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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e0e0e0> 개발 | 코에이 테크모 |
유통 |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FC | PlayStation 1 | SS | GBC |
장르 | 역사 시뮬레이션 |
출시 | 1988년 12월 |
관련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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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 제 3작. 전국판의 뒤를 이어 1988년 발매되었다. PC-8801, MSX, MS-DOS 등으로 나왔으며 MS-DOS 버전은 영문으로 번역되어 나왔는데 타이틀이 Nobunaga's Ambiton II(2)로, 전국판이 1탄이고 그 후속작인 2탄이 전국군웅전인 것처럼 나오는 바람에 국내에서는 전국판을 1편, 전국군웅전을 2편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1991년 무렵 국내에 유입되어 삼국지 시리즈에 비해서는 마이너하지만 일부
코에이 게임 중 최초로 음반이 발매된 작품[1]임과 동시에 당시 코에이에서 사용한 브랜드인 사운드웨어(サウンドウェア, Soundware)의 첫 시작과 with 사운드웨어 버전[2]의 첫 발매 작품이다.
2. 특징
전작 전국판까지는 초기작의 성격을 벗지 못했던데 비해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의 형태를 실질적으로 잡은 작품이다. 삼국지로 따지면 삼국지 2와 비슷한 위치에 있는 작품. 전작 노부나가의 야망 전국판에서는 다이묘들만 등장하고 부하장수 개념이 없었지만 삼국지 1에서의 피드백으로 약 400인에 달하는 무장들이 등장하게 되었으며 전투에 농성전이 추가되었다. 다만 후속편들과 달리 기본은 야전으로 시작하지만 수비측에서 성으로 후퇴하여 농성전으로 전환하는 식.코에이 초기작의 특징으로
맵에서는 규슈와 에조, 그리고 아와, 시모사, 카즈사 국을 제외한[3] 간토 동부, 도호쿠 지역이 사라졌다. 다른 지역들은 바로 후속작인 무장풍운록에서 부활했지만 에조 지역은 패왕전에서야 부활할 수 있었다.
병과는 보병, 기마, 철포로 분류되었는데, 임의로 병과를 설정할 수는 없고 각 장수마다 캐릭터 속성으로 병과가 기본적으로 주어져 있다. 철포의 경우는 전작과 달리[4] 무장도에 따른 병사수 제한이 아예 없어져서 장수가 철포병이라 하여도 징병하여 그 장수 앞으로 병력을 충원하기만 하면 별개의 철포 확보 없이 자동으로 무장되었다. 다만 개별 공격 명령인 "철포" 를 사용 가능했지만 원거리 공격이 불가능한데다 근접한 상태에서만 공격할 수 있었으며 이때도 데미지가 들어갔다(...).
또 게임을 종료하면 수고하셨습니다 같은 대사가 아니라 "오늘 밤은 여기까지 하겠사옵니다."는 대사가 나오며 끝난다. 이것은 발매된 해에 방영되던 NHK 대하드라마 다케다 신겐에서 매 화가 끝날 때마다 신겐의 어머니 오오이노카타[6]가 "오늘 밤은 여기까지 하겠사옵니다." 라고 말하던 것의 패러디.
별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당대의 코에이 시뮬레이션 게임이 보통 최대 8명의 플레이어가 참가 가능하게 되어있던 데 비해 전국군웅전은 최대 4명만 참가 가능하다. 심지어 GBC판은 2명으로 더 줄어들었다.
삼국지 1, 수호전 천명의 맹세, 푸른 늑대와 흰 사슴: 징기스칸의 MS-DOS판과 마찬가지로 본작의 MS-DOS판도 배경음악이 나오지 않는다.
3. 팁
- 농성전에서 1개월(30일)이 지나면 무조건 공격측의 패배로 판정한다. 그래서 공격측은 전쟁 때 1개월 분량의 군량만 가져갈 수 있으며(GBC판 제외) 야간에 적과 맞닿아 이동력이 남은 경우 바로 공격이 가능한 야전과 달리 공성전에서는 일단 근접 상태에서 턴을 시작해야만 공격이 가능해 1:1인 경우 구석에 몰리지만 않는다면 계속 1칸만 이동해도 단 한 대도 때릴 수가 없게 된다.[7][8] 전쟁에서 승리조건은 적을 전멸시키거나 적의 군주를 잡는 것으로, 그래서 수비측에서 군주 혼자만 남았을 때 온 성을 헤메는 술래잡기(?)가 벌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 시세의 활용이 중요하다. 급격하게 시세가 변동하는 시기들, 예컨데 기근시에 쌀이 있거나 풍년시에 돈이 있으면 급격한 치부가 가능하다. 시세의 기준점은 1.2로 1정도 이하에서는 쌀을 팔고 1.5를 넘으면 쌀을 구입한다.
