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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01:08:29

전투 자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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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스타크래프트 2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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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자극제 전투 자극제 초 전투 자극제 고급
전투 자극제
전투 자극
비행체
아드레날린
전투 자극제
보호막
전투 자극제
신경계
전투 자극제
그림 출처 파일:협동전 전투 자극제.jpg 파일:Stimpack_heroes.jpg
협동전 전투 자극제 경험치 전투 자극제
1. 소개2. 설정3. 게임에서의 구현
3.1. 스타크래프트
3.1.1. AI의 활용
3.2. 스타크래프트 23.3.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4. 현실에서의 사례5. 기타

1. 소개

Ah! That's the stuff! (아! 바로 이거야!)
Ah! yeah!! (오, 예에!)

Stimpack[1].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인간이 사용하는 향정신성의약품, 즉 마약이다.

게임상에서는 해병, 1편에서의 화염방사병, 불곰이 사용한다.[2] 설정상으로는 사신을 비롯해 보병 전력 대부분의 사용하는 모양이며, 밴시[3]도 사용한다.

다른 매체상에서는 Stimpack, 혹은 Stim Pack 등 단어를 붙이거나 떼어놓는 경우가 있는데 스타크래프트는 시리즈 기준 Stimpack으로 단어를 붙여서 표기한다.

2. 설정

해병의 최신예 강화 전투복 및 화염방사병의 중(重) 전투복에는 강력한 합성 아드레날린엔돌핀을 신경 증폭 물질과 혼합한 야전용 주사 약물인 전투 자극제(Stimpack)가 장착되어 있다. 자극제를 사용하면 반사 작용과 이동 속도가 빨라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신체 조직이 일부 손상되는 부작용(체력 -10)을 일으킬 수도 있다.
자극제의 사용에 따르는 부작용(체력 -10)인 불면증과 체중 감소, 떨림 증상, 발작, 정신 이상, 정신 분열로 인한 환상, 심각한 내부 출혈, 그리고 심장 발작은 모두 무시할 수 있을 정도이며 연합 군부가 설정한 안전 한도를 넘어서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전투 자극제를) 투여받은 병사는 가벼운 부작용과 함께 사격 및 이동 속도가 상승한다. "
"가벼운"???
-야전교범(스타크래프트 2)
아트로핀과 아드레날린, 기타 화학물질의 혼합물로, 소설에서는 부작용이 있음에도 근력을 일정 시간 높이기 때문에 유령 요원도 몰래 구해서 사용한다고 한다.[4] 해병 몇몇 보병이 아닌 전투원도 마약 대용으로 사용하는 듯하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밴시. 또한 건설로봇도 사용한다고 한다.

부작용으로는 불면증과 체중 감소, 떨림 증상, 정신 이상, 조현병 유발로 인한 환상, 심각한 내출혈, 그리고 심장발작이 발생하지만 무시할 수 있을 수준이라고 하고, 스타크래프트 2 세점의 야전교범에서도 이 가벼운 수준이라는 드립이 변하지 않았다. 이 구절을 본 해병이 욱하는 반응을 보이고, 스타크래프트 1의 설정에는 '테란 연합 군부가 설정한 안전 한도를 넘지 않는다'고 써있다. 안전 한도라는 것이 정치적 판단에 따라 고무줄처럼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5] 뭔가 뒤가 구린 부분이 없지 않다. 그러니까 앞서 언급된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거나 교범에서 가볍다고 둘러대는 것은 증상이 약하거나 치료 가능한 수준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부대의 전투력 증강 효과가 크다면 몇 명 부작용으로 죽어나가는건 군부에서 신경 안써도 된다는 의미라고 봐야할 것이다.[6]

추가로 스타2 공홈의 단편소설이나 미디어믹스로 나온 소설에는 불법 유출된 전투자극제로 사회 문제가 생긴다는 내용이 나온다. 또한 천국의 악마들에서도 전투 자극제 처방하는 장면[7]이 나오는데 부작용을 신경쓰는 묘사는 없다. 그래서인지 일선 장병들은 이 약물의 부작용을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 사실 이거라도 없으면 맨정신으로 개떼같이 몰려오는 수억 마리의 괴물들이나 오버 테크놀로지로 떡칠한 외계인들과 싸워야 하는데, 확정적인 코즈믹 호러에 그대로 당하는 것에 비하면 장병 입장에서도 죽을 바에는 부작용 정도는 무시할 수 있다는 언급이 틀린 말은 아니게 된다.

