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희》(絶望希, Riapsed/Erised)
공식 블로그[1]
1. 개요
국내 동인 게임 제작 팀 팀 바실리스크에서 제작한 비주얼 노벨. 선택지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키네틱 노벨이라고 해야 할 지도... 전기 판타지 비주얼 노벨을 표방하고 있으며, '잃어버린 세계'와 '마법사', '뫼비우스의 띠'를 소재로 하고 있다.2. 연혁
2006년 11월 20일 패키지로 첫 작품인 절망희 전야가 발매되었다.2008년 2월 22일 위 작품이 절망희 전야 The Prologue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되어 UC노벨로 무료공개되었다. 링크 그러나 현재는 삭제되었다.
2008년 9월 27일 마침내 본편인 절망희 1부 ~Lost Arcadia~가 발매되었다. 이 게임에는 위 The Prologue의 내용도 수록되어있다. 한때 절망희 1부 ~Rondo of Marionette~라는 이름으로 축약판이 무료 공개되기도 했었지만 스티큐브가 문을 닫음으로서 지금은 공개가 중단되었다.
2012년 11월 18일 케이크스퀘어에서 절망희 시리즈의 완결편인 절망희 2부 ~Cross Encounter~가 발매되었다. 국내 비주얼 노벨에선 드물게 와이드식 화면을 채용하고 있다. 이 게임은 원래 체험판이 2010년 1월에 나왔지만 수많은 발매연기의 연기의 연기의 연기의 연기를 거듭하여 발매되었다. 2부의 발매가 꼬이게 된 이유는 감독인 Zad가 2부를 한창 제작하던 중 군대에 들어가버렸기 때문.[4] 이에 따라 2부의 제작 마무리 단계부터 패키징, 판매까지 팀 바실리스크의 다른 사람이 담당했다.[5]
3. 상세
절망희 전야와 1부는 바실리어트라는 바실리스크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툴로 개발되었지만 프로그램이 굉장히 불안정하고 버그가 많아 이후에는 네코노벨로 개발 엔진이 교체되었다.절망희 전야와 1부는 전체적으로 동인 게임 티가 팍팍 나는 좀 엉성한 느낌이 들지만 2부는 그래픽, 연출, 스토리[6] 모든 면에서 엄청난 장족의 발전을 보인 수작.
다만, 완결편이라곤 하지만 원래는 게임의 에필로그를 제대로 다루는 이야기가 될 예정이었던 절망희 후야가 수록되어 있지 않다보니 이야기의 결말과 게임의 메시지는 확실해도 에필로그는 깔끔한 편이 아니라 해피 엔딩이어도 사람에 따라선 좀 찝찝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문제가 뭐냐면 클라이맥스를 지나 텐션이 최고조에 이르러 최종 결전 장면이 나온 뒤 바로 에필로그가 나오는데 문제는 이 에필로그가 막상 가장 중요한 주인공들의 후일담들은 제대로 언급되지 않는다는 것. 에필로그는 에필로그대로 여운이 남기는 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들이 나오지 않아 좀 찝찝하고 전체적으로 여태까지 전개되었던 내용의 스케일에는 맞지 않는 에필로그라고 할 수 있다. 차라리 에필로그를 넣지 않고 최종 결전에서 끝냈으면 제대로 여운이 남는 열린 결말이 되어서 완성도가 더 높아졌을 수도 있는데 에필로그에서 최종 결전의 결말이 언급되기 때문에 그런 것도 아니다. 그래도 다행히 디스크 안의 특전 데이터로 절망희 후야의 초안이 들어있어서 주인공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있기는 하지만 게임화 된 것이 아니다보니 몰입도가 심하게 떨어지고 미완성이라 분량도 매우 짧고 시나리오 순서도 어째서인지 배치가 괴상하게 되어있어서...
또, 시나리오가 중간에 수정되어서 1부하고의 연계성이 미묘해지거나 맥거핀이 된 부분도 있다. 대표적으로 알프레드와 알레아.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하지만 이 정도의 단점들을 상쇄시키고도 남는 게임 전체의 완성도와 메시지는 굉장히 훌륭한 편. 2부의 경우 클라이맥스신에서는 전율이 느껴질 정도. 안 그래도 암울한 국내 동인 게임계에서 이 정도 수준의 작품을 찾아보기는 매우 힘들다. 2012년 기준으로 근래 들어 매우 고평가를 받는 동인 게임들인 Tic Tac Toe나 11월 소년과 비교해도 충분히 할 만한 작품으로 전기물이라는 장르에서는 독보적. 물론 본작은 상기의 작품들과는 달리 게임성(선택지)이 전무하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시나리오, 그래픽, 음악 상에서의 비교다.[7]
그러나 높은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1부 발매하고의 큰 시기적 격차와 홍보 부족, 여러모로 미흡한 요소가 많았던 1부 때문에 안타깝게도 판매량은 저조한 듯. 통판의 경우 초회 한정판이 350장인데 발매한 지 1년이 되어가는 2013년 8월 현재도 여전히 재고가 남아있다. 절망희 1부가 1000장이 넘게 팔렸다는 것을 생각하면...
절망희 1부 같은 경우, 드라마틱 모드에서 성우 음성이 지원되는 특징이 있다. 2부의 경우는 풀보이스. 또 원화가가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연재된 웹툰 환상스케치의 작가 마진이며, 오프닝과 엔딩 주제가의 경우 시드사운드에서 담당하였다.
총 시리즈 감독, 시나리오 라이터는 Zad. 팀 바실리스크의 일원인 '애오라지'가 제작한 마루네 이야기를 UC노벨 판으로 이식하기도 했으며, 와쳐 시리즈의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이자 UC노벨 판의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했다. 그리고 절망희 시리즈가 발매되고 나서 시간이 지나 2015년에는 아르베도 스페라라는 신작을 공개하였다.