- 적장의 등용은 확률로 계산되기에 여러번 시도하면 충성도 100이라도 등용이 가능하다. 삼국지 2에서도
여포유사한 시스템이 있지만 그 정도가 더 심해져서 금 1로도 거의 모든 장수를 빼올 수 있다. 단, 이렇게 타국에서 등용한 무장들은 대부분 충성도가 매우 낮아서 바로 포상을 줘야 하며 한지역의 성주는 빼올 수 없다.(GBC판 제외) 또한, 직계 혈연 장수들은 사실상 등용 확률이 0%지만 예외적으로 타케다 카츠요리, 호죠 츠나시게 등은 낮은 확률로나마 빼올 수 있다. - 전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병종으로, 기마가 절대적으로 유리하고 철포과 보병은 나름대로 유용성은 있으나 낮은 기동력 때문에 활약이 상대적으로 적다. 게다가 상단에 나오듯이 철포병은 원거리 공격도 불가능하며 철포 공격을 해도 일반 공격처럼 공격자의 병력이 줄어든다. 철포 병종을 가진 무장들은 대부분 무력이 좋지 않아(주인공인 오다 노부나가도 이번 작에서는 기마로 나온다.) 크게 활약은 못하지만, 스즈키 시게히데는 전투력이 84로 출중해서 공격 1방에 적병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9] 이외엔 병력수, 훈련도, 장수 무력, 무장도 등이 전투에 영향을 미치며 무기는 구입하기 어렵지만 충실히 보강하면 공격력이 높아진다.
- 장수의 훈련시에는 그 지방의 문화도가 영향을 준다. 문화도는 상업의 개발에 맞추어 상승하고 보통 가장 높은 지역은 쿄토가 있는 22번 야마시로국이다.
- 교전 시스템상 방어가 유리하다. 병력이 1씩인 장수 둘이 교전하면 반드시 수비측이 승리한다, 100:1이라도 1이 방어측이면 공격측은 병력 소모가 있다. 단, 병력수 시스템의 영향력이 더 크므로 100:20 정도의 야간 교전이 벌어지면 98:0 정도가 된다. 이 시스템을 잘 활용하면 적의 병력을 큰 피해 없이 줄일 수 있다.
- 각 무장마다 '행동력'이라는 수치가 있는데, 매월 자신의 정치력의 30%만큼 회복이 되며[10] 행동을 할 때마다 지정된 수치씩 삭감된다. 최대 축적치는 200. 행동력이 부족하면(20 미만) 전쟁 자체의 참여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성주의 행동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상대편이 플레이어의 땅을 침공했을때 전투도 못한 채로 그냥 땅을 뺏겨버리는 어이없는 상황이 나오기 일쑤. 따라서 행동력의 관리 및 정치력이 높은 무장들을 영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질이 떨어지기로 악명높은 코에이의 인공지능이 이 부분에선 귀신 같은 모습을 보여줘서 행동력이 부족할 때마다 치트키를 썼는지 미리 조사를 했는지 바로 공격해서 싸우지도 않고 땅을 뺏으니 주의. 여담으로 핫토리 한조, 후마 코타로 같은 닌자 무장들은 정치력이 하도 낮아서 이 행동력을 모으는 데만 한 세월이 걸려서 써먹기 힘들다.
