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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7 18:47:07

자라딘


||<table width=400px><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silver><bgcolor=gray><color=silver>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의 섬의 종족 ||
드랙티르 | 자라딘 | 켄타우로스 | 투스카르 | 니펜

1. 개요2. 외형3. 관련 인물4. 역사5.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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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자라딘.png
공식 홈페이지
본래 용의 섬을 따라 잠들어 있었으나 섬이 각성하면서 같이 깨어났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혼돈의 장을 열 준비가 되어 있죠.
Djaradin.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거인 종족.

2. 외형

브리쿨의 반전 버전같은 느낌의 거인족으로, 냉기나 서리 이미지가 있던 북극의 브리쿨과 반대로 용암과 불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용암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공격해오거나, 용암을 가득 담은 양동이를 지고 다니거나, 용암 매머드와 불사조를 길들여 함께 싸운다. 생김새도 시커멓고 용암같은 색의 문신이나 무늬가 있다.

3. 관련 인물

4. 역사

장로 이야기
눈먼 타르진의 말: 이방인들은 자라딘이 어디서 대지와 불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운 거냐고 종종 묻더군.
눈먼 타르진의 말: 무지한 얼간이들. 자라딘이 대지와 불을 다스릴 수 있는 건 우리 자라딘 그 자체가 대지와 불과 한 몸이라 마찬가지라 그런 거다!
눈먼 타르진의 말: 전해지는 얘기로는 자라딘이 아제로스의 지상을 누빈 첫 대지의 거인이라고 한다.
눈먼 타르진의 말: 땅과 산을 형성하는 등, 주먹으로 이 대지를 빚어낸 것이지.
눈먼 타르진의 말: 전설에 따르면 네 명의 고대 자라딘 장로가 힘을 합쳐 대지 깊은 곳으로 파고들었다고 한다.
눈먼 타르진의 말: 사실 여러 전설이 있고 지하에서 있었던 일을 다 똑같이 전하진 않지만, 결말은 모두 같다.
눈먼 타르진의 말: 장로들이 지상으로 올라왔을 때, 그들은 불의 세계와 접촉해 진정한 자라딘이 되어 있었다. 불과 대지를 완전하게 다룰 수 있었던 것이지!
눈먼 타르진의 말: 이윽고 장로들은 모든 자라딘을 오늘날 너희가 보고 있는 거인의 모습으로 강하게 만들었다!
이방인 이야기
눈먼 타르진의 말: 아득히 먼 옛날, 내가 태어나기도 한참 전, 전설에 따르면 어떤 이방인의 배가 용의 섬 해안에 당도했다고 한다.
눈먼 타르진의 말: 반거인으로 이뤄진 전투단은 왕을 필두로 땅을 헤치고 나아갔지.
눈먼 타르진의 말: 그 당시 자라딘은 칼라시 깃발 아래 통일된 상태가 아니었다. 여러 부족이 무시무시한 반거인 앞에서 쇠락했지.
눈먼 타르진의 말: 하지만 전장에서 자라딘을 마주한 모든 이가 그랬듯, 그들도 결국엔 쓰러졌다.
눈먼 타르진의 말: 종국에 이르러 반거인의 왕은 전장에 홀로 서서 모든 자라딘 부족의 군대를 마주했다.
눈먼 타르진의 말: 고집 센 폭력의 회오리바람은 쓰러지기를 거부했다. 8일 하고도 9일 밤을 쉬지도, 물러서지도 않고 싸웠지.
눈먼 타르진의 말: 그는 자라딘의 일원으로 인정받았고, 용사냥꾼으로서 칼라시 부족에 합류했다!
눈먼 타르진의 말: 반거인 왕은 오랜 시간 칼라시와 함께 싸웠다. 수백 마리 용과 같은 힘을 지녔음을 증명하면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용을 학살했지.
눈먼 타르진의 말: 그렇게 그는 어느 날, 자기 몸의 백 배나 되는 강력한 용과 싸우다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눈먼 타르진의 말: 이방인으로서 도착해 한 사람의 자라딘으로서 생을 마감한 셈이지.
전쟁군주 이야기
눈먼 타르진의 말: 고대 자라딘 부족들은 무질서했다고 한다. 전쟁군주들이 패권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는군.
눈먼 타르진의 말: 칼라시 부족의 어느 전쟁군주가 동족을 위한 더 가치 있는 길을 찾으면서 정국에 반전은 찾아왔지.
눈먼 타르진의 말: 그 전쟁군주는 휘하 부족민들에게 전장을 떠나 주변의 강력한 용을 사냥하는 실력에 집중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눈먼 타르진의 말: 당시 다른 부족들은 주위의 나약한 이들을 먹잇감으로 삼고 있었다. 투스카르, , 지하거주자들... 시간이 흐르면서 그 자라딘들은 약해졌다.