스타크래프트 2사신은 설정 상으로는 사용하고 있으나 게임에서는 밸런스 등의 이유로 사용할 수가 없다. 초창기엔 사신이 사기 유닛이어서 대부분 수긍했으나 칼너프 이후 거의 쓰레기 유닛이 되어서 자극제라도 쥐어줘야 한다는 말이 있다. 혹은 사신은 상시 전투 자극제에 절어 있다는 개드립을 하기도 한다. 물론 지뢰의 추가로 사신은 잘 쓰이고 있다.

한때 "총이 자극제 먹는 것도 아닌데 공격 속도가 빨라진다?"라는 떡밥이 있었는데, 전투자극제로 신체 능력이 증강되면서 사격하는 행동도 개선된다고 보면 편하다. 게임과 실제는 구분해야겠지만 실제로 연사를 하면 명중률도 크게 낮아지고 총의 수명도 짧아져서 탄막을 펼칠 때가 아닌 이상 점사가 효율적인데, 점사를 하면 조준이 크게 틀어져서 반드시 재조준을 해야 한다. 여기서 전투 자극제를 투여하면 근력이 강화되니 총의 반동을 잘 견디고, 반응 속도가 빨라지니 조준 시간이 빨라지는 원리로 총을 쏘고 나서 반동 제어-재조준-발사까지의 시간이 짧아지니까, 실질적으로 공격속도가 짧아지는 효과를 보는 것. 즉 평소에 보통 인간의 한계점으로는 할 수 없지만 약물이 이를 도와준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만약 팔다리가 떨어져나가는 경우, 해병이 장착한 CMC 전투복은 자동으로 해당 부위에 마취 및 진통 효과를 위해 전투 자극제를 투입한다는 설정이 있다.

희한하게도 전투 자극제 중독을 가진 채로 재사회화된 전직 해병은 전투 자극제를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사용한다고 한다. 전투 약물로써의 원래 목적과는 정 반대인 희한한 사용처. 아마 전투 자극제 금단증상 때문에 흥분이 일어나는 것 같다. 실제로도 마약의 특성에 따라서는 금단증상 때문에 오히려 '정상으로 돌아오려고' 마약을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마약 중독자들이 많다.

설정상 이 약물 투여는 테란군 대부분이 투여하는데 유일하게 마 사라 거주지 민병대들만은 이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미 너무 많은 인원들이 이 약물에 중독되어 전투자극제 정도로는 효과가 먹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자극제에 내성이 생겨버려 이보다 더 강력한 약물이 아니면 이빨도 안 들어가는 상태가 된 것.[8] 테라진을 빨고있나[9]

발레리안 집권 이후에는 사용 시 오히려 체력이 회복되는 초 전투 자극제가 개발되었다. 노업 해병의 3분의 2나 되는 체력(30)이 회복되는 것으로 보아 부작용을 개선한 거로도 모자라 아예 신체회복까지 하게 만드는 대단한 물건이 된 것. 다만 아무래도 가격이 비싼지, 노바 비밀 작전에서는 특수부대만 사용한다.[10] [11]

3. 게임에서의 구현

스타크래프트의 병영에 나오는 일부 유닛들이 사용한다. 스타1에서는 마린(해병)과 파이어뱃(화염방사병), 스타2에는 해병과 불곰이 사용한다. 효과는 공통적으로 사용하면 체력을 일정량 소모시키고 일정시간동안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가 상승한다.

