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의 아마추어 웹툰작가. 카툰-연재 갤러리에서 활동하는 중이며, 가디언 테일즈 마이너 갤러리,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마이너 갤러리 등지에서도 게임 만화를 그린 적이 있다.그림판으로 대충 그린 듯 하면서도 은근히 퀄리티가 높은[1] 그림체가 특징이며, 이 때문에 상당히 긴 분량에 비해 연재 주기[2]가 상당히 빠르다. 폭력성이 다소 높은 병맛 개그 만화를 주로 그리며 예측이 힘든 막장 전개라는 특성 때문에 옴니버스 만화로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전작 단편의 등장인물들이 신작에 재등장하거나 스토리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2019년 05월 06일 부터 2021년 03월 15일까진 전기뱀장어란 닉네임을 사용하였다.
2. 작품
- [ 기사 시리즈 ]
- 화끈한 여기사가 큭 죽어라 하는 만화
기사단장님이 성전환 당하는 만화
마녀사냥 당하는 여기사 만화
전쟁 순애 감동 로맨스 만화
여기사가 포로를 붙잡는 만화
여기사가 포로로 붙잡히는 만화
여기사와 애마가 힘을 합치는 만화
여기사가 해변을 즐기는 만화
광포한 공주님 만화
부끄럼쟁이 여왕과 당돌한 여기사 만화
배경은 "좆밥왕국"(...)이며 주인공은 여성 기사 엘리자베스. 항상 풀 플레이트 아머를 입고 다니며 거대한 워해머를 사용하는 엄청난 피지컬의 소유자이자 전투광이다. 시리즈의 서브 주인공 격인 애마 "말좆"을 타고 다니며 첫 편부터 의뢰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커플들을 생각없이 박살내다 분노한 피해자들에게 다굴당하며[3] 이후에는 주변국들과의 전쟁에서 마구 날뛰고 평범한 민간인들을 괴생명체로 개조하는 등 정신나간 행보를 보이는 게 시리즈의 주요 줄거리.
기사 시리즈의 등장인물
- 엘리자베스(금발벽안)[4]
금발 벽안의 여기사이자 좆밥 왕국의 자랑스러운 전투력을 지닌 기사단의 기사단장이라고 자타가 공인하지만 한 번도 갑옷 안의 본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항상 파멸적인 결과를 부르는 피에 미친 전투광인데도 본인은 꽃다운 처녀를 자칭한다. 뭔가 불우한 과거나 강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한 번도 설명이 나온 적이 없는데 선천적으로 그런 호전적인 성격이었는지 아니면 맥거핀으로 남길 생각인지도 모른다. 10편 "부끄럼쟁이 여왕과 당돌한 여기사 만화"에서 이름도 동일하고 갑옷을 입고 다니며 똑같은 금발 벽안에 외모도 닮았고[5] 무지막지한 전투력까지 비슷한 쌍둥이나 다름없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등장했으나, 반응을 보면 그녀의 암울한 뒷배경과는 상당히 다른 과거사를 지닌 모양이다.
전투력은 자타공인 세계관 최강자로, 디스트로이어 뭐시기 경과 최강왕국의 엘리자베스를 제외하면 1:1이 성립되는 인물이 사실상 전무하다. 왕국 대신의 아들을 기사단에 편입시켜서 너무 빡세게 굴리는 바람에 죽어서 대신의 원한을 사서 마녀로 몰리는 사건이 있었는데, 중세 판타지 세계관에서 마녀로 몰리면 죽는 거나 다름없지만 본인의 전투력과 악명이 자자했기에 엘리자베스(금발벽안)이 오히려 싸우자고 달려들어도 사람들이 겁을 먹어 아무도 그녀를 화형시키지 못했다.
또 후술할 아트라셰를 구출하려다 야만인 족장의 성전환 마법을 맞았지만 애초에 피지컬이 여자라고 상상할 수가 없는 수준인지라 가랑이 사이에 달린 무언가 때문에 조금 찝찝해했다가 마법이 시간 경과에 따라 해제되어 여자로 돌아왔다. 엘리자베스가 원래는 남자였기에 여자로 변했으니 약해졌을거라고 착각하고 덤벼드는 부하 기사들이나 쳐들어온 적국의 지도자도 개박살이 났는데, 강력한 전투력과 전투광스러운 성향으로 민폐를 이래저래 많이 끼치고 다니기에 쌓인 원한이 많아 기회를 엿보는 적대 세력이 많은 듯 하다.
