零(제로)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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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 진홍의 나비 | |
스핀오프 | 심령 카메라 ~빙의된 수첩~ | |
미디어 믹스 | 여자아이만 걸리는 저주 · 령: 저주받은 사진 |
제로 ~누레가라스의 무녀~ [ruby(零, ruby=ゼロ)] ~濡鴉ノ巫女~ Fatal Frame: Maiden of Black Water[1]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개발 | 코에이 테크모 | 시로구미 |
유통 | 코에이 테크모[2] | 닌텐도[3] |
플랫폼 | Wii U | Nintendo Switch | PlayStation 4 | PlayStation 5 | Xbox One | Xbox Series X|S | Microsoft Windows |
ESD | 닌텐도 e숍 | PlayStation Network | Microsoft Store | Steam |
장르 | 서바이벌 호러, 어드벤처 |
출시 | Wii U 2014년 9월 27일 2015년 10월 22일 2015년 10월 30일 2015년 10월 31일 NS, PS4, PS5, XBO, XSX|S, PC 2021년 10월 28일 |
한국어 지원 | 비공식 지원[4] |
심의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5] |
해외 등급 | CERO D ESRB M PEGI 18 ACB MA15+ |
관련 사이트 | |
상점 페이지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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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ii Uで体感する濡れる恐怖
Wii U로 체감하는 젖어드는 공포
― 제로 ~누레가라스의 무녀~의 캐치프레이즈
Wii U로 체감하는 젖어드는 공포
― 제로 ~누레가라스의 무녀~의 캐치프레이즈
제로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 제목의 '누레가라스'는 '젖은 흑발'로 여성의 아름다운 흑발을 의미한다.[6] 누레가라스(濡鴉)란 한자를 그대로 직역하면 '물에 젖은 까마귀'.
제로 시리즈의 새로운 전개를 위한 미디어 믹스의 일환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그 외에도 따로 제로 시리즈 설정을 소설화하고 일본과 헐리우드에서 각각 영화화하기로 결정했다. 2014년 8월에 소설이, 동년 9월에 소설판을 원작으로 한 영화 《극장판 제로(劇場版 零 ~ゼロ~)》가 일본에서 나왔지만 소설/영화 모두 게임과의 연관성은 거의 없고 평도 썩 좋지 않다. '주인공이 귀엽다.' 정도가 유일하게 호평받는 부분.
1.1. 리마스터판
2021년 E3 2021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Nintendo Switch 이식이 발표되고 모든 기종 발매가 확정되었다.[7] 출시일은 2021년 10월 28일. 한국어는 미지원. 발매 일정 공개에 맞추어 시리즈 프로듀서인 키쿠치 케이스케의 인터뷰가 패미통을 통하여 공개되었다.# 인터뷰에 따르면 5편의 리마스터 발매를 시리즈의 부활로 받아들이는 팬덤의 인식과는 달리 실제로 신작이나 1~4편의 리마스터 컬렉션 등의 추가 기획은 현시점에 존재하지 않는다.새로 추가된 의상도 있으나 삭제된 의상도 있는데 바니걸 의상은 장신구는 남고 옷만 삭제되는 등 중구난방이다.
1.2. 시스템 요구 사항
시스템 요구 사항 | ||
<rowcolor=#ffffff> 구분 | 최소 사양 | 권장 사양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운영체제 | Windows 8.1, Windows 10 64-bit | |
프로세서 | Intel Core i5-750 or over | Intel Core i7-2600 or over |
메모리 | 4 GB RAM | 8 GB RAM |
그래픽 카드 | NVIDIA GeForce GTX 660 or over AMD Radeon RX 550 or over 1280 x 720 | NVIDIA GeForce GTX 960 or over AMD Radeon RX 570 or over 1920 x 1080 |
API | DirectX 11 | |
저장 공간 | 25 GB | |
추가 사항 | 예상 성능은 720P / 30 ~ 60FPS입니다. | 예상 성능은 1080P / 60FPS입니다. |
참고: 부하가 많은 장면에서는 프레임 속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
2021년에 컨버전된 게임이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이식 수준이 쓰레기에 가깝다.
