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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22:49:05

장소연(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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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시즌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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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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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ddd
<colbgcolor=#df0124><colcolor=#fff> 감독 장소연
코치 이용희 · 박민범 · 박성수 · 신으뜸 · 남한별
스태프 이주원 · 김고은 · 한지홍 · 김영오 · 노지민 · 장유빈
아웃사이드 히터 7 이예림 · 10 박정아 [[주장|
C
]] · 11 채선아 · 12 박경현 · 13 박은서 · 14 류혜선 · 16 이한비
아포짓 스파이커 1 테일러
미들 블로커 5 임주은 · 6 장위 · 8 박연화 · 17 하혜진 · 19 염어르헝 파일:부상 아이콘.svg
세터 3 박수빈 · 15 박사랑 · 23 이원정
리베로 2 이주현 · 4 한다혜 · 21 오선예
타 V-리그 여자부 구단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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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연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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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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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023,#e5e5e5
파일: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엠블럼.svg 강성형 (현대건설)
파일: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로고.svg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파일: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엠블럼.svg파일: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엠블럼 흑색배경.svg 고희진 (정관장)
파일:GS칼텍스 서울 KIXX 엠블럼.svg 이영택 (GS칼텍스)
파일: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엠블럼.svg 김호철 (IBK기업은행)
파일: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로고.svg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파일: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엠블럼.svg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남자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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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연의 역임 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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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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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초대 2대 3대
김형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1~2022)
감독 대행
이경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2023)
아헨 킴 파일:미국 국기.svg
(2023)
조 트린지 파일:미국 국기.svg
(2023~2024)
감독 대행
이경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4)
<rowcolor=#ffffff> 4대
장소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4~ )
: 챔피언 결정전 우승 / :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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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연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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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챔피언 결정전 우승반지
201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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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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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e5e5e5
제3회 (1986) 제4회 (1987) 제5회 (1987) 제6회 (1988)
지경희
현대건설 / 레프트
김귀순
한일합섬
남순옥
태광산업 / 센터
홍지연
호남정유 / 센터
제7회 (1990) 제8회 (1991) 제9회 (1992) 제10회 (1992)
류연수
선경 / 센터
박수정
호남정유 / 센터
박미경
선경 / 라이트
장소연
선경 / 센터
제11회 (1994) '95 슈퍼리그 '97 슈퍼리그 '98 슈퍼리그
정선혜
호남정유 / 레프트
강혜연
효성 / 센터
이명희
현대건설 / 센터
이윤희
LG정유 / 레프트
'99 슈퍼리그 2000 슈퍼리그 2002 슈퍼리그 2003 슈퍼리그
김진이
담배인삼공사 / 레프트
한유미
현대건설 / 레프트
박경낭
담배인삼공사 / 라이트
한송이
한국도로공사 / 레프트
2004 V-Tour ※ 제1회, 2회 대통령배와 '96, 2001 슈퍼리그 신인왕 없음.
※ 프로 출범 이후 2005 신인왕부터는 V-리그 여자부 신인상-영플레이어상
지정희
KT&G / 센터
MVP · 신인상 · 베스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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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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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bottom: -11px;"
