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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03:53:34

소사이어티 게임/참가 플레이어/정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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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이어티 게임
참가 플레이어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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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챌린지 패배 파이널 챌린지 승리
<rowcolor=#ffffff> 권아솔
격투기선수
엠제이킴
격투기선수
파로
가수
이병관
회사원
정인직
대학생
현경렬
대학원생
<rowcolor=#fff> 9화 탈락 10화 탈락 11화 탈락 12화 탈락 9화 탈락
홍사혁
의사
한별
가수
윤마초
잡지에디터
이해성
대학생
황인선
가수
박서현
대학생
<rowcolor=#fff> 6화 탈락 7화 탈락 8화 탈락 7화 탈락 6화 탈락 5화 탈락
김희준
영어강사
임동환
연구원
채지원
대학생
박하엘
대학생
양상국
개그맨
최설화
발레강사
<rowcolor=#fff> 1화 탈락 2화 탈락 파일:소사이어티_게임_아이콘2.png 4화 탈락 3화 탈락
윤태진
아나운서
신재혁
모델
올리버장
모델
양지안
파티플래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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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와 정의를 추구하는 승부욕 깡패!
정인직 / Injik Jeong
소속 마동
나이 26세 (1991년생)
학력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직업 대학생
비고 서울대학교 농구부 농구선수
SNS 인스타그램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승리 승리 패배 패배 패배 패배
7화 8화 9화 10화 11화 파이널
패배 승리 패배 승리 승리 · 리더 리더 · 승리

1. 소사이어티 게임

1.1. 1화

(열쇠) 주면 안 될 것 같아 상국이 형은 주지 마
- 이해성이 반란의 열쇠를 줄 주민을 결정하기 전
누구예요? 아 여자?
- 엠제이 킴과의 1:1 대결이 성사되자
높동에 가기를 희망했으나, 사전 대결에서 하위권을 기록해 선택권 없이 자동 마동으로 배치되었다. 마을 입주 후 리더가 된 이해성과 연합을 맺으며 그의 든든한 오른팔이 되어 반란의 열쇠를 가졌으나, 양상국의 반란이 성공하면서 열쇠를 반납하게 되었다.

챌린지 인간장기에서는 9번을 배치받아 신체 대결 경기를 펼쳤으며 상대팀의 김희준, 황인선을 연달아 이기며 파죽지세로 상대편 진영까지 진출했다. 그러다 엠제이 킴과 만나 체력전을 펼쳤으나 엠제이킴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팀이 승리하며 리더인 양상국에게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1.2. 2화

안타까워.. 파이팅, 파이팅!
- 압도적으로 차이나는 무게를 들고 힘들어하는 상대팀 높동의 주민들을 격려하며
박하엘과 함께 최설화를 이용해 반란을 일으키겠다는 이해성의 말을 들었으나, 행동으로 옮긴 박하엘과는 달리 조용했다.
이 후 챌린지 고난의 원탁에서 권아솔, 이병관과 함께 원탁을 들었으며 초기 마동의 선전에 기뻐했지만 압도적으로 높동이 많은 모래 주머니를 쌓게 되어 원탁을 드는 상대팀 진영이 고통스러워 하자, 오히려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챌린지 승리로 양상국에게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1.3. 3화

이전부터 맺어왔던 연맹인 이해성, 박하엘과 함께 양상국-권아솔 연맹에을 경계하기 시작한다. 챌린지 4인 5각에서는 1조로 배정되어 권아솔, 이해성, 최설화와 함께 출전해 링토스 경기를 담당해 높동보다 먼저 링을 넣는데 성공하지만, 권아솔의 실책으로 패배하게 된다. 이 후 이병관에게 마동 최초 4인 연맹에 대해 알렸으며, 이번 회에 양지안이 탈락하게 되자 반란의 의지를 보이게 된다.

1.4. 4화

마동의 첫 탈락자가 발생하고 주민들이 침울해하자, 지급받은 닭으로 몸보신을 하자며 제안했고 본인이 직접 닭을 잡겠다고 했으나 늦잠으로 하지 못했다. 이 역할은 다른 주민에게 넘어갔다.

주민 교환 제도가 발표되자 높동으로 가길 망설인 유일한 주민이다. 원형 마을에 입소하고 원래 높동에 가려고 했지만 사전테스트에서 하위권을 차지하며 마을 선택의 기회도 없이 마동으로 와 버렸기 때문. 그러나 곧 윤태진이 탈락해서 의미가 없다며[1] 챌린지 바닥빼기에서는 여자들을 바닥으로 올리자는 마동 주민들의 협의에 따라 박서현이 바닥 위로 올라감으로써 처음으로 두뇌 포지션 경기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같은 팀 이해성보다 적은 오답률을 보이며 선전했다.