4. 등장인물
4.1. Arcadia (전야)
4.1.1. 레스 플레로마 관계자
- 에리세이드(윤시형)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 이즈 그누흐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 니즈 그누오르(윤영진)
윤시형의 아버지. 과거 요한, 아미와 한 팀을 이루었던 천재 헌터. 레스 플레로마의 이주민으로 과거에 대한 기억이 없었는데 아미가 소망이 뭐냐고 물으니까 세계 평화라고 대답한다.[8] 한정임, 요한, 아미와 함께 세계수를 조사하러 갔다가 세계의 진실과 자신이 원래 의사로 아미하고 부부였는데 헌터하고 우연찮게 얽혀서 기억을 잃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직후 리아프세이드에게 아미가 잡혀가 그녀가 죽었다고 생각해 좌절하고 이후 에리세이드, 한정임과 같이 한 무인도에 떠밀려오게 된다. 그러나 니즈는 아미의 망령에 사로잡혀서 한정임과 에리세이드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이후 정임과 같이 레스 플레로마로 돌아가나 리아프세이드에게 세뇌당한 아미에 의해 탈주자로 몰려 절망에 빠져 잠적하나 어느 날 아미를 만나러 가던 중 아미가 자살한 것에 절망한 요한과 만나고 서로 주먹다짐을 하고 그 뒤 한정임의 말에 각성한다. 이후에는 정임의 뒤를 이어 레스 플레로마 탈주 헌터들의 구심점으로 활동하며, 이 과정에서 어린 마이다스를 구출하기도 한다. 이렇게 초창기에는 아미한테 사로잡히고 나중에는 헌터 활동으로 가정에 모습을 비추지 않다 보니 아들인 윤시형하고의 접점이 거의 없어 시형에게 크나큰 증오를 받는다. 시형이 고등학생이 된 뒤에는 리아프세이드의 활동이 본격화된 탓에 직접 시형과 정임을 데리고 세계를 돌아다닌다.
전야에서는 리아프세이드에게 납치당한 시형을 구하기 위해 온 노력을 다해 시형을 각성시키고 마이다스의 봉인 해제 여파에 휩쓸려 사망.
Arcadia 편에서는 시형이한테 일어난 클론 사건의 뒷처리를 담당하고 이즈와 함께 활동하며 요한과도 화해를 하고 서로 협력해 리아프세이드가 만든 아미의 클론을 없앤다.
후야에서는 한정임과 결혼식을 올리고 아버지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 것인지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반쪽의 기사한테 상담을 하고 그 대가로 이즈를 진찰하기도.
- 한정임
윤시형의 어머니이자 윤영진(니즈 그누오르)의 아내. 원래 레스 플레로마 토박이로 '블랙 카린'이라고 불리며 당시 헌터들의 TOP이었으나 니즈, 요한, 아미와 함께 세계수를 조사하러 갔다가 리아프세이드에게 세뇌당한 아미에 의해 니즈와 같이 레스 플레로마의 탈주자가 된다. 아이가 된 에리세이드를 보살피며 니즈를 사랑하게 되나 당시의 니즈는 아미의 망령에 사로잡혀서 시형과 정임한테는 눈길조차도 주지 않았다. 정임은 이에 슬퍼하며 시형의 앞에 니즈를 그리워하는 행동을 자주 해서 시형은 아버지에 대해 깊은 증오심을 가지게 되었다.
전야에서는 리아프에시드로부터 시형을 구출하던 중 반쪽의 기사한테 사망.
Arcadia 편에서는 수아를 입양해서 제대로 된 화목한 가족을 이루는 데 성공했는데 이의 영향인지 갈 곳이 없다는 에리카나 기억을 잃었다는 반쪽의 기사를 자신의 집에서 살아도 된다고 받아주기도 한다. 그러나 클론 사건이 터져 오리지널 수아가 죽어버린 탓에 시형이 다시 절망감에 빠져 이 화목한 가정은 또다시 깨져버리고 만다. 이후 이즈의 협력으로 니즈, 시형과 함께 레스 플레로마로 돌아오고 리아프세이드를 막기 위해 활약한다. 최종 세계수 결전에서 아미의 클론을 보고 멘탈붕괴 상태에 빠지나 요한의 난입으로 각성, 자신들은 반드시 행복해질 것이라며 아미의 클론을 쓰러뜨린다.
후야에서는 모두의 축복을 받으며 니즈와 결혼식을 올리고 쌍둥이를 둘 낳는다.
- 수아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 마이다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 레스터 아이스버그
헌터들의 대장으로 작중 시점에서는 은퇴해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9]
전야에서는 마이다스와 둘도 없는 친구로 마이다스가 데려온 윤시형과 친분 관계를 쌓고 이후 레스 플레로마한테 윤시형이 쫓기게 되었을 때도 그를 레스토랑에 숨겨둔다. 반쪽의 기사에게 윤시형을 빼앗기고 세계 멸망의 위기에 봉착했을 때는 마이다스 일행을 플레로마 내부로 침투시키기 위해 플레로마 방위 시스템을 상대해서 시간을 끄는 역할을 맡았으며 마이다스 일행을 침투시킨 뒤 결국 사망한다.
Arcadia 편에서는 마이다스와 친구 관계가 아니지만 전야의 에시(세레스 크로우)가 전해준 마이다스의 이야기를 듣고 묘한 감정에 휩싸이고[10] 이후 마이다스의 클론인 블랙 커스들을 상대한다.
- 에시 아이스버그
레스터 아이스버그의 여동생으로 어린 나이에 맞지 않게 의외로 굉장히 실력 있는 베테랑 헌터. 성격은 츤데레.
전야에서는 마이다스의 파트너가 되었다가 그에게 반하게 된다. 이후 마이다스가 윤시형을 데리고 레스 플레로마를 탈주해 적대하게 되자 슬퍼하기도. 나중에 그가 돌아와 서로 힘을 합쳐 리아프세이드를 막기 위해 플레로마를 공격하러 가나 마이다스는 사망, 세계가 멸망하게 되어 절망하는데 마이다스의 봉인의 장갑의 영향으로 세계 멸망으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Lost Arcadia 편에서는 흑화해서 세레스 크로우라는 이름으로 마이다스를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에리세이드와 협력해 플레로마를 침공한다. 성격도 굉장히 잔혹하게 변했는데 이명도 마녀. 1차 플레로마 침공 때 쥬세페 부대의 공격으로 큰 상처를 입어 온 몸이 카드화 되었는데 이런 특성 때문에 최종 세계수 결전에서 카드의 달인인 이즈한테 손쉽게 당해버리고 그에게 봉인당한다.
