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의 전이자 오른쪽은 리오와 아이시아 |
1. 개요
정령환상기의 등장인물들이며 용사와 함께 전이에 휘말려 소환된 자들.아야세 미하루, 센도 마사토, 센도 아키 이 세 명은 용사인 센도 타카히사와 스메라기 사츠키의 소환에 휘말린 자들로, 용사 둘의 소환에 동시에 말려들어 좌표가 교란돼 사츠키가 소환된 가르아크와 타카히사가 소환된 센트스텔라의 국경 근처로 전이해 버렸다. 이후 노예상인에게 잡혔다가 리오에 의해 구출된다.
사쿠라바 에리카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땅의 용사 자리를 마사토가 이어받은 것을 보면 용사와 같이 전이된 사람들은 용사의 사망에 대비한 예비자로 보인다.
2. 전이자 목록
- 무라쿠모 코우타
그림 우측의 인물로 시게쿠라 루이의 소환에 휘말린 일본인. 나이는 루이와 동일. 슈트랄 지방의 언어는 루이의 도움으로 익혔다. 원래 벨트람 왕국 왕성에 거주했지만 모종의 이유[1]로 크리스티나가 왕도를 탈출할 때 마도선에 밀항했으며, 크리스티나와 함께 크렐 백작 저택 지하에서 리오와 마주친다.
루이가 자신들이 걱정되어 다시 데려가려고 하나, 하루토에게 패한 후. 루이에게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며 친구로서 화해하고,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헤어진다. 레스토라시온으로 합류한 뒤에는 아망드에서 모험가로 전직했다고 한다.
비중은 적지만 전체적인 행적을 따져봤을 때 센도 타카히사의 안티테제다. 아카네가 소꿉친구인 자신이 아닌 루이를 연인으로 선택해서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지만 루이는 정말 좋은 친구였고 똑같이 이세계로 소환되어서 용사로서 고생하는 와중에도 자신과 레이까지 챙겨주는 루이를 도무지 원망할 수 없었기에 열등감을 품지 않을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기 위해 루이와 아카네와의 사이를 인정하고 그들과 이별하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이세계 소환 전부터 악질적인 행동을 하고 있었고 질투와 열등감에 사로잡혀 주변인물들을 배척하며 그들에게 버림받고 막장테크를 타버린 타카히사와 비교하면 코우타는 충분히 개념인에 대인배에 속한다.[2] 단순 우연일 수도 있지만 타카히사가 일시적으로 리타이어한 이후 다음 장에서 코우타가 첫등장한 것도 의미심장한 편이며 타카히사가 사망 내지 리타이어할 경우 다음 불의 용사 자리를 이어받을 가능성도 있다.[3]
- 사이키 레이
그림 좌측의 인물. 코우타와 마찬가지로 시게쿠라 루이의 소환에 휘말린 일본인. 코우타가 성을 빠져나가기로 결심하자 같이 가기로 결정해 빠져나왔다고 한다. 루이와 코우타의 선배이고 이들 모두 루이의 큰 도움으로 슈트랄 지방의 언어를 익혔다. 얌전한 성격인 코우타와 달리 쾌활한 성격이며 나름 여색을 밝히지만 사카타 히로아키 같이 도를 넘진 않으며 적당히 개그 캐릭터를 유지한다.[4] 루이와 헤어지고 레스토라시온에 합류한 뒤 로자 댄디란 귀족 영애와 만나는데 웹판에선 크리스티나에게 준남작 지위를 부여받고 로자와 결혼을 전제로 한 교제를 하고 있다고 하며 서적판에서도 이 내용은 그대로 유지됐다. 하지만 히로아키에게 리오 히로인들과 놀고싶다고 너무 나가서 로아나에게 "로자에게 이른다" 소리 듣고 당황한다. 취미는 히로아키와 같은 라노벨 감상이라 히로아키의 친구 같은 관계를 맺게 되어 그의 정신적 안정에 도움을 주게 된다. 히로아키가 로아나에게 요구해서 26권에서는 자작으로 승작한다. 드라마 CD에서 밝혀지길 소환전 재밌게 읽었다고 히로아키에게 말한 로리 할멈과 가는 현대 구루메는 히로아키가 쓴 소설이었다.
