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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5:59:48

잭 미첼(쥬라기 월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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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ch Mitchell [1]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등장인물. 배우는 닉 로빈슨.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쥬라기 월드

쥬라기 월드에서 등장, 그레이의 형. 초반에는 쥬라기 월드가 인도미누스 렉스를 개발하게 된 계기인 "사람들은 더 이상 공룡에 관심이 없다"는 말을 대변하듯 쥬라기 월드까지 놀러 와서도 보라는 공룡은 안 보고[2] 여자 관광객에게 추파를 던지거나 휴대폰만 만지고 있다. 그런데 앞부분에서 알 수 있지만 여자친구가 이미 있다. 초반부에 쥬라기 월드에 가기 전 여친은 사랑한다고 말한 반면, 잭은 귀찮은 듯이 나중에 보자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여자친구와 오래 가지 않을 생각일 것으로 보이며 바람둥이 같은 느낌도 좀 난다. 고등학생이라는 설정으로 약간 청소년기 특유의 사춘기에서 비롯된 반항기가 엿보이기도 하며 은근 중2병 기믹이 강하다.

그레이에게 퉁명스럽게 대할 때가 많지만 속으론 동생을 굉장히 사랑하며 극중 점점 이를 겉으로 드러내는 모습을 보인다.[3][4] 인도미누스 탈출 사태 당시 즉시 돌아오라는 방송을 씹고 관광기구를 타고 척 봐도 수상한 데로 들어가 버리는[5] 행동으로 동생과 함께 위험을 자초하지만 털끝 하나 다치지 않고 살아난다. 반면 이들을 돌보려 애쓰던 클레어의 비서인 자라는 익룡들이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다가 결국 물속에 빠진뒤 익룡과 함께 모사사우루스에게 끔살을 당하고 만다. 자신과 그레이가 인도미누스에게 공격 당하는 것을 자초하지만 공포스러운 상황임에도 빠른 상황판단과 행동력을 보이고, 그 모든 상황에서 동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인다. 처음 인도미누스와의 조우 때는, 50구경 총탄에도 안 부서진다는 자이로스피어의 내구력 덕에 뒤집어져 멈추기만 했을 뿐 무사했지만, 뒤집어져 이젠 바닥이 된 천정에 떨어진 전화기가, 마침 그 때 클레어 이모가 전화를 건 탓에 요란하게 진동하여 인도미누스의 주의를 끈다.[6] 인도미누스가 둘이 타고 있던 자이로스피어를 부수고 삼킬 듯이 깨무는데 뒤집어진 틈을 이용해 재빨리 둘의 안전벨트를 풀어 타이밍 좋게 탈출하는 기지를 발휘하며 도망치던 와중 작은 폭포를 마주치자 무서워하는 그레이를 데리고 둘을 세고 폭포에서 뛰어내려[7] 인도미누스의 이빨을 피한다. 그리고 잭은 물속에서 그레이의 발을 건드리며 손짓으로 조용히 하고 물 위로 올라가지 말고 숨을 참고 기다리라는 신호를 보낸다.[8] 이렇게 인도미누스의 공격으로 자신의 생명을 챙기기에도 정신 없는 상황에서 계속 동생을 구해주는 모습을 보이는 잭이 형으로써 아주 훌륭하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이후 이제는 버려져 폐허가 된 1편 쥬라기 공원의 관광센터를 찾아 20년 동안 버려져 있던 지프[9][10]를 수리한 다음[11] 직접 무면허로 운전해[12] 자력으로 임시 대피소에 도달한다. 또한 벨로시랩터에게 쫓길 때도 그레이와 함께 전기충격기를 가동시켜 직접 추적을 뿌리치는 활약을 선보인다.[13] 그 외에 인도미누스 렉스의 발톱에 전대로 쓰던 힙색이 걸려 그레이가 끌려 나갈 위기에 처하자 재빨리 고리를 풀어 위기를 모면하게 해주기도 했다. 직접적인 활약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동생을 북돋아주는데 지프를 수리할 당시 무심결에 "녀석(인도미누스)이 밖에 있을까?" 물어봤다가 그레이가 겁먹은 것을 보고 "내가 확신하건데, 녀석은 없어" 라고 단언하고 일부러 동생의 도움을 요청하며 "이것 좀 들어줘. 네가 나보다 힘이 세잖아?" 라고 격려해 준다. 이와 같은 모습 때문인지 지프를 수리하는 형을 보며 그레이가 미소를 짓기도. 정신 나간 랩터 작전[14]에서 차에 숨어있을 때도 그레이가 두려워하자, 옛날 집에 살던 어린 시절에 그레이가 유령을 무서워해서, 종이 접시와 자로 전투 도끼를 만들어줬던 이야기를 하며, "내가 옆에 있는 한 걱정할 게 없다"며 안심을 시켜주기도 한다. 이때 그레이가 "항상 형이 곁에 있어줄 수는 없잖아" 라고 하자 "우린 형제야. 항상 형제일 거고, 항상 서로에게 돌아올 거야. 무슨 일이 있더라도" 라고 말해준다.[15]

아이러니하게도 복귀 방송을 어기고 출입 통제 지역으로 들어가며 그레이에게 말한 "이 형이 쥬라기 월드의 모든 걸 구경시켜 줄게."라는 말을 결과적으로 이루게 되었다. 그 결과 일반 관람객들은 보지도 못한 인도미누스 렉스도 목격하게 되었고 옛 쥬라기 공원도 구경하게 되었으며[16] 랩터들의 활약에 심지어 렉시와 인도미누스 렉스의 빅 매치까지 보게 됐으니…일반 관람객들은 인도미누스가 깽판을 칠 무렵인 낮에는 삼성 이노베이션 센터와 상가들이 있는 곳에 모여 있었다가 익룡들의 습격을 받았고, 밤에는 이미 대피소에 이동해서 인도미누스를 보지 못했다. 당연히 랩터들의 활약도, 렉시와 인도미누스의 혈투도 보지 못한 것을 생각하면 목숨의 위협을 여러 번 받았지만 그레이와 함께 결국 다른 관람객들은 생각도 못한, 여러 의미로 평생 잊지 못할 진풍경들을 목격하게 된 것.