게임이 30FPS/60FPS 기준으로만 맞춰져 있는 데다가 심지어 FPS를 조정하는 그래픽 옵션조차 없다.[8] 모니터의 주사율에 따라서 자동으로 맞춰지기 때문에 만약 자신이 144Hz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으면 강제로 144FPS로 실행되어 게임이 2배속으로 실행되어 버린다. 이 상태로는 이동도 조사도 전투도 수행할 수 없으며 물리엔진 오류도 함께 일어나기 때문에 진행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60Hz 이하 모니터를 사용하든가 그게 불가능하다면 외부 프로그램[9]을 사용해서 강제로 최대 프레임 속도를 60FPS로 고정시켜야만 한다. 만약 이 방법도 통하지 않으면 모니터 제어 프로그램으로 들어가서 모니터 재생 빈도를 60Hz로 설정해야 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PC게임인데도 마우스 지원이 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항의하는 유저들을 상대로 제작사에서 낸 공식 답변은 "패드를 사용하세요." 키보드로 어찌저찌 플레이가 되기는 하지만, 당연하게도 매우 불편하기에 사실상 패드 사용이 강제된다.
2. 발매 전 정보
3. 특징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2000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10]이지만 딱히 2000년대 후반에 걸맞은 통신기기나 가전제품은 등장하지 않는다. 1편을 기획할 때 제작진이 가장 고민했던 휴대전화는 그냥 안 쓰고, 평면 TV가 대세가 되었을 시기임에도 17인치 이하의 브라운관 TV가 전부. 카페 사무실에 PC가 한 대 놓이긴 했는데 모니터가 없다.심령 카메라 ~빙의된 수첩~ 비슷한 느낌으로 Wii U 게임패드를 사영기로 사용한다. Wii U 게임패드를 적극 활용할 타이틀을 알아보기 위해 닌텐도 내부에서 벌어진 회의 중 가장 먼저 발의된 타이틀이라고 한다.
이동이나 조사같은 플레이는 TV를 보며 진행하다가 령이 나오거나 전투가 시작되어 사영기를 꺼내면 Wii U 게임패드의 액정 화면이 사영기 시점이 되어 플레이어가 패드를 들고 촬영을 하게 된다. Wii U 패드의 자이로 센서를 활용했기에 패드를 들고 상하좌우로 움직이면 게임의 사영기 시점도 따라 움직여서 정말 플레이어가 사영기를 활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이는 제법 직관적이지만 문제는 Wii U 패드 좀 크고 무거운게 아니다보니 이를 들고 휘두르는 것에 익숙해지기까지 제법 시간이 걸린다. 다만 조작보다는 고득점을 내기 위한 요령을 깨우치는게 더 까다롭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스테이지 전반이 눅눅하거나 물에 잠긴 탓에 대부분의 시간을 캐릭터가 젖은 상태로 플레이하게 된다. 이렇게 물에 젖어 있는 상태에서는 유령에게 발견되기 쉬운 상태가 되는데 옷을 말릴 수 있는 장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유령은 보는 족족 잡아야 하므로 그냥 진행하면 된다.
공포스러운 무비의 수가 줄고 퍼즐 요소가 완전히 사라졌다. 진행 중 입수하는 사진과 똑같은 사진을 찍으라는 것 정도가 그나마 남은 퍼즐다운 부분. 결국 유령과의 전투와 탐색 정도가 플레이의 대부분이며 전투 난이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엔딩곡은 AnJu의 데뷔 싱글인 피안화, 그리고 시리즈 대대로 테마송을 작업해 온 아마노 츠키의 새장 -in this cage- 2개가 있다.
