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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3 12:48:39

제암리

堤巖里
1. 개요2. 상세

1. 개요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있는 리(里). 행정구역명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

2. 상세

화성시 남쪽 향남읍 서부에 있는 작은 농촌마을이며 인구는 50명 가량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제암리 학살사건으로 거의 잘 알려진 마을로 이전에는 이름없는 평범한 농촌마을이었다. 마을 산에 두렁바위라 불리는 바위가 있어서 제암리라 불렸으며 학살사건 당시 행정구역은 경기도 수원군 향남면 제암리였다. 안씨들의 집성촌으로 천도교 교세가 강한 지역이었다고도 한다.[1]

이 작은 농촌마을이 알려지게 된 것은 제암리 학살사건이 결정적인 계기로 1919년 일본군이 수원군 향남면 주재소 순사 소수를 대동하여 순사의 안내를 받고 육군 보병사단 부대군인들을 이끌고 제암리로 들어오게 되면서 이 곳에서 제암리 주민들을 대거 학살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제암리 학살사건 문서 참조.

학살사건 이후에는 마을이 폐허와 죽음의 땅으로 변해있었으나 살아남은 주민들의 재건으로 마을이 정상적으로 돌아왔고 학살사건 당시 희생된 23인의 유골이 제암리 밭 일원에서 발굴되어 유골을 안장한 묘소가 있으며 2001년 화성시립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이 개관하였다.


[1] 류승렬, 『뿌리 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7: 현대』, 가람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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