팬들에게 특히 행동력에 대한 불평이 컸는지 후속편인 무장풍운록에서는 행동력 개념이 각 무장에게 주어지는 게 아니라 해당 영지의 영주에게만 주어지며 행동력 때문에 방어전을 못하는 경우가 없게 되는 등 많은 부분이 개선됐다. - 혼노지의 변 이벤트를 재현할 수 있었다. 조건은 1. 야마시로국에 오다 노부나가가 존재하고 병력을 소수 보유. 2. 단바국에 아케치 미츠히데와 아케치 히데미츠가 존재. 이상 2가지의 조건을 만족 시켰을시 랜덤으로 발생. 단 PC-8801판에서는 두번째 조건이 '단바국 또는 오우미국에 미츠히데가 존재'로 변경. 그냥 싸우면 당연히 노부나가가 지지만 농성전에서 1개월 지나면 무조건 수비측 승리를 이용해 꼼수를 써서 아케치 미츠히데를 거꾸로 이길 수 있다.(하단 영상 8분 20초부터) 미츠히데을 패퇴시키면 미츠히데는 낭인으로 내려간다.
- 랜덤으로 생성되는 방랑무장이 임관요청을 해오는데 대부분은 능력치가 낮아 쓸모 없지만 군사가 "전설적인 업적을 가진 사람"이라 조언한다면 무조건 고용하라. 정치 무력 둘다 90 넘는 괴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전국군웅전의 무장수가 겨우 400명이니만큼 1582년 시나리오로 하면 가면 갈수록 재야무장이 나올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기존무장들은 늙어죽어 인재난에 시달릴수 있다.
PC8801판의 혼노지의 변 이벤트.[11]
4. 추가무장 목록
PC판 이외에 추가 무장은 이 링크 참고.[1] 노부나가의 야망 전국판과 삼국지의 어레인지 음원은 이 작품이 나온 몇 개월 후에 합본 음반으로 발매되었다.[2] 게임과 함께 부속으로 사운드트랙을 끼워주는 일종의 한정판으로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 말고도 삼국지 시리즈, 대항해시대, 로얄 블러드, 유신의 폭풍, 항유기, 이인도 타도 노부나가, 태합입지전, 위닝 포스트, 푸른 늑대와 흰 사슴 시리즈 등에서도 나온 판본. 가격은 좀 더 나갔지만 통상판보다 조금 더 먼저 발매되었다. 물론 사운드트랙을 이런 식으로만 판매한 건 아니고 당연히 일반 음반 시장에서도 풀었다.[3] 이중 독립된 지역으로 나오는 건 아와 뿐이고 나머지 국은 시모사는 무사시 국, 카즈사는 아와 국과 병합되어 나온다.[4] 무장도가 50 미만일 시엔 출전 병력의 21%까지만 편성 가능.[5] 사실 당시의 총은 유효사거리가 상당히 짧아서 오류라고 보기는 힘들다. 괜히 서양에서는 라인배틀하던것이 아니다.[6] 이 드라마에서 해설자로 나온다. "세간에 억울하게 악당으로 알려진 아들을 변호하기 위해 그의 인생을 얘기한다"는 컨셉이었다.[7] 야전에서는 1턴이 3시간, 농성전에서는 1턴이 하루이다.[8] 다만 윈도우즈판, PS판에선 "어레인지 모드"가 생겨서 게임 중 행동력 회복 수치, 농성전에서 이동공격 가능/불가능 설정을 하는 것이 가능해져서 만약 농성전 때 저 옵션이 켜져 있다면 그냥 공격할 수 있다. 다만 오리지널 설정을 그대로 유지할 땐 여전히 좋은 꼼수다.[9] 철포병의 원거리 공격은 시리즈 다음 작품인 무장풍운록에서부터 가능해졌다.[10] 윈도우즈판, PS판 한정으로 존재하는 '어레인지 모드'에서 회복 수치를 최대 50%까지 늘릴 수 있다.[11] 여담으로 동영상 제작자가 오다 노부나가의 성을 단지처(団地妻)로 바꿔놨는데, 이 단지처는 사택 단지 등의 공동주거단지에 사는 유부녀를 의미한다. 단지는 아파트 단지 할때 그 단지다. 1970~80년대의 일본 대중문화계에서 유행하던 클리셰 중 하나가 사택에 살면서 샐러리맨 남편이 부재중일 때 불륜을 저지르는 유부녀 캐릭터(=단지처)였는데 이 때문에 단지처라는 표현에는 어딘가 모르게 불륜의 뉘앙스가 있다. 코에이도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 전문 제작사로 흥하기 전인 에로게 제작사 시절에 이 단지처를 소재로 한 에로게를 만든 적이 있다(...) 제목은 '단지처의 유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