유령을 쓰러뜨리고 사라지기 전에 건드리면 사인을 알 수 있는 '미토리'라는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또한 이 방식으로 원령을 처리하면 약간의 추가 포인트가 습득된다.
4. 등장인물
4.1. 주인공
4.2. 히카미 산
4.3. 그 외
- 쿠로사와 히소카
- 카가미야 루이
- 히미노 후유히(氷見野 冬陽)
성우는 이마이 아사카. 쿠로사와 히소카에게 친구 모모세 하루카의 수색을 의뢰한 아가씨. 히소카가 점괘를 통해 하루카의 행방을 파악한 뒤 의뢰를 받아들일지 고민하느라 시간을 끌자, 기다리지 못하고 혼자 히카미산으로 향한다. 히카미산에 도착한 뒤 후유히가 흘린 쪽지를 뒤쫓으며 발자취를 따라가 본인을 찾는 것이 게임의 첫 미션이다. 결국 발견하고 설득해서 일단 산을 내려가기로 했는데 알고 보니 이미 죽어서 귀신이 된 몸이라, 유리가 상대하게 되는 첫 네임드 원령이 된다. 사영기로 원령 후유히를 촬영하면 얼굴이 아니라 단도에 초점이 맞는다. 후유히가 귀신이 된 뒤에도 칼에 조종당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연출. 쓰러트린 뒤 미토리를 해보면 산속을 헤매다가 단도를 발견하고, 그것을 주워서 자신의 목을 베어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후에는 원령의 상태로[11] 유리가 집에서 자는 모습을 지긋이 내려다보는 등의 행동을 하다가 유리를 납치해 산으로 끌고 가버린다.
본작 초반부, 후유히가 산 사람인 척하면서 등 뒤에서 따라오는 파트는 상당히 긴장감 조성이 잘 되어, 정체를 드러내는 부분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대단히 능숙하게 사람을 조여온다.
- 모모세 하루카(百々瀬 春河)
성우는 토마츠 하루카. 소심하고 상냥한 성격이다.
후유히와 같은 고등학교 친구이며, 다른 친구 세명을 포함한 다섯명이서 동반자살을 시도했다가 둘만 살아남았다는 과거가 있다. 그 이후로 후유히에게 의존하게 되었으며, 두 사람은 뒤틀린 관계의 절친이 된다.
어느날 갑자기 행방불명되었으며, 히소카의 점괘로 히카미 산으로 향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후유히는 하루카를 찾으러 갔다가 원령에게 씌여 자살하고, 하루카를 찾으러 갔던 히소카도 실종되었다. 유리가 히카미산의 저주에 얽어매이게 되는 것도 결국은 하루카가 원인이니, 이래저래 불행을 부르는 체질의 여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구롱 속에 갇혀있던 그녀를 발견, 구출해낸 다음 쿠로사와 골동품점으로 데려오게 된다. 하지만 그 후 집까지 따라온 후유히의 원령에 이끌려 제발로 산으로 돌아간다.
공 들인 디자인이나 성우배정, 초반 스토리 전개의 중심축에 서는 등 꽤나 비중이 있어 보이는 등장인물이지만, 빡세게 구해놨더니 얼마 지나지도 않아 후유히에게 끌려가버리고 그 뒤로는 아무 비중도 없다. 그 뒤에 몇 번 원령이 되어 나타나긴 하는데 어떻게 죽었는지, 왜 또 돌아와서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 설명이 없다.
- 레이젠 키리카(冷泉 霧香)
후유히가 주운 단도에 씌여있던 원령. 히카미산에서 단도로 목을 베어 자살했으며, 자살한 이유는 불명. 하루카를 찾아 히카미산을 헤매던 후유히를 유혹, 자신을 줍도록 한 뒤 정신을 지배하여 자살로 이끌었다. 외모가 후유히와 거의 판박이인데, 영 시리즈 특유의 전생 계열 캐릭터인지, 아니면 단도가 본체이고 후유히의 영을 지배하는 상태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 히나사키 미쿠
성우는 전작과 같은 와쿠사와 리카. 히나사키 미유의 어머니. 영감이 강하여 있을 수 없는 것을 계속 봐 온 여성이다. 미유가 세 살이 되던 해에 행방불명이 되었다. 히카미산에 있다는 소문이 있다.
