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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7:35:52

제8회 해성 여자기성전

1. 개요2. 예선
2.1. 아마선발전2.2. 통합 예선
3. 본선
3.1. 24강~16강3.2. 8강3.3. 4강, 3/4위전3.4. 결승
4. 대회 결과5. 특별대국6. 여담

1. 개요

2024년 개최하는 여자기성전.

2. 예선

2.1. 아마선발전

아마 선발전은 8월 15일에 1회전과 2회전을 한 뒤 17일에 방송 대국으로 조별 결승 경기가 진행됐다. 여기서 뽑힌 4명이 통합 예선에 참가한다. 아마 선발전 대진표
일정 대국 대진 결과
2024년
8월 17일
11:00 A조 결승 최민서 채현기 흑 불계승
B조 결승 송유진 강민서 흑 불계승
15:00 C조 결승 이서영 이남경 흑 불계승
D조 결승 김현아 박지민 백 반집승

2.2. 통합 예선

통합 예선은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 일간 진행한다. 예선 대진표(모바일웹) 이번 대회 예선엔 45명의 프로기사가 참가했고 여기에 아마선발전 통과자 4인이 더해져 총 49명이 예선에 참가했다. 통합 예선에 앞서 8월 23일에 더 플라자에서 개막식을 가진다.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통합예선 1~11조 (펼치기 • 접기)]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1조 2조 3조
오정아 이서영 김희수 정유진 권효진 조승아
4조 5조 6조
윤라은 고미소 김현아A 이나현 최동은 이서영A
7조 8조 9조
허서현 권주리 이다혜 이슬주 이영신 김경은
10조 11조
김주아 디아나 스미레 차주혜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통합예선 12~20조 (펼치기 • 접기)]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12조 13조
김은선 백여정 김은선 마리야 김민서 김민서
(부전승) 김수진 (부전승) 이정은
14조 15조
최서비 김혜민 김혜민 김미리 김신영 김미리
(부전승) 이유진 (부전승) 장은빈
16조 17조
고윤서 최민서A 최민서A 박소율 김민정 박소율
(부전승) 강다정 (부전승) 이나경
18조 19조
김상인 송유진A 김상인 임채린 윤영민 윤영민
(부전승) 정연우 (부전승) 김민지
20조
김다영 유주현 김다영
(부전승) 박지영
}}}}}}}}}||

3. 본선[1]


||<table align=center><table width=100%><-10><tablebordercolor=#00b1e3><tablebgcolor=#fff,#1f2023><bgcolor=#00b1e3> 제8회 해성배 여자기성전 본선 대진표 ||
24강 16강 8강 4강 결승3번기
-고미소- 김상인 -김상인- 김혜민 -김혜민- 최 정
(2승 1패)
우승
(부전승) 김혜민
김수진 김주아 -김주아- -김채영-
(부전승) 김채영
-이나현- 정유진 정유진 -정유진- 최 정
(부전승) -김다영-
김미리 -오정아- -김미리- 최 정
(부전승) 최 정
허서현 -이서영A- 허서현 허서현 김민서 스미레
(1승 2패)
준우승
(부전승) -조승아-
-이슬주- 김민서 김민서 김민서
(부전승) -김은지-
-이나경- 강다정 -강다정- 스미레 스미레
(부전승) 스미레
김경은 -김민지- -김경은- -오유진-
(부전승) 오유진

3.1. 24강~16강

대국 일정 (19시 개시)
흑번
백번
결과
24강 1국 2024년 9월 9일 김경은 김민지 151수 흑 불계승
2국 2024년 9월 10일 이서영A 허서현 218수 백 불계승
3국 2024년 9월 16일 김수진 김주아 268수 백 불계승
4국 2024년 9월 17일 김상인 고미소 165수 흑 불계승
5국 2024년 9월 23일 오정아 김미리 182수 백 불계승
6국 2024년 9월 24일 이나경 강다정 249수 백 4집반승
7국 2024년 9월 30일 이나현 정유진 138수 백 불계승
8국 2024년 10월 1일 김민서 이슬주 185수 흑 불계승
16강 1국 2024년 10월 7일 김상인 김혜민 208수 백 불계승
2국 2024년 10월 8일 조승아 허서현 325수 백 2집반승
3국 2024년 10월 14일 정유진 김다영 157수 흑 불계승
4국 2024년 10월 15일 스미레 강다정 245수 흑 1집반승
5국 2024년 10월 21일 김민서 김은지 265수 흑 불계승
6국 2024년 10월 22일 김경은 오유진 160수 백 불계승
7국 2024년 10월 28일 김주아 김채영 158수 백 불계승
8국 2024년 10월 29일 김미리 최 정 202수 백 불계승