{{{#000000,#e5e5e5
제1회 (1984) 제2회 (1985) 제3회 (1986)
박미희
미도파 / 센터
이은경
미도파
김정순
미도파
제4회 (1987) 제5회 (1987) 제6회 (1988)
이은경
현대
이운임
대농
양혜숙
현대
제7회 (1990) 제8회 (1991) 제9회 (1992)
유영미
현대
장윤희
호남정유 / 레프트
이도희
호남정유 / 세터
제10회 (1992) 제11회 (1993) '95 슈퍼리그
홍지연
호남정유 / 센터
박수정
호남정유 / 센터
장윤희
호남정유 / 레프트
'96 슈퍼리그 '97 슈퍼리그 '98 슈퍼리그
정선혜
LG정유 / 레프트
장윤희
LG정유 / 레프트
장윤희
LG정유 / 레프트
'99 슈퍼리그 2000 슈퍼리그 2001 슈퍼리그
장윤희
LG정유 / 레프트
구민정
현대건설 / 레프트
장소연
현대건설 / 센터
2002 슈퍼리그 2003 슈퍼리그 2004 V-Tour
강혜미
현대건설 / 세터
장소연
현대건설 / 센터
구민정
현대건설 / 레프트
V-리그 챔피언 결정전 MVP
MVP · 신인상 · 베스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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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59a1ad><tablebgcolor=#59a1ad> 파일:대통령배전국남녀배구대회 로고.png대통령배 · 슈퍼리그 · V-투어
여자부 베스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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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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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e5e5e5
<colcolor=#ffffff> 대통령배 <colcolor=#ffffff> 제1회 <colbgcolor=#ffffff,#191919> 박미희 (미도파) · 김옥순 (미도파) · 이은경 (현대) · 김정순 (현대) · 정옥남 (한일) · 이영선 (호유)
제2회 김정순 (현대) · 김종순 (현대) · 이운임 (미도파) · 박미희 (미도파) · 화경련 (한일) · 이영선 (호유)
제3회 이은경 (현대) · 김정순 (현대) · 이운임 (미도파) · 박미희 (미도파) · 윤정혜 (한일) · 김애경 (호유)
제4회 이은경 (현대) · 김정순 (현대) · 지경희 (현대) · 주선진 (미도파) · 이운임 (미도파) · 심순옥 (한일)
제5회 이운임 (대농) · 박미희 (대농) · 이명희 (대농) · 김귀순 (한일) · 심순옥 (한일) · 지경희 (현대)
제6회 임혜숙 (현대) · 지경희 (현대) · 유영미 (현대) · 장윤희 (호유) · 김성민 (호유) · 박혜경 (선경)
제7회 임혜숙 (현대) · 지경희 (현대) · 유영미 (현대) · 박미희 (대농) · 장경희 (대농) · 정학숙 (선경)
제8회 장윤희 (호유) · 이도희 (호유) · 김성민 (호유) · 지경희 (현대) · 이인숙 (현대) · 박미희 (대농)
제9회 이도희 (호유) · 홍지연 (호유) · 박수정 (호유) · 김호정 (호유) · 김영숙 (현대) · 김남순 (한일)
제10회 장윤희 (호유) · 이도희 (호유) · 박수정 (호유) · 지경희 (현대) · 이인숙 (현대) · 김남순 (한일)
제11회 장윤희 (호유) · 이도희 (호유) · 홍지연 (호유) · 박수정 (호유) · 김남순 (한일) · 정은선 (흥국)
슈퍼리그 1995 장윤희 (호유) · 이도희 (호유) · 홍지연 (호유) · 정선혜 (호유) · 이인숙 (현대) · 장소연 (선경)
1996 장윤희 (호유) · 이도희 (호유) · 홍지연 (호유) · 정선혜 (호유) · 김남순 (한일) · 장소연 (선경)
1997 장윤희 (LG) · 강혜미 (선경) · 홍지연 (LG) · 정선혜 (LG) · 김남순 (한일) · 장소연 (선경)
1998 장윤희 (LG) · 강혜미 (선경) · 정선혜 (LG) · 박수정 (LG) · 이윤희 (LG) · 장소연 (선경)
1999 장윤희 (LG) · 김귀현 (LG) · 홍지연 (LG) · 박수정 (LG) · 장소연 (현대) · 구민정 (현대)
2000 장윤희 (LG) · 이윤희 (LG) · 강혜미 (현대) · 이명희 (현대) · 장소연 (현대) · 구민정 (현대)
2001 김성희 (LG) · 정선혜 (LG) · 강혜미 (현대) · 이명희 (현대) · 장소연 (현대) · 구민정 (현대)
2004 V-투어 강혜미 (현대) · 구민정 (현대) · 장소연 (현대) · 정대영 (현대) · 박미경 (도공) · 한송이 (도공)
MVP · 신인상 · 베스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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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연의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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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KT&G 아리엘즈-KGC인삼공사 등번호 6번
이현정
(2007~2008)
장소연
(2009~2012)
장영은
(2012~2017)
성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성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경북 김천 하이패스 등번호 11번
장해진
(2005)
장소연
(2013~2016)
헐리
(2016~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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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f0124><colcolor=#ffffff>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감독
Gwangju Pepper Savings Bank AI Peppers
<nopad> 파일:장소연감독_24페퍼.png
장소연
張少燕 | Chang So-yun
출생 1974년 11월 11일 ([age(1974-11-11)]세)
부산광역시
국적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신체 185cm, 77kg
직업 배구 선수 (미들 블로커 / 은퇴)
배구 감독
학력 경남여자고등학교 (졸업)
경기대학교[1] (학사)
국가대표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1993~2004)
입단 <colbgcolor=#df0124><colcolor=#ffffff> 실업 1992년 선경인더스트리 여자 배구단
프로 입단 2009-10 시즌 1라운드 3순위 (KT&G)
소속 선수 선경인더스트리-SK케미칼 배구단 (1992~1998)
현대건설 배구단 (1998~2005)
대전 KT&G 아리엘즈-KGC인삼공사 (2009~2012)
성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성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경북 김천 하이패스 (2013~2016)
감독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2024~ )
해설 SBS Sports (2016~2024)
쿠팡플레이 (2023~2024)
가족 관계 남편, 딸 김고은[2]
종교 개신교