게임 내에서의 위상은 바이오닉 테란의 알파이자 오메가. 바이오닉의 가격 대비 성능을 수직 상승시키는 원동력이며, 체력이 소모되는 페널티도 스타1에서는 의무관, 스타2에선 의료선의 치료 스킬로 인하여 페널티가 상쇄된다. 반대로 치료할 유닛이 없어서 전투 자극제를 못쓰면 바이오닉 테란 자체가 성립이 불가능하다.[12] 메딕(의무관)/의료선(메디백)과 함께 바이오닉 테란의 척추를 담당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3.1. 스타크래프트

파일:SCR_Icon_237_Stim_Pack.png 게임에서는 마린파이어뱃의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가 빨라진다. 공격속도는 내부적으로는 2배로 증가를 의도한 것 같은데, 게임내 여러 시스템 적용상 마린은 공격속도가 1.72배, 파이어뱃은 1.96배가 된다. 스팀 마린의 공격 속도를 알아보자 참조. 이동 속도는 50%, 가속도와 회전속도는 100%가 증가하여, 업그레이드된 벌쳐저글링 다음으로 빠른 편이 되고 발업 질럿도 따라잡는 수준이 된다. 지속시간은 37틱으로 최대 296프레임, 19.73초(매우 빠름 12.33초)동안 지속된다.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아카데미에서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13] 타 종족의 기본 유닛들도 고효율 업그레이드가 있어서 후반에도 가성비 좋게 사용할 수 있긴 한데, 고급 건물인 하이브를 올려야 아드업이 되는 저글링과 역시 상위 테크 건물인 아둔에서 발업을 하는 질럿과 달리 기본 건물인 아카데미만 올려도 되는 간단한 테크 조건이 장점이다. 게다가 업글 비용과 속도도 매우 저렴해서 저들에 비해 힘을 받는 시기가 무척 빠르다.[14]

사용할 때마다 체력이 10이 소모되며, 체력이 10 이하라면 "남은 체력이 부족합니다."라는 멘트가 뜨면서 사용할 수 없다. 유즈맵에서 에너지 소모량을 1 이상으로 변경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없다. 에너지가 없는 유닛의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소모량 변경이 왜 가능한지는 불명.

메딕이 없는 오리지널 당시에는 이걸 쓰고 나서 체력 회복 수단이 없었다. 그래서 잘못 쓰면 효과도 못 보고 오히려 체력만 빨리 감소하며 평소보다 더 빨리 죽는다. 따라서 교전시 승리나 패배가 확실할 때만 질러주는 식으로만 사용했다.[15] 그나마 효율적으로 스팀팩 사용하는 방법이 있었다면 소리가 나는걸 이용해서 마린이나 파이어뱃 중 하나만 써서 적을 속이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었다.

셔틀 등 공중유닛을 요격할 때도 사용되었다. 오리지널 당시 스타크래프트 해설자의 회고에 따르면 그 당시에는 골리앗미사일 터렛이 워낙 쓰레기여서 스팀팩 마린으로 기지에 접근하는 공중유닛들을 격추했다고 한다. 즉, 마린이 드랍 플레이를 잘 상대하기 때문에 쓴 게 아니라, 마린 말고는 셔틀을 요격할 수단이 없어서 쓴 것이었다.[16]

그러나 브루드 워 이후 메딕의 등장으로 이제 메딕과 함께 하면 스팀팩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반드시 교전 직전에 사용해 주어야 하는 바이오닉 테란의 핵심 스킬이 되었다.

