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기 시리즈의 등장인물 정대식의 작중 행적을 설명하는 문서.2. 과거
과거에는 조직폭력배의 두목이었다. 그러나 지역내 새로운 조직인 만득이 파에 의해 자신의 부하가 사망하자 이에 대한 복수로 만득이파를 와해시켰고 현장에서 체포되어 감옥에 수감되었다.3. 감빵일기
2화 <국회의원>, 죄수들을 한 자리로 끌어모은 뒤 죄수들의 서열을 정한다. 정한 서열은 이렇다. 방장은 본인, 서열 2위는 주택, 서열 3위는 신의, 서열 4위는 최지오, 막내는 김덕팔.[1] 이에 김덕팔이 왜 자신이 막내냐고 반발하자 최지오가 그쪽보다 하루 먼저 입소해서 그런거니 괜히 열불내지 말고 장기자랑이나 해 보라고 말하지만 단단히 열 받은 김덕팔이 나 국회의원이라고 잘난 척을 부리자 그의 얼굴이 퉁퉁 부어오르고 멍이 들 정도로 김덕팔을 팬다. 그 후 신의와 김덕팔에게 부소장이 죄수들의 탈옥을 막기 위해 출입문을 지키고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에 김덕팔이 '내가 어떡해서든 부소장을 설득시켜서 나 뿐만 아니라 그쪽들까지 몽땅 나가게 해줄 테니 부소장이 있는 곳까지 데려다 달라'고 부탁하자 처음에는 소용 없을 거라고 거절했지만 김덕팔이 계속 부탁하자 하는 수 없이 그를 부소장이 있는 교도소 출입문으로 데려다 주었다. 하지만 부소장은 범죄자를 매우 혐오하는 인물이다 보니 김덕팔의 설득은 하나도 통하지 않았고 결국 실패로 끝난다. 여담으로 이 편에서 부소장의 언급으로 이름이 대식으로 밝혀졌다.[2]
3화 <작전>, 정대식을 포함한 죄수들은 작전을 짜서 교도소를 탈출하기로 계획하고 이 과정에서 대식은 좀비퇴치 담당을 맡았다. 그리고 정치인 답게 뛰어난 언변으로 다른 죄수들을 주도하는 김덕팔을 보고 국회의원은 고스톱 쳐서 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그날 밤, 거품을 문채 쓰러져 있는 주택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4화 <용의자>, 김덕팔이 자신을 주택을 죽인 범인으로 의심하자 "내가 여기서 누구 죽일 생각이었으면 그 짝이 제일 먼저 뒤졌을 거니께."라며 반박하고 김덕팔을 역으로 의심한다. 그렇게 서로 의심하며 말싸움을 하던 도중 죽은 줄 알았던 주택이 난데없이 좀비로 변하여 신의를 공격하려 하자 신의를 뒤로 잡아당겨 구하고 주택의 목을 붙잡아 그를 제압한다. 주택을 제압한 후 주택에게 정신 좀 차려보라고 말하지만 이미 주택은 완전히 좀비로 변한 상태여서 말이 통하지 않았다. 거기다 뒤에서는 김덕팔이 빨리 안죽이고 뭐 하는 거냐고 성을 내고 본인도 딱히 뾰족한 수가 없었기에 결국 주택의 목을 꺾어 그를 죽인다.
"언놈 짓인진 모르것는데 나한텐 절대 안 들키는 게 좋을 거여... 걸리면 여기 영감이랑 똑같이 만들어 줄 테니까!!
주택을 죽인 후, 지금까지 비교도 안될 정도로 분노해서 누구 짓인지는 모르겠는데 자신에게는 안걸리는 것이 좋을거라며 만약 걸리다면 영감이랑 똑같이 만들겠다고 엄포를 놨다. 이후에도 죄수들이 서로를 계속해서 의심하면서 상황이 호전되지 않자 모두 거기까지 하라며 죄수들을 멈춰 세운다. 그러고서는 자신이 빡대가리라 암만 들어도 누가 범인인지 모르겠으니 이제 방법을 바꾸겠다고 말했는데 다름아닌 그 방법이 범인이 나올때까지 나머지 죄수 세 명을 모두 대식 본인이 직접 패는 것이였다.정대식의 말을 들은 나머지 죄수들은 크게 당황하거나 어이없어 했지만 정대식은 죄수들의 반응에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고, 범인이 끝까지 자백 안해서 다 죽는다고 해도 셋 중 범인은 있을 것이니 자신은 손해볼 것이 없다는 어처구니 없는 마인드로 폭력을 행사하려 했고 실제로 이걸 행동으로 옮기면서 신의와 최지오에게 주먹을 날렸다. 이걸 본 김덕팔이 최대한 머리를 굴려 주택을 죽인 범인이 우리가 아닌 다른 사람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고, 이어서 최지오가 동기도 충분하고 주택을 따로 불러낼 수도 있는 사람이 한 명 있다고 말하자 그제서야 본인도 그 한 명의 존재가 생각났는지 폭력을 멈춘다.
