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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10:05:44

잭 오 랜턴(탈)

<colcolor=#fff> 잭 오 랜턴
Jack. O Lentern
파일:잭오랜턴.jpg
<colbgcolor=#000000> 본명
【스포일러】
환웅
직위 차차웅의 왕,(1대),
소속 없음
성별 남성
신체 백발 백안/신장 불명[1]
[clearfix]
1. 개요2. 세계관 최강자3. 작중 행적
3.1. 과거3.2. 현재
4. 평가
4.1. 호4.2. 불호
5. 기타

1. 개요

탈(웹툰)의 등장인물. 차차웅들의 왕이자 최초의 차차웅. 하지만 사실상 신으로 여겨지는 엄청난 존재. 단지 최초의 차차웅이라 신 취급이 아니라, 능력이 정말 신과 다름없다.[2] 엄청난 카리스마와 능력을 지녔다. 대표적으로 씨앗에 힘을 불어 차차웅을 탄생시키는 것. 그러다 실수로 힘이 그릇에 넘치면 그 잉여로운(...) 힘들이 용마가 된다고 한다.

1세대의 관리자이며 보좌관으로 처용을 두고있다. 회색의 단발에 군데군데 긴 검은 브릿지의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주위에 해골 조형물을 두고 있다.

처용이 태어나기 전까지는 자신이 직접 차차웅들의 관리, 질서를 맡고 있었으며, 현재는 동굴처럼 보이는 다른 차원 속에서 거주하면서 드물지만 간혹 산책을 나가기도 한다. 왕이면서 정보가 별로 밝혀지지 않은 베일에 싸인 존재다.[3]

다만 각시가 말한 '어머니'라는 존재가 있는 걸 보아 잭과 동급으로 보이는 존재가 있음을 추정하나, 아마 차차웅을 낳는 씨앗을 뿌리는 '마더'로 추측되었으나 후기에서 잭은 어머니에게 태어난 존재가 아니었고, 둘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초월적인 존재가 보낸, 인류를 진화시킬 계획의 파수꾼임이 드러남 동시에 어머니가 마더로 밝혀졌다.

2. 세계관 최강자

이매: "무리도 아니지, 잭과 겨룰 수 있는... 그 의지에 반항할 수 있는 차차웅은 한 명도 없어. 눈이 마주쳤을 때 두 다리로 간신히 버티고 서 있던 게 고작이었어 난..."
백정: "보통은 눈을 마주본 것만으로도 거품 물고 쓰러진다고 이 괴물 자식아..."
- 1부 시즌1 37화
비각: "그 목소리로 이름을 세 번 부르면 차차웅인 이상 누구든 즉사. 말 그대로 신처럼 우리 모두의 명을 제 손에 쥐고 있는 셈이지. 나도, 너도, 탈들도, 그리고 처용도 예외는 없어. 몇 세기 전에 똑같은 일이 있었지. 상황은 같았지만 상대는 달랐어. 지금과 같은 어중이떠중이들이 아닌 탈, 혹은 그 이상으로 강한 차차웅들이 전부 모여 잭에게 도전했었으니... 하지만 결과는 뭐, 그때도 지금 보는 이 광경 그대로였지...
- 1부 시즌2 37화
비각: "돌아보지는 마라. 멀쩡히 서 있을 자신이 없으니. 나를 죽일 생각이라면 상관 없지만.."[4]
- 1부 시즌2 63화

차차웅의 왕

이 외에도 유진이 왕이 되기를 거부하면서 세대의 격차로 인해 오류가 일어나고 있는데,[6] 이를 강제로 힘으로 떠받치는 중이라고 한다. 후에 2대 왕이 되었지만 그 힘을 억누르는 유진이 역량이 부족해 한반도 전체에 큰 혼란의 시기가 닥쳤음을 생각하면 잭의 힘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후기에서 잭보다 위에 있는 존재가 암시되었다. 고대의 어떤 존재가 잭과 마더를 지구에 보냈고 그것이 차차웅의 시작이 되었다고.

3. 작중 행적

3.1. 과거

자신이 무엇인지 깨달았을 때에 이미 인간들은 자신들만의 조직을 만들며 살아가고 있었다고 한다. 곧 태어날 자신의 종족이 살아가기 위해선 가장 가까운 종족인 인간의 사회 구조를 알아야 한다고 여겨 한동안은 그들 틈에 섞여 지냈었다.

오랜 시간을 관찰 하면서, 형태만 다를 뿐 기본적인 구조는 같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리고 그 즈음 자신의 종족인 차차웅이 하나 둘 태어났는데, 그 당시의 잭은 경험이 부족하여 그릇의 크기를 제대로 가늠하지 못했던 상태여서, 불어넣은 힘이 너무 과하거나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약한 자는 자연스럽게 동족이나 주변 환경에 의해 도태되어 갔고, 너무 강한 자는 자신의 손으로 처리하며 균형을 맞추어 나갔다고 한다.