1.5. 5화

나는 근데 경렬이 형보단 오래 살고 싶어요 무조건
선배님한테 뒤통수 맞았으니까 후배가 한 번 쳐야죠!

- 현경렬을 저격하며
우리는 탈락의 위협을 받았을 때부터 넷이었어
- 권아솔 반란 동조를 거절하며
숫자 클라이밍에서 다른 신체 플레이어들이 클라이밍을 꺼리자 결국 마동 대표로 클라이밍 대표를 하게 된다.
그 후 이해성이 반란에 성공하자 이해성으로부터 반란의 열쇠를 받게 되었다.

여담으로, 사실상 5회 내내 챌린지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1회 개인전 3회출전, 2회 원탁들기, 4회 문제풀이, 5회 클라이밍까지) 확실한 한방으로 캐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지만 역할에 충실하고 표준이상의 성과를 내왔으나 그럼에도 의외로 잘 묻히는 캐릭터다.

1.6. 6화

희망이 없다는 게 얼마나 힘든 건지 제가 알기 때문에 희망의 중요성을 알아서
- 양상국 연맹을 걱정하며
지금 게임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은 "관계회복"이야...
"믿어줘", 이런 말 안 할게, 근데 오빠가 노력을 할게, 오빠가 여기서 더 이상 너한테 뭐라고 안할게

- 박서현을 다독이며
오늘 내가 간다
- 챌린지 패배 후 박하엘과의 필담
희망 바라기

정권이 바뀐 이후, 기회를 달라는 양상국 연맹의 제안에 유일하게 수긍한 인물.[2] 양상국의 말을 듣고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으며 어떻게든 양상국 연맹의 파업을 막기 위해 가장 많이 뛰어 다녔으나 결국 연합원들의 의견차이나 변수인 감옥 제도로 인해 본인이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전부 이루지 못해 힘들어 했다.

이 후 챌린지 파울볼에서는 가장 중요한 직책인 공을 던지는 역할을 담당했으며, 합의가 안되어 파업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양상국 연맹이 승리를 위해 열심히 게임을 임하자 감격했다. 본인이 획득한 공 수 역시 상대 팀인 파로보다 많아 우위를 점한 채 시작했으나 결국 13 대 6으로 패배하며 팀 내 챌린지 패배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주민이 되고 말았다.

마동 분열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에 챌린지 실책까지 더해지자, 괴로워하며 자신을 탈락시킬 것을 호소했으나 결국 이해성이 양상국과 똑같이 자신의 연맹은 살리고 상대 연합을 떨어뜨린다는 마음가짐으로 양상국을 떨어뜨리면서 생존했다. 떠나는 양상국의 모습을 끝내 쳐다보지 못했다.

1.7. 7화

이해성은 무서운 놈입니다.
- 개인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떨어뜨린 사람들 모두 다 정치적인 상황과 생각이 달랐기 때문에 떨어진 거잖아
이제는 그럴 타이밍이 아니야. 팀이 승리하려면 하엘이를 보내는 게 맞아!
- 이해성을 설득하며
우리가 지금 다섯 번 졌어.
지금 저기 떨어뜨리면 나머지 4경기 절대 못 이겨.
- 박하엘을 설득하며

양상국이 아닌 본인이 살아남으면서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이번 챌린지에서 지난 회와 마찬가지로 공 던지기에 참여했고 높동, 마동 전 플레이어 중 가장 많은 과녁을 쓰러뜨리며 자존심을 지켰다. 다만 중요한 전반부 보다 오히려 맞출 과녁이 줄어든 후반부에 과녁을 더 맞춘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5연패를 하자 결국 자신의 마음가짐을 고쳐먹고 마동이 파이널에 진출에 상금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탈락자를 선정할 때 더 이상 '연맹'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서는 안된다며 이해성에게 박하엘을 탈락자로 지명하자고 설득했고 이병관의 말을 듣고 분노한 박하엘에게 양해를 구하며 그녀 스스로 탈락의 이유를 납득하게 했다.

