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800000><colcolor=#fff> 쟈바미 소우코 蛇喰 想子 | Souko Jabami | ||
성별 | 여성 | |
소속 | 쟈바미 가 | |
성우 | 노토 마미코 알레그라 클라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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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카케구루이의 등장인물.2. 특징
쟈바미 유메코의 친언니. 언급 자체는 초반부터 계속 되고 있던 인물이며 모종의 이유로 병원에 입원해있다. 작중에서는 병원 침대에 앉아 말없이 만 엔짜리 지폐로 계속 쌍학을 접고 있으며, 언니 소우코의 병원비를 유메코가 모두 내고 있다는 설명이 나온다.3. 작중 행적
97화부터 과거 회상 형식으로 등장한다. 본격적으로 등장한 모습은 현재의 유메코와 판박이지만 좀 더 눈매가 순하고 이목구비가 길쭉해 유메코보다 훨씬 성숙한 외모를 가졌다.전 당주였던 어머니가 사망한 뒤 몰락한 가문의 당주 자리를 이어받았으며 몰락한 가문을 살리기 위해 도박이 장려되는 햣카오 학원에 입학, 가업인 도박 실력을 이용해 가문을 살릴 자금을 열심히 모으고 있었다. 도박이 가업인 집안의 당주답게 뛰어난 판단력과 결단력, 연기력을 갖추고 있으며[1] 본래는 동생인 유메코와는 달리, 도박을 그리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지만[2] 가문을, 그리고 동생인 유메코를 위해 도박광을 연기하는 등 여러모로 애쓰고 있었다. 거기서 같은 모모바미 일족인 츠이바미 카부라와 연이 생기게 되어 함께 학교 생활을 하게 되었고, 카부라의 바람에 “부모님의 진실”을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겨 모모바미 본가에 방문하게 된다. 방문한 당일날, 모모바미 리리카의 인도에 모모바미 키라리와 만나게 되고, 이후 키라리의 농간에 의해 물 흐르듯 이모와 쟈바미 가의 당주 자리를 놓고 홀짝 도박을 하게 된다.[3] 거기에 키라리의 주도로 추가판돈이 올라서, 이길 경우 이모는 쟈바미에서 재명되고, 질 경우 유메코가 츠기코의 후계자가 되어 소우코와 유메코는 이별하게 되었다. 참고로 이 도박의 승패 조건은 지금 이 자리에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패배였다. 소우코는 유메코가 걸린이상 자신은 절대 지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초반에는 츠기코가 700만 엔, 소우코가 100만 엔으로 불리하였지만, 압도적인 실력을 보이며 3연속 승리로[4] 소우코가 우세한 것 처럼 보였다. 그리고 700만엔을 잃은 이모를 “가족이니 추방시키지 않겠다.”고 말하며 게임이 끝나는 줄 알았으나, 넌 쟈바미에 있어선 안 될 정도로 착하다는 이모의 발언과 함께, 81억 8400만 엔의 현금을 바로 보이며 게임이 속행되었다.[5][6]
끝난 줄 알았던 도박의 속행에 소우코의 집중력이 흐트러지고[7], 계속되는 이모의 악담에 소우코는 점점 압박을 받으며, 초반과 같은 페이스로 게임을 하지 못하고 실수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럼에도 이모를 상대로 7연승을 해낸 소우코였지만, 이모의 “내가 도박을 이용해 너희 부모님을 죽이고 당주가 되었다.”[8]는 최후의 발언에 더 이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구토와 각혈[9]을 하며 기절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소우코와 츠기코의 홀짝 도박은 기절에 의한 소우코의 실격패로 끝나게 되었다.[10] 그런데 이 일로 폐인이 되지 않았다. 후에 정신을 차렸을 때 카부라는 유메코와의 도박으로 인해 자신이 맡게 되었으며 그 영향으로 유메코와 만날 수 없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유메코는 이미 망가진 상태라고 하자 그럴 리 없다며 만약 그렇다하더라도 자신이 교정시키겠다며 유메코를 돌려달라는 말에 카부라는 유메코와 도박할 때 판돈으로 80억을 걸었기 때문에 그러고 싶다면 80억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 말을 마지막으로 카부라는 떠나는데 그런 카부라에게 유메코를 만나게 해달라며 처절하게 부탁한다.