5화 <조폭>, 날이 밝은 후, 죄수들 중 가장 압장서며 부소장을 만나러 간다. 이때 신의가 아직 확실한 것도 없는데 당장 이럴 필요 까지는 없다고 말하자 확실하지 않으니까 확실하게 하러 가는 거라고 대답한다. 이어서 최지오가 부소장은 총을 들고 있는데 괜히 자극하다가 쏴 버리면 어떡하냐고 걱정하자 그럼 부소장이 언제 또 죽이러 올지 모르는데 여기서 계속 가만히 있냐면서 성질을 낸다. 한편 뒤에 있던 김덕팔이 이참에 잘 싸워서 그 재수 없는 자식 때려눕히고 탈출하는 거라면서 그를 부추기자 아직 다른 사람들도 혐의 풀린 거 아니니깐 조용히 하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김덕팔은 대식의 경고에도 계속해서 부소장이 범인인게 확실하다는 식으로 떠들었고 김덕팔의 소리를 듣고 다가온 좀비를 제압한다. 그리고 자신은 다 참아도 가족 건드는 건 못참는다면서 만약에 진짜로 주택을 죽인 진범이 부소장이라면 총을 들고 있고 자시고 끝장을 본다며 엄포를 놨다.
이후 부소장과 다시 조우하고 부소장에게 주택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하지만 되려 부소장은 비꼬는 말투로 주택의 죽음을 조롱한다. 부소장이 범죄자를 극도로 혐오하는 모습을 보이며 죄수들을 조롱할 때 처음에는 굉장히 빡친 표정으로 아무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부소장의 말이 끝나자 그런 쓰레기 새끼들이 밖으로 나가는 것이 그렇게 아니꼬와서 죽인거냐고 말하면서 부소장에게 주택의 죽음에 대해 질문한다. 그러나 정대식의 말을 들은 부소장은 비웃으면서 죄수들을 도발할 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계속 부소장과 대치하면서 그를 째려보다가 갑자기 주변의 있는 좀비들의 시체로 시선을 옮긴다. 시체를 확인한 정대식은 총상을 입은 좀비가 없다는 것과 교도소 안에 있을 때 총성이 한 번도 들리지 않았다는 것을 근거로 부소장의 권총이 사용 불가능한 상태라는 것을 포착하고 부소장에게 지금 총 사용 못하는 거 아니냐고 물어본다.
6화 <진범>, 방에 돌아오자마자 기절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계속 누워만 있었기에 대사가 아예 없고 비중도 거의 없다. 사실상 이번 화에서는 배경 캐릭터로만 등장했다.
7화 <싸이코패스>, 본색을 드러낸 최지오가 신의를 살해하려던 찰나에 최지오를 붙잡으며 등장. "넌 뒤졌어 이 새끼야." 라고 살벌하게 말하면서 최지오를 저항도 못하게 후드려 패서 최지오에게 유리했던 상황을 역전시킨다. 사실 정대식이 기절한 척 누워있던 이유는 신의가 주택을 죽인 진범을 찾기 위해 자신한테 협력해 달라고 요청해서 그런 것이었다.[3] 최지오를 제압한 후 주택을 죽인 이유를 묻는다. 이에 최지오가 평화롭게 감옥을 탈출하는 상황은 재미없기에 주택을 죽인거라고 답하자 결국 극대노하여 최지오를 감빵 문쪽으로 걷어차 날려버린다. 그러고선 그럼 지금부터 자신한테 맞아 죽는 것도 재밌겠다며 최지오를 완전히 끝장낼려고 하지만 최지오가 좀비들을 끌어모을 작정으로 호루라기를 부는 바람에 제압이고 뭐고 자신의 살길부터 찾아야 할 상황이 되었다.