박하엘이 탈락하며 본인의 연맹은 리더인 이해성과 다른 반란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이병관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 둘에 대한 신뢰가 꾸준히 무너지고 있다. 이해성은 그에게 여전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고 연맹을 파기한다는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유일하게 공유를 했으나, 오히려 이해성에게 동조하지 않고 경악하고 말았다. 다른 연맹원인 이병관과는 의견차의 대립이 점점 커지게 되어 있으며 이병관이 지키려던 박하엘을 탈락시키는데 큰 기여를 한 터라 앞으로의 관계 역시 밝지 못하다.

리더 이해성에게 감옥에서 벌어온 상금 800만원 중 100만원을 부여받았다.

1.8. 8화

이병관의 반란이 있었으나 열쇠는 그대로 유지했다. 챌린지에서는 권아솔과 함께 장작패기를 담당, 높동보다 확연히 빠른 작업속도로 승리에 기여했다. 챌린지 이후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현경렬과 이병관의 대화를 잠깐 보고는(자세한 내용은 듣지 못했다) 도끼를 든 채로(!) 현경렬에게 수작부리지 말라며 반쯤 무시하는 말을 했다.

리더 이병관으로부터 상금 200만원을 획득했다.

1.9. 9화

해성이가 리더일 때 반란을 당한 게 너무 컸어요. 그 형한테는 증표가 계속 붙어 있어요.
한 번 배신은 어려운데 두 번부터는 쉽거든요!
- 현경렬을 믿지 못하며

자신의 연합도 팀을 위해 박하엘을 보냈으니 주민 교환 대상으로 박서현을 보내자며 권아솔을 꾸준히 설득한다. 그러나 다음 날 현경렬이 마동의 비밀 힌트를 가졌음에도 숨기고 있었다는 사실에 분노해 반란의 징을 쳐 현경렬을 궁지로 몰아 넣었다. 그러나 권아솔과 박서현이 주민 교환으로 이병관을 보내자고 딜을 걸어 반란은 실패하고 열쇠는 이해성에게 넘어가게 된다.

챌린지 전 두뇌 미니게임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어 홍사혁과 대결을 펼쳤으며 승리해 시크릿 박스 김을 얻었다. 그러나 미니게임에서 활약과는 무색하게 본 챌린지에서는 게임이 시작 되자마자 주사위가 바람에 무너져버려 참여도 하지 못한 채 허무하게 탈락했다.

챌린지가 패배하자 박서현이 이병관을 탈락시키기 위한 반란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 받지만 무조건 팀 내 최약체인 황인선을 탈락시키자고 주장했다. 딜과는 별개로 본인은 개인적으로 마지막까지 박서현을 구제하고 싶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선택으로 박서현이 자진탈락을 결심해 탈락하고 말았다.

1.10. 10화

아궁이에 솥 닦은 거야? 이거 안 닦았지?
현경렬 : 솥 다 씻었어!
이거.. 이거 안 씻었는데?
현경렬 : 씻었는데?
이게 뭐가 씻었어요?!
현경렬 : 씻은거야.. 씻은 게 이렇게 된거야.. 열심히 닦았어..
파일:솥인직.jpg
- 아침부터 현경렬에게 씻은 솥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짜증을 내며
12일차 휴식일 아침 집안일을 현경렬에게 각종 불만을 토로하는 것으로 첫 등장. 현경렬이 기껏 씻어논 솥 상태가 마음에 안 든다는 게 그 이유라면서 반말까지 막 해댄다. 정작 본인이 솥을 닦지도 않고 솥을 땅땅 치기까지 한다. 전날 누구가 했던 궤변 수준이었다.

챌린지 롤링 워드에서는 이병관과 함께 삼각기둥 돌리기 시작주자로 참가. 중간에 이병관이 권아솔에게 압도적으로 밀리면서[3] 위기에 처하자 삼각기둥을 전부 그냥 돌려버리는 전략으로 대응했다. 밀릴 바에야 처음부터 다시 해버린다고 얘기했다. 그리고는 이해성이 단어를 찾는 와중 고유글자가 '문'인데 '제면소'를 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1.11. 11화

내가 징을 치면 열쇠 나한테 줘요!
- 현경렬에게

챌린지 준비 과정에서 이병관과 함께 전략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제대로 등장. 당연히 이병관과 함께 챌린지 빨래 짜기에서 신체 부분을 담당, 준비한 전략이 제대로 먹혀들어가며 승리에 크게 기여한다. 챌린지 도중 윤마초가 오답을 내자 웃기도 했다.

