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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2 23:03:27

자작극

1. 개요2. 설명

1. 개요

自作劇/False-flag

본래 의미는 '자기 자신이 스스로 지은 연극'이라는 뜻이며, 의미가 확장되어 '남을 속이기 위하여 사건을 거짓으로 지어내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2010년대 들어서는 주작, 주작질 등의 은어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일본어에서는 '자작자연(自作自演)'이라고 한다. 다만 이 경우 음악에서도 쓰인다. 자신이 작곡한 곡을 직접 연주한 경우를 가리킨다.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할 때에는 맛치폼푸(マッチポンプ)란 단어가 주로 쓰이는데, 자기 혼자 성냥을 이용해 불을 지르고, 펌프를 이용해 불을 끄는, 스스로 만든 위기를 해결하는 척 하는 자작극이란 의미이다. 1966년 자민당의 다나카 쇼지(田中 彰治)가 일으킨 정치불신 사건인 검은 안개 사건(黒い霧事件)에서 유래한 정치용어로, 크게 유행하여 현대에는 정치와 관계 없는 곳에서도 자작극이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자작극을 벌이는 사람은 병적인 허언증을 가진 거짓말쟁이이거나, 직업적이고 치밀한 사기꾼인 경우도 있다. 혹은 정신병을 가져 정신이 오락가락한 경우도 있다.

2. 설명

음모론 필수요소 가운데 하나로, 큰 사건이 벌어지면 자작극이라는 음모론이 따라다니는 경우가 흔히 있다. 실제로 자작극을 벌이려 했던 노스우즈 작전 같은 것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런데 이건 정말로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급이다. 애초에 노스우즈 작전은 케네디 당시 대통령이나 로버트 맥나마라 국방장관의 반대로 실행도 되지 않은 작전이기도 했고...

인터넷에서는 직접 확인할 방법이 없거나,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자작극을 하는 사건이 흔히 나타나지만 언제나 세상에는 새로운 호구가 유입되어 속고 속고 또 속는다. 물론 현실 세계에서도 자작극은 끊이지 않고 일어난다.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자작극을 일으켜 명분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현실에서는 만주사변폴란드 침공이 유명하며 창작물에서는 No Russian가 자주 언급된다.

자작극에 속아넘어간 사람이 경찰이나 소방서에 신고할 경우 비상소집을 걸게 되며 더 심해질 경우 군부대에까지 상황이 전파되며 사건을 벌인 당사자를 캐묻는 과정에서 자작극인게 밝혀져 경찰과 소방, 군인들이 허탈감을 느끼게 되고 자작극을 벌인 당사자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민형사상 소송을 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