당연하지만 메딕이 있다고 해서 낮은 체력 때문에 마구 난사하면 안 된다. 갓 나온 메딕은 스팀팩으로 입은 피깎을 회복하는 것만으로도 벅찰 뿐더러 메딕의 인공지능도 친절하지 않기 때문에 초반 교전에서는 스팀팩 사용에 신중해야 한다.[17] 뮤탈 앞에서 스팀팩 잘못 먹었다가 1킬이 3킬로 바뀌는 일은 흔해빠졌고, 드라군 상대로도 무작정 스팀 빨고 닥돌하면 드라짤이 아프다.[18] 세세한 컨트롤을 원한다면 스팀팩 타이밍을 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이콘이 펌프를 연상시키는 아리송한 형태이고, 사용시 마린/파이어뱃의 갑옷 일부가 노랗게 빨갛게 변하는 것을 보고 '아 이게 갑옷에서 스팀(steam)을 뿜어내면서 빨라지는 건갑다' 하고 오해하는 일도 더러 있다. 애초에 스팀팩의 스팀은 steam(증기)이 아니라 stim으로 stimulant(흥분제)의 약어다.

3.1.1. AI의 활용

인공지능은 기본적으로 생명력(실드+체력 총합)이 100 이상인 유닛/건물이 생명력 75 이상이 남은 유닛과 전투할 때 사용한다. 메딕 여부는 상관하지 않는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캠페인 인공지능을 적용해도 이 사용조건의 변화가 거의 없는지라 마린들끼리 붙으면 스팀팩을 서로 사용하지 않아 답답한 전투가 벌어질 때도 있다. 추측이지만 아마도 이 조건이 걸려있는 이유는 캠페인 등지에서 마린들이 전투를 하는 연출 등이 나오고 생존한 병력들이 아군으로 귀속되는 이벤트 등을 진행할 때(예시로 브루드 워 테란 7번째 임무 애국자의 피) 스팀팩의 사용조건 제한이 없을 경우 쿨마다 스팀팩을 사용하면서 남아나는 병력이 없게 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오리지널 같은 경우에는 떨어진 체력을 회복시켜줄 메딕도 없기 때문에 특정 유닛 구성을 위주로 사용하는게 아닌 AI의 특성 상, 전투가 벌어질 때마다 마린들은 일단 모두 죽고 시작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AI에게 전장 상황을 자의적으로 판단해서 스팀팩을 사용하도록 하는 알고리즘은 그 당시에 구현하기도 힘들었을거고.

3.2. 스타크래프트 2

파일:SC2_Coop_Raynor_Stimpack.jpg 스타크래프트 2에서도 건재하다. 성능은 15초(보통 기준) 동안 공격속도와 이동속도가 1.5배가 되는 것. 다만 1편보다 공격속도 증가율은 약간 하향당했다.

업그레이드 건물이 바뀌어 병영의 부속 건물인 기술실에서 업그레이드를 해 주어야 한다. 해병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사용 시에 체력 10이 소모되며, 불곰은 20이 소모된다. 하지만 의무관이 삭제되고, 의료선이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되어 스타 2의 테란은 치료 유닛이 1보다 좀 더 상위 테크트리에 위치하게 된 탓에 초반에는 사용을 조금 신중히 해야 한다. 그래도 전투 방패 업그레이드에 힘입어 최대 체력이 55로 올라간 해병과 체력이 원체 높고 중장갑을 갖춘 보병인 불곰이 사용하는지라 적어도 스1 오리지널 시절만큼 부담 갖지는 않아도 된다. 체력 조금 떨어지는 게 무섭다고 쓰지 않아버리면 되려 토스의 돌진 광전사와 점멸 추적자, 그리고 저그의 맹독충에 허무하게 털린다.

업그레이드 시간이 아주 빠름 기준 121초[19]인 시절에는 길다는 차원 관문의 연구시간보다 더더욱 길었다. 이렇게 연구시간이 길어진 이유는 다름아닌 차원 관문이 동족전으로 인해 큰 너프를 당했기 때문이다.

