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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7 19:31:27

전패준


1. 개요2. 해당자3. 제조 기전4. 특이한 경우5. 관련 문서

1. 개요

말 그대로 전패로 준우승을 하는 걸 말한다.

전패준이 성립되려면 참가선수 및 팀 중 적어도 하나는 자동진출권을 가진 상태여야 한다. 더불어 준우승을 하는 팀은 일정에 결승 경기만 있어야 하고 반드시 스윕을 당해야 한다. 이런 조건을 가장 충족시키기 쉬운 것은 타이틀 방어전, 혹은 도전기 방식의 대회로 실제로 도전기[1] 기전이 많았던 바둑은 드물지 않게 전패준이 나오는 종목이다.[2] 만약 결승전이 단판제인 경우에는 자동 결승 진출권을 가진 상태에서 준우승을 하면 반드시 전패준이 된다.

파일:attachment/junpaejun_gynamstxcup_final.jpg

그러나 스타크래프트 대회에 타이틀 방어전은 오직 하나, 경남-STX컵 마스터즈 뿐이었다. 2009년 8월 29일 경남-STX컵 마스터즈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 vs. STX SouL에서 전 대회 우승팀인 STX가 SK텔레콤에게 0:4로 패하며 준우승하자 스타크래프트 팬들은 STX가 대회에서 지기만 하고 타이틀을 따가는 광경을 보고 크게 놀라 이를 '전패준'이라고 따로 불렀다. 스타크래프트 대회는 경남-STX컵 마스터즈를 제외하면 타이틀 방어전 형식의 대회가 전무후무해서 이후로 전패준은 나오지 않았다.

STX컵 마스터즈는 연승전이고 그에 걸맞게 T1에선 약한 선수인 박재혁을 첫 선수로 내세웠는데 그가 STX 4명을 홀로 꺾고 T1에 우승컵을 안겨다주었으니 스갤 등 스타 커뮤니티의 경악은 더욱 컸고, 황신전승준을 능가하는 대기록이 나왔다고 기뻐했다.

여담으로 다음 날 치러진 아발론 MSL 2009 결승전[3]에서 STX 소속 플레이어인 김윤환이 우승하여 STX는 전패준의 굴욕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

2. 해당자

3. 제조 기전

4. 특이한 경우

5. 관련 문서




[1] 전 대회 우승자는 결승 자동진출, 예선-본선을 통해 한 명의 '도전자'를 선발하여 다전제 결승전을 치른다.[2] 국수전 6번, 왕위전에서 3번이나 나왔다.[3] 공교롭게도 두 대회 모두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4] 1990년에도 스윕당하긴 했지만 준플, 플옵에서 모두 이기고 올라왔기 때문에 전승준이다. 하지만 1987년은 전무후무한 완벽한 전패준.[5] 단 한 번도 생명의 징표를 받은 적이 없다.[6] 반대로 같은 팀의 조기석, 이영한 선수는 전승준이 되었다.[7] 아프리카 TV의 여성 BJ를 팀당 한 명씩 드래프트로 선발해서 참가시킨 것인데, 지유는 프로포즈를 위해 이를 악물고 연습하여 4승 0패로 kt 롤스터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참고로 이영호는 4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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