- 아카네
시게쿠라 루이의 소환에 휘말린 일본인. 시게쿠라 루이의 여자친구로 추측되었고 실제로도 그러했다. 소꿉친구인 코우타가 아니라 루이와 사귀게 된 탓에 코우타가 루이에게 열등감을 가지게 되었고 답답한 성에서의 생활까지 겹쳐 코우타가 크리스티나를 따라서 벨트람 왕국에서 나가게 된 계기가 되었다. 코우타의 말에 따르면 둔감한 모양이며, 실질적인 등장은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눈치없는 성격 탓에 친구들의 우정을 본의 아니게 파탄낼 뻔했다. 다행히 루이랑 코우타는 다시 만나자고 화해했고, 아카네의 존재 때문에 루이가 아르보 공작파에 넘어가지 않았기에 완전히 민폐 캐릭터는 아닌 셈이다.[5] 16권의 루이 파트에 살짝 등장하며 루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루이와 함께 가르아크 왕국 쪽을 바라본다.
- 테시가하라 아키라
사쿠라바 에리카의 약혼자. 에리카와 함께 이세계로 갑자기 소환되어 마을에서 조용히 살다가 일본으로의 귀환이 어려워진 것을 느낀 아키라는 에리카에게 청혼하여 이곳에서 살 것을 제안 에리카가 잠시 시간을 달라며 처음 소환된 곳으로 가버리고 아키라는 마을에서 기다리다가 그동안 아키라, 에리카에게 도움을 받았던 마을사람들과 귀족의 만행으로 아키라를 참수해서 끔살당한다. 아키라의 시체는 마을 사람들이 도둑이라며 돌팔매질을 해댔다. 곧이어 에리카도 기사들에게 살해당해 용사로서 각성하고 아키라를 살리려고 했으나 되살리지 못한다. 이후 진상을 알게 된 에리카는 아키라의 살해에 관여한 부부와 귀족들을 몰살한 뒤 아키라의 시체를 고이 묻고 알파벳으로 비석을 세운다. 그리고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는데 그 마을과 비슷하게 도덕성 없는 인물들만 만나게 되자, 이세계에 깊은 증오를 느끼고 폭주한다.
전이자들 중에서 제일 불쌍한 인물로 딱히 막장 발암캐거나 센도 타카히사처럼 도덕성이 결여된 인물은 아니었는데 소환된 곳이 하필이면 인간의 탈을 쓴 짐승들이 사는 곳이었으며 이들에게 민폐를 끼친것도 아닌데도 억울하게 살해당했다. 게다가 아키라의 사후 에리카가 타락하면서 엄청난 스케일의 악행을 자행하고[6] 에리카마저 사망하여 인식이 개변되면서 리오가 히로인들한테 잊혀져버리고 더불어 에리카의 악행은 아키라의 짓으로 여겨지는 등 사후마저 불쌍하게 된 인물이다.
3. 외부 링크
4. 미러 링크
[1] 원래 루이의 연인인 아카네와 소꿉친구였고 그녀를 좋아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카네는 루이와 연인이 돼버렸고, 코우타는 거기에 열등감을 느껴 성을 탈출한 것.[2] 코우타는 루이를 따라잡기 위해 나름 노력했으나 실패했고 이후에도 루이에게 열등감을 느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반면 타카히사는 리오에게 열등감과 질투를 느끼고 있는 와중에도 노력 따윈 하지 않고 주변 인물들에게 자신의 가치관만을 강요했다.[3] 사실 지금 남은 전이자들 중 센도 아키, 사이키 레이, 아카네는 이세계에 와서도 전투와 거리가 먼 삶을 살았으며 테시가하라 아키라는 진작에 사망한 것을 감안하면 용사로 바로 투입 가능한 것은 그나마 모험가로서 살아온 코우타 정도 밖에 없다.[4] 물론 12권에서 여성진들이 목욕한 물로 씼으러 하자(...) 크리스티나가 싸늘하게 쳐다보는 장면이 있긴 하지만 그게 전부다.[5] 사실 눈치없기로 따지면 주인공인 고자 리오 또한 만만치 않으며(...) 오히려 둔감하기로는 두 명뿐인 아카네와는 비교가 안 된다. 다만 루이와 코우타 모두 눈치없다고 까는 걸 보면 눈치가 없는 건 진짜 사실이긴 한 모양이다.[6] 왕국 하나가 혁명으로 무너졌으며 딱히 크게 잘못한것도 없는 가르아크 왕국의 일부(그레고리령)가 선동으로 민란을 일으켜 피해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