클로즈 베타에서 아주 빠름 기준 43초였던 차원 관문 연구시간 덕분에 프로토스는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일꾼이 서로 상대 기지쪽으로 달려 수정탑을 여기저기 건설하는 막장 동족전이 기본으로 자리잡았고[20] 이것이 문제시된지 얼마되지 않아 패치 5 버전 0.7에서 60초→140초로 큰 너프를 당하며 게임의 메커니즘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차원 관문을 기본으로 완성시키고 풀어나가던 프로토스의 초반 운영이 이로 인해 완전히 수세에 몰렸고 수비적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결국 테란의 전진 불곰 러시, 치즈 러시, 타이밍 러시에 프로토스가 절대 이길 수가 없는 연쇄작용이 벌어졌고, 그 결과 건설로봇 체력 60에서 45로 감소(패치 6 버전 0.8), 반응로 건설 시간 증가(패치 6 버전 0.8), 해병 생산 시간 20초에서 25초로 증가(패치 6 버전 0.8), 불곰의 충격탄 삭제 후 업그레이드화(패치 8 버전 0.10)라는 줄너프로 이어지게 된다. 그런 와중에도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는지 전투 자극제 연구 비용이 150/150에서 100/100으로 감소(패치 13 버전 0.15)하는 소소한 버프가 있었다.

그렇게 너프가 됐음에도 클로즈 베타 종료, 오픈 베타 공개 후 테란의 타이밍 러시가 강세를 보이며 테란 크래프트, 불곰의 날개 같은 멸칭을 들을 정도로 테란에게 밸런스가 크게 기울자 그제서야 전투 자극제 업그레이드 속도 140초에서 170초(아주 빠름 기준으로 100초에서 121초)로 증가(패치 1.3.0)라는 너프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 너프 이후에 역으로 프로토스의 4차관 러시를 테란이 막기 힘들어지자 차원 관문 연구 시간이 140초에서 160초로 증가(패치 1.3.3)되었지만 어쨌든 차원 관문이 테프전에 강력해서 너프하다보니 전투 자극제가 같이 너프되었다는 말은 실제로는 완전히 반대였다고 보면 된다.

이 이후에도 프로토스의 막강한 타이밍 러시(4차관, 점멸 추적자 등)를 제외하면 거신이 모이기 이전에 테란이 맵을 장악하는 구도는 군심까지도 이어졌지만 공허의 유산부터는 게임의 중반부가 앞당겨지고 사도라는 해병의 카운터가 생겨나면서 4.10.1 밸런스 패치로 121초에서 100초로 다시 롤백되었다.

테프전 한정으로 교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간혹 전투 자극제를 써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의료선의 마나를 적정량 제거해서 고위기사의 환류에도 터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쿨다운이 없기에 버튼을 꾹 누르면, 체력이 줄줄이 빠진다.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는 무기고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데 해병/전쟁광만 전투 자극제를 사용할 수 있고, 불곰과 화염방사병은 전혀 사용할 수 없으니 주의. 그래도 캠페인에서는 어차피 의무관을 줄창 굴릴 수 있는 만큼 해병만 쓸 수 있더라도 유용하긴 마찬가지다.

2016년에 출시한 노바 비밀 작전에서는 전투 자극제(Super Stimpack)라는 체력을 30 또는 60씩 회복시키는 전투 자극제가 등장했다. 발레리안 멩스크가 집권한 후, 군사 개인의 생명도 존중하는 시대가 오면서 부작용이 심한 전투 자극제를 개량한 걸로 보인다.

미션 팩 2에서 추가된 노바의 전투 자극제는 아예 공식적으로 단점을 개선했다는 설정으로 역시나 회복 옵션을 가지고 있는 데 사이오닉과 자극제의 궁합이 엄청 나빴기에 노바가 장비하는 자극제는 그 단점들을 개선한 것이다. 협동전에 등장한 노바의 정예 해병도 사용한다.

타우렌 해병부대원도 전투 자극제를 사용할 수 있다.

3.3.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유저가 스스로에게 전투 자극제를 주사한다.