그리고 차차웅의 수와 힘의 균형이 비교적 안정적이 되었을 때, 다음 세대를 위한 계획을 시작하였다.[7] 현재 태어난 1세대를 기초로 2세대의 수정 작업이 필요했기에, 우선적으로 다음 세대의 기둥이 될 자들을 골라내었다. 각자의 특성과 능력이 다른 자들을 택하여 탈을 주어 상징성을 부여한 아홉 명이 바로 . 그리고 그들 가운데에서 자신의 뒤를 이을 자도 선택했는데, 호기심이 많고 배우는 걸 즐기는 특이한 녀석이었기에 새 시대에 어울리는 자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리고, 만약 그가 계승을 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2순위 계승자 역시 택했다. 1순위 계승자와는 반대되는 성향의 차차웅이지만 인간의 역사상 저런 지도자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약간의 변수가 생기긴 했지만, 큰 문제는 없다고 여겼다.

처용이 태어났을 때 특수한 능력 덕분에 무사히 자신을 마주하자 곁에 두고 자라게 했으며, 나중에는 유일한 보좌관으로 둔다. 마지막에는 '곁을 지켜주던 유일한 친구'라고 표현한다.[8] 작중 대사를 보면 내색을 안 했을 뿐, 처용을 상당히 아낀 모양이다.[9]

3.2. 현재

프롤로그에서 첫등장. 그리고 그 후로는 처용의 질문을 듣는 모습으로만 등장하고, 나머진 언급으로만 나왔다(...).

그리고 몇 년 동안은 언급 조차도 없었고 이레귤러 에피소드에서 이그나지오를 죽이려던 처용과 그를 막아선 각성한 유진의 앞에 직접 행차해 단지 눈빛만으로 처용의 귀신들을 꿇리고[10] 각성 상태의 유진을 휘청이게 만들었다. 그러곤 잠시 어딘가를 바라보다 사라진다.[11] 후에 처용이 왜 자신을 막아서고 유진을 도와주었냐고 묻자 "2세대는 내 지배하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다음 세대는 그것을 이어받을 자들의 것이지, 그곳에 나의 자리는 없다"라는 씁쓸한 답변을 꺼냈지만, 처용은 1세대의 오류인 무영이그나지오를 그냥 내버려두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며 걱정한다. 그러자 잭은 그 아이들은 네 손에 자란 아이들이니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며 처용의 괴로움을 덜어주었다. 그렇게 처용은 마침내 사명감과 죄책감에서 벗어나 감사를 건넨다.[12]

그리고 또다시 몇 년 동안 나오지 않다가... 시즌 2 36화에서 먼치킨스러운 세계관 최강자로서의 면모가 제대로 드러났다. 비각이 꼬신(...) 숱한 차차웅들이 겁을 상실하고 잭을 찾아왔지만, 겨우 눈을 마주친 것만으로 그 많은 차차웅의 절반이 리타이어해 버린다. 내 앞에 제대로 설 수도 없으면서 나를 쓰러뜨릴 수 있겠느냐며 갑자기 차차웅들의 앞에 저승사자들을 소환한다. 로드 잭의 밑에 길게 늘어진 그림자 안으로 거대한 뼈가 손을 집어넣어 거대한 두루마리를 꺼내더니..
"너희들은 필요 없다."

소환된 저승사자들이 각 차차웅의 이름을 세 번 부르자마자 그 차차웅이 죽어버리고, 동시에 그 두루마리에서 해당 차차웅의 이름에 줄이 그어진다. 이렇게 잭은 몇몇을 제외한 차차웅들을 전부 죽여버리고 사라진다. 잭이나 저승사자들이 이름을 세 번 부르면 그 자가 어떤 강자이건 간에 차차웅인 이상 누구든 즉사하는 데다,(탈과 처용조차도 예외는 아니다) 그조차도 평범한 죽음과는 다르다고 한다.[13] 사실 몇 세기 전 탈들과 동급, 어쩌면 그 이상으로 강한 차차웅들이 전부 모여 이미 잭에게 한번 도전한 적이 있었으나 단 한 명도 남김없이 같은 꼴을 당했다고 한다. 한 사람도 남김없이 당한 탓에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비각과 류거흘만이 그 사건을 목격했고, 그 때문에 젊은 차차웅들은 잭의 능력은커녕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 자체를 모르는 자가 많다.

비각이 말하길 평범한 사람들이 이해 못 할 기나긴 시간을 살아오며 감정과 인간이 뭔지 정확하게 꿰뚫었다고... 이매가 느낀 위화감은 바로 이것이었다. 다만 너무 오래 살아와서 머리로만 이해할 뿐 그게 무슨 느낌이었는지 더 이상 모르게 되었다는 것. 물론 비각의 추측일 뿐이다.