1. 개요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실업 리그 시절2.2. V-리그 복귀2.3. 국가대표 경력
3. 해설 위원 경력4. 지도자 경력5. 플레이 스타일6. 개인 수상7. 여담

[clearfix]

1. 개요

공격수나 공이 아니라 세터를 보고 세터의 생각을 읽는다.
상대가 공격할 때 블로커로서 무엇을 보는가? 라는 물음에[3]
대한민국배구 선수 출신 해설자, 감독. 現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감독.

한국 여자 배구의 레전드이자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중반 세계 여자 배구계를 풍미했던 미들 블로커다. 별칭은 이동 공격의 달인.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실업 리그 시절

부산 경남여자고등학교의 에이스로 동갑내기 세터인 강혜미와 함께 1992년 고교 배구 대회 3관왕을 거두며 일찌감치 대한민국 여자 배구계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고등학교 졸업 전에 열렸던 대통령배 배구대회 드래프트에서 1지명으로 경남여고 배구부 졸업생들이 선경 여자 배구단에 지명되며 성인 무대에서 뛰기 시작했다.[4]

장소연과 강혜미가 선경에 입단할 당시만 해도 선경은 대통령배에서 밑바닥을 깔아 주던 팀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경남여고 배구단 전체를 지명한 계기로 강팀으로 발돋움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그리고 장소연은 고교 배구를 씹어먹었던 실력을 성인배구에도 유감없이 보여주며 1992-1993 시즌 대통령배 대회 신인상을 차지했다. 장소연은 후국기(후인정의 아버지)-류화석 감독 시절에 팀의 코어로 성장했고, 성인무대 초창기부터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뛰기도 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호남정유와 한일합섬의 김남순이 같이 다 해먹었던 1994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했다. 세트 후반에 강혜미와 함께 원포인트 블로커로 활약했는데, 당시 노쇠화가 진행됐던 이도희-홍지연을 대신하여 들어갔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예선 탈락의 충격을 당한 여자 국가대표팀은 장소연, 강혜미와 같은 젊은 피가 절실했던 상황이었고, 이는 두 콤비가 세대교체를 이룰 것이라는 신호탄이기도 했다.

강혜미-장소연 콤비 플레이는 이도희-홍지연의 그것보다 더 빠르고 강력했다. 소속팀에서 강혜미는 중요한 상황일 때 장소연을 믿고 토스를 많이 전해줬으며 이 콤비가 보여준 속공과 이동공격은 한 팀의 중요 공격옵션을 넘어 스피드 배구의 표본이 됐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선경인더스트리-SK케미칼 배구단은 호남정유-LG정유의 대통령배-슈퍼리그 92연승을 저지하는가 하면, 1996-1997 시즌 결승전에는 1승 2패로 LG정유를 몰아붙이며 7연패를 저지할 뻔하기도 했다. 그런데 김철용 감독의 지시에 각성한 홍지연의 맹활약으로 승부가 뒤집히게 된다. 1997-1998 시즌에도 LG정유에 밀려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SK케미칼의 미래는 밝아 보였다.