블리자드의 전 세계관이 모인 게임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도 일종의 캐쉬 버프처럼 존재하며 게임에서 얻는 경험치는 +100% 골드는 +150%를 더 지급해준다. 영웅 레벨이나 계정 레벨 등과 같은 퀘스트에는 추가가 없으며 오로지 대전을 통한 수급에만 보너스가 있다. 그래서 영웅 레벨과 계정 레벨 노가다 하기 편해진다. 또한 히오스 계정 레벨이 8레벨이 되면 일주일치가 지급된다.

가격은 15일에 4,500원 30일에 9,000원이다. 월정액 게임을 한다고 생각하면 비싸지는 않은 편이다. 영웅 리그를 돌리기위한 영웅 구매나 새로 나온 영웅을 사기 위해서라면 영웅에 지르지말고 전투자극제를 지르는게 낫다. 꾸준히 게임을 한다는 가정 하에 그 영웅 가격 이상으로 이득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2018년 블리즈컨 후 부스트(Boost)로 이름이 바뀌어 부가 효과를 얻었다.

테란 출신 영웅들이 간혹 언급하며, 모랄레스 중위의 궁극기 중 하나인 전투 자극 비행체(Stim Drone)는 아군 영웅에게 전투 자극제를 주입해 10초 동안 공속 75%, 이속 25%의 효과를 부여해준다. 화염방사병인 블레이즈는 1레벨에서 특성을 통해 세 종류의 전투 자극제 중 하나를 선택할 수도 있다. 그 중에서 "아드레날린 전투 자극제" 특성이 원작과 동일한 일시적 공격 속도+이동 속도 증가 효과를 부여한다. 덤으로 아주 가끔 상자를 까다보면 1~3일정도의 자극제가 상자에서 나올 경우가 있다.

4. 현실에서의 사례

제2차 세계 대전때는 추축국, 연합국을 막론하고 메스암페타민을 병사들에게 보급했다. 주된 목적은 반사신경을 빠르게 한다던가가 아니라 피로를 빠르게 회복시키는 것이지만 병사들의 전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급한 약물이라는 점에서 전투 자극제의 모티브가 되었다고봐도 무방하다.

물론, 정확히 말하자면 메스암페타민은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몸에서 피로감을 느끼지 않게끔 효과적으로 뇌를 속이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몸에서 피로를 느끼지만 못하게 할 뿐이고, 그간의 피로가 오롯이 뇌와 신체에 쌓이는 부작용으로 인해 훨씬 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현대에도 아프리카에는 향정신성 마약류가 난무하여 당연히 군벌도 그것을 사용하고 있으며, 블랙 호크 다운에서 5.56 mm 총탄의 저지력이 부족했던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흥분작용에 의해 옆 사람이 총에 맞아도 공포를 느끼지 않고, 스치거나 관통하는 정도로는 고통을 무시하고 날뛰었던 것이다.

미군 역시 아프가니스탄 이래 부족한 병력으로 많은 임무를 수행시키다 보니 파일럿들이 각성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나마 상식적인 것이라면 전투식량에 커피콩 초콜릿(볶은 커피콩에 초콜릿을 코팅한 것)이나 카페인 껌 등을 추가하기도 한다.

파일:2017-11-04 10_10_07-국방 R&D과제 목록 _ R&D 과제 _ DTiMS 열린정보마당.png
출처

한국에서도 공군사관학교 주관, 국방연구소 관리로 신경정신계 조절, 신체적 기증강화 및 복합 생리조절을 위한, 전투 자극제와 다를 바 없는 물질을 탐색 개발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카페인, 타우린, 당 성분이 다량 함유된 에너지 드링크를 이 전투 자극제에 비유하기도 한다. 실제로 카페인 또한 메스암페타민과 하는 작용[21]은 비슷하다. 약효의 강도, 후유증, 의존성이 메스암페타민에 비하면 굉장히 낮아[22] 신체가 수복 가능한 정도의 소모가 있을 뿐이다.