- 말좆
엘리자베스(금발벽안)의 이름답지 않은 모습과 반대되게 이름 그대로 '말+ 좆'인 수컷 말. 육중한 갑옷을 입은데다가 온갖 개지랄을 하며 날뛰는 엘리자베스의 무게를 견뎌내면서 편하게 말상대가 되주기도 하는 다재다능한 동물이지만 정작 본인은 짝짓기에 매달리는 중이다. 그나마 경주 대회에서 자신을 좋아하는 도도하고 예쁜 암말을 찾았지만 암말조차 감당하기 힘든 엄청난 대물이라는 특징 때문에 짝짓기는 물 건너 갔고, 지나가던 점술가의 말좆의 결혼 상대는 엘리자베스라는 예언을 2번이나 듣고 엘리자베스가 로트린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잡는 등[6] 암울한 연애사를 가지고 있다. 10편에서 최강왕국의 엘리자베스 여왕(금발벽안)과 인간인데 이름인 말좆인(...) 남성 신하가 등장했는데 이들이 결혼해서 맺어졌다고 암시되는 걸 봐서는 어영부영 넘어갈 생각인가 보다. 그게 아니라면, 결국은...
- 디스트로이어 뭐시기 경
왕국의 대마법사이자 좆밥 왕국에서 가장 박학다식한 현자...이지만 두뇌만큼이나 엄청난 근육질의 노인이다. 엘리자베스(금발벽안)과 정면에서 겨룰만한 피지컬과 마법으로 팽팽한 싸움을 보여주는 엄청난 전투 능력을 보유했는데 본인은 커플 브레이커인 엘리자베스를 혼낸다고 하지만 연애를 하기 전에 근육질 몸이 되어서 여성 마법사에게 냄새난다는 소리를 듣는 등 모태 솔로로 추정된다. 마법사답게 마법과 관련된 요소를 연구하는 것을 좋아해서 8편에서는 본인이 싫어하는 엘리자베스와 굳이 출장을 나서기도 했다. 이때 출장간 해변은 북유럽 신화의 라그나로크가 벌어진 이후의 시간대로 보이며 토르, 오딘, 펜리르, 요르문간드 등의 전사자들이 원전과는 다르게 살아남아 거주하는 장소로 묘사되었다. 이 해변은 그 어떤 생명체라도 죽으면 부활하는 특성을 지녔는데, 오딘이 남겨둔 전사들의 휴식처이자 전쟁터인 일종의 발할라인 것.
- 아트라셰
눈꽃기사단의 여기사 단장(엄친딸) 시리즈 내의 최대 피해자 1
좆밥 왕국의 눈꽃기사단을 이끄는 고귀한 여기사로 엘리자베스와 비교하면 아마 전투력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나은 미인이자 왕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이지만 아트라셰 본인를 제외한 눈꽃기사단 전원이 야만인 부족에게 패배했고 거기에 똥통에 쳐박혀서 죽었다. 야만인들의 말에 따르면 '참수하는 것보다 굉장히 명예로운 죽음의 방식' 이라고는 하는데 이게 트라우마로 남아서 방구석 폐인이 되어 변비까지 걸렸다. 어찌어찌 좆밥 왕국 왕의 명령을 받은 궁정 광대의 도움으로 제정신을 차려서 새로운 기사단을 이끄는 역할을 맡아 재기하는 해피 엔딩...인가 했으나 이번에는 궁전의 바닥이 무너져서 또 다시 아트라셰를 제외한 기사단 전원이 변소에 빠져 죽었다. 여러모로 불행한 처자인데 눈꽃 기사단장의 전임자도 변소에 빠져 죽은 걸 보면 뭔가 똥과 관련된 저주라도 걸린게 아닌지 의심된다. 게다가 그녀의 가문 집사가 대대로 아트라셰 가문의 가주들은 과로사로 죽는 게 명예로운 삶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그녀를 대신해서 가주 역할을 하는 여동생도 이상한 집착을 보이니 정상적인 생활로 되돌아와도 고생길이 훤하다.
