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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4원소설에서 발전되어 나온 가설. 에테르설이라고도 한다.고대 그리스나 인도에서는 4원소설이 발전하여 세상의 물질을 이루는 근간은 물, 불, 흙, 공기의 4원소라고 생각했고, 더움(熱)↔추움(寒)과 젖음(濕)↔마름(燥)의 4요소 중 대립되지 않는 두 가지가 합쳐져 이루어졌다고 생각되었다. 여기에 더해 천상에는 이 모든 원소와는 별개로 에테르가 존재한다고 생각했고 이것이 바로 제5원소이다. 에테르에서 다루듯 아리스토텔레스는 천체가 영구운동하는 것이 에테르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제5원소의 개념은 후에 연금술에서 현자의 돌과도 연결되었다.
과학적인 탐구론이 완전히 발전되지 못하고 아직 철학적, 사변적인 과학 탐구 경향이 팽배하던 17~18세기에 많이 쓰였다. 토머스 쿤이 말했던 과학 혁명의 과도기적 상태를 제대로 보여주는 가설.
영어 단어 quintessential(정수의, 본질적인)에서 이 사상의 어원적 흔적을 볼 수 있다. quint(5)+essence(원소).
양판소를 비롯한 판타지 소설에서는 제5원소에 작중 특정 원소를 넣어 주인공을 최강의 먼치킨으로 만드는 설정으로 흔히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