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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1 19:39:47

제7구단

1. 개요2. 등장 인물3. 기타
3.1. 영화화

1. 개요

만화 잡지 보물섬 1985년 1월호부터 1987년 2월호까지 연재했던 허영만야구 만화. 한국 야구의 '제7구단'으로 창단한 '샥스(Sharks)'라는 가상 구단의 좌충우돌 야구 이야기를 다루었다.

기본적으론 개그 만화지만, 제목인 제7구단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 6개 구단에서 시작한 한국 야구의 규모가 장차 확대되리라 전망한 것.[1] '미스터 고'[2]로 대표되는 동물 선수[3] 등장을 통해 '용병' 제도의 도래를 예언하는 등, 허영만다운 시대를 앞선 혜안이 발휘되었다.

2. 등장 인물

3. 기타

3.1. 영화화

2010년 영화로 만든다는 기사가 떴다. 시대가 달라져서 스토리를 수정한 듯한데, 좀 우려되는 부분도 없지 않다. 풍자 개그였던 원작을 가지고 소위 '석세스 스토리'로 만든다는 플룻도 그렇고….

미스터 고라는 제목으로 서교[12]성동일이 주연을 맡아 2013년 7월에 개봉했다. 영화 개봉에 맞춘 건지, 2013년 5월 상하권으로 재판되어 나왔다. 알라딘 링크 다만 영화에선 주인공인 미스터 고가 소속한 팀이 샥스가 아니라 두산 베어스로 설정되었으며 이름도 '링링'으로 불리운다.

그러나 영화평과 흥행은 그다지 좋지 못한 상황이다. 미스터 고 항목 참고할 것.


[1] 만화가 연재되던 시기에 때마침 한국화약그룹에서 진짜 제7구단을 창단할 움직임을 보였고 이듬해(1986년) 3월에 창단하면서 1군 리그에 참가했다. 만화에서의 샥스는 성적이 매우 좋지 않았지만 빙그레는 프로 3년차부터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정도로 성장했다. 하지만 2010년대에 들어서는 어째 샥스와 성적에서 닮아가는 중이다...[2] '고릴라의 '고'…[3] '미스터 고'(릴라 - 홈런 전문)의 활약에 충격을 먹은 구단들이 처음에는 미스터 제로즈라는 또 다른 고릴라를 무시무시한 괴력으로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로 내세우고, 나중에는 '미스터 혹’(HAWK)이 등장, 다른 선수들은 모조리 내야수비에 투입하여 내야수비를 철통으로 만들고, 외야로 날아오는 공은 미스터 혹이 모조리 발톱으로 채서 선수에게 전달, 플라이 아웃시킨다. 또한 치타를 '미스터 치'로 출전시키는데, 100미터를 3초 정도에 달리는 주력으로, 대주자로 나갔다 하면 홈까지 바로 직행하다시피 하는 도루 전문. 게다가 미스터 코(끼리 - 타격 전문)까지 등장한다. 다만, 이 와중에 모 구단이 비밀리에 스컹크그럼 얜 미스터 스? 일까를 용병으로 쓰려던 계획이 발각되어, 혐오 동물은 제한한다는 규약이 합의되기도 했다(…).[4] 공에 맞은 미스터 고가 화가나서 제로즈에게 달려들려다가 부상이 심해 결국 쓰러지고 만다. 그러자 동료 선수들도 열받아 벤클하러 그라운드에 뛰어들지만 아무리 그래도 상대가 고릴라... 결국 감독이 한 손에 유서(...)를 쥔 채로 제로즈에게 항의를 했고 그 장면이 신문에 실린다.[5] 그래도 미스터 고의 원맨쇼로는 어쩔수 없었는지 팀 성적이 전체적으로 형편이 없었다. 연재가 끝날 무렵에도 전기리그나 후기리그에도 우승했다는 언급이 없는거 보아 여전히 하위권을 기어다녔을듯하다.의외로 현실적이다?[6] 퇴출된 동물 용병들도 모두 서커스단에 합류한다. 서로 적대 관계였던 미스터 고와 미스터 제로즈 역시 같이 서커스 공연을 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다.[7] 포수 이호두가 말하기를 구속이 87km였다. 제구도 형편이 없었고[8] 포수인데, 유일하게 제대로 된 선수다. 모종의 계획을 위해 구단이 선수들 전부를 잘랐을 때도 혼자만 남았다. 물론 나중에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하지만.[9] 당연하다. 샥스 팀에는 투수가 이 선수 한 명뿐이니까. 구단주가 이를 지적하고 또 한 마디 한다. 그건 미스터 고가 잘 때려서 이긴 거다. 너 방어율이 14인데, 세상에 한 게임에서 14점이나 주고도 이기는 투수 봤냐고 비꼰다. 허영만의 전작 변칙복서에 주인공 강공과 시합하는 권투선수 강서풍으로 나온 인물과 얼굴과 이름도 거의 같다.[10] 사실 이런 선수들이 프로 팀에 있는 이유는 아마도 이들이 몸값이 싸서 그런 것일 가능성이 높다.[11] 라고 해도 미스터 고가 미스터 제로즈의 빈볼로 부상당했을 때 복수 계획을 짜서 성공시켜, 미스터 제로즈를 출장정지시킨다. 이에 구단주의 명령으로, 코치가 제일 수고한 한 명에게 가장 큰 포상을 준다는 상부의 결정을 통보하자, 서로 내가 더 고생했다고 멱살잡이… (어차피 개그 만화다)[12] 장강7호에서 주성치의 아들로 나왔던 그 소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