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不戰勝Bye, Walk-over, Win by default
추첨 또는 상대의 기권으로 싸우지 않고 경기에 승리한 것을 의미한다.
2. 설명
토너먼트에서, 참가자(혹은 진출자, 진출하는 팀)의 수가 2의 거듭제곱이 아닌 경우, 부전승이 생길 수 있다. 당연히 부전승을 하는 것이 하지 않는 것보다 유리하기에 일반적으로 시드팀에게 부전승 혜택이 부여되곤 한다. 위의 대진표는 7명 토너먼트로 1명은 경기 없이 바로 4강에 올라가게 된다.
아예 처음부터 시드권자에게 부전승 혜택을 주기 위해서, 참가팀을 2의 거듭제곱보다 더 적게 뽑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32강 토너먼트임에도 28개 팀만 선발한 뒤, 시드 상위 4개팀에게는 부전승을 주어 16강으로 직행하고, 나머지 팀은 32강전에서 승리해야 16강에 오르도록 토너먼트를 구성할 수 있다.
별도의 시드라는 개념이 없이 동등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되는 경우에는 단순 추첨을 통하여 부전승의 혜택이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그외 사전 게임을 통해서 혜택을 줄 수도 있고, 나이같은 것을 고려해서 부여할 수도 있다.
상대방의 실격, 불참, 기권 등으로 승리할 경우도 일종의 부전승에 해당된다. 다만 이때는 각 경우에 해당하는 실격승, 몰수승, 기권승 등의 용어를 쓰는 경우가 더 많다.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 당시 허빙자오가 카롤리나 마린의 부상 기권으로 결승에 진출했었다. 그리고 준결승에서 안세영에게 패배한 그레고리아 툰중도 마린의 부상으로 인해 동메달 결정전(3·4위전)을 치르지 않고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