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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04:34:04

자위관후보생

파일:Flag_of_the_Japan_Self-Defense_Forces_little_white.png 자위관의 양성 과정
간부(장교) 조(부사관) 사()
방위대학교 방위의과대학교 간부후보생 항공학생 기술조 고등공과학교 일반조후보생 자위관후보생


1. 개요2. 설명3. 선발 및 임용4. 임용 후5. 여담

1. 개요

自衛官候補生(じえいかんこうほせい). 자위대에 해당하는 (士)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방위성의 소개 페이지

2. 설명

자위관은 원래 자위대에서 근무하는 제복조 모두를 가리키는 표현이지만 자위관후보생이라 할 때는 병 과정을 가리킨다. 일반조후보생이 삼조(하사)로의 진급을 약속받고 사(병) 과정을 거치는 것과 달리 자위관후보생은 기본적으로 임기제 계약이다. 그때문에 자위대에서는 자위관후보생을 임기제 대원이라 한다. 만일 삼조로 진급이 될 경우에는 비임기제 대원이라고 한다. 삼조로만 진급이 되면 정년이 53세까지 보장되기 때문이다.

지원과정의 경쟁률은 6:1 수준으로 일반조후보생(12:1)의 절반 수준이며 간부후보생(30:1)보다 훨씬 낮다. 대학 이상의 학력자가 지원하는 경우는 30% 수준이다. 실제 자위관후보생이 삼조까지 진급하는 케이스는 약 10명 중 1명 꼴로 굉장히 낮아, 대부분은 3년 만기만 마치고 전역한다.

지원자는 18세에서 32세의 일본인이어야 한다.

파일:external/www.clearing.mod.go.jp/n3401004.jpg
1960년대(쇼와 44년이 1969년)까지만 해도 의외로 인기가 낮지 않았다. 연간 3만 명이 입대했다. 이후 1970년대에도 낮아지긴 했지만 2만 명 수준은 유지했다. 1980년대에도 2만 명 수준을 유지했으나, 헤이세이에 들어서고 1990년대가 되면서 점차 일반조후보생의 비율을 늘리고 임기제 자위관의 선발 규모를 계속 줄였다. 일본 자체가 인구 감소가 예상됐기 때문에 장기복무를 하는 조(부사관) 위주의 군대로 계속 체질을 바꿨기 때문이다.

2020년대 들어선 연 획득 목표가 4천 명 수준이다.

3. 선발 및 임용


육상자위대 홍보 채널에서 올린 임기제 대원의 채용을 소개하는 영상이다.

자위관후보생은 자위대의 각 지역본부에서 모집한다.
자위대의 과정별 채용시험 문제를 보면 일반간부후보생의 경우엔 높은 수준의 문해력과 지식을 요구하는데 비해서, 자위관후보생의 경우엔 정말 기초적인 문제들만 낸다. 장기 부사관 자원을 선발하는 일반조후보생만 해도 과목이 구분되어 영어가 생기고, 수학이나 언어의 경우도 요구되는 이해력이 높아진다.

문제집을 보면 한자 독음 읽기, 단어의 사용 용례, 기초 상식, 반의어, 이차방정식 등 중학교 고학년에서 고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지식을 묻는다. 시험 시간은 40분에 문제도 30개 밖에 안 된다. 정말 명령을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의 지식이 있는지 정도만 확인하는 수준이다. 특히 임기제에겐 영어를 기대도 안 하는지 시험에 아예 영어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아마존에서 시험 문제집을 구입할 수 있다.

일본의 블로그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비록 13명의 수험생을 기준으로 판단한 거지만, 이 30문제 중에 11문제 이상을 맞히면, 필기는 합격선으로 보고 있다. 이 블로그에 따르면 자위관후보생 필기 시험에서 고득점자들은 애초에 일반조후보생에도 지원하여 합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교육은 육자대는 각 사단이나 연대에 신대원교육대가 있으며 해자대는 각 지방대[1]의 교육대에서 교육한다. 공자대의 경우엔 항공교육집단과 제12비행교육단 두 곳으로 묶여 있다.

시험 등을 거쳐 최종합격하면 착대[2] 일정이 공지되고 착대일에 맞춰 들어가면 기본적인 신체검사와 피복 지급 등이 이뤄진다. 약 1주간의 가입대 기간을 거쳐 입대식을 치르고 3개월 정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그 후 이병(2등사)으로 임용된다.[3] 즉 훈련기간에는 입대장병으로 민간인이다. 훈련기간의 수당은 월 125,500엔이며 임용시에 일시금으로 176,000엔을 지급한다. 2020년 기준으론 훈련 수당이 월 14만2천1백엔으로 올랐다. 임용 일시금도 22만 1천엔이다. 단 일시금은 임용 후 1년 3개월 내에 퇴직하게 되면 반납해야 한다. 이후 2사(일병)로 임용되면, 고졸은 17만9천2백엔, 대졸자는 19만8천1백 엔의 봉급을 받게 된다.

4. 임용 후

훈련을 마치면 2등사(이병)로 6개월을 복무하는데 그 중 절반인 3개월은 특기학교에서 교육을 받는다. 양성보수교육에 6개월이 걸린다. 2등사(이병)가 절반쯤 지나면 자대 배치를 받는다. 입대 후 9개월만에 1등사(일병)가 되며 1등사(일병)로 1년을 근무하면 사장(상병)으로 진급한다.

첫 임기는 육자대 전투직이 2년이며 육자대 기술직과 특기무관 해자대공자대는 3년이다. 그 후 임기를 연장복무할 때마다 2년씩 임기가 늘어난다. 요새 추세는 3차까지 가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3등조(하사)로 진급이 되면 더 이상 계약을 일일이 연장할 필요가 없으나 연장 3차까지 3조로 진급을 못 하면 전역해야 한다. 그때문에 자위대의 재취업 교육은 주로 이들에게 집중되어있다.

그 때문에 다른 과정은 정규직이라 불리고 자위관후보생은 비정규직이라고 불린다. 일본에서 자위관하면 떠올리는 루저 이미지가 대체로 이 임기제 대원들에게서 비롯된 것이다.

요즘은 숙련자가 늘어나서 전반적인 전투력은 우수해졌는데 대신 고령화 때문에 골치라고 한다. 입대자들이 최장 8~9년까지 가능한 병 복무를 어떻게든 채우려 들기 때문이라고. 20대 중후반에서 30대가 이전보다 흔해졌다고 한다.

5. 여담


현직 자위대 1사(상병)가 자위관후보생 과정을 설명하는 영상이다.


[1] 연안해군 부대이다. 5곳이 있는데 오미나토 지방대에는 교육대가 없다. 즉 네 곳이 있는 것.[2] 부대에 들어가는 것을 착대라고 표현한다. 즉 입소[3] 자위대의 최하계급이다. 예전에 자위대생도 제도가 존재할 때는 이병 밑에 훈련병(3등사)이 존재했지만 현재는 폐지되었다. 자위대학생은 한국의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와 유사한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