Arcadia 편에서는 Arcadia 세계의 에시와 전야의 에시(세레스 크로우)가 공존하게 되었는데 에시는 마이다스를 만나지 못한 탓에 딱히 격변을 겪지 않아 평범한(?) 사춘기 소녀인 상태. 크로우의 경우 자신의 세계를 되찾았는데 자신은 끼어들 자리가 없고 마이다스는 죽었으며 에시는 마이다스와 만나지도 못했다는 것에 깊은 허무함을 느껴 이즈와 에시한테 자조 섞인 한탄만을 날리나 에시가 그러고도 마이다스의 파트너냐고 일침해 과거 마이다스와의 추억을 떠올리고 각성, 리아프세이드를 막고 자신만이 알고 있는 세계의 마지막 진실[11]을 전하기로 한다. 자신의 진짜 몸은 엉망진창이라 에시의 신체를 빌려서 난입, 최종적으로는 리아프세이드뿐만 아니라 에리세이드한테까지 세계의 진실을 알리는 데 성공하고 멸망을 반복하는 세계의 악순환을 끊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후야에서는 Arcadia 세계의 피로에 찌들은 마이다스를 만나고 자신이 알던 마이다스는 아니지만 당신을 알아가고 싶다고 이야기를 나눈다. 이후 좋은 관계로 발전할 듯.
- 알프레드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 알레아
과거 마이다스와 같이 레스 플레로마의 실험으로 탄생한 희생자들을 이끈 인물. 작중 비중은 전혀 없다. 애초에 등장하지도 않는다.
전야에서는 레스터에 의해 죽게 되었고 Arcadia 세계에서는 살아남았다는 언급만 나오고 끝. 사실은 원래 2부에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시나리오가 중간에 수정된 탓에 완전히 맥거핀이 된 것. 자세한 것은 알프레드 항목 참조.
- 레브 이시모
레스 플레로마의 헌터 총장. 권력자답지 않게 나름대로 깨어있는 사람이며 (절망적인) 개그 센스도 있고 부하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칠 수도 있는 훌륭한 사람. 원래 레스 플레로마의 1인자였으나 니즈, 요한, 아미, 한정임을 자신의 직속 헌터로서 키우고 한정임을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하고 있었으나 세계수 조사 이후 니즈하고 한정임이 레스 플레로마를 이탈함으로 인해 상당한 실권을 잃었다. 니즈하고 정임이 레스 플레로마를 배신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이후로도 독자적인 조사를 실시한다.
전야에서는 니즈에 대해서는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는데 세계 멸망의 위기가 찾아오고 마이다스를 신뢰해 그한테 작전 지휘권을 넘기나 세계가 멸망하자 마이다스조차도 막지 못했다는 것에 한탄하고 사망.
Arcadia 편에서는 이즈의 이름이 니즈와 비슷한 것을 보고 그를 도와 니즈와도 만나고 늦게나마 세계에 대한 진실을 깨닫는다. 전야에서 마이다스한테 지휘권을 넘겼듯이 Arcadia 편에서는 이즈한테 지휘권을 넘긴다.
후야에서는 레브가 지지한 니즈, 이즈, 요한, 한정임이 세계를 구했다는 것에 다시 실권을 회복해 레스 플레로마의 1인자에 복귀하고 아르카디아 계획을 실행, 레스 플레로마의 관습을 없애고 레스 플레로마를 외부에 단계적으로 공개한다.
- 유요한
과거 니즈 그누오르, 아미와 한 팀을 이루었던 베테랑 남성 헌터. 니즈하고는 라이벌 관계로 자신은 고참이고 니즈는 신참이라는 등 자주 티격티격 싸우는 악우. 레스 플레로마의 이주민으로 요한 본인은 과거의 읽어버린 기억에 대한 집착이 없지만 아미를 사랑하여 그녀의 소망대로 그녀가 기억을 되찾는 것을 바란다. 니즈, 아미, 한정임과 같이 세계수를 조사하러 갔다가 아미를 책임지기 위해서라면 자신도 잊어버린 과거를 찾아야 할 것 같다며 자신의 과거를 보는데 어릴 적에 마피아한테 부모님이 살해당하고 폭탄 인형을 계속 만들어야 했던 충격적인 과거를 보고 트라우마가 발동한다.[12] 리아프세이드가 자신들을 공격할 때는 마음을 추스리나 이후 아미가 리아프세이드한테 당하는 모습, 그랬던 아미가 살아돌아와서는 니즈와 한정임을 배신자라고 이야기하자 트라우마까지 얽혀서 급격한 혼란에 빠져 세계의 진실을 숨기는 현실 도피를 택하고 아미하고 결혼한다. 그러나 이후 아미가 본래 기억을 되찾고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충격으로 자살을 하자 충격을 먹고, 레스 플레로마를 탈주한다. 이후 아미를 찾아온 니즈하고 재회하고 그하고 주먹다짐을 해서 니즈를 각성시키나 막상 본인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이 모든 것은 리아프세이드 때문이라며 그녀의 계획을 막기 위해 차선책으로 에리세이드를 죽이기로 마음을 먹는다.
전야에서는 윤시형을 추적하는 것에 성공해 그를 암살하려 하나 마이다스, 니즈에 의해 실패. 이후 반쪽의 기사한테 죽게 되자 니즈한테 뒤를 부탁한다며 화해의 인사를 나누고 사망.
Arcadia 편에서는 또다시 니즈와 재회하며 클론 사건을 근거로 에리세이드를 죽이는 것은 사실상 무의미한 일이라는 설득을 듣는다. 이에 요한은 오래된 승부의 결착을 짓자고 제안, 결국 니즈에게 패배하게 된다. 패배한 이후에는 자신을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니즈의 말에 아미의 주박에서 벗어나 세계수 결전에 난입해 니즈와 한정임을 도와 아미의 망령을 향해 니즈를 신뢰하지 않는 너는 아미가 아니라면서 그녀를 꺼리낌없이 공격한다.
후야에서는 니즈, 한정임과 여전히 절친한 사이로 지내며 둘의 결혼식에도 참가하고 윤시형에게 니즈의 과거 이야기를 해주기도 한다.
