테 몸이 박살나는 바람에 한동안 인터렉티브 인터페이스 유닛[2]에 두뇌칩을 달고서 꼬마젝스로 활약[3]하다가 불법 리버스 엔지니어 야니에게 피지로이 보디를 얻어 현재의 젝스가 되었다.[4] 피지로이 보디를 얻은 뒤에도 잠깐동안 꼬마젝스랑 케이블을 연결하고 어깨 위에 올려놓고 다녔다.
첫 등장시엔 갈리의 카피이기 때문에 분명 여성이었으나, 피지로이 보디가 남성형이기 때문에 지금은 빼도박도 못하는 남자의 용모. 성전환을 당해버렸다. 원래 성이 있는 존재는 아니지만. TUNED 보디일 때도 여캐임에도 불구하고 마초하긴 했지만…….
남자 모습은 본인의 취향에 맞는 듯 하여 본인은 아쉬움이 없는 듯. 엘프가 가슴이 없어져서 아쉽지 않냐고 물어보니 아쉬울 리가 있겠냐고 반문했다.
총몽 내에서 유래가 없는 성장속도[5]를 보여주고 있으며 능력치 그래프 상에서 잠재능력만큼은 갈리 이상으로 타의추종을 불허.
젝카와의 첫 만남에서 나이가 밝혀지는데 나이는 …2살. 뭐 총몽의 세계관을 볼때 틀린건 아니지만, 젝카는 물론 말단 전투원 A,B,C까지 그 곳에 있던 사람들을 대박으로 웃겼다.[6][7][8]
기본적으로 갈리의 카피이니 만큼 기갑술을 어느 정도 쓸 수 있으며, 티탄 블레이드를 축으로 한 회전기술을 주로 하는 젝스 앙리프스라는 자기류 무술을 익히고 있다. 튠드 시절에는 한쪽 팔에 22구경 초전도 상전이포를 장착해 결정타로 사용했지만, 이후 피지로이 보디로 갈아치운 뒤에는 개량형을 건트롤 전에서 단 한번 사용. 수리하러 찾아온 엔지니어 야니에게 밸런스를 망치니 포기하란 말을 듣고 개조를 받으면서 포기.[9]
현재는 한계까지 압축된 몸체인 피지로이 보디의 사용법을 완전히 깨달아서 많은 기술을 익혔다. 압축을 일시적으로 풀었다 다시 압축하면서 상대를 후려치는 폭축펀치. 그리고 팔부분의 압축만 일시적으로 풀어 팔을 길쭉하게 늘여 주먹을 날리는 익스텐드 펀치. 마지막으로 폭축펀치와 익스펜드 펀치를 합한 폭축 익스펜드 펀치를 필살기로 삼고 있다. 최근에 나온 16권에서는 폭축 + 익스펜드 + 전사경(주먹을 드릴처럼 회전시키며 날린다)을 합친 폭축 네지 펀치를 사용한다. [10][11]
라스트 오더에서 거의 또 하나의 주인공이라고 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자랑한다. 갈리가 열심히 루우 구출 활동을 하고 정신적 성장을 하는 동안 젝스는 실질적 전투 씬을 혼자 다 소화해냈으며, 왠지 전형적인 주인공식 성장 스토리를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는 중.
스타쉽 컬트와의 전투에서 위기에 처한 엘프와 즈벨프를 구해주며 '예전의 나였다면 그냥 죽여 버렸겠지만 일단은 동료니까'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오는가 싶더니 14권에서는 기갑술의 고급 오의로 추정되는 '지연 폭발 페어슈라크'(…그런데 묘사를 보면 영락없는 북두의 권이다)에 당해 위기에 처해 있던 자디를 구해주려 하면서 '동료다!'라고 외치는 등 소년만화 주인공 화가 진행되고 있다. 갈리를 페이크 주인공으로 만들어… 버리는가 했지만 정작 자디를 구해주는 건 갈리가 했다. 이런저런 대사로 보아서는 소년만화의 열혈바보 남주인공 기믹이 붙고 있는 듯한 느낌. 연재 상으로는 더 나중이지만 시점 상으로는 더 먼저인 갈리 퀘스트에서는 순수 인간 주제에 자신에게 일격을 먹인 포기어를 보고 흥미를 느끼며 '원래는 인간에게는 관심 없었는데 나에게 피해를 입힐 정도의 인간이니 지금 죽여주겠다'라고 말한 것에 비하면 천지 차이다.