8화 <교도관>, 최지오가 호루라기를 불고 도망치자 혼자서 쫒지만 이미 밖은 좀비들로 득실거리고 있는 상태였고 그대로 좀비들에게 포위당해 최지오를 눈앞에서 놓쳐버리고 위기에 빠진다.[4] 그러나 그 많던 좀비들을 어찌어찌 뚫고 최지오와 부소장이 있는 정문까지 도착한다. 하지만 좀비들도 정대식을 따라 정문까지 쫓아와서 최지오와 부소장을 눈앞에 두고 좀비들과 또다시 사투를 벌인다. 그리고 부소장이 총으로 최지오의 다리를 쏘자 당황한다.[5]
9화 <정의구현>, 부소장이 최지오를 총으로 사살한 뒤 정대식에게 너의 복수를 대신해줬다고 하자 우리들끼리 해결해야할 문제였다며 반발한다. 이후 부소장에게 짐승처럼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다는 조롱을 듣자 크게 분노하고 적당히 좀 하라며 암만 우리가 범죄자 죄수 신세라도 결국에는 그쪽이랑 똑같은 사람인데 언제까지 그렇게 감정도 없는 쓰레기 취급할거냐고 소리친다.[6] 그렇게 계속 부소장과 말싸움을 하며 대치하다가 뒤에서 좀비가 다가오자 그 좀비를 제압하려고 했지만 알고보니 그건 좀비가 아니라 좀비로 변장한 신의였다. 처음에는 신의를 보고 그가 온몸에 피범벅인 상태여서 혹시 물린건가 하고 의심했지만, 신의가 좀비들을 속이고 빠져나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주택의 시체를 이용해 좀비로 변장한거라고 해명하자 오해를 푼다.
그리고 신의에게 김덕팔의 행방을 묻는다. 이에 신의는 김덕팔이 본인을 위해 시간을 벌여주다 좀비들에게 당했다고 얘기한다. 이 소식을 듣자 그 양반 마음에 안 들었지만 마지막엔 의리 있게 갔다며, 김덕팔을 애도하려는 찰나 뒤에있던 부소장이 헛웃음을 터트리며 김덕팔이 누굴 위해 대신 죽어줄 만한 사람이 아닌데 그걸 믿냐며 진짜 지능까지 짐승 수준인거냐며 또다시 조롱을 했고, 이에 제대로 열받아 부소장과 결판을 지을려다가 신의에게 저지당하고 그에게서 뒤에 다가오고 있는 좀비들을 처치해줄 것을 부탁받는다. 이에 지친 기색으로 본인도 체력이 무한대가 아니라며 짜증을 냈지만 신의가 걱정말고 조금만 버티라면서 막무가내로 부소장에게 다가가자 하는 수 없이 신의에게 부소장을 맡기고 좀비들을 처리한다.
10화 <탈옥>, 신의가 부소장을 설득하는 동안 계속해서 좀비들과 싸우다가 체력이 거의 한계에 다다르는지 신의에게 언제 끝나냐며 성을 낸다. 그러다 부소장에게 총을 맞을 뻔했지만 마침 좀비로 변한 최지오가 부소장을 물려고 하자 부소장이 자신이 아닌 최지오에게 마지막 총알을 쏘면서 겨우 무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부소장이 모든 총알을 소비한 걸 본 신의가 신호를 보내자 참 빨리도 부른다고 투덜거리면서 부소장에게 천천히 다가간다. 부소장은 전기충격기를 들면서 올 수 있으면 와보라며 그들을 막아세우지만 대식은 천천히 다가가 그에게 주먹을 날리고[7] 부소장은 다시 피하면서 대식에게 전기충격을 날리려는 찰나 대식이 부소장에 팔을 자신에 팔짱의 끼우면서 내가 같은 거에 또 당해줄까!!!!!!!!!!라며 부소장을 업어치기로 제압한다.