5. 기타

설정 자체가 대놓고 도핑이다보니 이것 때문에 등급이 더 올랐다는 이야기가 있다. 미국은 의외로 마약 코드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라 이걸 넣은 게임의 등급이 올라간다 한다. 한국판 심의 등급 마크에도 약물 마크가 붙어 있다.

스타크래프트 1 초창기 시절에는 자극제를 투여할 때마다 공격속도와 이동속도가 중첩되어서 더욱 빨라진다는 뜬소문과 심지어 메딕이 회복하면 속도가 다시 느려진다는 소문까지 있었다.

전투 자극제는 무적 유닛이 스스로의 생명력을 깎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도 한데, 그래서 유닛을 무적으로만 만들어놓고 체력값을 건드리지 않으면 몇 번 사용하고 체력이 거덜나서 더 이상 전투 자극제를 쓸 수 없는 불구가 되어버린다. 때문에 디펜스 계열 유즈맵에선 전투 자극제를 가진 해병과 화염방사병의 체력을 굉장히 높게 설정하거나 체력이 자동으로 회복되는 트리거를 넣어서 전투 자극제를 마구 질러줄 수 있게끔 만든다.

해병에게 전투 자극제가 있다면 의무관에게는 전투 안정제가 있다. 캠페인에서 나오지만 의무관을 크레딧으로 사면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데 효과가 의무관의 치료속도가 25퍼센트 증가, 의무관의 치료에 사용하는 에너지 33퍼센트 감소되는 메딕에게 없어서는 안될 업그레이드다. 설명을 보면 의료용 나노로봇으로 차세대 기술을 사용한다고 한다.

롤플레잉 게임에서의 경우 HP 소모 스킬들이 전투 자극제와 유사한 스킬들이다.