눈먼 타르진의 말: 하지만 칼라시만큼은 섬에서 가장 강한 존재들을 대적하며 강하게 성장했다.
눈먼 타르진의 말: 결국 전쟁군주는 어렵지 않게 게으른 부족들을 징벌했고, 칼라시의 깃발 아래 가장 강한 이들을 단결시켰다.
눈먼 타르진의 말: 전투를 통해 집중력과 실력을 단련한 신흥 칼라시 부족은 용들을 상대로 전설적인 살육을 벌였지!
눈먼 타르진의 말: 그날 자라딘이 단 하루 만에 학살한 용의 수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남아 있다.
눈먼 타르진의 말: 한데 몇몇 자라딘은 당시 전쟁군주께서 세우신 불멸의 진리를 망각한 모양이더군. 자고로 싸우는 상대만큼 강해지는 법이거늘.
눈먼 타르진의 말: 진정한 칼라시가 강력한 적수를 찾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너희 같은 나약한 것들과 싸울 가치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지.
잠자는 자 이야기
눈먼 타르진의 말: 정말 이 이야기를 듣고 싶으냐? 용과의 우정을 다시 생각하게 될 수도 있다...
눈먼 타르진의 말: 네 명의 자라딘 장로는 대지와 불을 다루는 능력이 극한에 이르러, 첫 전투에서 방심하고 있던 용들의 허를 제대로 찔렀다고 한다.
눈먼 타르진의 말: 수없이 많은 용이 쓰러져 나갔지. 흑요석 성채에서 넬타리온이 군대를 이끌고 나타나 진군을 막기 전까지는 말이야.
눈먼 타르진의 말: 장로들은 압도적인 수적 열세에 놓여 있었지만, 용들은 비참하리만치 상대조차 되지 않았다.
눈먼 타르진의 말: 장로들이 명예롭게 도전자들과 승부를 펼칠 때, 소위 "대지의 수호자"란 자가 비열한 면모를 드러냈다.
눈먼 타르진의 말: 그날 비열한 기만과 술수로 장로들은 세상을 떠났다.
눈먼 타르진의 말: 하지만 이 땅 표면에 자라딘을 위한 영구적인 교두보를 마련하고 갔지. 그 교두보는 오늘날까지 명맥을 잇고 있다!
눈먼 타르진의 말: 혹자는 그날 장로들이 죽지 않았으며, 땅속 깊은 곳으로 물러나 잠을 자며 힘을 회복하고 있다고도 한다.
눈먼 타르진의 말: 개인적으로 믿을 만한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이길 바라고 있다. 너와 용 친구들은 파멸을 맞이하겠지.
용암의 서약
눈먼 타르진의 말: 부족들을 통일한 전설의 칼라시 전쟁군주도 네 장로들의 순수한 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눈먼 타르진의 말: 세월이 흐르면서 전쟁군주는 용들에게 반복해서 땅을 내주게 되었다.
눈먼 타르진의 말: 그 와중에 우린 산속 거점으로 몰려, 사실상 지하로 밀려난 신세가 되어 있었다.
눈먼 타르진의 말: 비늘파괴자 성채에서 패배한 후에는 대지 깊은 곳으로 물러나 장로들에게 힘을 빌려달라는 요청까지 했다는군.
눈먼 타르진의 말: 하지만 지하로 가는 길에 가공할 정기의 존재가 전쟁군주에게 접근했다. 대지의 현신 그 자체였지.
눈먼 타르진의 말: 현신의 이름은 이리디크론이었다. 이리디크론은 전쟁군주에게 위상의 지배를 철폐할 수 있다면 어떤 일까지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눈먼 타르진의 말: 전쟁군주는 자라딘다운 대답을 내놓았다. 무슨 짓이든 하겠다고.
눈먼 타르진의 말: 이리디크론은 힘이 아닌 동맹을 제안했다. 원시술사와 자라딘이 힘을 합쳐 용군단에 맞서자고 말이다.
눈먼 타르진의 말: 전쟁군주는 동의했다. 일부 자라딘이 반대했지만 대부분은 진실을 보았지.
눈먼 타르진의 말: 이 세계는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자라딘은 반드시 살아남아야 해.
눈먼 타르진의 말: 머리 위에 용을 두고 살아가야 한다면 우리 내면에서 타오르는 대지와 불이 주입된 용들이 날아다니는 게 훨씬 낫지 않겠느냐.
눈먼 타르진의 말: 그러다 용군단이 절멸하면 이들 "동맹"이 우리의 마지막 사냥 상대가 될 터였다.
위쪽의 눈먼 타르진의 자라딘 역사 이야기에 의하면, 과거에 존재했던 자라딘의 장로들은 용의 위상을 필두로 한 용군단조차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만큼 강했지만, 결국 패하고 지하 깊은 곳으로 잠적했다고 한다. 이후 자라딘 부족들을 전부 통합한 전쟁군주의 힘도 네 명의 장로들의 순수한 힘에는 비할 바가 못 되었고, 용군단에게도 패배를 반복하자 그 장로들에게 도움을 구하고자 지하로 내려갔는데, 그가 만난 존재는 다름아닌 이리디크론이었다. 그는 전쟁군주에게 위상의 지배를 철폐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느냐 물었고, 전쟁군주는 자라딘답게 무슨 짓이든 하겠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이에 그는 전쟁군주에게 원시술사와 자라딘의 동맹을 제안한다. 일부 자라딘은 반발했지만, 대부분이 찬성하며 동맹이 성사되었다. 그러나 자라딘은 목적을 달성하면 다음 사냥감은 동맹이 될 것이라 여겼다고 한다.