- 로월트 경
좆밥왕국의 평화좋아 마을의 영주이자 이름난 노기사 시리즈 내의 최대 피해자 2
신성하지도 제국도 아닌 나라와 전쟁이 일어나자 영주민 남자들을 소집해 전장으로 향했고 엘리자베스(금발벽안)을 보내서 평화좋아 마을에 남은 여성진들을 지키게 했다. 이게 인생 최악의 실수가 되었다. 엘리자베스는 분명히 충실히 여성들을 지켰지만 자기가 직접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마을의 여성들을 무시무시한 괴물들로 훈련시켜서 전쟁에 참전, 남성진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지게 만들었다. 특히나 손녀인 로트린은 인성을 잃어버린, 인간조차 아닌 투쟁심만 남은 괴물로 변모해서 로월트 경 인생 최후의 칼춤을 추게 만들었다. 다음 편에서는 어찌저찌 제압했는지 감옥과도 같은 탑에 가두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려줄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로트린이 짝사랑하던 소꿉친구 헨리가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서 로트린에게 키스+반지로 고백 콤보로 이성을 되돌리고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다. 다행히 다른 마개조된 여성들과는 달리 로트린은 시간이 경과해서 전투에 대한 본능을 잃어버리고 나태해지면 정상적인 여성의 모습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 [ 안드로이드 시리즈 ]
- 김치찌개를 잘하는 안드로이드 만화-HIT 갤러리 선정
문학을 사랑하는 바다사나이 만화
경호와 김치찌개를 잘하는 안드로이드 만화
안드로이드가 상용화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미래에 노인 춘식이 아들에게 가정용 안드로이드 S-5000과 경호용 안드로이드 S-2000을 선물받으며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S-5000은 주인인 춘식을 좆간이라고 부르며 나름 집안일을 하는데 어딘가 나사가 빠졌고, S-2000이 마을을 죄다 박살내고 살인미수를 벌여도 폐기처분이 아닌 반성문 10장으로 끝나며 바다에는 기괴한 물고기들과 해적단이 돌아다니는 등 세계관이 정상이 아니다. 3편을 끝으로 더 이상 연재되지 않고 있다.
- [ 탐험 시리즈 ]
- 깊고 어두운 던전을 탐험하는 만화
무서운 정글 유적 탐사하는 만화
높고 어두운 뱀파이어 성 탐험하는 만화
은근히 수상한 마을 탐험하는 만화
캠핑으로 힐링하는 만화
춥고 끔찍한 설원 탐험하는 만화
개그성이 짙은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다크 판타지+어드벤처+크리처물 노선을 타고 있으며 쌍검을 사용하는 기사, 얼굴에 큰 흉터가 있는 나무꾼, 동양에서 온 궁수, 109세의 뱀파이어로 이루어진 4명의 고대유적 지킴이 용병단의 모험을 다룬다. 1편과 2편에서는 고고학자 존슨과 조수 티미가 주인공이었고 용병단은 괴생명체들에게 전멸하는 조연이었으나 이후 사망 이전의 과거 행적을 다루는 독자적인 시리즈로 파생되었다. 강렬한 개성을 지닌 용병단 4인방의 인기가 상당히 많아 부활시켜달라는 여론이 많기에 언제든지 현재 시점에서 되살아날 가능성도 충분하다. 하지만 작가는 확답을 주지않고 야속하게 계속 모험 시리즈의 첫 작품 후속 시간대의 작품은 안내고 있다. 용병단 네 사람이 만나게 된 높고 어두운 뱀파이어 성 탐험 만화를 시작으로 계속 과거 시점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시리즈 특유의 정신나가고 광기넘치는 묘사답게 뛰어난 실력을 지닌 용병단 네 사람이 모험을 하지만 언제 죽어도 모를 아슬아슬한 위험하고 지옥 아니면 마경 같은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다.
- 백작(뱀파이어)
109세의 미녀 뱀파이어이며 백작이라고 불린다.
탐험 시리즈의 첫 작품에서 동료들과 함께 처음 등장했지만 존슨과 티미를 구하려다가 정체불명의 괴물들에게 먹혀서 불사신에 가까운 몸이었는데도 버티지 못하고 결국 살해당하고 말았다. 세번째 탐험 시리즈부터 주역으로 나왔으며 벨루라트 공작이라는 괴물로 변모한 고대 뱀파이어 성에서 살다가 개념없는 관광객에 의해 고통받고 고성의 비밀을 파헤치겠다는 탐구심 때문에 해결사 용병단을 고용했다. 어찌어찌 성을 올라서 벨루라트 공작을 처리하면서 첫 사건을 해결하고 나서 살던 공작성을 관광지로 개조하고 이사를 갔으나 쌍칼충, 나무꾼, 궁수와 엮이게 되면서 모험을 시작했다. 본인은 타인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하지만 은근히 남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고 용병단 내의 양심이라고 할만큼 상식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뱀파이어라는 점을 이용해서 머리나 사지가 박살나도 회복할 수 있으나 뱀파이어의 약점인 은탄과 성수, 마늘에는 취약하다. 결정적으로 처음 등장했던 작품에서는 뱀파이어의 육체를 뛰어넘는 괴물들에게 침식당해 결국 살해당했으니 뱀파이어의 재생력에도 한계가 있으며 은근히 수상한 마을 탐험 만화에서는 본인이 뱀파이어인걸 들켰다면 인간을 사육하고 시체를 전시하는 악마같은 마을 사람들로부터 무사하지 못했을거라고 본인의 입으로 직접 말했다.