ZOTT 결승전에서 드디어 젝카와 1:1로 격돌. 기저귀가 뭔지 몰라서 제대로 굴욕을 당했다(…). 젝카와 토지는 물론이고 아군인 갈리와 저지까지, 심지어 변태 라칸마저 바닥을 뒹굴면서 배꼽을 잡는 사태가 발생했다.[12] 여러가지 다양한 기술로 젝카를 밀어붙이지만 압도적인 실력차 덕에 역관광. 지금껏 해 왔던 대로(…) 젝카를 도발하다가 제대로 한방 얻어 맞지만 모든 것이 처음부터 이것을 노린 것. 피지로이 보디의 특성을 이용하여 젝카의 펀치 에너지를 자신의 순환에너지로 흡수하여 젝카가 내주었던 "정지해있으면서 초음속으로 움직인다"[13]는 숙제를 해결했다.[14] 사실 겨우 이걸로 젝카와 동등할 위치에 섰을 뿐으로 경험과 기술 모두 젝카에게 밀리지만 카운터 폭축펀치에 성공. 승리하지만 뜬금없이 한번 더 두들겨 패서 이겨준다는 허세를 부렸고[15] 결국 시간이 지나 젝카의 주먹을 맞은 곳이 테가타이트화 돼서 폭발해버렸다. 남은 인터렉티브 인터페이스 유닛으로 주파충권을 써보지만 마사지 수준. 젝카가 '몸을 고친 뒤에 언제든지 다시 덤벼라'는 말과 함께 데크맨 쪽으로 던져준다.
ZOTT가 끝난 뒤에는 야니에게 붙어다니느라 데크맨 100호, 즈벨프, 엘프와 떨어져 다닌 듯. 이드와 퍼기어 패거리에 붙어 로봇 반란을 진압하는 조력자로서 활약한다. 여전히 인터렉티브 인터페이스 유닛인 채 활동하고 있으나, 무슨 마개조를 걸친 것인지 피지로이 보디 기술을 적용해서 그 조그만 체구로 일반 사이보그 30명분에 달하는 에너지를 비축하고 있다고 (...). 엘프와 즈벨프는 순식간에 떡실신. 풀 사이즈로 날뛰면 예루가 붕괴될거란다. 화성 전기 편에서는 원래 신체를 수복하고 갈리를 찾는다며 SNS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중.
여담이지만 제자를 두지 않는 젝카의 유일한 제자와 비슷한 존재이다. 젝카의 기술을 받아들여 초음속으로 성장하고 있으니. 또한 갈리와 자렘에서 만나기 전 이미 지구에서 퍼기어를 만나 그의 한쪽 팔을 뜯어냈지만, 갈리에게 '지구에서 다른 짝퉁들 죽이고 다닐 때 너를 아는 듯한 남자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전혀 안 한 것으로 봐서 그걸 완전히 까먹은 듯 하다(...) 이후 예루로 올라 온 퍼기어와 재회했지만 상술된 대로 인터렉티브 인터페이스 모드라서 퍼기어도 '그 때 그 놈과 다른 놈인가?' 하면서 아리까리해 하는 상태.