- 사카키 카즈야
호죠 렌의 대학 친구로 음식점에서 일하고 있다. 확정적이진 않으나 약간 껄렁한 프리터로 묘사된다. 히소카 역시 카즈야에 대해 '인상이 좋지 않으니 거리를 두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을 정도. 호죠 렌이 '애도 사진' 한 장을 그에게 의뢰했는데 본업과 별개로 흥신소 비슷한 일을 부업으로 뛰는 모양이다. 이후 유혼 의식의 사진에 홀려 히카미 산으로 간다.
- 아소 쿠니히로
- 와타라이 케이지: 민속학자
- 아야네
본편 엔딩 이후 시크릿 미션에서 사용할 수 있다. 플레이 타임이 상당히 짧지만 전용 스토리와 엔딩까지 다 있다. 아야네의 목표는 츠무기를 구하는 것이다. DOA 시리즈와 달리 유령들을 패주기는 불가능하다.
- 카타시나 츠무기
아야네 파트에서 등장하는 인물, 별 설명은 없지만 실종 이전에 아야네와 접점이 있는 사이였기 때문에 아야네가 구하러 가는 모양이다, 추가 미션의 추가 시스템인 길찾기 기능을 하는 자주색 실이 이어진 팔찌도 아야네에게 선물받았던 것.
5. 설정
- 히카미산(日上山)
정상에 '히간호(彼岸湖)'라는 큰 호수가 있어서 거기에서 흘러나온 물이 산중으로 흐르는 영산. 산에 들어갈 수 있는 자는 스스로 죽음을 택한 사람뿐이라고 한다. 히간호에는 관계자에게만 출입이 허락된 전설의 신사 '미나카미노미야'가 있다. 2편의 미나카미 마을과 동일한 이름. 2편에서 댐이 건설되어 미나카미 마을이 수몰되면 우츠로는 어떻게 되냐는 말이 많았는데 본작의 '은세의 물'이 어느 정도 힌트가 될지도?
- 미코모리(水籠)
히카미산이 위치한 마을. 예부터 모든 생명은 물에서 나와 물로 돌아간다는 신앙이 있었는데, 특히 히카미 산의 물을 신성시했다. 히카미산과 관련해 실종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게임 후반에 밝혀지기로는, 원래 미코모리는 히카미산을 방문하는 자살희망자들이 자신의 죽음을 간취할 무녀를 선택하는 첫 장소였다고 한다.
6. 엔딩
엔딩 영상은 링크 참조. 엔딩을 보고 나면 아야네로 플레이할 수 있는 특별 미션이 해금된다.- 호죠 엔딩 - 신부를 선택(Photo of a Bride) - 쿠로사와 오세를 [안아줌 / 촬영], 머리카락을 선택(Bundle of White Hair) - [시라기쿠를 쓰러트림 / 상자 안으로 끌려 들어간다.],[16] 도합 4종류
- 아야네 엔딩 - 일반 엔딩 이후 DOA 아야네로 플레이하여 결말을 보면 된다. 1종류
7. 시놉시스
자세한 내용은 제로 ~누레가라스의 무녀~/시놉시스 문서 참고하십시오.8. 평가
||<-3><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333,#555><table bgcolor=#fff,#1c1d1f><bgcolor=#333>
기준일:
2024-03-11
||2024-03-11
[[https://opencritic.com/game/1720/fatal-frame-maiden-of-the-black-water| '''평론가 평점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 [[https://opencritic.com/game/1720/fatal-frame-maiden-of-the-black-water| '''평론가 추천도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1b2838,#555><bgcolor=#1b2838>
기준일:
2023-10-17
||2023-10-17
<rowcolor=#fff> 종합 평가 | 최근 평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732190/#app_reviews_hash| 매우 긍정적 (80%)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732190/#app_reviews_hash| 매우 긍정적 (8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8.1. 긍정적 평가