[1] 제대로 된 영칭은 Stimulant Pack(스티뮬런트 팩)이다. 원래 해당 영단어 stimulant 자체가 신경계를 자극하는 물질, 즉 각성제를 지칭하는 용어다. 현장에서 저렇게 말하면 음절이 지나치게 길어져 발음하기 불편해지기 때문에 줄여서 쓰는 게 그대로 굳어 고유명사화 된 것이라 보면 된다.[2]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는 해병만이 사용한다.[3] 사신과 밴시의 대사에 전투 자극제가 언급되는데 실제 게임에서는 안 쓴다.[4] 아래에 언급되는 사이오닉 능력과 상성이 나쁘다는 부분과 대비되는데, 유령이 꼭 사이오닉만으로 임무를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힘이 필요한 임무에서 이것을 쓸 수도 있다. 설정을 보면 유령은 선천적인 사이오닉 능력 외에도 살인적인 전투 훈련을 통해 일반인을 능가하는 초인적인 특수 요원이자 병사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사이오닉을 활용하지 않는 임무에서 사용하기 위해 전투 자극제를 챙겨둔다는 설정도 그리 이상할 건 없는 셈. 당장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내에서 나오는 네임드 유령들의 작중 내에서 보여준 활약을 보면 오히려 사이오닉 능력을 활용하는 장면은 몇 없고, 대부분 사격술 및 체술로 작전을 수행한다. 단, 사이오닉 능력을 사용해야할 본 게임에서는 자극제를 사용할 수 없다.[5] 현실에서는 원자력 사고 이후 식품 방사능 안전 수치를 올려잡거나, 미세먼지의 위험도 수치를 국제 기준보다 훨씬 올려잡는 경우가 해당한다.[6] 개인의 인권 따위는 내다버린 발상이지만 군부 입장에서는 아예 납득못할 것도 아니다. 어떤 전투에서 부대가 전투 자극제 안쓰면 전투로 10명이 죽을 것을 전투 자극제 써서 전투로 5명만 죽고 약물 부작용으로 2명이 죽어서 7명이 죽었다면 어쨌거나 30% 사망자 절감 효과가 있다고 계산할 수 있는 것이다.[7] 짐 레이너를 포함해 소설에 등장하는 해병 대부분은 모병에 응해 입대한 것이다.[8] 실제로 약물도 한 가지 조합으로만 계속 고집하면 인체가 해당 약물 혹은 그 약물의 조합에 내성을 빨리 가져버리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약물을 사용해 치료를 해야 내성이 생기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다.[9] 농담이 아니라 테란 구역에서 테라진이 처음 발견된 곳이 마 사라다. 이 외에도 젤나가 유물 조각이 발견된 곳이기도 하는 등 의외로 공허와 연결점이 많은 행성이라는 암시가 있다.[10] 현실에서도 최신 장비는 특수부대에 우선 보급되니 이상할 건 없다.[11] 암흑전쟁에서는 히드라리스크의 가시 공격에 팔을 명중당한 해병이 '전투 자극제는 뭐든 치료한다'며 만병통치약처럼 쓰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여주지만, 이는 플라시보 효과일 가능성이 크다.[12] 의무관이 없던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이 좋은 예시.[13] 캠페인에서 최초로 사용할 수 있는 임무는 '테란 2: 후방 기지'다.[14] 스팀팩에 배정된 자원이 오리지날 시절 기준임을 생각해보면 써도 그만 안 써도 그만인 저렴한 업글 하나 달아주는 정도의 입지. 하지만 메딕의 등장으로 스팀팩의 리스크가 급감하면서 신속한 연구속도 또한 엄청난 강점이 되었다. 결국 후속작에서는 비용과 연구속도가 2배씩 올라가고 치유 유닛의 테크도 대폭 상승하는 간접 너프까지 먹었다.[15] 교전 중에 공격받지 않는 마린 일부에게 스팀팩을 써서 공격이 미치지 않는 쪽으로 우회해 기습하여 피해를 받지 않고 화력을 더해주는 식으로 써먹기는 할 수 있다. 다만 당시 스타가 나온 지 얼마 안 되어 지금의 다양하고 체계적인 전략이 많이 나오지 않았고 컨트롤도 복잡했기에 그리 많이 쓰이지는 않았다.[16] 골리앗의 지대공 사거리를 향상시키는 카론 부스터 업그레이드는 브루드 워에서 추가되었다. 인공지능 또한 지금보다 더 한심했기 때문에 브루드워가 나온 1.04패치 이전 버전을 깔아보면 지금처럼 셔틀 쫓아다니는 플레이를 못 한다.[17] 얻어맞는 마린 냅두고 피 30 남은 마린 먼저 회복하는 일은 부지기수다. 가장 보기 쉬운 케이스가 성큰이랑 싸울 때. 과거 마린+성큰 대결이 일상이던 임요환 홍진호 시절을 보면 성큰한테 한 대 맞고 스팀팩을 쓰거나 미리 쓴 뒤 피를 다 채워놓고 돌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18] 프로토스 앞마당까지 전진할 때 메딕과 퉁퉁포의 엄호를 받고 걸어가는 것은 마린의 생존률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초를 다투는 바카닉 타이밍러쉬 특성상 한가하게 마린 사업 기다릴 여유도 없다보니 짧은 사거리로 무리하게 드라군에게 유효타를 입히기보다는 공격을 당하든 말든 우직하게 전진해서 프로토스를 몰아넣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전열보병?[19] 보통 기준 170초[20] 일명 깃발꽂기라고 불렸으며 무조건 상대 기지쪽에 수정탑을 먼저 짓는 쪽이 유리했기에 정찰 운빨게임이나 다름없었다. 당연하지만 타 종족전에는 통하지 않았다.[21] 신경각성, 사고가속, 식욕억제, 피로망각, 이뇨, 대사량 증가 등이 있다.[22] 카페인 중독이란 말이 있는 만큼 중독/의존성이 없지는 않지만 마약 중에서도 후유증과 의존성이 높은 메스암페타민과 비교하면 '굉장히'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