보통 원본(특히 주인공)의 복제라는 아이덴티티를 가진 캐릭터는 여럿이 나오지만 보통 이런 류의 캐릭터가 원본에게 알 수 없는 열등감을 가지고 있거나 원본을 초월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원본에게 집착하는 모습이 거의 당연한 클리셰인데 젝스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 점에서 대단히 특이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젝스가 갈리 본인에게 집착하거나 신경쓰는 모습이 안 나오는 건 아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갈리가 그 만한 강자이기 때문에 자신의 강함을 증명하기 위해 집착하는 것일 뿐이며 몇번의 결투를 통해 갈리보다 조금 더 약하다는 사실이 증명된 이후로는 분해하거나 절망하는 게 아닌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즉 젝스는 비록 갈리의 복제품이지만 복제품이란 것에 대한 자각은 거의 없으며 원본이라서가 아니라 그저 자신보다 강한 강자여서 뛰어 넘어야할 상대로 볼 뿐이다. 이런 특이한 캐릭터성도 인기의 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가 초기 구상한 원작 총몽: 화성의 기억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작 중 라스트 오더 뚱보 가루에데가 늘씬한 근육질로 변신할 때 외치는 대사가 '폭축' 이다. 또한 정지한 상태로 초음속이라는 수수께끼의 해답인 내부 에너지의 순환의 아이디어도 가루에데에게서 이어졌는데, 가루에데는 몸 속의 고질증류체 고분자가 초유동 상태로 빠르게 순환하는 구조를 가져 타격을 무효화한다. 즉, 가루에데의 라스트 오더 설정은 멜키제데크와 카엘라에게, 기술은 젝스에게 이어진다.
1.1.1. 사용 기술
기갑술 : 갈리의 카피인 만큼 기갑술이 가능하다. 다만 기본적으로 플라즈마 제어, 주파충권, 호영습등의 대외적으로 잘 알려진 기술들만 쓰며 본인도 그 심화로 탐구해볼 생각은 없는듯하다.
젝스 앙리프스(제6공격) : 티탄블레이드를 펼쳐 선에서 면, 면에서 6방위(동서남북상하)를 전부 분쇄하는 회전공격 단순히 티탄블레이드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축으로 유기적으로 회전함으로서 원리 자체는 간단하지만 파훼하기 힘든 공격으로 만들어냈다. 다만 어디까지나 유기적인 회전공격인 만큼 어느정도 사각은 발생하는 편
플라즈마 부스트 : 무기나 신체에 플라즈마를 둘러 움직임을 가속하는 기술.
상전이포 : 팔에 달고 있던 원거리무장. 피지로이 보디로 넘어가고 난 이후에는 밸런스 문제로 포기했다.
익스펜드 펀치 : 피지로이 보디를 유지하는 압력 일부 해제함으로서 형태를 무너뜨려 팔을 쭉 늘려 날리는 초음속의 권격. 같은 피지로이 보디를 지닌 젯카는 이 기술을 눈에 비치지도 않는 영역으로 할 수 있으며 2km밖에 있는 헬기도 격추했다.
폭축 익스펜드 펀치 : 전신의 압력을 해제 해 팽창한 상태에서 급속한 수축을 통해 생긴 에너지와 압력을 익스펜드 펀치로 날리는 기술. 퉁구스카의 주피터 믹서를 단번에 침묵시켰다.
폭축 나사 펀치 : 폭축 익스펜드 펀치에 회전, 즉 전사경을 더해 날린 펀치로 젯카도 맞았을때 흘리거나 중간에 컷하지 못했으며 맞고나서 하반신 기능이 3분간 일시정지 될정도의 충격을 입었다.