시즌 2 89화에서 그간의 자신의 행적을 처용에게 말해준다.
"...네게 비각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던 건... 네가 다치길 바라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론 의도치 않게 네게 상처 주는 꼴이 되어버렸지만... 네가 이걸 알았다면 어떻게든 비각과 싸워 없애려 했을 테지. 넌 나와 달리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섬세한 아이니까. ...난 너무 오래 살아 무뎌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저 지친 것일지도 모르겠구나. 네가 나보다 왕의 자리에 어울렸을 것을. 원하지 않아 넘겨주지 못했지만... 이것만은 말해주고 싶구나, 정말 고마웠다. 곁을 계속 지켜주던 유일한 친구여. 네가 없었다면 난 지금까지 버티지 못했을 거다. ...진즉에 모두 얘기했으면 좋았을 것을. 이제 내겐 시간이 없구나. 그동안 즐거웠다."

이에 처용은 무작정 로드 잭을 부르지만, 잭은 조용히 미소 지으며 자신의 과거를 들려주는데, 이때 나온 본명은 환웅. 인계를 원해 지상으로 내려왔던 신의 이름을 따와 지었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죽는다. 잭의 사망으로 처용은 매우 슬퍼하며 눈물 흘리고 귀신들도 따라 울었는데, 양반탈은 이것을 일컬어 귀곡성이라 하였다.

4. 평가

셰계관 최강자 임에도 다른 주역들에 비하면 출연은 많지 않았지만 압도적인 포스와 더불어 몇몇 간지나는 모습들 덕에 좋아하는 팬들도 있다. 하지만 행적면에서는 좀 비판받기도 하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4.1.

1. 독재자가 되지 않은 것: 사실상 모든 차차웅의 명줄을 쥔 신과 같은 존재였지만 독재자가 되지 않았고 힘을 함부로 휘두르지도 않았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격언과는 평생토록 반대되는 삶을 살았던 셈이다.

2. 세대 교체의 기반 마련: 왕위 계승의 지연 때문에 생긴 오류를 본인의 힘만으로 억제함. 하술하듯 본인의 책임도 어느 정도 있지만 그 때문인지 왕위 계승이 지연되면서도 생긴 오류들을 본인의 힘만으로 억제했다. 최소한 차차웅을 1세대에서 2세대로 계승시키는 본인의 일은 끝까지 처리했다. 자윤에게 계승시키는 것도 본인이 죽으면서 자동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할 일은 한 셈이다.

3.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 하술하듯 비판도 많이 받는 점이긴 하지만 상술한 것처럼 독재자가 되지 않고 차차웅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으로 존중했다. 잭의 나이를 생각하면 정치&통치 체계가 제대로 잡히기 전부터 태어난 셈인데 꽤 시대를 앞서간 사고방식이었던 셈이다.

4.2. 불호

1. 본인이 왕이 되는 걸 원치 않는 자윤에게 왕의 자리를 넘겨주려 한 것: 유진 상태이든 자윤 상태이든 자윤은 왕의 자리를 바라지도 않았고 오히려 극도로 거부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자격을 거둔다거나 거부하는 이유를 해결하지 않고 결국 멘탈이 완전히 박살난 자윤이 끝에 끝을 가서야 왕위를 계승하였다. 그러나 왕을 거부한 이유 자체는 해소되지 않았다 보니 자윤도 왜 이런 나를 선택했냐고 원망했을 정도. 그나마 이건 어느 정도 참작의 여지가 있는데 잭 본인이 말했다시피 이매는 배우는 걸 좋아하는 특이한 성격이라 다음 왕의 자리에 제법 어울리기도 했고 그의 과거에서 드러난 성격을 보면 일단 왕이 되었다면 적어도 비각 같은 또라이 보다는 훨씬 더 나았을 것은 분명하다. 다만 하기 싫다는 사람에게 억지로 떠넘겨서 문제일 뿐. 그나마 생각해 볼 수 있는 가능성으론 이미 한 번 넘긴 후계자 자리는 다시 거둘 수 없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으나 정말 그렇다면 최소 방치는 하지 말았어야 했다.