이렇게 소속 구단에서, 국가대표팀에서 주축 선수로 맹활약하던 장소연과 강혜미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구단 해체라는 사건이 발생한다. 1998 시즌 준우승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4월. SK그룹외환위기를 핑계로 모기업의 긴축경영을 이유로 팀을 해체하기에 이른다.[5] 이 때문에 장소연을 비롯한 해체 구단의 선수는 1998-1999 시즌을 공치고 만다. 그래도 국가대표 주전 선수이니 해체 구단 드래프트에서 장소연-강혜미 콤비의 행보도 주목을 받았는데, 결국 둘은 1980년대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현대건설 배구단에 지명된다.
파일:external/image.munhwa.com/1999011216007101_b.jpg 파일:external/dimg.donga.com/6913408.1.jpg
현대건설로 이적한 장소연. 오른쪽은 구민정. 장소연-강혜미-구민정. 캐사기 이적 3인방

당시 현대건설은 라이트-센터 이명희를 중심으로 리빌딩을 시작하고 있었는데, 이숙자, 한유미, 정대영, 박선미 등의 초고교급 선수들도 영입하고 여기에 장소연-강혜미에 한일합섬의 주포 구민정까지 가세하면서 그야말로 캐사기 팀을 만들었다. 거기에 SK의 감독을 맡았던 류화석 감독도 영입하며 1999-2000 시즌부터 2004 V-투어까지 5연패를 달성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적생 3인방은 호남정유-LG정유에게 밀려 만년 콩라인이 됐어야 했던 지난 시기의 한을 마치 보상이라도 받은 것처럼 선수생활의 황금기를 보내게 된다.

그러나 범 현대그룹 2세들의 주도권 다툼인 왕자의 난과 현대건설의 워크아웃에 의한 산업은행의 관리체제로 현대건설 배구단은 해체설이 한동안 나돌기도 했을 만큼 구단 지원이 썩 좋지 못했다. 결국 현대건설의 노장(?) 4인방은 표면상으로는 결혼 등의 일신상의 이유였지만 소속 팀의 문제로 은퇴할 수밖에 없었다. 장소연은 2004 아테네 올림픽과 2004 V-투어를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6] 아울러 중학교부터 16년 간 함께 해온 영혼의 콤비인 강혜미-장소연 콤비도 기억 저편으로 물러나게 됐다.

은퇴 뒤 장소연은 V-리그 원년에 한국배구연맹의 마케팅의 일환으로 심판으로 변신하여 정선혜, 양숙경과 함께 정식 선심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결혼 후 잠시 미뤘던 학업을 임신-육아를 병행하는 등 평범한 삶을 보냈다.

2.2. V-리그 복귀

파일:external/pds.joins.com/201312071711779748_52a2d8538fbbb.jpg 파일:external/pds.joins.com/NISI20111222_0005633179_web.jpg
도로공사의 장샘으로 돌아왔던 시절. 클래스가 살아있는 블로킹!

현역에서 떠난 지 4년 만에 장소연은 2009년 드래프트에 깜짝 등장하여 전체 3번으로 대전 KGC인삼공사에 지명됐다. 사실 은퇴 뒤 배구를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니었고 미래에 프로팀 감독을 꿈꾸던 장소연이었기에 실업리그에서 계속 활약하고 있었다. 그래서 프로팀에서 불러준다면 얼마든지 복귀가 가능한 몸 상태였다. 2009 드래프트는 역대 최악의 흉작 드래프트라는 박한 평가 속에 유독 장소연만이 빛났고, 실제로도 2009-2010 시즌 신인왕 후보로 조심스럽게 점쳐지기도 했다.[7] 그러나 그가 드래프트라는 절차를 통해 복귀한 것 자체가 애초에 논란이 되었고 결국 그는 신인왕을 사양하게 된다.[8]

V-리그 복귀 첫 시즌었던 2009-2010 시즌 초반에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느라 1라운드에 결장하다 2라운드 들어 본격적으로 뛰기 시작했다. 첫 경기 교체요원으로 들어갔는데도 블로킹이며 이동공격이며 특히 장소연 복귀경기 중계 캐스터였던 유수호 옹이 '이동공격의 여왕'이라 소개하며 이동공격 하기를 부추기기도 했다(…) 보여줄 건 다 보여주면서 옛 실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과시했다.