처음 용병단과 모험을 한 뒤에는 뱀파이어 답지 않게 도시에 집을 마련해서 평범하게 살고 있으며 때때로 사건에 말려드는데 동료들을 제외하면 혼자서 외롭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다른 용병단 동료들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때 영락없는 손자손녀 챙겨주는 할머니 같다.
- 쌍칼충
온몸에 갑옷을 입은 쌍칼을 좋아하는 기사.
탐험 시리즈의 주역 중 한 사람으로 본인의 이름대로 쌍칼을 좋아해서 쌍칼을 쓰는 유적을 탐험하려고 한다. 엘리자베스(금발벽안)과 마찬가지로 갑옷 안쪽의 모습은 한번도 보여준 적이 없으며 죽을 때까지 안나왔으니 진짜 얼굴은 불명이다.
- 나무꾼
도끼를 잘쓰는 용병단의 일원이자 왼쪽 얼굴에 심한 상처를 입어서 머리카락으로 한쪽을 가리고 있다. 초반에는 얼굴이 곱상하게 생긴 남자로도 보였지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백작과 더불어 미모가 상승해서 여자라고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백작과 더불어서 어둡고 무서운 분위기 내에 활력을 불어넣어주지만 결국 죽는다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 활잽이
활을 쓰는 궁수로 한국인인지 상투머리를 하고 양궁을 하다가 상대방을 쏴서 퇴출되었다는 과거와 김치와 마늘을 좋아한다고 한다. 뱀파이어 백작만큼은 아니지만 같은 용병단인 쌍칼충 나무꾼에 비한다면 그나마 상식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백작이나 나무꾼처럼 미인도 아니고 쌍칼충처럼 갑옷으로 얼굴을 숨긴것도 아니라서 작가가 대충 그린듯한 얼굴을 보여준다. 벨루라트 공작성에서 괴물로 변모한 뱀파이어 화가를 도발했다가 살아남았는데 마늘을 자주 먹어서 마늘냄새 나는 퍼킹 아시안이라는 욕설만 들었다. - 존슨 & 티미
고고학자 조수 콤비로 탐험 시리즈에서 처음 등장한 주역들이다.
과거 용병단의 모험을 그린 후속작과 다르게 앞의 두 작품은 존슨과 티미의 모험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작품 내의 정신나간 인물들 중 하나답게 어딘가 나사빠진 모습을 보여준다. 시리즈의 다섯번째 작품인 캠핑으로 힐링하는 만화에서 용병단과 처음 마주쳐서 뭣모르고 캠핑 온 용병단 네 사람에게 도움을 주었다. 의외로 생존 경험이 풍부하고 아는 것도 많은지 호수 캠핑장에 온 온갖 사악하고 끔찍한 생물들의 대처법과 생존 방법을 알고 있었다.
후속작에서 과거가 아니라 용병단 주역 네 사람이 부활하는 전개가 없는 한, 이 인물들이 다시 탐험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1] 특히 곤충이나 괴물 등의 묘사가 상당히 디테일하다.[2] 보통 1달에 1번씩 만화 3편(여기사 시리즈, 탐험 시리즈, 단편 만화)을 업로드한다. 최근에는 분기에 1번으로 연재 주기가 늘어난 대신 분량이 늘어났다.[3] 그걸 또 죄다 쳐바르고 좋은 싸움이었다면서 만족하는 기행을 보인다.[4] 매 편마다 첫 등장시 나오는 소개 문구이다. 그런데 정작 만화의 대부분은 흑백이고 머리카락은 갑옷 안에 감추고 있다.[5] ...라고는 하나 이쪽도 얼굴을 항상 감추고 타인에게는 한번도 보여준적이 없어서 왕국 사람들이 착각했다.[6] 당연히 본인은 이때마다 발광하며 예언을 부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