3.2. 8강

대국 일정 (19시 개시)
흑번
백번
결과
1국 2024년 11월 4일 김민서 허서현 267수 흑 불계승
2국 2024년 11월 5일 김채영 김혜민 170수 백 불계승
3국 2024년 11월 9일[2] 최 정 정유진 143수 흑 불계승
4국 2024년 11월 12일 스미레 오유진 201수 흑 불계승

3.3. 4강, 3/4위전

대국 일정 (19시 개시)
흑번
백번
결과
4강 1국 2024년 11월 18일 스미레 김민서 278수 흑 8집반승
4강 2국 2024년 11월 19일 최 정 김혜민 175수 흑 불계승
3/4위전 2024년 12월 2일 김혜민 김민서 245수 흑 불계승

* 4강 1국은 스미레가 김민서에게 엎치락뒤치락하는 형세 속 중후반에 우세를 잡으며 승리했다. 두 기사의 평소 기풍과는 달리 상당히 잔잔하고 차분한 국면으로 가면서도 서로 좋은 내용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미세한 중후반에서 김민서가 우하귀에서 수를 내려다 손해를 본 것이 치명타가 되어, 이를 잘 방어해낸 스미레가 승기를 잡았으며 이후 김민서가 패를 걸었으나 팻감이 많지 않았던 상황이었던지라 더욱 손해가 누적되며 형세가 기울어버리고 말았다. 이로써 한국기원 객원기사 활동 후 스미레가 자신의 한국 공식 여자기전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으며[4], 한국으로 오기 직전 우승했던 일본의 여자기성전에서 우승했던 데 이어 한국에서도 여자기성전 타이틀을 노리게 됐다. 반면 김민서는 16강에서 전기 우승자 김은지를 꺾은 데 이어 8강에서 허서현에게 행운의 대역전승을 거두고 4강까지 진출했던 기세가 아쉽게 결승 진출까지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 4강 2국은 최정이 중반부터 서서히 우세를 잡고 차이를 벌려나가 승리했다. 흑을 잡은 최정이 상변 백모양에 침투하며 싸움이 시작되었는데 김혜민이 상변 흑돌을 공격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최정이 이득을 많이 보며 절대우세를 잡았으나 최정의 잠시 느슨한 수가 나오며 잠깐 다시 형세가 미세해진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김혜민이 전투를 이어가려다 오버페이스가 나오며 백모양에 균열이 생기며 다시 차이가 벌어졌고, 다시 확실한 우세를 잡은 최정은 이후 끝까지 완벽한 완급조절을 보여주며 안전하게 승리를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최정은 7년 연속 여자기성전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쓰며 결승에 진출했고, 여자기성 타이틀을 되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되었다. 반면 김혜민은 8강에서 보여줬던 엄청난 내용과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천적 최정에게 또다시 막히며[5] 아쉽게 2년 연속으로 4강에서 발길을 멈추게 됐다.

3.4. 결승

제8회 해성배 여자기성전 결승 3번기
스미레 1 2 최 정
{{{#!wiki style="margin: -16px -11px ;" 대국 일정 (19시 개시)
흑번
백번
결과
1국 2024년 12월 3일 최 정 스미레 258수 백 불계승
2국 2024년 12월 9일 스미레 최 정 269수 백 2집반승
3국 2024년 12월 10일 최 정 스미레 155수 흑 불계승
우승 최 정 九단 (여자기성전 통산 5회 우승)
}}}||

여덟 번째 여자기성전 결승은 대회 7년 연속 결승 진출에 이어 대회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최정과 한국기원 이적 후 262일 만에 한국 공식 기전 결승에 오른 스미레의 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상대전적은 최정이 3승으로 앞서 있으며, 두 기사의 첫 결승 맞대결+번기 승부로 최정이 다시 한 번 여자기성의 자리에 오를지, 아니면 일본 여자기성 타이틀을 보유해본 경력이 있는 스미레가 한국 여자기성에 등극해 한국기원 이적 후 첫 공식 대회 우승을 달성할 지 주목이 되는 3번기이다.[6]

결승 1국은 스미레가 먼저 선취점을 얻었다. 시종일관 요동쳤던 바둑은 결국 끝내기 상황까지 이어졌는데 끝내기 상황에서도 두 선수가 엎치락뒤치락 한 상황을 만들더니 바둑은 치열한 반집 승부로 막판까지 이어졌는데 수순이 이어질 수록 스미레가 반집승을 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었으나 스미레가 하변에서 이어가면서 5:5 승부가 되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최정의 치명적인 실착이 승패를 갈랐다. 최정이 우하에서 선수로 둬야 하는 걸 빼먹고 좌하를 둔 것. 그 상황으로 인해 바둑이 스미레의 승리로 굳어지게 됐다. 최정이 비틀어보았으나 변함이 없었고 결국 최정은 반집 패배를 직감하고 돌을 던졌다. 스미레는 이 승리로 최정 상대로 상대전적 첫 승도 거뒀다.