2. 자윤이 제대로 계승받지 못할 경우의 대리 계승자가 하필 비각인 것: 자윤이야 원래부터 계승받는 걸 싫어했고 처용도 마찬가지라 어쩔 수 없다 해도 다른 9탈이나 다른 차차웅들 중에서도 얼마든지 정신이 제대로 박혀있고 강한 차차웅들이 많은데도 하필 비각 같은 또라이를 선택하여 여러 문제점이 터져나왔고, 와중에 처용한테는 그것조차 숨겼다. 딴에는 처용이 비각과 싸우다 다치는 걸 원치 않아서라고는 하지만 처용은 오히려 그게 더 상처였고, 그럴 거면 차라리 대리를 비각 말고 다른 차차웅으로 정하거나 비각을 본인이 죽여 버렸어야 했다. 인간의 역사 중 비각 같은 성향의 왕이 없던 것도 아니라고 하였지만 인간사에서 폭군이 나오면 얼마나 많은 피바람이 불고 죄 없는 목숨이 사라졌는지 알고 있을 텐데도 문제 없다고 생각한 것.[14] 이 부분은 일부러 반대되는 타입을 골랐다고 하니 이매가 잘못될 경우엔 그와 비슷한 타입을 한 명 더 고르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3. 비각과 다른 차차웅들의 악행을 방관한 것: 비각이나 자귀 등 다른 차차웅들이 여러가지 악행을 저질렀는데 본인은 엄연히 1세대의 관리자이면서도 모든 것들을 방관했다. 이 때문에 자귀나 비각의 손에 죽은 차차웅이 한둘이 아니다.[15]

5. 기타



[1] 능력으로 외모를 바꾼 것이다.[2] 그리고 후기에서 일반적인 차차웅이 아닌 신급의, 별개의 존재라는 것이 밝혀졌다.[3] 잭을 직접 만난 적이 있는 차차웅은 거의 없다. 당연하지만 일반 차차웅은 못 대면하는 데다 탈들은 각각 탈을 받을 때 한 번씩 만났고, 싸우지도 못하고 멘탈 부여잡는 게 전부였다. 비각은 별종이라 가끔 스스로 만나러 가기도 한다.[4] 비각은 잭이 전면에 나서지 않는 한 그를 막을 수 있는 차차웅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강자이며 그러한 모습들이 작중에 확연히 드러나기도 했다. 그런 비각이 자신을 얼마든지 죽이고도 남는다는 것을 전제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5] 참고로 이매는 2대 왕으로 선발되었고, 비각은 예비 후보자였으나 무영이 직접 한국의 2세대들이 와도 발끝도 못 미친다고 평했다. 처용은 귀신들을 동원하니 영향력이 최상위권이다.[6] 잭이 다스리던 1세대에서 새 왕이 다스리는 2세대로 넘어갈 시기가 지났음에도 정작 왕 후보가 계승을 거부하고 있어 세대가 굉장히 불안정한 상태다.[7] 이때 보면 차차웅의 생사부에서 일일이 골라낸 듯하다.[8] 왕이자 절대자라는 위치에 있다보니 어쩌면 고독을 느꼈을지도 모른다.[9] 이매의 과거편에서 이매는 '둘이 친한 것 같다'며 어느 정도 짐작하는 발언을 했지만 비각은 '뭐? 둘이 친하다고?'라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뒤의 실루엣에 보이는 처용의 XX는 덤(...).[10] 잘 보면 죄다 로드 잭을 바라보고 무릎 꿇고 있다.[11] 그 직후에 목이 졸렸다가 풀린 듯 자신의 목을 매만지는 이매의 모습이 압권이다.[12] 시즌 2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처용은 태어났을 때부터 잭이 돌봐주었다. 즉, 잭이 처용에게는 아버지와 같은 위치이다. 때문에 잭 역시 부성애를 가지고 있는만큼 사명을 위해서라면 자식까지 죽여야 하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 일인지 잘 알고 있다. 하여 잭은 '너 역시 그들에게는 아버지이고 아버지로서 자식을 죽이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괴로운 일이니 그런 괴로움을 겪지는 말아라.'라는 의미로 허락을 해주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잭이 처용에게 비각과 관련된 진실을 털어놓았을 때 '너에게 비각에 대해 말해주지 않은 것은 네가 다치길 바라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으니 잭이 처용을 얼마나 아끼는지 짐작할 수 있다.[13] 실제로 이름이 불린 차차웅들을 보면 바로 무언가 검은 귀신 같은 형체로 변한다. 검고, 철퍽하고, 흐물한게 마치 먹물 같다.[14] 실제로 비각이 무리를 이루었을 때 그의 손에 의해 많은 목숨이 사라졌고 심지어 자기 말을 안 듣는단 이유로 아직 한참 어린 두 차차웅조차 죽여버렸다.[15] 비슷한 경우인 처용은 잭이 비각에게 손대지 못하게 해서 못 건드린 거고 자귀 역시 도망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다녀서 손을 못 쓴 거지 일부러 방치한 것이 아니다. 실제로 자귀는 잡히자마자 바로 죽음만도 못한 고통을 선사해주었고 비각 역시 더 이상 악행을 무시할 수 없다고 판단하자 잭의 명령을 거역해서라고 죽이려 하였다.[16] 설정상 모습을 바꾸는 능력은 상당히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반탈도 오랜기간 사용할 경우 본래힘의 60%까지 떨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유진에 비해서도 한참은 더 모습을 바꾸고 있었을 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