2009-2010 시즌부터 2011-2012 시즌까지 인삼공사는 여자부의 신세기 甲人 마델레이네 몬타뇨라는 절대적인 주포가 있어 장소연의 활약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기는 했지만, 센터 나머지 한 자리를 차지하며 인삼공사의 블로킹 높이를 올리는데 일조했다. 또한 소심한 공격으로 답보상태에 있던 센터 김세영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며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했다. 인삼공사는 강력한 주포, 높은 블로킹 라인으로 2009-10 시즌과 2011-12 시즌에 V-리그 챔피언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일약 강팀으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2011-2012 시즌 종료 후 인삼공사가 우승의 주역인 몬타뇨와의 재계약을 포기했고, 여기에 김세영, 한유미 역시 각자 개인적인 사정으로 은퇴를 선언하게 된다. 장소연 역시 인삼공사에서 더 뛰면서 코칭스탭으로 활동하고 싶었으나 구단에서 노장들을 정리하게 되자 안타깝게도 재계약하지 못했다.

결국 1년 동안 실업리그로 돌아와 몸 상태를 유지하였고, 2013-2014 시즌 성남 한국도로공사 제니스에서 선수 생활을 보장받으며 플레잉 코치로 선임되어 프로에 복귀한다. 도로공사의 주전 센터인 하준임표승주를 받쳐 주며 원 포인트 블로커로 활약할 것이라 시즌 초에 예상했지만, 표승주가 윙스파이커로 나오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오히려 모든 경기에 선발 센터로 나와 뛰게 됐다. 움직임은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무뎌졌지만, 3라운드 들어 적응되면서 예전의 블로킹 실력을 다시한번 보여줬다. 그리고 그 덕으로 올스타전에 팬 투표에 뽑히는 영광까지 얻었다. 한편, 플레잉코치로서는, 공격력이 그리 뛰어나지 않은 하준임에게 B퀵에서 A퀵으로 좁혀 들어오는 속공공격[9]을 지도하며 하준임이 한 단계 성장하는데 도움을 줬다. 그렇게 무사히 한 시즌을 마치는가 싶었는데, 2014년 3월 11일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인천 원정경기에서 경기가 시작하고 얼마 안 될 때 상대 스파이커의 공격을 블로킹 뛰다 내려오는 과정에서 상대 공격수의 발을 밟고 발목이 틀어지는 큰 부상을 당하며 단 2경기를 남기고 시즌아웃됐다. 부상당했을 당시 발목골절상으로 긴급수술이 필요하다는 소식이 들려졌으나 불행 중 다행으로 발목인대 파열 부상 진단을 받았다.

부상 정도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아서 오프시즌에 재활 훈련을 거치고 2014-2015 시즌에 건강하게 복귀했다. 물론 불혹에 접어든데다가 센터포지션에 정대영이 FA로 영입되어 2014-15 시즌에는 주로 세트 후반 원포인트 블로커로 나섰다. 그래도 경기 중 언제라도 나갈 수 있도록 웜업존에서 열심히 몸을 풀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 정도로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었다.

그러다 2014년 12월 15일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대전 원정경기에 오랜만에 선발출장하여 부상으로 잠시 빠진 정대영의 공백을 충분히 메웠다. 이날 경기에서 11점을 올리며 경기 MVP로도 뽑혀 수훈선수 인터뷰를 했다: 경기 활약상. 그리고 이 경기를 기점으로 자신보다 15살이나 더 어린 하준임을 밀어내고 당당히 주전 센터로 활약하고 했다. 오히려 하준임이 원 포인트 블로커로 이동했다.

2016년 5월 31일 FA 계약 실패로 은퇴 후 지도자 수업을 받는다고 한다.[10]

2.3. 국가대표 경력

3. 해설 위원 경력

2016년 청주 KOVO컵부터 SBS Sports의 해설 위원을 하고 있다. 해설 쪽에서 살짝 아쉬웠던 SBS 스포츠로서는 2017-18 시즌 이후 장소연-김사니의 두 해설 위원의 조합이 좋은 평을 듣고 있다. 더스파이크 인터뷰

2021 신협중앙회장배 한국실업배구연맹전(5.14~19)의 결승전에서도 해설을 맡았다.
(캐스터)장소연 위원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해설)...글쎄요~~ ㅎㅎ
해설 스타일은 딱히 튀는 것 없는 무난한 타입...이지만, 전 GS 코치전 현대건설 감독처럼 편파해설 의혹이 있다. 편파해설의 정점을 찍은 저 둘만큼은 아니긴 하나 어쨌든 이 탓에 고정 안티층이 있다. 애초에 배구판에서 안 까이는 해설은 없다 본인도 신경이 쓰이는지 소신발언은 삼가는 편이며, 정철TV에 출연했을 때 악플에 시달리는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선수'들이 몰락하면서 역풍을 맞아 더 까이고 계신다...