- 시스템적 편의성의 개선
카게미(기향)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되어 뭘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카게미 버튼을 누르면 안내해주는 영혼(정확히는 영혼의 흔적)이 나타나 그쪽으로만 진행하면 된다. 초심자를 배려하기 위한 용도로 생각되며, 덕분에 이전 작들과 달리 헤매거나 공략도 거의 필요 없을 정도로 진행이 쉬워졌다. 또한 이전 작들은 첫째날 밤, 둘째날 밤 식으로 플레이의 호흡이 길었지만, 이번 작에서는 14장으로 나눠져 있고, 하나의 장이 끝나면 아이템을 보충하거나 이전 장을 너무 못해서 소비 아이템의 소모가 심했으면 다시 플레이해서 소모를 줄인 다음 다음 장으로 이어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 뛰어난 그래픽과 오마케 요소
비와 물에 의해 몸이 젖어가는 그래픽이 몹시 탁월하다. 제작사인 팀 닌자 측에서 데드 오어 얼라이브 5에 사용한 기술 일부를 적용했다고 하며, 이로 인해 속옷이 비치거나 옷이 달라붙어 몸의 윤곽이 그대로 드러나는 등 상당히 에로스가 강조된 작품이다. 2022년에 봐도 상당히 괜찮은 그래픽인데, 하물며 이 게임이 발매한 시기는 2014년이다. 최초 출시 당시에도 미려한 그래픽과 젖은 의상 처리로 큰 주목을 받았다. 덕분에 플레이 결과에 따라 얻는 여러 의상을 입혀보며 사진을 촬영하는 재미도 있다.
- 참신한 발상이 보이는 새로운 공포 요소들
게임 중반과 후반부에 나오는 감시 카메라 부분은 공포물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는다. 제로 ~문신의 소리~ 때도 그렇고, 역시 안전하다고 믿었던 일상이 일그러져가는 모습이 제일 공포스럽다는 평가. 또한 소비 아이템을 주울 때마다 플레이어의 젖음 상태에 따라 랜덤으로 원혼의 손이 나타나 팔을 붙잡는 요소 역시 아이템을 주울 때마다 긴장하게 하는 요소이다.[17]
- 여운이 남는 엔딩과 마무리
부정적 평가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스토리와 설정 등에 여러 미비한 점이 보이는 본작이지만, 결말만은 상당히 괜찮은 수준의 엔딩으로 마무리했다. 오마케 격인 엔딩 1개를 빼면 총 8개의 엔딩이 있는데, 어느 엔딩이나 여운을 주며 이야기를 잘 매듭지었다.
- 달리기의 존재
무엇보다도 느려터져서 화딱지 나던 캐릭터들이 드디어 제대로 뛴다.
8.2. 부정적 평가
- 시리즈 초심자에게 불친절한 스토리
시리즈 초심자에게는 히나사키 미쿠에게 공감하기 어렵다. 전작을 모두 해온 사람들은 미쿠와 그 오빠와의 관계, 그 오빠가 지금 어떤 상황에 있는 지를 다 알고 있으니 미쿠가 오빠를 찾다가 영혼 결혼식의 상대를 찾다가 오빠는 저승의 경계에서 고통받으니 한 번이라도 보고싶다고 하는 부분을 이해할 수 있지만 처음 제로 시리즈를 접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대체 저 여자는 뭐라는 건지 조금도 이해가 안 가는 이상한 여자일 뿐이다. 실제로 미쿠에 대한 전작의 정보는 메뉴에서 문서로 짤막하게 기록된 몇 줄이 전부이기에 시리즈의 코어팬이 느끼는 감정과 처음 시리즈를 접하는 라이트 유저의 감정이 같을 수가 없다. 때문에 전작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미쿠를 그냥 정신이 나간 미우의 엄마 정도로 짐작하고 클리어한 사람도 많을 지경.