여담으로 전야 스태프롤에 따르면 풀네임은 '유요한'이나 작중에서는 줄곧 성은 불리지 않고 '요한'이라고만 나온다.
- 아미
과거 니즈 그누오르, 요한과 한 팀을 이루었던 여성 헌터. 레스 플레로마의 이주민으로 과거에 대한 집착이 강해 자신의 과거를 되찾기 위해 노력한다. 니즈, 요한, 한정임과 같이 세계수를 조사하러 갔다가 기억을 되찾는데 사실은 윤영진(니즈)의 아내였는데 우연찮게 헌터와 얽힌 것으로 인해 기억을 잃었던 것. 이후 리아프세이드에게 잡혔다가 기억을 개조당해서 세계의 진실을 잊어버리고 레스 플레로마에 니즈와 한정임이 배신자였다고 거짓말을 이야기한다. 이후 요한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여 결혼.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리아프세이드의 세뇌가 풀려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고 충격에 휩싸여 요한한테 니즈를 믿으라는 유연을 남기고 자살. 결과적으로 니즈와 요한한테 오랜 트라우마를 남긴 여성이다.
이렇게 죽어서 더 이상 등장이 없을 줄 알았으나 마지막 세계수 결전에서 리아프세이드가 아미의 성격을 토대로 악의적으로 개조한 복제를 만들어 니즈와 한정임을 멘붕 상태로 빠뜨린다. 그러나 아미한테서 벗어난 각성한 요한이 난입해서 니즈, 한정임, 요한의 공격에 복제는 결국 쓰러진다.
여러모로 불쌍한 여성이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괜히 기억을 되찾는다고 했다가[13] 본의 아니게 모든 일을 꼬이게 만들었고 죽어서까지 계속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서 팜 파탈이라고 할 수 있을 지도...?
여담으로 세계수 결전에서 니즈, 한정임, 요한을 과거의 모습으로 되돌렸는데 작중에서는 트라우마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실상은 성인 요한의 스탠딩 CG를 그리지 않기 위한 어른의 사정 때문일 듯.(...)
4.1.2. 학교 관계자 (1부)
- 고무신
남학생으로 1학년 10반의 반장이자 E-스포츠 클럽의 대장. 윤시형의 절친으로 평상시에 윤시형한테 여러 일을 떠넘기나 일단 반장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는 있다. 특히 과거 부반장 자살 시도 사건에 큰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이후 학생 회장이 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옛날에 얀화린을 짝사랑했다고 한다. 지금은 미련을 버렸다고.
- 얀화린
여학생으로 1학년 10반 독서 클럽의 대장. 윤시형의 절친으로 윤시형을 짝사랑한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부반장이었던 신나영을 맹렬하게 증오하며 그녀가 자살을 하도록 몰고 간 직접적인 원인 제공을 하기도 하였다. 클론 얀화린은 죄책감과 연극에서의 협력 등으로 나영이를 좋아하게 되었지만 오리지널 얀화린은 여전히 나영이에 대한 증오심을 끝까지 버리지 못했다. 오리지널 얀화린은 다른 오리지널들과는 달리 특이하게 평상시에 하수구가 아닌 바깥세계에서 노숙하며 자신의 오리지널(실제로는 클론이지만)한테 접근해 친하게 지내거나 윤시형의 앞에 나타나는 등 나름대로 활발한 활동을 하나 클론 사건의 주범이 된 탓에[14] 결국 클론 윤시형에게 사망한다. 클론 얀화린은 이후 학생 부회장이 되었다고 한다.
- 쿠사나기 마카베
남학생으로 1학년 10반 일본 교환 유학생으로 윤시형의 절친. 얀화린을 짝사랑한다고 한다. 마음이 약해 과거 부반장 자살 시도 사건에 가장 괴로워하고 있으며 결국 10반의 학생들 중 가장 먼저 정신이 무너진다. 이에 일본 여행에서 뭔가 일을 저지를 것 같았지만 그러기도 전에 클론 사건이 터져버려서... 이후 윤시형의 뒤를 이어 1학년 10반의 부반장이 되었다. 3개월 뒤 2학년이 되었을 때는 일본으로 돌아가게 되었지만.
- 쿠사나기 아키
쿠사나기 마카베의 여동생으로 중학생. 정신이 무너져 집에서 폐인 생활을 하는 오빠를 걱정한다. 이에 일본 여행에서 오빠가 무언가 사고를 것을 염려해 수아한테 졸라서 여행에 동참한다. 이 때 선생님들과 선배들한테는 수아가 프리티 세라로 활동할 때의 매니저라고 핑계를 대는데 나중에 수아의 부탁을 받고 진수한테 수아의 편지를 전해주기도 한다. 나중에 성인이 되었을 때 수아의 진짜 매니저가 되었다는 에필로그도 나올 법 했지만...결국 수아는 아이돌 때려치웠으니 안 나온 것이 오히려 다행일 지도.
