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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02:48:30

점퍼(스티븐 굴드)


1. 개요2. 시리즈 목록
2.1. 점퍼 I 순간이동2.2. 점퍼 II 그리핀 이야기2.3. 점퍼 3 리플렉스2.4. 임펄스2.5. 엑소
3. 영화화4. 점퍼의 점프 능력

1. 개요

스티븐 굴드가 집필한 1992년 SF 소설.

순간이동(텔레포트) 능력자와 그를 쫓는 세력의 대결을 다뤘다. 10대의 주인공이 각자의 사정으로 혼자가 되고 순간이동 능력 때문에 사건에 얽히면서 그 속에서 사랑도 찾고 성장해나가는 성장 소설의 측면도 띈다.

두 주인공 다 생활비를 은행털이로 마련하는 공통점이 있다.

2. 시리즈 목록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점퍼 I 순간이동

어릴 적 폭력 남편에게서 어머니가 도망치고 자신도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던 데이비드 라이스가 어느날 순간이동 능력을 각성하면서 집을 나와 독립해나가는 과정을 다룬다.

처음에는 순간이동 능력으로 영업이 끝나는 저녁 때 은행 금고로 이동하여 100만 달러를 훔쳐 남부럽지 않은 럭셔리한 생활을 보낸다. 훔친 돈을 정말 물쓰듯이 펑펑 써댄다. 부족해도 다시 털면 되니까.

중간에 여자친구도 사귀며 해피 노선을 타지만 어릴 때 헤어졌다 다시 만난 어머니가 하이잭 테러리스트의 폭탄 테러로 죽자 테러범을 잡기 위해 세계를 누비다 미국 국가안보국의 오해를 사 쫓기는 몸이 된다.

결말은 헤어질 뻔한 여자친구와 잘 풀리고, 테러범을 잡아 국가에 넘겨 국가안보국과의 오해도 풀린다.

우연히 알게 된 능력으로 하루 아침에 백만장자가 된다는 설정으로 인한 대리만족과, 기성 세대에게 억눌린다고 느끼는 10대들의 공감으로 청소년들에게 크게 어필했다. 미국 도서관 협회(ALA, American Library Association)의 권장 도서로 채택되었다.

2.2. 점퍼 II 그리핀 이야기

2편 '그리핀 이야기'는 점퍼 3부작(순간이동, 리플렉스, 그리핀 이야기)의 마지막 작품으로, '점퍼 - 순간이동'의 오리지널 캐릭터 '그리핀 오코너'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화의 프리퀄 정도로 보면 되겠다. 책의 서두에도 작가 스티븐 굴드가 '얼마 후 개봉하는 영화 점퍼는 소설이 영화가 될 때 대부분 그러하듯 원작과는 다르다. 이 소설(그리핀 이야기)은 영화에 스토리를 맞추다 보니 전작 순간이동과는 차이가 있음을 밝힌다.'는 요지의 글을 써뒀다.

아울러 소설 1편과 영화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그리핀의 등장이나 그로 인한 세세한 부분의 차이 등) '그리핀 이야기'는 영화에 등장하는 그리핀이 말 그대로 갑툭튀였기 때문에 그리핀이라는 인물에 대해 부연 설명하기 위해 쓰여진 소설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렇기에 1편보다는 좀 더 영화와 직접적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핀 이야기'에서는 '롤랜드'라는 이름의 팔라딘이 언급되는데, 그가 바로 영화에서 데이비드를 끈질기게 쫓아다니는 흑인 팔라딘(사무엘 잭슨)이다.

어느날 어린 그리핀 오코너의 집에 어떤 조직의 인간들이 찾아와 부모를 죽이고 자신의 목숨도 위협한다. 그리핀은 순간이동 능력으로 겨우 도망쳐 멕시코로 흘러들어가고 거기서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며 성장한다.

1편에는 없는 순간이동 능력자를 쫓는 조직 팔라딘이 등장해 시종일관 그리핀의 목숨을 노린다. 순간이동을 하면 그것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주는 적들 때문에 1편의 데이비드처럼 일이 쉽게만은 해결되지 않는다.

