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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0-11 22:21:12

잎벌

잎벌
Sawfly
[1]
파일:스크린샷 2025-10-11 222013.png
학명 Symphyta
Gerstaecker, 1867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벌목(Hymenoptera)
아목 잎벌아목(Symphyta)

1. 개요2. 특징

1. 개요

잎벌아목에 속한 곤충 전체를 일컫는 말.

2. 특징

외형은 다른 벌목 곤충들과 다르지 않지만 생태적으로 차이가 있다. 흔히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벌인 꿀벌류나 말벌류들은 둥지에서 군집생활을 하며 유충들을 양육하는 공동체 생활을 하지만 잎벌은 둥지를 짓지 않고 유충을 돌보지도 않는다.

벌이지만 독침이 없기 때문에 사람을 쏠 수 없다. 대신 초식성이라 유충 성충 할 거 없이 해충으로 분류된다. 유충들은 주로 풀밭이나 과수원에서 관찰되는데 여러 마리가 잎에 달라붙어 테두리부터 갉아먹으며 농가에 피해를 주는 골칫덩어리다. 과일이나 채소를 따기 위해 밭에 나갔다가 많은 개체가 한 잎에 옹기종기 뭉쳐있는 모습에 혐오감을 느끼며 기겁하기 일수.

애벌레들은 천적을 방어하기 위해 위협을 받으면 여러마리가 동시에 몸을 들썩거리며 경계태세에 돌입한다. 또한 특정 식물에서 나는 기름을 방어 무기로 쓰기도 한다.

잎벌류의 유충은 나비목에 속한 애벌레와 매우 흡사하게 생겼다. 길쭉한 원통형 몸에 녹색 등 다양한 색깔을 띄며 꿈틀거리는 모습은 영락없는 나비 유충이다. 일종의 수렴 진화로, 실제로 미디어에서 나비 애벌레로 등장하는 캐릭터 중 일부는 잎벌류의 유충이다. 게다가 나비 유충이 주로 서식하는 풀밭이나 숲, 밭에서 관찰되며 잎을 갉아먹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엔 쉽게 구분이 가지 않는다. 구분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나비 유충의 몸에는 3개의 다리 뒤로 배다리가 있는데 자세히 보면 집게처럼 무언가를 집을 수 있는 갈고리 형태의 털이 나있다. 그러나 잎벌 유충은 이런 털이 없다. 배다리의 갯수도 잎벌의 유충이 6쌍 이상으로 5개 이하인 나비 유충보다 좀 더 많은 편. 그리고 대부분 단독생활을 하는 나비목 애벌레와 다르게 잎벌류 애벌레들은 대다수의 종이 무리지어 군집생활을 하는 특성이 있다.

벌목 중에 가장 오래된 계통으로 화석상 기록으로는 트라이아스기 중기~후기 쯤에 출현했다. 때문에 중생대부터 신생대까지 다양한 지층에서 화석이 발굴되며 일본야마구치현에서 2억 3천만년 전 살았던 가장 오래된 잎벌 화석이 온전한 상태로 발견된 바 있다. 이토록 잎벌 화석은 벌목의 진화 과정을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이자 연결고리다. 비교적 최근인 2024년 호주에서도 1,600만년 전 마이오세 지층에서 신종 잎벌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화석의 보존율은 놀라우리만큼 양호했다.


[1] "톱파리"로 직역할 수 있지만 잎벌은 파리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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