- 신나영
1학년 9반 여학생. 누구하고도 가까이 하지 않고 학교를 수시로 빼먹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등 이른바 양아치. 옛날부터의 친구 신유희와는 절친 사이로 겉으로 내색은 안 하지만 꺼지라고 해도 자신한테 계속 다가오는 진하연도 속으로는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다. 신유희와 진하연하고 얽혀 TMT(트러블 메이커 트리오)라고 불린다. 진하연 외에 자신한테 계속 접근하며 말을 거는 알프레도하고도 나쁜 관계는 아닌 듯. 사실 그녀가 사람들을 멀리 한 이유는 과거 1학년 10반의 부반장으로 얀화린을 필두로 한 여러 학생들과 선생님한테까지 무언가의 이유로 이지메를 당하자[15] 자살 시도를 하였기 때문. 이후 죽지 않고 살아나자 자존심이 강해 이대로 전학을 가는 것은 패배를 인정하는 거라며 1학년 10반을 피말리게 만들겠다고 1학년 9반으로 반을 바꾸고 학교를 계속 다녔던 것. 이후 반쪽의 기사가 나타나 그들한테 복수를 할 기회를 주겠다고 그녀를 협박해 일본 여행에서 그녀의 말을 따라 별장에서 학생들을 2그룹으로 분산시키는 일을 하기도 하였다. 반쪽의 기사가 배신을 때려 죽을 위기에 처하나 알프레드의 활약으로 구사일생. 나중에는 연극에서의 협력과 선배들의 협조로 1학년 10반 아이들하고 나름대로 화해를 한다. 여러모로 알프레드하고 섬씽이 있었기에 알프레드와 얽혀 에필로그가 나올 법 했지만... 여담으로 신나영의 오리지널은 반쪽의 기사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
- 신진수
신나영의 남동생으로 중학생. 양아치 스타일로 누나한테 구제불능이라니 뭐라니 심한 말을 하기도 하지만 알고 보면 누나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츤데레 동생. 클론 사건에서 미끼를 자처해서 조그마한 체구를 이용해 오리지널들을 교란시키는 활약을 하기도 한다. 수아를 짝사랑하며 그녀한테 고백하자 수아가 장난삼아 장미꽃 1000송이를 가져오면 생각해보겠다고 이야기하자 진심으로 가져오려고 한다. 수아가 100송이로 충분하다고 하자 정말로 윤시형의 집에 100송이를 가져오나 이미 수아는 모습을 감춘 뒤였고 아키한테 "자신이 있는 곳을 따라오면 생각해 보겠다"는 편지를 받게 된다.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수아 앞에 다시 나타나는 에필로그도 나올 법 했지만...결국 수아는 윤시형과 결혼했으니 안 나온 것이 오히려 다행일 지도.
- 진하연
1학년 9반 여학생. 체육계 소녀로 1학년 9반에 전학을 왔다가 나영이의 옆자리에 앉게 된 것을 계기로 자신을 거부하는 나영이한테 계속 다가가 친구가 되기에 이른다.
- 신유희
1학년 9반 여학생으로 신나영의 절친. 굉장히 똑똑해서 1학년 9반, 10반의 브레인 역할을 맡는다. 작중 시점에서도 나영이, 하연이하고만 친하게 지내는 등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1부 시점에서 1달 전에는 이보다 몇배 더해 남들 앞에 모습을 거의 비추지도 않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클론 유희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오리지널 유희의 존재를 파악하지 못해 한 방 먹기도 하였다.
- 유지은
1학년 9반 여학생으로 사실은 학생회의 스파이로 1학년 10반과 신나영이 주박에서 벗어나도록 세워진 계획에서 정찰을 담당한다. 모임에서의 컬러는 화이트. 하지만 작중 별 비중은 없다. 스파이로서의 활동이 신유희한테 들켜 핀잔을 듣기도. 여담으로 오리지널 유지은은 반쪽의 기사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
- 전상현
학생 회장으로 남학생. 똑똑하고 잘생기고(...) 학생들을 위하는 인망 있는 선배. 2학년 시절 밴드 멤버였으며 축제 때 밴드에서의 활약으로 인해 큰 인기를 얻어 이를 계기로 학생 회장이 되었다고 한다. 이어 학생회의 멤버들을 밴드 멤버들로 채우는 뻔뻔스러운 짓을 하기도.(,,,) 다만, 실제로는 그냥 밴드 멤버라서 뽑은 게 아니라 능력이 있어서 뽑은 거다. 과거 신나영이 선생님까지 합세해서 학생들한테 이지메를 당한다는 투고를 넣으나 이를 무시, 결과적으로 자살 시도가 터지자 심한 죄책감을 느끼며 연나래를 학생회로 영입하고 새로운 담임 선생님 티나와 힘을 합쳐 1학년 10반과 신나영이 과거에서 벗아나도록 여러 계획을 세운다. 모임에서의 컬러는 리더답게 레드.
- 안현진
학생회 멤버로 남학생. 모임에서의 컬러는 그린. 전교생 공인 바보로 말재주도 없고 여러가지로 멍청하다. 하지만 1학년 10반 부반장 자살 사건이 터지자 연나래를 열심히 설득하는 등 열정만큼은 확실.
- 송신현
학생회 멤버로 남학생. 쿨시크하고 냉정하고 말재주도 좋아 학생회의 주력 멤버로서 활약한다. 성격에 맞게 모임에서의 컬러는 블루.
- 연나래
학생회 멤버로 여학생. 냉정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학생회의 브레인 역할을 하나 신나영과 1학년 10반의 화해 계획이 오히려 파국으로 갈 지도 모른다며 회의감을 품고 있기도 한다. 원래는 학생회의 멤버가 아니었으나 신나영의 자살 시도 사건이 터지자 원 학생회 멤버들의 설득으로 원래는 거절하려 했으나 1학년 10반 학생들이 심각한 죄책감에 빠져있는 모습을 보고 결국 감성에 못 이겨서 학생회에 가입하게 되었다. 모임에서의 컬러는 옐로우.
- 정미희
학생회 멤버로 여학생. 모임에서의 컬러는 핑크. 말수가 별로 없다. 연나래와 절친.
- A군
1학년 10반의 멤버로 남학생. 본명도 불명에 스탠딩 CG도 없으나 본편에서 모습을 자주 비춘다. 정찰병으로 굉장한 잠입 능력을 지니고 있다. 오리지널의 경우에는 일본 여행에서 학생들과 티나 선생이 쉬고 있는 호텔에 잠입해서 그들을 별장으로 유인하는 일을 하기도...
- 티나
1학년 10반의 여성 담임. 여러모로 장난기가 많고 책임감이 없어 보이는 행동을 하는 등 문제가 많아 보이는 선생이나 실제로는 학생들을 위하는 선생님. 원래는 담임이 아니었는데 1학년 10반 부반장 자살 시도 사건이 나자 그 당시의 담임이 짤리고 새로 담임이 되었다고 한다. 학생회 멤버들과 협력해서 신나영과 1학년 10반이 주박에서 벗어나도록 여러가지 계획을 세운다. 모임에서의 컬러는 블랙. 하지만 클론 사건이 터졌을 때 오리지널 윤시형한테 공격을 먹고 이에 믿었던 제자한테 상처를 입었다는 점 때문에 정신적으로 상처를 입어 이후 클론 윤시형이 티나를 문병오자 무자비하게 꺼지라고 하는 등 여태까지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마지막에 1학년 10반 클론 학생들이 전부 와서 사정을 설명하자 이런 말도 안 되는 사건을 믿어주며 다시 옛 모습을 되찾는다.