화면이 중계석으로 넘어가면 남자 캐스터들의 피지컬을 쌈싸먹는 어깨깡패가 눈에 띈다

경기 중에 책임감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데, 용법에 맞지 않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책임감있게 때려야 한다.'[11]는 말은 용법상 맞지 않고 의미 불명이다. 아무 때나 사용하는 것도 문제인데, 애매하게 책임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대신에 상황에 맞추어 구체적으로 해설하는 것이 좋다. 이 해설을 한유미가 들었는지 한유미도 똑같이 잘못된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도 문제이다. 2023년부터 쿠팡플레이 FIVB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배구 해설도 같이 중계하고 있다.

2024년 3월 22일 플레이오프 1차전 옵튜브 중계방송 이후 3월 25일 페퍼저축은행 감독으로 선임이 발표되었고 같은 날 방송된 주간배구 방송을 끝으로 해설 위원직에서 하차하였다.

4. 지도자 경력

4.1.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감독

파일:장소연 페퍼저축은행.jpg

2024년 3월 25일 페퍼저축은행의 감독으로 선임되며 은퇴 이후 9년 만에 첫 지도자 생활을 감독으로 시작했다. 페퍼저축은행 구단 역사상 첫 여성 감독이며 2010-11 시즌 당시 GS칼텍스의 조혜정 감독과 2020-21 시즌 이후 물러난 이도희 감독, 2021-22 시즌 이후 물러난 박미희 감독 이후 3년 만에 다시 탄생한 V-리그 역대 4번째 여성 감독이다.[12] 팬들의 반응은 코치 경험이 전무한 장 감독의 선임을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갖게 되었다. 부정적인 면은 지도자 경험이 없는 게 단점이기는 하나 긍정적인 면은 선수, 배구 심판, 해설 위원 등 다양한 업무를 하면서 눈을 넓혔다는 게 장점이다.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동시에 GS칼텍스에서 오랫동안 수석 코치를 담당했던 이용희 코치를 수석 코치로 영입했다.[13]

감독 취임 후 더 스파이크 2024년 5월호 인터뷰에 응했다: 소통과 신념이 무기, 장소연 감독이 일으키고자 하는 변화의 물결(83~87쪽)

4.1.1. 2024-25 시즌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한다혜를 영입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다만 지난 시즌 내내 문제였던 아웃사이드 히터와 리시브 라인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서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주목된다.

그리고 컵 대회가 시작되자 우려했던 문제점이 터지며 올해도 최하위가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많았으나 본 시즌에 들어서자 쉽게 지지 않는 끈질긴 팀으로 변모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그러나 1라운드 초반에만 좋은 모습을 보이더니 서서히 경기력이 쳐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1라운드를 1승 5패 승점 4점으로 마감, 다시 원래의 페퍼로 돌아온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용병 교체로 인한 공백을 감안하긴 해야겠지만 그럼에도 너무 저조한 성적이다. 특히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IBK기업은행전은 새로운 외국인 테일러 프리카노가 출전했음에도 용병 없이 치뤘던 흥국생명, GS칼텍스, 현대건설 3연전이 선녀로 보일 정도[14]로 심각했던 탓에 비판 여론도 큰 편.