- 코어팬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게임디자인 변경
코어팬 입장에서는 지나친 편의성 개선으로 게임이 너무 쉬워졌으며 스토리와 내용 전개 상으로도 많은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일단 이전 작들이 가지고 있었던 다양한 수수께끼 요소가 모두 사라졌으며 잠긴 문이나 봉인의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이 가리키는 곳을 찾아 찍어 푸는, 가장 단순한 형태의 것만 남게 되었다. 카게미부터가 그렇고, 백 번 양보해 재미를 위해 카게미를 일부러 안 쓴다고 하더라도, 열쇠나 단서를 얻으면 자동으로 맵을 열어 어디로 갈 지 지점을 표시해 알려주기까지 하니 이전 작들이 가진, 무섭지만 이곳저곳을 탐험해 나가는 요소가 사라져 버린 것이다. 거기에 아이템의 위치를 매우 크게 표시해주기 때문에[18]몰입도도 굉장히 떨어진다.
코어팬들은 스토리 상으로도 할 말이 많은데 히나사키 미쿠의 대우에 관련된 문제가 가장 크다. 제로 시리즈에 3차례나 등장하며 시리즈를 캐리해온 퍼스트 히로인에게 역대 최악의 포지션과 배드엔딩을 떠넘겨버렸다는 것. 자세한 사항은 미쿠 항목 참조. 게다가 해당 내용이 다뤄지는 히나사키 미우 파트는 분량도 짧고 내용도 다른 주인공들 파트와 괴리된 채 홀로 놀고 있는지라, 그냥 분량 떼우기를 위해 급조해서 끼워넣은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실제로 플레이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미우&미쿠 파트는 그대로 빼버려도 전개에 전혀 무리가 없다. 때문에 시리즈의 팬들은 흥행이 부진[19]했던 전작 월식의 가면 때문에 이번 작품의 흥행이 불투명하니 코어 팬들을 낚아보려고 무리하게 미쿠를 등장시켰냐고 출시 당시에도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조연급 원령에 대한 허술한 이야기 전개도 문제. 캐릭터 항목에서 언급한 후유히/하루카도 그렇고, 스토리적으로 이것저것 있어 보이게 등장한 원령들의 이야기가 제대로 마무리지어지지 않고 넘어가버리는 경우가 많다. 조연급 원령 하나하나에 대한 섬세한 이야기 전개가 매력 포인트였던 제로 시리즈 답지 않은 구성.
개연성 부분에서도 문제가 많은데, 히카미 산에 요미(夜泉)가 넘쳐 대재앙이 일어나는 원인이 평범한 인간인 무녀 연쇄살인범[20] 하나 때문이라는 것은 여러모로 납득하기 어렵다. 히카미 산이 마굴이 된 이유가 요미를 진정시킬 당대의 대기둥인 쿠로사와 오세가 아소 쿠니히로를 좋아하는 마음이 남으면서 마음이 약해졌고, 그런 상황에서 쿄조가 함께 지내왔던 무녀들과 신관들을 학살해대는 것을 상자에서 보고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게 되면서 요미가 폭주하게 된 것인데, 결국 쿄조 때문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난 것이니 나름대로 절절한 사유가 있었던 전작들[21]을 해왔던 기존의 팬들 입장에선 그냥 아소 쿠니히로와 이야기를 풀어도 충분히 납득할만한 전개였는데, 왜 뜬금없이 쿠루루기 쿄조라는 인물을 등장시켜 무리수를 뒀냐고 비판한다. 거기다 쿄조가 무녀들을 죽인 이유도 굉장히 어이가 없다. 쿄조는 우연히 보게 된 히카미 산의 한 무녀에게 결혼해달라고 졸랐지만 거절당하자 거기에 앙심을 품고 그 무녀를 죽였는데, 죽기 직전의 무녀가 카게미로 쿄조의 마음을 읽어버렸고, 그 무녀의 죽기 직전의 눈빛을 견디지 못한 쿄조는 부적으로 온몸을 두르고 칼을 들고 히카미 산을 돌아다니며 모든 무녀와 신관을 다 죽여버린 것이다. 이처럼 무슨 큰 뜻도 없고, 의미도 없고, 기존의 스토리 라인을 파괴하는 어그로성 캐릭터를 만들어놨으면 이후 전개라도 잘해야 하는데, 쿄조는 이후 플레이어가 사진 몇 번 찍어 격퇴하면 사라지고, 그 뒤로 나타나지 않는다. 즉, 최고의 어그로 캐릭터를 만들어 놓고도 제대로 된 뒷마무리도 하지 않은 것.