어둠의 도가니 아베루스자랄레크 동굴은 자라딘이 주요 적으로 등장한다. 용군단 vs 자라딘 & 원시술사 vs 분리된 불길의 삼파전으로 이어지며, 여기서 장로 세 명과 타르진이 언급한 칼라시 부족의 전쟁군주 카그니 모두 용사에게 사망하는 전개로 이어진다.

꿈의 희망 아미드랏실에서도 자라딘이 주된 적들 중 하나로 등장하지만, 그 규모는 아베루스 때보다 줄었다. 이 시점에서 남아있는 장로도 이기라 한 명뿐이며 레이드 초반부인 수원지 안뜰을 벗어나면 더 이상 자라딘 병력을 마주할 수 없다. 이기라가 드롭하는 반지에는 "끝없이 증오의 불꽃을 불태우던 이기라는 결국 종족을 파멸로 이끌었다"고 쓰여있다. 설명 그대로 종족 특유의 지나친 폭력성과 오만함, 호전성이 종족 스스로를 파멸로 이끈 셈이라 할 수 있겠다.

아제로스 기록보관소 퀘스트에서 의외로 투스카르와 교류가 있었음이 밝혀진다. 투스카르는 자라딘에게 생선을 공급하고, 자라딘은 그 대가로 투스카르들에게 용 사냥용 작살을 줬다고 한다.

5. 특징

그 기원은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이들은 강한 적과 싸우는 걸 최대의 낙으로 삼는 호전적인 전투종족이라고 한다. 용의 섬에 눌러앉아 용들과 오랜 세월 대립각을 세우며 싸웠던 이유도 위상의 질서에 반하는 반란 세력이라거나 원시술사처럼 어떤 신념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자라딘 기준에서 용의 섬에서 가장 강력한 생명체인 용이 최대의 호적수로 여겨졌기 때문.

용군단 2시즌에서 용의 섬 지하로 내려가게 되면서 자라딘의 장로들 중 두 명이 야외 우두머리로 등장하게 되었다. 이유는 최근 '외부인'들에게 고향이 침범당해, 잔뜩 화가 났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들과 전투를 하게 되면 서로 누가 더 강한지 과시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며, 서로 붙여놓으면 경쟁 의식 때문에 버프를 얻어 받는 피해가 크게 줄어든다. 죽을 때도 어둠땅에서의 영원한 결투를 기대하며 먼저 가는 사람이 이기는 거라고 하는 등, 다른 자라딘들처럼 전투에 크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은 아마 말드락서스로 가게 될 듯하다.

검은용군단의 부재로 오랫동안 주인이 사라진 흑요석 성채와 심부인 넬타루스를 점거하고 있으며, 용의 섬으로 돌아와 검은용군단을 부흥시키려는 래시온사벨리안이 이들을 몰아내려 하고 있다.

깨어나는 해안에서는 중립적이거나 비전투 npc로 등장하는 자라딘도 존재하는데, 이들이 싸움에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자신이 보기에 외부인들이 너무 작아서 상대도 안 될 거라 생각해 무관심하거나 예전에 전투를 이어가는 데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기 때문에[1] 싸우지 않는 것이다.

자라딘의 무기는 모두 날아다니는 용을 떨어트리거나 괴롭히기 용이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이런 컨셉 때문인지, 자라딘이 점거한 일부 지역[2]에서 용 조련술로 비행하면 자라딘의 무기가 용을 조준한다는 메시지가 뜨며, 디버프 10중첩이 될 경우 용이 저격당하며 탈것에서 떨어진다.

[1] 위에서 나온, 흑요석 성채 바깥 해안 절벽에서 만날 수 있는 자라딘 npc인 눈먼 타르진은 페니스트라자라는 거대한 붉은용과 싸우다가 시력을 잃었다고 한다.[2] 깨어나는 해안 남서쪽, 자랄레크 동굴 서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