2. 섹스의 속어
섹스의 문서 안에는 이런 설명이 따로 없지만 트위치나 노골적 표현에서 자주 쓰인다.[1] 총몽 라스트 오더 2부 12권 캐릭터 신장표 참조. 원래 이 정도로 크진 않았는데 남성형 바디를 얻은 이후로 커졌다.[2] 대형의 적과 싸우는 훈련을 할 때 갈리도 이용했다...고 하지만 젝스가 "진짜냐?"라면서 혼자 연습을 하다가 무게 중심이 안 맞아 휘청거리자 '의외로 단순하네 얘'라고 생각하는 걸로 봐서 그저 놀리려고 거짓말한 걸 수도 있다.[3] 대표적으로 전투경기의 해설자라거나…[4] 야니는 갈리 일행의 조력자인 핑 우의 연인이었던 렘 레이의 숙부이기 때문에 렘 레이의 소개로 인연을 맺게 되어 피지로이 보디를 얻은 듯. 결과적으로 젝스가 별볼일 없는 갈리의 모조품에서 우주최강급의 위치에 올라서게 된 신의 한 수가 되었다.[5] 1년 반만에 현재에 도달했다. 총몽 내에서 성장속도로만 따지면 넘버1이라 할 수 있을 정도.[6] 젝카는 자기가 물어봐놓고 어이가 없다는 듯이 폭소를 터트리고 있고, 포위하고 있던 NEWORDER병사 ABC는 아예 웃다죽을 기세로 땅을 뒹굴고 있으며, 잘보면 음바디조차도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고 있지 구석에서 부들부들 떨고 있는 컷이 쪼그만하게 있다.[7] 이때 속으로 '아, 그냥 인간처럼 20살 정도라고 거짓말할 걸 그랬다'라고 쪽팔려하기도 했다.[8] 덤으로 이 2살은 타이틀化되었는지 ZOTT에 젝스가 출전할때마다 따라나온다. '오늘도 살기등등한 젝스 선생 2살!' …이런 식으로.[9] 다만 소형화된 초전자 상전이포가 다리 사이… 에 달려있다는 모양. 강화개조에 성공하고 난 뒤 데크맨이 고간을 바라보며 '초전도 상전이포가 저런 곳에!'라며 놀란다(…). 작중에서의 활용은 전무. 활용한다면 당장에 19금 붙여야 할테지만. 거시기 괴수 아노마리도 나온 판국이니, 진짜 상전이포라기보단 크고 아름답다는 의미로 말한 듯.[10] 폭축펀치는 별칭 다이어트 펀치라고도 불린다. 펀치를 사용할때 일순간 몸이 엄청나게 부풀었다 줄어들기 때문.[11] 근데 같은 타입의 바디를 사용하는 젝카는 익스펜드 펀치는 자주 사용하지만(이것으로 2km밖의 헬기를 격추시킨 전적이 있다고 한다) 폭축펀치는 작중에서 사용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하지만 그럴법한게 젝카는 폭축 펀치 이상의 공격을 선딜 없이 사용가능하다. 다만 이전에 젝스의 폭축 펀치를 보고 한 말을 봐선 해본적은 있는 듯.[12] 젝카가 '젝스 구운~ 기저귀는 떼셨나요~'라고 도발하자 '훗, 기저귀를 뗀 내가 무서운가보지?'라며 응수. 주위의 폭소 반응을 보고 '야, 너희들! 기저귀가 뭐야?'라고 해서 대폭소를 유발.[13] 바로 체내의 폴리틴을 초음속으로 순환시키는 것.[14] 이를 보고 젝카는 10년에 걸쳐 그걸 익힌 자기 체면은 어쩌냐고 웃어버렸다. 젝카도 라이벌이자 세계관 최강급의 무도가인 돈파가 열등감을 느꼈을 정도로 격투의 천재라는 걸 생각하면 젝스는 진짜 초음속으로 성장한다는 걸 증명한 셈.[15] 첫 합에 젝스의 폭축 익스펜드 펀치를 여유있게 카운터 먹인 젝카는 젝스를 죽일 수 있었는데 일부러 살려준 것 때문에 보복 차원으로 한 번 봐준 것. 이에 젝카도 남자의 로망에 대해 좀 알게되었다고 사실상 젝스를 맞수로 인정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