- 전작들에 비해 공포 요소의 감소
호러 게임으로서도 합격점을 주기는 어려운 수준. 큰 단점으로 전투의 랜덤성이 사라져버렸다. 1편에서는 눈가림의 귀신, 2편에서는 목이 꺾인 여자와 쿠사비, 3편에서는 쿠제 쿄카와 같은 강력한 원령을 정해진 장소가 아니라 랜덤한 장소에서 맞닥뜨릴 수 있었다. 때문에 유저들은 클리어를 해서 어디서 무슨 원혼이 나올지 아는 상태에서도 저들의 등장을 완벽하게 예측할 수는 없었기에 어디를 가든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원혼이 등장하는 위치가 완전히 고정되어 있고, 회차에 따른 변화도 없기에 한두 번만 클리어해도 어디에서 뭐가 나올지 모두 예측이 가능하니 긴장감이 없어지게 된다.
또한 점프 스케어가 전작들에 비해 많이 축소되었다. 점프 스케어라는 것이 너무 많이 넣으면 망작이 된다지만, 공포 게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1, 2편이나 시리즈에서 제일 무섭다고 평가받는 3편보다도 줄어든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특히 전작들은 굳이 노골적인 점프 스케어를 넣지 않더라도 사소하고 평범한 묘사로 분위기를 급격히 긴장시키는 연출[22]을 해냈는데, 이번 작에는 그런 것도 많이 줄어들었다.
9. 기타
- 클리어 후 추가 미션인 아야네 편은 나름 팬 서비스라고 넣어준 것 같지만, 볼륨과 스토리가 형편없고 제로 시리즈 특유의 분위기와도 안 맞는 활극물 느낌이라 왜 넣었나 싶은 수준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나름 잠입 요소를 넣어보려고 한 것 같지만 잠입 게이지 깎이는 속도가 느려서 목적지만 알고 있으면 대충 원령들 무시하고 뛰어가도 클리어할 수 있는 난이도이다. 참고로 목적지는 1장은 그냥 좀 걷다 보면 클리어, 2장은 여관 옥상의 뒷길 - 터널 중간에 북쪽으로 빠지는 길 - 태내동굴 - 후지노모리- 겐다이 신사 지나서 뒷길을 통해 히카미산 심산부로 - 카쿠레노미야에 도착하면 클리어, 3장은 지하층의 미우가 갇혀 있던 구롱에 도착하면 클리어, 4장은 빠져나오면 클리어.
- 시리즈 중 PC로 출시된 최초의 작품이다.
- 시리즈 중 가장 고어도가 높으며, 무녀 살해 장면부터 자살 장면 등 다른 작품과 비교했을 때 피칠갑이 꽤 있는 편이다. 다른 시리즈에서도 밧줄로 사지를 찢거나 말뚝을 박는 묘사가 있긴 하지만, 과정을 자세하게 묘사하지는 않고 의식 장면만 보여주다 말거나 이미 말뚝이 박힌 장면만 보여준다. 하지만 5편에서는 대놓고 칼로 목을 베거나 칼로 사람들을 찌르는 장면이 고스란히 등장하여 고어에 내성이 없던 시리즈 팬들이 꽤나 놀랐다.