5.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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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연 이전의 홍지연이 장신 센터도 스코어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면 장소연은 그것을 뛰어넘어 센터가 할 수 있는 공격력의 최대치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센터의 역할에 대한 패러다임을 크게 바꾼 장본인이라 할 수 있다. 예전에는 장신선수가 블로킹과 트릭 점프만 뛰고 여기에 중앙 오픈이 된다면 그럭저럭 괜찮은 센터라 평가받던 때였는데 장소연의 빠른 속공과 이동공격은 이전 대한민국 선수들에게서는 볼 수 없던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184cm로 센터를 보기에는 다소 작기는 했지만, 높은 점프와 빠른 발, 큰 보폭은 장소연이 가진 장점이었다. 데뷔 이래 대통령배-슈퍼리그 시절에 블로킹, 속공, 이동공격 부문에서 3위 내에 들었었고, 어느 정도 기량이 국내 정상의 자리에 오른 뒤에는 이 세 부문에서 밥먹듯이 1위를 했다. 심지어 랠리포인트 기준으로 경기당 20점 이상을 올릴 수 있는 득점력도 있었다.[15] 또한 당연한 얘기지만 상대 스파이크 코스를 읽는 능력도 뛰어나 유효블록도 잘 잡아냈고 단독블로킹 성공도 많았다.

그런데 역시 장소연의 주특기는 뭐니뭐니해도 바로 외발 이동공격. 요즘 선수들의 그것들과 비교하자면, 김나희의 스피드, 양효진의 높이, 김희진의 파워를 모두 갖춘 플레이가 바로 장소연의 이동공격이었다.

백문이 불여일견. 전성기 때 장소연의 이동공격을 감상해 보자. 보통 이동공격이 (백)B속공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장소연의 속공은 (백)C속공에서 이뤄지곤 했다. 특유의 빠른 발에 큰 보폭으로 전위 우측 사이드까지 빠져나가면 강혜미가 전달해준 빠른 토스를 재빨리 받아 처리했다. 그런데 C속공성 이동공격이 이렇게 끝나면 상대 수비수로서는 다행이련만, 장소연은 상대 블로커를 따돌리기 위해 첫 스텝에서 A퀵을 뛰는 척 하며 개인시간차를 가미한다던가, 세터가 전달한 공을 반박자 늦게 때린다던가 하는 등의 트릭을 자주 쓰며 네트 앞에서 맞서는 블로커는 물론 그 블로커 뒤에서 커버를 해줘야 하는 리시버까지 골치 아프게 만들었다. 신체 사이즈가 큰 서양선수들은 큰 보폭을 낼 수는 있어도 장소연만큼의 스피드를 내서는 이동공격이 불가능했고, 아시아권 선수들은 애초에 큰 보폭이 나올 수 없었기에 이런 장소연의 플레이는 세계적으로도 상당히 유니크한 스타일로 평가받기도 했다. 그래서 '이 큰 보폭으로 걷다가 먹이를 낚아채는 모습과도 같다' 하여 '학다리'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1차 은퇴 뒤 복귀했을 때는 소속 팀의 동료이자 여자부의 신세계의 甲人인 몬타뇨가 세터들에게 집중적으로 공격을 맡았기 때문에 속공과 이동공격의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대신 유효블록과 상대의 공격 코스를 파악하며 막아내는 단독 블로킹을 자주 보여줬다. 다만 도로공사 시절에는 이미 나이가 불혹에 접어들었던지라 예전의 빠른 몸놀림을 보여줄 수는 없었다. 그러나 2013-14 시즌에 하준임, 표승주를 빼곤 높이가 고만고만한 도로공사의 블로킹 높이를 올려줬고, 2014-15 시즌 들어 과거에 백C퀵 정도까지도 가능했던 이동공격이 백A퀵 정도로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짧게 파고드는 스피드만큼은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 짧고 깔끔하게 들어가는 백A퀵마저도 상대팀은 알고도 못 막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6. 개인 수상


==# 개인 성적 #==
<rowcolor=#FFF> 연도 대회 득점 공격 서브 블로킹
<rowcolor=#FFF> 시도 성공 성공률 성공 평균 성공 유효 평균
2000 올림픽 세계예선전 92 141 42 49.7% 1 0.04 21 49 0.84
올림픽 107 194 85 43.8% 2 0.06 20 72 0.65
2002 세계선수권 109 168 78 46.4% 3 0.07 28 62 0.68
2004 올림픽 세계예선전 70 106 47 44.3% 3 0.12 20 57 0.77
월드그랑프리 82 126 55 43.7% 3 0.10 24 68 0.77
올림픽 61 104 42 40.4% 1 0.05 18 58 0.95