4.2. Lost Arcadia (플레로마 + 프로노이아)
- 리아프세이드(에리카)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 반쪽의 기사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 쥬세페 마르두크 스트라이브
플레로마 최고의 기사. 절망희 1부의 실질적인 주인공.[16]
절망희 1부는 쥬세페와 반쪽의 기사가 서로를 용서하고 과거로부터의 악연에 결착을 맺는 이야기라고 요약할 수 있다.
에리세이드의 플레로마 1차 침공 때 절친인 체스터가 죽고 자신도 죽으나 우연히 얄다바오스가 봉인된 검과 접촉해 그와 계약, 막대한 힘을 얻어 에리세이드를 1차적으로 죽여 침공을 막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 이후로 흑화되어서 프로노이아의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죽여나간다. 이에 에이프릴이 목숨을 걸고 쥬세페에게 싸움을 걸고 결과적으로 에이프릴이나 쥬세페나 서로 팔을 잃으나 둘의 스승 슈벨의 가르침을 되새겨 다시 예전 성격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이후 반쪽의 기사가 나타나 에이프릴을 죽여 깊은 절망에 빠져 다시 삐딱해지고[17] 그에게 복수심을 불태운다. 최종 세계수 결전에서 반쪽의 기사하고 혈투를 벌이던 중 세계가 멸망해 같이 소멸.
Arcadia 편에서 리아프세이드가 자신의 심복 역할을 맡기기 위해 되살리고[18] 자신과 함께 되살아난 반쪽의 기사와 또다시 혈투를 벌인다. 그러나 반쪽의 기사가 기억을 잃고 평범한 여성이 된 데다가 이즈한테 반쪽의 기사의 정체를 듣고는 그녀에 대한 원망을 없앤다. 그리고 자신들의 세계를 되찾기 위해 Arcadia를 멸망시킨다는 것에 회의감을 느껴 이즈와 함께 리아프세이드(의 클론)에 대항해 그녀를 죽이는 데 성공한다. 이후 반쪽의 기사가 기억을 되찾아 다시 나쁜 짓을 저지르자 그녀에게 결투를 신청, 결국 패배해서 사망한다. 이 때 다시 살아난다면 이 세계에서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말을 남긴다.[19] 패배한 쥬세페의 영혼은 얄다바오스한테 먹히는데 이후 반쪽의 기사한테 싸움을 걸었다가 패배한 클론 윤시형의 몸에 얄다바오스에 봉인되어 있던 쥬세페의 영혼이 빙의, 반쪽의 기사와 최후의 결투를 벌이고 승리해 그녀를 자신의 주박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소멸. 그러나 2부에서 얄다바오스가 온전한 쥬세페의 몸에 빙의한 상태로 부활해 고인드립을 당했다. 이에 개심한 반쪽의 기사가 쥬세페의 이름을 걸고 쥬세페를 대신해 얄다바오스를 쓰러뜨린다.
후야에서는 디스크 내 특전 데이터에 수록되어 있는 이후의 이야기에 따르면 과거 죽으면서 이야기했던 다시 살아나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말을 들은 세계수에 의해 되살아난다.(...) 반쪽의 기사가 운영하는 카페 데모나에 자주 찾아가는 듯.
- 에이프릴
쥬세페의 연인. 어린 시절 쥬세페한테 항상 검술 싸움에서 이겼으며 약한 남자는 싫다며 자신한테 고백한 쥬세페를 차기도 한다. 자신들을 지키다 죽은 슈벨의 뒤를 이어 훌륭한 여성 검사가 된다. 쥬세페가 얄다바오스와 계약해 에리세이드를 죽인 뒤 갈수록 미쳐가는 모습에 자신의 목숨을 걸고 쥬세페에게 승부를 걸고, 자신과 쥬세페의 팔을 자름으로써 쥬세페를 증오에서 벗어나게 한다. 그러나 이후 반쪽의 기사에게 죽임을 당한다.
- 슈벨
쥬세페와 에이프릴의 어렸을 적 검술 스승. 현역 시절에는 굉장한 검사였다고 하며 아이들한테 검술에 관한 여러가지 지식을 가르치던 중 멧돼지 떼의 습격을 받고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다 사망. 쥬세페와 에이프릴, 반쪽의 기사에게 있어 정신적 지주였던 사람으로 자신의 검술과 신체적 특징이 딸린다 해도 주위 환경을 이용하고 "부족한 것은 용기로 보충한다"라는 말을 남겨 이들의 성장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 새닌
쥬세페의 스승으로 남성. 듀이의 제자. 소중한 사람들을 전부 잃고 다시 어둠에 빠진 쥬세페의 앞에 나타나 훈계를 하기도 한다.
- 안젤로
쥬세페의 검술 스승으로 남성. 소중한 사람들을 전부 잃고 다시 어둠에 빠진 쥬세페의 앞에 나타나 훈계를 하기도 한다.
- 체스터
쥬세페의 절친으로 노란 머리칼의 남성. 쥬세페보다 1살 어리며 쥬세페를 형으로 따르며 쥬세페, 에이프릴과 같이 기사단 소속이었으나 에리세이드의 플레로마 1차 침공 때 사망한다.
- 케빈
쥬세페의 절친으로 군청색 머리칼의 남성. 쥬세페가 소중한 사람은 전부 에리세이드에 의해 잃었다고 한 것을 보아 아마 에리세이드 부대에 의해 죽은 듯.
- 얄다바오스
과거 플레로마와 프로노이아가 생겨났을 때 프로노이아에 남게 된 사람들이 플레로마를 얻기 위해 만들어낸 생체 병기로 사람들의 영혼을 섭취함으로써 갈수록 강해지는데 모습은 용에 가까우며 입에서 브레스를 뿜을 수 있고 자신을 신이라 여겨 프로노이아 사람이든 플레로마 사람이든 자신의 먹잇감으로만 여기며 닥치고 잡아먹었다. 그러나 스트라이브에 의해 검에 봉인당한다. 이후 에리세이드에 의해 죽게 된 쥬세페가 우연찮게 검에 봉인되어 있던 얄다바오스와 계약하게 되고 쥬세페는 강력한 힘을 얻어 에리세이드를 1차적으로 죽이는 데 성공한다. 그러다가 Arcadia 편에서 리아프세이드에 의해 죽은 쥬세페의 몸으로 되살아나 그녀의 부하가 된다. 이후 쥬세페의 이름을 댄 반쪽의 기사가 사용한 얄다바오스의 검에 의해 사망. 그러나 이후 이즈가 얄다바오스의 검을 이용해 세계수를 파괴하려 하자 잔재 의식이 나타나 이즈를 막는다.