부소장을 제압한 후에는 부소장의 주머니를 뒤져 정문 열쇠를 찾아내 정문을 열고 사실은 살아있었던 김덕팔이 탈취해온 버스에 탄다.[8] 이때 자신이 복수해야할 최지오를 부소장이 죽인 탓에 허탈해 한다. 그리고 좀비들이 교도소 쪽으로 엄청나게 몰려오자 이거 괜찮은 거 맞냐고 걱정한다. 하지만 눈앞에 있는 좀비들 정도는 버스로 충분히 밀어붙일 수 있었기에 큰 문제는 없었고 탈출에 성공한다. 이후 정장을 구해 옷을 다 갈아입은 뒤 김덕팔이 자신과 신의에게 자신을 구하러 온 비서인 척 연기를 시키자 국회의원 직업 특정상 얼굴이 다 팔린 김덕팔은 그렇다 쳐도 자신과 신의가 범죄자라는건 아무도 모를거라며 그의 생각에 동의한다. 그리로 가면 김덕팔의 권력을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은 덤. 이때 그들이 간 곳은 시즌 1 병영일기에 등장했던 제1209부대로, 그곳에는 생존자가 있었다.
4. 생존일기
4.1. 파트 1
5화 <악당>, 팬들의 예상대로 김기관과 동행하게 되었다. 다만 그가 마음에 들지는 않았는지 있어봤자 방해만 될 것 같은데 왜 데리고 왔냐며 김덕팔에게 따졌다. 그리고 김덕팔한테서 김기관이 대기업 회장 아들이라는 얘기를 듣자 회장 아들이 군대까지 오고 별일이 다있다며 신기해 한다.7화 <의리>, 김기관에게 버스를 맡기고 편의점에서 일행들과 같이 식량을 챙긴다.[11] 그리고 김덕팔이 김기관의 아버지에게 신세 진 것이 많다는 이유로 김기관을 지켜주려는 의외의 모습을 보이자 의리 있다면서 그를 높게 평가한다. 이후 자신들을 잡으러 돌아다니는 부소장을 보고는 진짜 뭐하는 양반이냐고 질색한다. 부소장이 시야에서 사라진 후, 신의와 김덕팔이 서로 의견이 달라 충돌하자[12] 의리가 강한 성격인 정대식은 김덕팔의 의견을 지지해준다. 그렇게 김기관을 데리러 버스에 도착하지만 그들을 본 김기관은 오히려 화를 내면서 총을 겨눴고[13], 대식은 좋은 말로 할 때 그거 내려놔라면서 김기관한테 경고했지만[14] 김기관은 그의 경고를 무시하고 김덕팔을 쏘게 된다.
8화 <구타>, 김덕팔을 쏜 김기관의 행동에 극대노하지만 상대는 총을 들고있다는 신의의 충고를 듣고 분노를 누그러뜨린다. 그리고 신의가 버스 뒷문이 약하니깐 여기서 살려면 뒷문 관리 잘하라는 말을 해 김기관을 방심시키자 순식간에 파고들어가 펀치를 날려 김기관을 자빠트리고 신나게 구타를 한다. 정대식이 김기관에게 선을 넘어도 적당히 넘을 것이지 구해준 은인에게 총을 갈구냐며 죽일 듯이 발길질을 하던 중 김기관이 한 번만 봐달라고 빌자 그제서야 그만 때리기는 했으나,[15][16] 다음에 또 눈에 띄면 정말 죽여버린다고 경고한 후 그의 얼굴에 침을 뱉고 일행과 함께 버스에서 내린다.[17]
첫 번째 쿠키 영상, 8화 이후의 행적이 공개되었는데 농힘 하나더마트 생존자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을 때 마트 옆의 건물에서 신의, 김덕팔과 같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18][19] 이들을 본 김덕팔이 민심 확보를 이유로 저들을 구하러 가자고 주장하자 신의와 함께 거절한다.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이라 의리와는 무관한 것도 있지만 좀비의 수가 너무 많고 싸우고 있는 사람도 정병욱 한 명 뿐이기 때문에 도와주러 갔다간 자신들도 위험해지기 때문이었다.[20]
4.2. 파이널