2.2. 기타


[1] 본명은 '재커리 미첼'(Zachary Mitchell), 잭(Zach)은 주로 재커리(Zachary)의 애칭으로 쓰인다. 영화 내에서는 이름으로만 불리지만 형제가 쥬라기 월드에 도착했을 때 자라가 들고 있는 패드에 성(姓: Family Name), ‘Mitchell’이 적혀 있다.[2] 다만 모사사우루스는 예외였다.[3] 엄마는 이모 클레어와 통화할 때 둘을 내버려두면 잭이 동생에게 못 되게 군다면서 울음을 터트릴 정도로 무척 슬퍼하고 걱정하지만 작중에서 부모님의 이혼 위기로 슬퍼하고 불안해 하는 동생을 위로해주고 다잡아주며 이모가 둘이 차 안에 안전하게 있으라고 할 때에도 두려워하는 동생을 달래주고 작중에서도 여러 번 동생과 함께 위기에서 빠져나가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형으로써 매우 훌륭한 모습을 보여줘 엄마가 왜 그렇게까지 걱정했는지 잘 이해가 안 될 정도이다. 부모님의 이혼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슬퍼하고 걱정하는 어린 동생을 달래주고 안심시켜주려고 하는데도 동생이 울기까지 하며 통 가라앉히질 못 하자 계속 어르기만 하거나 함께 괴로워하는 게 아니라 단호하게 우리 마음대로 되는 일도 아니고 너도 이제 어린 아이가 아니니까 정신 차리라는 식으로 확실히 말해주는 멋진 형님 같은 모습도 보여줬다.[4] 굳이 추측하자면 남자형제들끼리 으레 그렇듯 동생에게 헤드락을 건다거나 레슬링을 하는 걸 보고 아버지라면 대수롭지 않게 넘겼을 일을 어머니로써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다.[5] 동생이 부모님의 이혼 문제를 자꾸 떠올리며 침울해하는 모습을 보이자 나름대로 기운을 북돋워주려고 했다. 그런데 그 위로란 게 "괜찮아, 난 2년 후에 대학가서 독립할거거든. 그리고 생일에 선물도 두 개 받을 수 있잖아."(...) 다만 동생이 가정의 파탄으로 힘들어할 때 나름 괜찮은 위로였다. 이혼하건 말건 네가 뭔 상관이냐는 식으로 말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형인 닉 입장에서 나름 동생을 달래보려고 한 말인 것.[6] 이 장면은 쥬라기 공원의 렉스 머피의 손전등 장면의 오마주로 보인다.[7] 이 장면은 쥬라기 공원에서 팀 머피의 전기 울타리 장면의 오마주로 보인다.[8] 폭포가 그다지 높지 않았고 인도미누스는 폭포 아래를 한동안 주시했는데 만약 둘이 바로 물 위로 올라갔더라면 인도미누스가 폭포 아래까지 쫓아왔을 가능성이 높다.[9] 1편에서 초반부에 존 해먼드와 제나로가 탔던 1992년식 지프 랭글러 29번 차량이다.[10] 바로 옆에 있던 지프는 18번으로, 역시 초반에 그랜트, 새틀러, 말콤이 타던 바로 그 차다.[11] 할아버지의 낡은 쉐보레 말리부를 수리한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둘의 나이와 상황을 고려하면 놀라운 대처능력이다. 뒤늦게 이곳으로 온 오웬도 이런 차를 어떻게 시동을 걸었냐며 감탄한다.[12] 본인 말에 따르면 "필기는 합격하고 주행만 떨어졌어" 라고… 마스라니 회장의 헬기 조종과 함께 안전불감증이라는 비판도 일부 있지만 만에 하나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 해도 불기소가 되거나 긴급피난으로 무죄판결, 혹은 공소 자체가 기각될 확률이 높다. 애초에 그런 상황에서 자동차라도 동원해서 후딱 탈출해야 하는 게 중요하지 무면허운전이네 뭐네 따질 상황이 결코 아니다.[13] 쥬라기 공원에서 머피 남매가 손전등을 끄지 못해 우왕좌왕하다가 티렉스를 자극하던 모습과 대비된다.[14] 빅 호스킨스가 낸 작전으로 랩터를 이용해 인도미누스 렉스를 추적해 사살하는 작전.[15] 사실 이전에 자세히 보면 익룡 습격 당시 마취총을 맞은 익룡의 부리에 꿰뚫릴 뻔했을 때도 그레이를 막아주고 있기도 했다.[16] 구 쥬라기 공원 센터는 영화 쥬라기 공원 1편의 이슬라 누블라 사건으로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되지 못하고, 해먼드와 직원들과 그랜트 박사 일행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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