2국은 초중반 우하에서 주도권을 잡으면서 바둑을 풀어간 최정이었으나 중앙에서 복잡하게 바둑이 흘러갔고, 이후에는 스미레가 형세의 주도권을 잡으며 바둑이 이어졌다. 여기서 우하귀 패가 벌어졌는데 여기서 최정이 하변에거 붙이는 팻감을 쓰는 실수가 나오고 중앙에 스미레가 호구를 쳐 선수를 잡을 수 없게 되고 하변에서 크게 당해 바둑의 흐름이 스미레에게 기울어진 채 바둑이 이어졌다. 하지만 스미레가 추위를 타서 물러서며 차이가 좁혀지만 또 다시 우상귀에서 최정이 큰 실착을 범하면서 다시 스미레의 분위기로 갔다. 그러나 끝내기 과정에서 스미레의 실수가 나와 좌상귀에서 선수를 최정이 잡아 끝내 바둑을 뒤집어냈고 결국 계가까지 간 끝에 흑이 48집, 백이 44집으로 반면 4집, 덤을 백에게 주면서 최종적으로 최정이 2집반을 남긴 대역전승이었다.

최정은 여세를 몰아 바로 이어진 3국에서는 자신의 막강한 공격력으로 스미레를 제압했다. 우하부터 시작해 우변과 중앙으로 이어진 전투에서 우변에서 스미레가 석 점을 잡아 엷어져 백돌이 대마에 걸리게 되었다. 최정은 아예 좌상귀에서 연속된 붙임 수를 보여주어 철벽을 만들고 맹렬한 공격을 보여준 끝에 마침내 스미레의 백 대마를 잡는데 성공했다. 인공지능 집차이로는 80집이 넘어가는 거의 만방에 가까운 승리였다. 화끈한 대마 사냥으로 스미레에게 항복을 받아낸 최정은 1패 후 2연승으로 스미레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역전 우승을 거두며 여자기성전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하여 자신의 건재를 과시했다.

4. 대회 결과

순위 상금 선수
우승 ₩50,000,000 최 정 九단
준우승 ₩20,000,000 스미레 三단
3위 ₩10,000,000 김혜민 九단

5. 특별대국

지난 대회에 이어 제한시간 각자 1시간, 40초 초읽기 3회의 2:2 페어바둑 대결로 특별 대국을 진행한다. 착수 위반시 3집 공제, 3번을 위반하게 되면 반칙패 처리 된다. 이번 대회도 변함 없이 성탄절과 설연휴를 맞아서 특별 대국이 열릴 예정이다.
제8회 해성배 여자기성전 2:2 페어 이벤트 대국
대국 일정 대진
-
(특별해설 : 오정아)
2024년
12월 23일
조혜연&박지은 김혜민&김수진
- 수 - 승
-
(특별해설 : 미정)
2024년
12월 24일
권효진&이영신 이다혜&이지현
- 수 - 승
-
(특별해설 : 미정)
2025년
1월 28일
오정아&문도원 김미리&송혜령
- 수 - 승
-
(특별해설 : 미정)
2025년
1월 29일
김은지&허서현 김채영&오유진
- 수 - 승

6. 여담


[1] 윗 첨자에 'A'가 적힌 선수는 아마추어 선수[2] 최정의 각종 세계대회 일정으로 인해 토요일로 일정이 조정되었으며, 이 대국은 오후 1시에 시작한다.[3] 이후 최정은 2024 삼성화재배 32강에서 중국의 구쯔하오에게 반집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하며 한국 여자기사 최초프로 통산 800승(공식전 기준)을 달성했다.[4] 6월에 국제춘향선발대회 결승에서 오유진에게 승리하며 우승한 기록이 있으나 이는 비공식 대회였다.[5] 이 대국까지 최정 기준으로 상대전적 20승 3패(최근 16연승)가 되었다.[6] 현재 이 두 기사 모두 여자국수전 4강에도 진출해있는 상황이라(여기서 최정은 김채영과, 스미레는 조승아와 대결한다) 결과에 따라서는 여자기성전과 여자국수전까지 최정과 스미레의 최대 결승 6번기 승부까지 가능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여자 국수전에서는 최정이 김채영에게 패한 반면 스미레는 조승아를 꺾고 결승에 올라 스미레는 2개 기전 동시 우승도 노릴 수 있게 됐으나, 결국 이 두 대회 모두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