챌린지 승리 보상으로 스테이크 코스요리를 먹으며 그의 전문 감탄사 "심각하다"를 다른 주민들이 줄기차게 사용했다. 현경렬이 다 먹지 못하고 남기자 전부 먹어치우기도 했다. 이후 상금 분배 이전 저녁 이병관이 정인직과 이해성을 파이널 멤버로 통보하자 이에 분노한 현경렬이 반란한 상황. 반란의 열쇠를 받는것을 전제로 현경렬의 반란을 성공시킨뒤, 바로 징을 친다. 결국 파이널이 보장된 이병관과 존중은 하지만 실망한 이해성이 반란을 도와 리더가 된다.

상금은 이해성과 현경렬에게 동일하게 분배, 블랙리스트도 작성하지 않음으로써 파이널 디시전 탈락자는 현경렬과 이해성 중 누가 될지 알수 없게 되었다. 현경렬의 챌린지 능력이 이해성보다 좋음을 인정하고 이를 이병관에게도 밝혔으나, 이해성과 초기 연합이라는 정때문에 확답을 내릴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특별 앙케트에서 소사이어티 게임 최고의 매력남 1위에 등극했다.

1.12. 12화

자신의 판단으로 황인선과 이해성을 파이널 디시전에서 탈락시키고 정인직, 이병관, 현경렬 파이널을 확정지었다. 챌린지 진행 내내 파로와 함께 가장 존재감이 적었고, 별다른 개인의 활약은 없었으나, 선택을 받은 현경렬의 힘으로 마동이 파이널 챌린지에서 승리할 수가 있었다.

참가 소감에서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을 알게 되었다는 명언을 남겼다. 이때 화면에 현경렬과 이해성이 차례로 클로즈업된것을 보면 현경렬을 두고 한 말인 듯 하다.

1.13. 총평

챌린지에서는 대체로 뒤로 물러서서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꾸준히 중간 이상의 실적을 냈다. 주분야인 신체 뿐만 아니라 두뇌와 감각 모두 '어쩔 수 없이 시킨다'는 느낌을 주지 않을 만큼 굉장히 안정적인 자원이었다. 하필 가장 갈등이 심했던 6화에서 너무 심각하게 부진하는 바람에 멘탈이 흔들리기도 했으나 책임 의식과 함께 10화에서는 같은 종목으로 만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챌린지 이상으로 큰 그의 능력은 어떤 갈등 상황에서도 최선의 방안을 포기하지 않는 판단력과 실행력에 있었다. 자신의 연합이 주권을 잡았음에도 상대 연합에게 챌린지를 참여하게 할 여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현명하게 상황을 이끌려 했고, 이병관이 무리수에 가까운 언행과 판단을 지속할 때 정인직은 이를 순화하고 끝없이 이병관을 설득하여 갈등이 더 커지지 않게 노력했으며, 현경렬이 정치적인 변수를 일으켜 믿음을 잃은 상황에도[4] 결국 능력을 인정하며 현경렬을 선택했다.

초반부에는 큰 존재감없이 움직였다. 두 연합으로 나뉘었다가 연이은 패배 이후에 연합을 없애려는 양상국의 노력과 발언에 다소 감화된 듯, 본인의 연합이 패권을 잡은 이후에 다른 연합에도 희망을 줘야 함과 공정성을 강조했다. 마동의 정신적 지주였던 양상국이 떠난 이후, 홀로 연맹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으며 파이널에서도 양상국의 조언을 누구보다도 진정성 있게 받아들였다. 이 같은 영향으로 초기부터 연합인 이해성, 이병관과는 달리, '공정하게 파이널 멤버를 정하자'라는 입장을 취했다.[5] 실제로 연패가 계속되자 같은 연합이었지만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존재였던 박하엘을 탈락시켜야 함을 주장했고 그것을 다른 누구의 손에 맡기지 않고 스스로 설득하여 박하엘이 받아들이게 만들었을 정도로 멋진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사실상 귀찮고 미움받을 일들을 다른 사람의 손에 맡기는 리더들이 많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멋진 모습이었다.

중간에 현경렬을 대하는 태도는 시청자들에게 비난을 받았으나 이는 1화부터 배신을 당해 원래 감정이 좋지 않았던 것에 이병관의 거짓말이 더해져 현경렬이 자꾸 뭔가 일으키려 한다는 오해가 겹쳐서 생긴 일이고, 정인직은 이병관의 입장도 최대한 포용하는 방향을 지향했기에 단합력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현경렬을 고를 수 없다는 것이었을 뿐이지 현경렬의 능력을 무시한다는 것은 아니었다.