결국 주변 사람들을 팔라딘 때문에 계속 잃게 되고 여자친구와도 헤어져 자신의 아지트에 팔라딘 대원들을 유인해 가스통을 폭발시킨다.

이후 외국의 어느 거리에서 팔라딘으로부터 같이 도망친 첫사랑의 여자를 발견하지만 말을 거는 대신 바라만 보다 어디론가 점프하며 끝난다.

1권과는 다르게 많이 암울하다.

2.3. 점퍼 3 리플렉스

1권과는 달리 3인칭 시점이다.

라이스가 국가안보국 요원으로부터 임무를 받는 도중 마취약이 담긴 커피를 먹어 요원은 암살당하고 데이비드는 정체모를 조직에게 납치당한다. 구속을 위해 심장에 간질환자용 발작억제기를 마개조한 장치를 넣어 특정 전파를 받지 않는 한 간질 발작으로 구역질과 똥, 오줌을 지려댄다.[1] 이런 간질 발작으로 인해 파블로프의 개처럼 조건반사가 각인되어, 자유롭게 점프할 수 있게 되어도 시설 밖으로 탈출을 못하게 될 정도. 탈출을 시도하려고만 해도 거부 반응이 생긴다. 의외로 시설은 일반인들도 자주 놀러오는 해안가에 있는데 거기서 히야신스라는 여자가 점프에 관련된 여러 실험을 진행한다.

여자친구 밀리는 데이비드가 납치당한 동안 사막 한가운데의 은신처에 고립당하나 데이비드와 점프를 수천 번 한 덕분에 점프 능력이 생긴 걸 깨닫고 탈출하여 데이비드를 수소문해 결국 찾아낸다.

데이비드의 몸에 삽입된 장치를 제거하고, 데이비드를 납치한 조직의 두목을 추적하여 찾아낸다. 하지만 그 두목도 사실은 누군가의 하수인으로, 데이비드에게 삽입된 것 같은 종류의 부비트랩이 발동하여 두목이 사망하면서 끝을 맺는다.

2.4. 임펄스

그리핀 이야기를 별개로 치면 사실 이쪽이 진짜 3권에 해당한다. 데이비드와 밀리의 딸 센트[2]가 주인공인 청춘 로맨스 겸 스릴러이다.

대부분의 서술이 센트의 1인칭 시점으로 이루어진다.

주인공 가족이 산속에 숨어 살던 중, 센트는 스노우보드를 타다 눈사태에 깔릴 뻔한 상황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안전한 장소인 자기 방 책상 밑으로 점프하는 법을 깨우친다. 이후 점프 능력을 점점 성장시켜 제자리로 점프하는 법, 점프와 동시에 속도와 운동량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법까지 익힌다.

센트가 남들처럼 학교를 다니고 싶다고 하자 평범한 학교에 입학하나 거기서 오는 갈등, 데이비드를 납치했던 조직이 다시 나타나는 데서 오는 갈등 등을 다룬다.


2018년 6월 6일 유튜브 오리지널 미니시리즈로 드라마화되었지만 드라마는 텔레포트하는 틴에이저 여주인공이라는 소재만 따왔을 뿐, 내용과는 거리가 멀다. 2019년 10월 16일에 시즌 2가 제작되었지만 시즌 2를 끝으로 중단되었다.

2.5. 엑소

4권 역시 센트가 주인공인 청춘 로맨스 겸 우주판 아이언맨 발명, 스페이스 콜로니 건설 환타지, 스릴러다.

역시 센트의 1인칭으로 대부분의 서사가 진행된다.

3.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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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점퍼의 점프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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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설 내 전파 발생장치에서 나오는 전파 구역을 벗어나는 즉시 발작이 일어난다. 심지어 수술로 제거하려 해도 부비트랩이 있어 의사들이 수술 부위에 모래를 붓고 뇌관을 건드려 폭발시킨 후 제거한다.[2] 엄마의 이름 밀리센트를 따서 딸 이름도 밀리센트로 지었고 하며 딸은 센트라고 줄여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