후야에서는 디스크 내 특전 데이터에 수록되어 있는 이후의 이야기에 따르면 뜬금없이 세계수에 의해 되살아난다.(...)아니, 착한 녀석도 아닌데 왜?반쪽의 기사가 운영하는 카페 데모나에 자주 찾아가는 듯. 자신의 계약자였던 쥬세페한테 관심을 보이는 듯.
- 카리에
Lost Arcadia 편의 주인공. 작가의 메시지를 전달해 작품을 대표하는 캐릭터이기에 어떤 의미에서는 진 주인공이라고 할 수도 있으며 작중 최고의 대인배.
Lost Arcadia 편은 세상 물정 모르던 천진난만한 아가씨가 역경을 딛고 세계의 구원자가 되는 대서사시라고 할 수 있다.[20] 본디 플레로마의 공주로 우연히 한 가게에서 자신하고 비슷한 모습을 한 에리카를 발견하고 왕자와 거지처럼 그녀와 자신의 역할을 바꾸는 일을 자주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에리카의 모습으로 변장하고 있던 중 플레로마에 잠입해 있던 에리세이드의 눈에 띄워 리아프세이드의 모습과 같았기 때문에 납치되어 지하 감옥에 유폐된다. 이 때부터 그녀의 역경은 시작으로 감옥에서 빠져나가다가 듀이가 자신을 위해 죽었다는 것에 처음으로 죽음을 실감하였으며 이후 지하 동굴에서 이즈와 만나게 된다. 이즈가 에리세이드와는 다른 길을 가겠다고 한 뒤 헤어진 뒤에는 홀로 바깥 프로노이아에 나갔다가 프로노이아의 상황과 플레로마로 돌아갈 수 없다는 현실의 가혹함을 깨닫고 좌절하나 마음을 크게 먹고 프로노이아에는 드문 의료병으로 활약한다. 이후 이즈와 재회, 절망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던 이즈를 각성시키고 그와 함께 에리세이드의 야망을 막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에리세이드의 플레로마 침공이 실패로 끝난 뒤에도 플레로마와 프로노이아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는 것에 절망하고 그러던 중 블루먼과 재회하나 쥬세페가 이끄는 플레로마의 기사단에 블루먼이 죽어 자신한테는 아무런 힘이 없다며 크나큰 상심에 빠졌다가 이후 스트라이브와 만남으로써 성녀의 길을 걷기로 결심, 프로노이아의 사람들을 하나로 모은다. 이후 플레로마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휴전 협정을 맺기로 제안하고 회담 자리에 참석하나 에리세이드의 음모로 플레로마의 기사로 위장한 반쪽의 기사한테 치명상을 입어 생사의 기로에 빠진다. 생과 사의 경계에서 블루먼, 스트라이브, 듀이의 격려로 가까스로 부활해 이후 프로노이아의 사람들을 이끌고 플레로마로 가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를 밝힘과 동시에 플레로마와 프로노이아, 두 세계의 총전력을 이끌어 자신들의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에리세이드를 타도하러, 멸망을 반복하는 세계의 악순환을 끊으러 향한다. 에리세이드는 카리에의 호소에 정정당당한 결투를 하자며 카리에의 소중한 사람을 건 러시안 룰렛을 제안하고 카리에는 이를 받아들인다. 결국 카리에가 에리카를 구하고 자신의 목숨을 희생함으로써 승리하나 천하의 개쌍놈 에리세이드는 그딴 걸 믿었나면서 세계를 그냥 멸망시켜 버린다. 이렇게 카리에는 결국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죽어버렸고 에리카는 카리에를 살리겠다고 리아프세이드가 되어 Arcadia를 멸망시키려 하나 다행히 이즈가 카리에의 진정한 의지를 이어받아 Arcadia 편에서 악순환을 끊는다는 목적은 이루었다.
후야에서는 레스 플레로마에서 그녀를 주인공으로 한 사극이 인기리에 방영되었는데 이 사극의 경우 실제 역사하고는 달리 카리에가 에리세이드를 막는 것으로 끝난다.
여담으로 초대 리아프세이드는 카리에였다고 한다. 본편에서의 카리에의 모습으로는 상상이 안 된다고 할 수도 있는데 초대라고 한다면 리아프세이드의 존재 자체가 없었던 시절이니 에리세이드한테 납치당할 일도 없었을 테고 그냥 왕궁에서 오냐오냐하고 자라 정신적으로 성장하지 못했던 탓에 복수심에 휘말린 것이었던 듯.
- 블루먼
카리에의 집사. 카리에와 에리카가 서로의 역할을 바꾸었다는 것을 유일하게 알고 있던 사람으로서 카리에가 실종당하자 에리카를 협박해 공주의 대용으로 삼고 카리에의 행방을 추적한다. 그러나 공주의 자리에 욕심이 생긴 에리카한테 습격을 당해 치명상을 입고 도망치던 중 프로노이아의 사냥꾼들에 의해 잡혀가게 된다. 그러던 중 우연찮게 카리에와 재회, 카리에의 성장한 모습을 보고 감동한다. 프로노이아에서는 집사일 밖에 못하는 자신은 카리에한테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한다면서 자조한 뒤 이즈한테 카리에의 뒤를 부탁한 뒤 쥬세페가 이끄는 기사단의 습격을 받던 카리에를 지키며 사망. 에리카한테 목숨을 노림받았다보니 에리카를 매우 불신하는데, 이후 성녀가 되었다가 생사를 해메던 카리에의 앞에 다시 나타났을 때는 지금의 카리에라면 에리카도 구할 수 있을 거라며 그녀를 격려한다.