[1] 유럽판의 명칭은 Project Zero: Maiden of Black Water.[2] 타 기종판[3] 닌텐도 기종판[4] Wii U 한글 패치, PC 한글 패치[5] 과도한 혐오감 및 공포감 표현#[6] 실제로 젖었다기보단 젖은 머리 특유의 어떤 요염함이나 아름다움을 반영하는 추상적인 색/질감을 뜻한다.[7] 스위치와 PS4만 패키지로 출시되고 나머지는 DL판이다.[8] 이는 2018년 이후 코에이가 PC판으로 컨버전한 거의 모든 게임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9] GeForce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GeForce Experience 프로그램을 활용하거나 nVidia 제어판으로 설정할 것.[10] 3편이 1989년을 배경으로 하는데, 본작에서 히나사키 미쿠의 딸인 히나사키 미우가 만 17세이므로 적어도 2007년 이후가 배경임을 알 수 있다. 1~3편은 모두 80년대 후반, 4편은 정확한 시기가 특정되지는 않았다. 1~3편이 80년대 배경이었던 것은 '휴대전화'를 배제하기 위한 장치다.[11] 외모가 굉장히 닮아서 헷갈릴 수 있는데, 평상복 차림의 단발 여성은 후유히의 원령, 피로 물든 기모노 차림의 단발 여성은 단도에 씌여있는 레이젠 키리카라는 원령이다.[배드] [굿] [굿] [배드] [16] 상자 앞에서 자리를 잘 잡고 넘어뜨리기 공격을 당해서 상자쪽으로 넘어지거나, 팔잡고 끌고 가는 공격에 저항하지 말고 상자로 끌려가면 된다. 체력은 전혀 상관 없다.[17] 플레이어가 젖어있을 수록 원혼의 손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진다. 요미누레일 때는 원혼의 손이 거의 3번에 1번 꼴로 나타난다. 다만 문서와 같은 파일을 집을 때는 절대 원혼의 손이 나타나지 않는다(13장 ~ 최종장은 나타난다).[18] 1편부터 소비 아이템이나 중요 아이템은 빛나는 형식으로 표시해줬지만, 이번 작에선 그 정도도 넘어서 엄청 큰 {, } 모양의 화살표를 방해가 될 정도로 크게 보여준다.[19] 사실 월식의 가면은 일본에서는 오리지널판 기준으로 시리즈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작품이다. 흥행 부진은커녕 일본에서는 제로 시리즈 최대의 흥행작이었던 게 월식의 가면이다. 그러나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음에도 닌텐도의 기대치 판매량에는 미치지 못했는지 해외 출시가 아예 이루어지지 않고 각종 치명적인 버그도 수정되지 않았다. 여하튼 누레가라스의 무녀는 출시 직전까지 미쿠의 행방이 밝혀진다고 언플을 해댔는데 이렇게 언플을 해놓고 내놓은 결과가 이 정도니 욕을 안 먹을 수가 없다.[20] 본명은 쿠루루기 쿄조.[21] 1편은 바깥을 한 번도 보지 못하며 무생물처럼 제물로 키워진 무녀가 처음으로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주는 남자를 만났지만, 자신과 만났다는 이유로 살해당한 것을 알고 자신이 제물이 되어 이 세상을 지키는 것에 회의를 느끼다 폭주. 2편은 멀쩡한 사람을 죽이는 의식에 대한 회의감과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제물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소꿉친구가 도망치게 하는 바람에 의식을 제대로 하지 못해 재앙이 일어남. 3편은 마음 속의 연인이 자신을 구하러 왔다가 눈앞에서 살해당하는 것을 목도.[22] 예를 들어 2편에서 방을 탐색하는데 갑자기 인형의 목이 툭 떨어지거나, 3편에서 형광등 불이 몇 번이나 깜빡이다가 켜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