결국 현경렬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동조하고 리더가 된 이후에 1화부터 함께해온 이해성을 내치는 선택을 했다. 결국 그 자신의 원칙대로 마을내 연맹에 상관 없이 현경렬을 파이널 멤버로 선택하고 그 신의 한수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선택이 정말 훌륭했던 이유는 단순히 연합을 떠나서라도 정인직과 현경렬은 마동 내에서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1화만 해도 양상국 연합의 징을 쳐줌으로써, 집권 연합인 정인직을 탈락권으로 몰아넣었던 인물이 현경렬이다. 사소하게는 솥의 청결 여부를 놓고 동생인 정인직이 형인 현경렬을 구박하는 장면도 나왔고[6], 이병관의 거짓말에 놀아나 정인직이 현경렬에 대한 분노를 내비쳤고, 현경렬 또한 진실을 말했음에도 의심하고 분노하는 정인직에게 같이 분노하는 장면들이 있었다. 이해성을 파이널 멤버로 선택했던 이병관의 경우 오히려 현경렬과 별로 나쁜 사이도 아니었음에도 이해성을 뽑았지만, 정인직은 확연히 현경렬과 좋지 않은 사이였음에도 여태까지의 성과 및 능력을 가지고 현경렬을 데려간 것이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정인직을 통해서 얻을수 있는 교훈은 사람이 바른 신념을 가져도 언제나 그것을 지킬 수는 없지만, 언젠가 그 바른 선택이 빛을 발한다는 것이었다.

사족으로 만약 1화에서 정인직이 원래 바란대로 높동을 갔다면 어땠을까도 떡밥 중 하나였다. 본래 마동을 가길 희망했던 파로가 높동에서 정인직과 정반대인 특출나거나 별다른 특징이 없다는 이유로 한마디로 규정하기 어려운 플레이어라는 공통된 타이틀을 가져간 것도 재미있는 점이다.

1.14. 여담

여행중이라 조금전에 최종화를 보았는데 복잡한 감정이 사라지지 않는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공개모집에 지원한 게 이렇게 될줄 몰랐다. 20대 중반에 나를 한번 되돌아보고 평가 할 수 있었다. 몰입된 상황에서 나의 날것을 그대로를 보여준 것 같아 부끄럽지만 나의 모든 것들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다시 생각해보자. 수고하였다😎


소사이어티 게임을 제작하기 위해 고생하신 피디님들, 작가님들, 모든 스텝분들 너무 멋있으십니다. 폭염속에서 힘드실텐데 출연진들 섬세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년에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건승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폭염속에서 동고동락한 높동, 마동 주민분들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취침소등 후 나누었던 진솔한 이야기들은 무덤까지 가져가겠습니다. 형님 누님 친구 동생분들!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3개월동안 소사이어티게임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 감사합니다.

2. 플레이어간 접점

3. 소사이어티 게임 2

3.1. 11화

특별 게스트로 시즌1 우승자 조합이었던 현경렬, 이병관과 함께 원형 마을을 방문한다.

다만 두뇌의 현경렬, 신체의 이병관이 픽 되는 바람에 졸지에 백수 신세로 즐겁게 챌린지를 관전하고 떠났다.

[1] 물론 농담조로 이야기한 말이다. 정인직 입장에선 이미 끈끈한 연맹이 있기 때문이다.[2] 이해성도 양상국 연맹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동의했고 감옥에 수감된 인원이 마을 인원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전 까지는 열쇠를 주려고도 했다. 그러나 박하엘이 감옥에 수감되면서 반란의 열쇠를 넘기라는 제안에는 끝내 반대했다.[3] 이병관이 권아솔이 뒤집은 기둥을 다시 돌리는 방법을 썼음에도 화면상에서 높동 글자로 고정된 기둥이 대략적이라도 절반 이상이었다.[4] 정확히 말하자면 이병관이 현경렬을 이용해 이득을 취하는 과정에서 이간질 당한 것이지만 정인직이 알 수 있는 사정은 아니었다.[5] 사실 이해성은 연맹 감정에 휘둘렸다기보다는 본인이 살려면 연맹 감정에 호소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고 봐야 한다. 그래도 중반에는 비교적 온건한 입장을 취했지만 부족한 리더십과 어정쩡한 판단 때문에 설득력과 힘을 잃었고, 그와 동시에 챌린지 실적에서도 점차 밀려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본인의 생존을 위한 선택을 한 것이었다.[6] 사실 이 장면 때문에 비판을 많이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