- 플레르
프로노이아의 베테랑 사냥꾼. 플레로마 사람들이든 프로노이아 사람들이든 가리지 않고 사냥하며 인육을 즐겨 먹어 흡혈귀라는 이명을 얻은 미치광이. 성녀 카리에의 사신으로 찾아온 스트라이브를 죽였다가 카리에에게 붙잡히게 되는데 자신을 용서하는 카리에한테 감동하고 갱생해서 충실한 심복이 된다. 카리에가 습격을 받고 생사를 헤맬 때 카리에를 이렇게 만든 에리세이드 부대를 용서하지 못한다며 죽을 생각으로 싸움을 걸 정도. 카리에의 또다른 심복인 이즈하고도 죽이 잘 맞은 듯. 에리세이드가 카리에한테 러시안 룰렛 게임을 제안했을 때 플레르의 목숨을 걸자 카리에가 플레르한테 이야기를 하는데 카리에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은 오히려 싼 거라며 마지막으로 웃는 모습을 보여주라고 부탁하고 멋지게 사망. 그야말로 첫등장했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인물이 되었다.
- 스트라이브
플레로마와 프로노이아가 분리되기 전부터 살고 있던 노인으로 스트라이브 가문의 사람답게 대단한 기사였고 그 얄다바오스를 봉인했다고 한다. 과거 플레로마를 프로노이아의 습격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신체를 개조당해 수명의 제한이 없어졌다고 한다. 카리에를 만나 그녀를 성녀의 길로 인도하나 플레르에게 사망. 이후, 생사를 해메던 카리에의 앞에 다시 나타나 그녀를 격려한다.
- 듀이
플레로마의 역사학자로 남성. 새닌의 스승. 프로노이아의 사냥꾼들에 의해 지하 감옥으로 납치되었다가 여러 가지 묘안을 사용해 사냥꾼들의 시종이 되어 감옥에서의 생활에 적응해 점점 더 위로 올라간다. 그러던 중 카리에를 만나고 그녀가 탈출하는 것을 돕다가 사냥꾼들한테 사망한다. 이후, 성녀가 되었다가 생사를 해메던 카리에의 앞에 다시 나타나 그녀를 격려한다.
[1] 하지만 2부가 나오기도 전에 운영이 중단되었다.[2] 2013년 현재는 사실상 유령 카페가 되었다.[3] 2020년 카페가 사라졌다[4] 절망희 제작을 위해 수차례 입대를 연기했으나 더 이상은 미룰 수가 없었다.[5] 심지어 절망희 제작 팀원도 아닌, 아예 다른 팀원이었다. Zad 본인은 오프라인 판매 당일에야 휴가를 내 모습을 간신히 비추었을 정도.[6] 2부에 와서 필력이 갑자기 증가했다든가 그런 것은 아니고 1부 자체가 전체적으로 2부의 프롤로그에 가까운 작품이었기 때문. 거기다가 1부의 내용 50% 이상이 작품의 메인 스토리하고는 동떨어진 일상물이었기 때문에 후반부가 되기 전까지는 일상물 나름대로의 재미는 있어도 확 와닿는 재미를 느낄 수는 없었다.[7] 다만 이 절망희 2부의 평가는 어디까지나 할 만한 국내산 텍스트 어드벤처가 거의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인 2012년 당대의 평가다. 스마트폰이 발매된 이후 국내에서 텍스트 어드벤처가 발전하기 시작한 이후에는 절망희보다 괜찮은 작품들도 많이 나오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테일즈샵의 게임들. 물론 괜히 당시에 고평가를 받았던 건 아니라 지금 플레이해도 어느 정도 재미는 있지만 당시의 시대상을 감안할 것.[8] 이는 니즈의 아들, 이즈의 소망하고도 일치한다. 과연 부전자전.[9] 레스토랑을 차린 이유는 별다른 것이 아니라 헌터를 그만둔 뒤에 우연찮게 가장 처음 본 책이 요리책이라는 이유. 그래서인지 요리가 드럽게 맛없다고 한다.(...) 하지만 레스토랑을 최첨단 설비로 지어서 레스 플레로마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라 헌터들의 피난처로 사용된다.(...)[10] Arcadia 편의 인물들은 꼭 에리세이드인 윤시형 뿐만이 아니라도 데자뷰를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아마 이 영향으로 보인다.[11] Lost Arcadia 편에서 세계를 멸망시키기 하루 전에 세계수의 파편인 마누를 조사함으로써 알게 되었다고 한다.[12] 그런데 이 이후로 요한은 자조의 의미인지 폭탄 인형을 자신의 주 무기로 삼게 된다.(...) 보통 트라우마를 무기로 삼는 일이 있던가?[13] 만약 기억을 안 찾았다면 니즈가 아미와 헤어졌다는 좌절감에 절망을 하지도 않았을 테고, 요한도 트라우마가 떠올라 정신적으로 공황 상태에 빠지지 않았을 거고 아미도 자살을 하지 않았을 거다.[14] 이지메도 그렇고 클론을 속이면서까지 클론 사건을 직접적으로 시행한 것도 그렇고 클론과 대조되는 인상이나 말투 등도 그렇고 원래 얀화린의 성격은 좀 개찬반이었던 듯. 클론하고 오리지널의 시차는 고작 1달일텐데... 그래도 클론이든 오리지널이든 윤시형과 친하게 지내거나 오리지널이면서도 자신의 클론한테 직접 접촉하거나 중간중간 클론과 마찬가지로 소심한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면 역시 근본은 착하다.[15] 마카베의 말에 의하면 오해에서 비롯된 거였다고 한다.[16] 실제로 1부 패키지 사진에서도 주인공이라는 듯이 정면에 나와있다.[17] 당시 세계의 구세주라고 할 수 있던 카리에를 유일하게 삐딱하게 보기도 했다. 결국 어릴 적의 스승인 안젤로와 새닌한테 핀잔을 들었다.[18] 완전한 부활이 아니라 소년 시절의 몸으로 소생했다.[19] 전야에서의 반쪽의 기사도 죽을 때 이와 같은 말을 하였다.[20] 1부에서는 특별한 주인공이 없이 여러 인물의 사정을 보여주는 것이 다였지만 2부는 명백하게 카리에가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