결국 지키고자 했던 여동생도 사라져 멘탈이 완전히 붕괴된 소우코는 이전처럼 제대로 도박실력을 보이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다. 카부라가 모모바미 키라리에게 쟈바미 가에 돈을 빌려주지 말 것을 당부했기 때문에 80억 엔을 마련할 희망도 없고, 유메코가 카부라와 같이 성장할 동안 똑같이 무너진 츠기코와 여전히 함께 사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그럼에도 여동생을 되찾기 위한 80억 엔을 모으기 위해 원하지도 않는 도박을 계속하고 돈에 집착하게 된 끝에 결국 망가져서 현재와 같이 폐인이 되어버린 것이다.
4. 기타
- 어찌보면 카케구루이 등장인물 중 최대 피해자에 속한다. 부모님은 사고로 돌아가셨고 유일한 보호자인 이모는 부모를 죽인 원수였고[11] 하나뿐인 여동생은 친구에게 넘어가 영영 만나지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원치 않는 도박에 매달리다가 결국 폐인, 즉 자신의 마음은 죽고 말았다. 더 큰 문제는 동생이 바로 자기 일족의 저주인 카케구루이의 혈통을 말 그대로 정수급으로 이어받은 존재이다보니...
[1] 당시는 지금세대에 비해 학원의 위상이 낮았음을 감안해도 이모인 츠기코는 어쩌면 핫카오 학원 '따위'에 입학시키지 말아야 했을지도 모르고 너무 지나친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뛰어난 수준이었다고 한다.[2] 97화에서 도박에서 이긴 후, 잠시 낙담하는 묘사가 나온다. 다만, 이모인 츠키코와 당주 자리를 건 내기도박을 할때 카부라가 흠칫해할 만큼의 섬뜩한 미소를 짓고, 츠키코와의 심리전에서 밀려 실신했기는 했으나, 본인의 실력으로 츠키코를 몰아붙히는 등, 가히 피는 못 속인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었다.[3] 단, 당주로서 자질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소우코와 츠기코 모두 단순한 플레이어가 아니라, 호스트 겸 플레이어의 자질을 확인하는 게임으로 진행되었다. 서로 자신의 주사위를 굴려서 더 낮은 쪽이 나오는 사람이 승리.[4] 레이즈와 폴드(다이)는 불가능하고, 서로 사전에 금액을 베팅한 후, 컵을 오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다만 실제로는 소우코가 베팅하면 츠기코가 콜하는 식으로 진행되어, 2배씩 베팅금액을 높여나갔다. 이는 초기 자금이 부족한 소우코를 위한 배려인 것으로 보인다.[5] 쟈바미 당주의 증거인 당주의 반지(뱀 디자인에 눈에는 레드 다이아몬드가 박힌 약혼 반지)를 담보로, 키라리에게 빌렸다.[6] 즉, 소우코의 승리를 위해선 아까의 승리와 별개로 추가로 10연속 게임을 이겨야 한다.[7] 선술했지만, 소우코가 아무리 도박에 뛰어나다 해도, 그녀는 카케구루이가 아니라 카케구루이를 연기하는 것에 불과하다. 즉, 소우코의 본질은 가업의 마음가짐에 더 가까웠던 당주의 그릇이라는 것.[8] 흔히 생각하는 “당주 자리를 놓고 도박을 해서 패배한 리스크로 목숨을 뺏은 것” 내지는 “당주 자리를 얻고싶어 정식 후계자인 언니를 모살한 것”이 아니었다.[9] 입 뿐만 아니라 눈과 코에서도 피가 흘러내렸다.[10] 원래는 소우코가 깨어나는 걸 기다려야 했지만, 선술했다시피 이번 게임은 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호스트로서도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재개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판단, 게임 중 실신을 실격사유로 판단하였다.[11] 다만 이는 페이크였다. 어떻게든 조카들이 가진 카케구루이의 저주를 벗게 하고자 한 것이었지만, 하필이면 작은 조카가 저주를 이어받은 존재인 것을 간과해 그만 저주를 각성시키는 트리거가 되어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