1화 <미련>, 신의, 김덕팔과 함께 정병욱 분대를 도와 두돈반에 몰려있던 좀비들을 처리한 뒤 군인들과 합류해서 비지 유치원으로 향한다.[21]2화 <백신>, 정병욱과 강태현이 화해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강태현이 정병욱에게 하극상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간파한다.[22] 이후 강태현과 정병욱이 자신들이 소지한 총이 김기관의 총임을 알아냈고 신의와 김덕팔이 김기관과의 사건을 설명한 뒤, 정병욱이 죄수 호송 버스에 대해 물어보자 버스를 본 적 있냐며 놀라는데 김기관이 살아있을 거라는 정병욱의 말에 김기관에게 크게 데인 일을 떠올렸는지 정병욱과 신의와 마찬가지로 분노한다.[23]
3화 <방화>, 비지 유치원에 도착했지만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강태현과 정병욱이 먼저 들어가 확인하는 동안 다른 일행과 함께 두돈반에 남게 된다. 이후 강태현의 욕설을 듣고 상황을 눈치챈 신의가 자신에게 담배 한대 피우고 오라고 제안하자 의아해 하지만 신의가 눈짓으로 두돈반에 배치되어있던 기름통을 가리키자 그의 장단에 맞춰 기름통을 가지고 두돈반에서 내린다.[24] 그렇게 담배를 문 상태로 유치원에 들어갔고 감염된 오두리와 박영빈을 발견하면서 신의의 의도를 알아차린다.[25][26] 이윽고 담배에 불을 붙이면서 강태현과 정병욱에게 유치원을 불태울 것임을 알려 두 사람을 내보냈고 자신이 피우고 있던 담배를 기름에 버려 오두리와 박영빈을 끝내 소각했다. 이후 강태현과 함께 불에 타들어가는 유치원을 바라본다.
4화 <심문>, 제약회사 회장과 매우 친해서 제약회사 쪽으로 가면 온갖 특별대우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허세를 부리는 김덕팔의 말을 그대로 믿었는지 속으로 김덕팔을 생각보다 대단한 사람이었다며 감탄한다.
6화 <교섭>, 연구소에 도착하고 불이 들어오지 않자 비상전력이 안 돌아가고 있는 거 아니냐고 말하고 아까부터 왜 안 들어가고 멀뚱멀뚱 서있냐고 한다. 그 때 인터폰에서 강철식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아직도 목숨이 붙어있냐며 디스한다. 이후 부소장의 폭로에 정병욱 분대에게 정체를 들키지만 다른 두 사람과는 달리 이쪽은 특별히 당황하는 기색을 보여주지 않는다.
7화 <분열>, 정병욱 분대에게 정체를 들킨 후, 그들과 실랑이를 벌이게 되는데, 김현수가 그들에게 동행의 대가로 총을 넘기라고 하자 화를 내지만 신의에게 제지 받으며 총을 넘기게 된다.
8화 <충격과 공포>, 연구소의 유리문을 부수려 하였지만 방탄유리라서 실패한다. 그래도 카드키를 발견한 신의 덕분에 연구소로 들어간다. 연구실로 들어가서 강철식과 대치하게 되는데 점점 분위기가 심각해지던 중 성가현이 난입해 이원희를 죽이고 최루탄을 뿌리자 정신을 못 차리게 된다. 이 후 신의가 지금 도망쳐야 한다고 말하자 김덕팔을 부축하며 연구실에서 빠져나간다.[27]
9화 <집행>, 탈출 이후 신의가 훔쳐온 서류와 두돈반 차키로 도망치기 위해 정병욱 분대의 두돈반에 올라탔으나 뒤따라온 강철식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한다. 거기다 김덕팔이 벽에 들이박아 부서진 잔해 때문에 바퀴가 헛돌고 벽 너머에 있던 좀비들이 나타나는 사면초가에 빠진다. 결국 위험한 상황인 걸 알고 있었음에도 먼저 나서서 잔해들을 치우고 움직이지 못하는 부분을 들어서[28] 바퀴를 빼주었으나 결국 좀비에게 물린다.
