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분
국제 FRM: 해당 문서 참조. GARP 협회 시행.국내 FRM: 공식 명칭 재무위험관리사. 한국금융투자협회 시행.
국제 FRM®보다 시험 주제와 공부량이 1/3~1/4배 정도다. 국제 FRM®은 2001년 이후로 매년 개정되면서 국내 FRM 시험과는 완전히 다른 시험이 되었다.
국제 FRM은 195개국에서 인정받지만 국내 FRM은 한국에서만 인정해 주기 때문에 국제 FRM보다는 효용성이 떨어진다.
국제 FRM과 공부범위, 효용성, 난이도, 시험출제방식, 문제특성, 시험시간 등에서 모두 다르다.
2. 개요
국제 FRM을 벤치마킹해 2001년부터 실시된 시험. 금융투자상품 등의 운용과 관련된 재무위험 등을 측정, 평가 및 통제하는 방법을 다룬다. 금융투자회사의 위험관리조직에 종사하는 자에 대하여 등록을 의무화하고, 2년마다 1회 이상 보수교육을 하고 있다. 한 번 합격 시 유효기간은 없다.2.1. 난이도
국내 FRM은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실무적인 시험이고 국내 금융 자격증 시험을 통틀어 가장 어려운 수준이다. 다른 국내 금융 시험과 비교한다면 최고 난도의 시험이기 때문에 취득을 한다면 어필이 가능하다. 시험 난이도는 CFP와 비슷하며 6개월 이상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시험 합격선은 70점 이상이며 절대평가다.
국내 FRM시험도 결코 쉬운 시험은 아니다. 가볍게 여기고 접근하면 거의 불합격한다. 예를 들어 유연성 국내법규에서 외울 부분이 많고 시험비중도 매우 높다. 분량과 난이도에서 차이가 나므로, 국제 FRM 시험을 공부하기 전에 국내 FRM을 미리 공부해두면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 재무위험관리사 시험은 유효기간이 무제한이다. 그러나 관련 업무에 종사하게 되면 2년마다 1회 이상 보수교육을 하고 있다.
3. 시험 과목(2017)
2017년부터 재무위험관리사 시험제도가 전면 변경되었다. 국제FRM 시험개정사항과 높은 시험 난이도를 고려한 것으로 판단된다. 문항 수가 타 국내 금융시험과 마찬가지로 100문제로 줄어들고 시험시간도 120분으로 줄어들었다. 공부내용은 많으나 문항 수가 적기 때문에 난이도 변별력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다행히도 국제FRM과 다르게, 시험문제가 CFA LEVEL 1 처럼 과목별로 딱딱 구분해서 출제되며 지문이 아주 길고 어려운 응용문제보다는 대부분 단답형 문제로 출제된다. 그 대신 암기하고 이해해야 할 개념들이 많아서 절대로 방심하면 안 된다. 애매한 문제가 많이 출제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2017년부터 전면개정되었기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 출제될지 모른다.
* 제1과목 리스크 관리 기초(30문제): 금융통계 9문, 채권분석 6문, 규제 및 유연성 15문
규제 및 유연성: 어렵고 외울 것이 많다. 내부자통제, 외국환거래법, 파생상품회계, 자기자본 건전성 규제 등을 다룬다.
* 제2과목 금융선물 및 옵션(20문제)
주가지수, 개별주식 선물 및 옵션, 금리 선물 옵션, 통화 선물 옵션이 출제된다. Reps 금리, 유로달러선물, ELW, 리버셜, 크레디트박스, OAS 등 생소한 부분도 시험에 잘 나온다.
공부량이 많다. 파생상품을 처음 접할 경우 난해하다. 파생상품 투자권유 자문인력 시험문제보다 문제가 더욱 공학적이고 어려운 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2015년부터 우리나라 파생상품 시험이 변경되면서 FRM의 파생상품 과목도 덩달아 난이도가 올라 버렸다.
왜냐하면 파생상품 투자권유 자문인력 교재가 기본서로 지정되면서 이 교재로 공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로 계산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이 과목은 국제FRM PART1 파생상품 일부 내용이 포함된다.
물론 국제FRM은 파생상품에 대해 90% 이상 들어가기 때문에 몹시 어렵지만, 국내FRM은 약 50~60% 정도 들어간다. 전체적으로 공부량도 상당히 다르다. 국제 FRM은 MBS, 채권 등도 훨씬 높은 비중으로 추가되기 때문에 많은 차이를 보인다.
* 제3과목 장외파생상품(15문제)
스왑(SWAP), 장외옵션을 배운다.
무지개옵션, 피라미드옵션, 마돈나옵션, 다중행사옵션, 스프레드옵션 등 색다른 이색옵션을 구체적으로 배우고 계산을 요구한다.
PMR, AMR, RF, REE, 스왑(SWAP)의 역사 등 이론적인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스와프부분도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 제4과목 리스크관리기법(35문제)
시장리스크관리 (15문제), 신용위험관리 (12문제), 기타위험관리 (5문제), 사례분석 (3문제)이다.
처음 접하면 상당히 어려운 과목이다.
국제 FRM PART1 난이도보다 쉽게 공부하게 되며 국제 FRM PART2 수준의 내용까지는 공부하지 않는다. 그래서 국제 FRM과는 달리 운영위험, 명성위험, 사업위험, 전략적 리스크 등은 거의 다루지 않는다.
각 과목별로 딱 구분해서 계산문제가 많이 나온다.
블랙숄즈 MERTON, KMV, IVAR, 공헌 VAR, 시계열, 대응, 부스 공다루기, EWMA, GARCH, Stress VAR, 변동금리채권, Credit Metric, REPOS, HS, ES, CDO, CDS, TRS, ALM, 유동성 위험, 금리위험, GAP 등 각종 리스크와 금융상품, 구조화 등에 관해서 공부할 부분이 매우 많다.
게다가 국내FRM의 운영위험은 기타리스크 안에 포함되어 거의 다루지 않는다. 내용도 아주 쉽고 기본적인 수준이며 기본서 27페이지 분량밖에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