7. 여담



[1] 선수 시절 중 입학해 석사 학위까지 수료했다. 한편 경기대학교에 여자 배구부는 없기 때문에 경기대학교 소속으로 뛴 적은 없다.[2] 현재 골프를 배우고 있다.[3] 2015년 1월 19일 GS칼텍스와의 경기 후 인터뷰 중[4] 당시 여자 배구 신인 드래프트 제도는 구단이 선수를 한 명씩 지명하는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 한 개교 졸업생 전체를 지명하는 방식이었다.[5] 당시 농구대잔치 1997-1998 시즌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던 SK증권 여자 농구단도 우승 다음 날 똑같은 이유로 팀 해체가 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이래 놓고 2년 후에는 돈이 몇 곱절은 더 들어가는 프로 야구단을 만들어 참가해 현재에 이른다. 있던 여자 구단은 없애고 없던 종목 남자 구단을 만든 꼴이 되어 성차별 아닌 성차별이 된 셈.[6] 구민정은 어깨 부상과 결혼 후 가정생활에 충실하기 위해 은퇴를 선언했다. 강혜미는 이미 만성이 된 목 디스크로 더이상 선수생활을 이을 수가 없었다. 다행히도 김사니가 빨리 성장한 덕택에 국가대표팀에서 강혜미는 2003년부터 김사니의 백업 세터로 전환할 수 있었다. 한편, 강혜미는 은퇴 후 현대건설에서 코치를 하다가 2009년 안산시 안산고등학교에 체육교사로 특별 임용되어 2014년 현재 체육교사로 재직 중이다.[7] 실제로 장소연을 뺀 나머지 드래프트 지명자 중 2014-2015 시즌에 뛰고 있는 선수는 정다은(현대건설), 김혜선(흥국생명) 단 둘로, 이 둘 중에서도 주전 리베로인 김혜선만 사실상 살아남은 드래프트가 됐다.[8] 장소연의 드래프트 참가가 상당히 논란이 많았다. 드래프트 당시에는 V-리그 출범 이전에 은퇴한 선수들은 드래프트를 통해야 한다는 KOVO 측의 주장이 있긴 했지만, 2010-2011 시즌에 팬서비스로 잠시 V-리그에 복귀한 장윤희는 은퇴 전 소속구단이자 당시 코치로 활동했던 GS칼텍스 서울 KIXX에서 뛰었기 때문에 KOVO의 주장은 모순이 된다. 또한 원소속구단인 현대건설도 그대로 존속돼 있던 상황이었음에도 장소연 은퇴 이후 현대건설과의 관계는 어른의 사정이 있었던 것 같다.(실제로 프로전환당시 00년대를 대표하던 많은 선수들이 사라졌고, 이들은 90년대의 스타와는 달리 원래 없었던 사람이었던 것 마냥 아예 배구계에서 사라졌다) 한편, 상기됐듯 이미 장소연은 실업시절에 신인상을 탔던 경험이 있는데다 4년을 잠깐 쉬었을 뿐 경력은 17년차이니 신인왕을 타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었다.[9] 참고로 하준임은 왼손잡이이다. 세터가 공을 넘겨준 공을 때리면 공의 궤적이 오른쪽으로 빠진다.[10] 장소연은 2024년 현 시점까지 장기 미계약 FA 신분이다.[11] 상황으로 추측하면, '애매하게 때리지 말고, 쳐내던지 코트에 넣던지 확실하게 결정해서 때려야 한다.'를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12] 나이대로 따지면 장소연은 만 49세에 감독으로 부임한 이도희 감독과 같은 나이대에 부임하게 되었다.[13] 나이는 장소연보다 훨씬 어리지만 같은 경기대 동문이기도 하며 장소연 본인이 도로공사에서 뛸 때 코치를 했다.[14] 아이러니하게도 용병 없이 치른 경기들에서 한 세트씩 따냈고, 새 용병이 출전한 경기에서는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15] 다만, 양효진이 몰빵을 당하는 것과는 다르게 장소연의 최전성기였던 현대건설 시절이나 국가대표팀에서 주축으로 활약했을 때는 장소연 말고도 컨디션 좋을 때 한 경기에 20점 이상은 해 줄 수 있는 선수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