<rowcolor=#fff> 좀비로 변한뒤 신의를 공격하지만 이주오에게 사살당하는 정대식 |
[1] 나이 등을 따지는 것이 아닌, 그냥 감옥에 들어온 순서이다.[2] 성씨는 한참 뒤에야 카페에서 정 씨라고 밝혀졌다.[3] 진범이 최지오로 드러난 이후 어째서 곧바로 나서지 않고 한참 지나서 나선건지는 불명이다. 작품 외적으론 극적인 전개를 만들기 위함으로 보인다.[4] 이때 좀비가 다가오자 방해하지 말라며 좀비한테 따귀를 날리는 모습이 압권.아오씨 좀 나와 이 새끼야, 방해하지 말고!!!!!-[5] 사실 부소장은 총알이 없어서 총을 못 쏘고 있던게 아닌 총알은 있지만 총소리 때문에 좀비들이 몰려올가봐 일부러 총을 안 쏘고 있었던 것이다.[6] 물론 정대식의 말을 들은 부소장은 어이없어 하며 니들이 왜 나랑 똑같은 사람이라며 반박한다. 실제로 4화에서 범인 찾는답시고 보였던 행적을 생각해보면 부소장의 말도 틀린 말은 아니다.[7] 이 때 퍽 소리가 난 걸로 보아 맞은 것으로 추정.[8] 김덕팔은 신의의 말대로 죽었던게 아니라 신의와 좀비로 위장해서 같이 빠져나오던 중에 간수의 시체에서 호송버스 차키를 찾아서 신의가 시간을 끌동안 버스 안에 숨어있었다.[9] 이 말을 들은 김덕팔도 어이가 없었는지 '우리가 나쁜 놈들 아니냐'고 말하려다 이들이 범죄자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김기관이 곁에 있었기 때문에 신의가 제지했다. 물론 본인들이 범죄자에 악인이라 할지라도 다른 악인들이 없는 것은 아니니 잘못된 발언은 아니다.[10] 이때 차량에는 최충일, 조관혁, 성가현, 김현수, 정병욱, 부소장이 타고 있었다. 김덕팔에게 시동을 끄라고 시킨 건 현명한 선택이었던 셈.[11] 정대식 본인은 편의점을 털고 있는 게 마음에 안 들었는지 식량을 챙길 때 가오 상하게 이 짬밥에 좀도둑 처럼 편의점이나 털고 있을 줄 누가 알았겠냐면서 한숨을 쉰다. 그렇게 따지면 자기가 제일 억울하다고 응수하는 김덕팔은 덤.[12] 신의는 버스와 김기관을 버리고 근처로 도망쳐야 한다고 주장했고, 반대로 김덕팔은 버스에 총이 있을 뿐 아니라 김용석에게 빚진 게 많으니까 김기관을 버릴 순 없다면서 버스에 들러야 한다고 주장했다.[13] 이 당시 김기관은 부소장을 만나 신의, 김덕팔, 정대식이 범죄자라는 사실을 알 게 된 상태였다. 그래서 그들이 자신을 버리고 도망간 것이라 오해했고, 자신에게 이상한 짓을 할까봐 화를 낸 것.[14] 원래 같았으면 바로 구타했을 것인데 경고한 걸로 보아 약간의 감정 조절을 한 것으로 보인다.[15] 사실 정대식 기준에서 저 정도 때린 거면 엄청나게 봐준 편이다. 감빵일기에서도 나왔듯이 신의와 최지오는 정대식에게 한 대 맞고 몸도 못 가눌 정도로 고통스러워 했고 좀비 몇 마리 정도는 맨손으로 죽일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세다. 게다가 총까지 빼앗았으니 죽이려고 마음만 먹었다면 죽이는 건 손쉬웠을 것이다.[16] 사실 당시 상황이 꽤 급했던 것도 있었다. 총소리 때문에 좀비들이 몰려드는 데다 유일하게 버스를 운전할 줄 알았던 김덕팔은 팔에 총까지 맞아 치료가 필요했기 때문이다.[17] 이때 나머지 총들은 안가져가고 김기관이 쓰던 총 한자루만 챙겨갔는데 아무도 다른 총도 챙겨가자고 말하지 않은 것인지 의문. 김덕팔이 다친데다 편의점에서 구해온 식량도 들고가야 하고 좀비들이 몰려오다보니 다급하게 한 자루 밖에 챙기지 못했던 걸지도 모른다.[18] 바로 마트로 가지 않은 이유는 마트 사람들이 최충일 일행을 몰아내기 위해 시위를 벌이고 있던 중이기도 했고 까딱 잘못하면 자신들도 경계할 가능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19] 이때 김덕팔이 이정만을 목격하고 그를 바로 알아본 반면 정대식은 과거 연이 있었던 김만득을 봤을 텐데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상종도 하기 싫어서 일부로 무시한 것일 수도 있지만 거리가 멀거나 시력이 안 좋아서 못 본 걸 수도 있다. 작품 외적으로 보자면 쿠키 영상을 제작했을 당시엔 정대식과 김만득의 과거 및 이 두 사람의 관계를 제대로 설정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20] 이때 정병욱이 혼자서 총을 난사하며 어그로를 끄는 모습을 보고는 뒤를 봐줄사람도 없는데 저렇게 어그로를 끄냐며 죽고 싶어서 환장한다는 감상을 남겼는데, 정작 본인도 감빵일기 당시 격분하여 살인범을 잡겠다고 동료들을 위협하거나 좀비들이 몰려오는 판국에 무턱대고 최지오를 쫓아 맨몸으로 밖으로 뛰쳐나간 적이 있었기 때문에 사돈 남 말 할 처지는 아니다. 좀비들이 몰려올 때 방에 틀어박혀 있다고 해서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긴 했지만 애초에 정대식의 성격과 당시 상황상 그런 걸 계산하고 행동하진 않았을 것이다. 다만 정대식은 정병욱이 자신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한 선임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상황이란 걸 전혀 모르고 말한 것이다.[21] 지난 파트에서 합류를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떠나려고 했으면서 갑자기 왜 분대원들을 도와준 건지는 나오지 않아 약간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반응이 있는데 부소장의 추적으로부터 몸을 숨겨야 하는데 운전을 책임졌던 김덕팔이 부상을 입은 탓에 이동하기 힘들어서 곤란한 와중에 신의 일당으로서는 때마침 두돈반이라는 이동 수단과 군인들과 총이라는 무력까지 한꺼번에 얻을 수 있었던 뜻밖의 행운인 것은 사실이다. 또한 합류를 포기했던 것도 이정만의 시위 때문에 좀비들이 몰려와서 아수라장이 된 하나더마트였지 정병욱 분대가 아니었다. 사실 이 부분은 개연성이 떨어진다기 보다는 일기 시리즈의 대표적인 문제점인 앞뒤를 다 생략하고 진행하는 스토리 전개 때문에 이러한 반응이 나온 것이다.[22] 다만 당사자들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이야기하는 바람에 정병욱이 다 들린다고 눈치를 주자 바로 먼 산을 바라본다.[23] 이때 정병욱과 함께 분노하는 모습이 클로즈 업 되는데 이 두 사람은 김기관을 특히나 더 싫어했기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24] 이 모습을 김현수가 목격하지만 신의와 마찬가지로 상황을 눈치 채고 있었기 때문에 딱히 제지하진 않았다.[25] 정확히 말하자면 신의가 눈짓으로 기름통을 가리킬 때부터 정대식도 대략적으로는 눈치 채고 있었다. 직접 광경을 목격하고 난 후에 확신하게 된 것.[26] 그동안 감빵일기에선 사짜(사기꾼 짜식)이라고만 불렀지만 작중 처음으로 "신의"라고 부른다. 감옥에 수감되기 이전부터 알던 사이였기에 본명을 아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27] 최루탄의 연기 때문에 시야가 가려진데다가, 정병욱 분대의 분대원들도 바로 옆에서 괴로워하고 있었던지라 강철식도 함부로 총기를 사용 할 수 없어서 가능한 탈출이었다.[28] 사실 두돈반은 자체 무게만 해도 5톤이기 때문에 사람 근력만으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들을 수 없다. 다만 당시 정대식은 죽을 각오로 전력을 다해서 두돈반 자체가 아닌 바퀴가 빠진 부분만 살짝 들은거고 김덕팔도 전력으로 두돈반 액셀을 밟고 있었으니 우연 + 만화적 연출 + 주역 보정 등으로 가능했다고 생각하자.[29] 바로 전까지 신의와 김덕팔을 지켜주며 희생했는데, 좀비가 되자마자 신의한테 달려드는 연출이 좀 아쉽다는 평도 있다. 그러나 좀비가 되었는데도 주변을 공격하지 않는다면 그것대로 설정에 이상이 생기니 어쩔 수 없는 장면이다.[30] 이주오가 지내던 비지 유치원을 불태운 인물이 정대식임을 생각하면 꽤나 아이러니한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