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97년 발매된 BYTE SHOCK!(바이트쇼크) 사에서 제작한 국산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1]한국산 액션게임 중에서는 전체적인 게임의 완성도[2]가 준수해 지금까지도 수작으로 회고된다. 당시 제작사였던 바이트쇼크는 서울고, 상문고 출신 대학생이 주축이었는데, 택틱스 오우거 같은 작품 한번 만들어보자는 웅대한 꿈을 안고 습작으로 이 작품을 개발했으나 당시 한국 게임계 현실에서 제대로 팔아보지도 못하고 잡지번들 신세로 전락[3]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1#2(베스트 댓글, marutoss) 이후 팀원들이 뿔뿔이 흩어지면서 해체되었고[4]그 과정에서 소스데이터가 유실되었으며 유통계약을 한국 후지츠에 맡기고[5] 잡지의 번들로 넣고 하면서 판권 문제도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재발매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영어로 번역되기도 했다. 한국 게임에 대한 이미지를 포함한 자료를 해외 사이트에서 구하게 되는 것은 여러모로 안타까운 일이다.
2. 상세
감염된 컴퓨터 세상을 배경으로 감염된 컴퓨터 부품들을 물리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민(min)과 맥스(max), 종족은 CPU이다. 민은 스피드타입, 맥스는 파워 타입이다. 일종의 경험치의 개념으로, 적을 없애면 나오는 퍼플이란 구슬을 모아 레벨 업을 할 수 있고, 레벨이 오를 수록 공격의 연타수와 대미지가 증가한다. 최종 레벨이 되면 민은 빠른 7연속 공격을 하고 맥스는 강력한 5연속 공격을 하는 차이가 있다.[6] 공격키를 누르고 있으면 강력한 차지 공격을 할 수 있고, 오버 히트 게이지가 있어서 연속된 공격을 한다거나 차지를 오래 할수록 (컴퓨터 부품답게) 과열되어서 캐릭터가 헉헉거린다. 다양한 보조 아이템들도 있어 게임의 재미를 한층 돋운다.최종보스이자 감염된 컴퓨터 세상의 원흉은 과연 컴퓨터 세상을 다룬 게임 답게 <오버 클럭 킹>.
적으로 나오는 캐릭터들도 다이오드, 디스켓, CD, 키보드 자판, HDD(1스테이지 보스가 '다이 하드(DIE HDD)'...), 콘덴서, 키보드, 마우스 등이다. 나중에는 원령과 바퀴벌레까지 등장한다. 그 바퀴벌레 맞다. 원령이 나오는 스테이지는 공포 게임이 되어버린다. 공격이 아예 안먹히기 때문. 메가 크래쉬를 쓰면 쫓아보낼 수는 있지만 체력이 깎이니...
치트키가 있다. F12로 일시정지 후 다음을 치고 다시 F12로 게임을 재개한다.
ep모조리 - 일정 시간 무적상태와 함께 CPU 개수 +1과 각종 아이템 10개씩
ep공짜 - CPU 개수 +1
ep무적 - 일정 시간 무적
ep밥 - 체력을 최대치까지 회복하고 열 게이지가 초기화된다.
ep다 - 특수주먹 계열과 롤러 아이템 +10개
ep좀더 - 폭탄계열 아이템 +10개
참고로 치트를 칠 때 숫자를 비롯한 다른 키를 무시하고 문자키만 인식하며 연속 입력도 허용한다. 즉 'ep공짜'와 '데 공1자'는 똑같이 처리되고, 'ep좀더ep좀더ep좀더'는 폭탄계열 아이템 30개가 추가되는 것이다.
3. 주요 등장부품
- CPU : 퍼플의 영향을 받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레지스탕스의 중심이 된다.
- 민
: 소켓형 CPU. 스피드형 캐릭터로 공격 속도나 이동 속도가 더 빠르다. 당연한 말이지만, 과열되는 속도도 빠르다. 레벨업을 하면 얼굴에 방열판(히트 스프레더)이 덮히고 공격에 전기 이펙트가 추가된다. 최종 일반 콤보 공격은 서머솔트 킥. 메가 크래쉬는 번개. - 맥스
: 팬 장착 소켓형 CPU. 파워형 캐릭터로 공격 속도나 타수는 적지만 파워가 강력하다.[7] 하지만 최종 스테이지에서는 맥스는 공격속도가 느려서 반격을 자꾸 받게 돼서 영 좋지 않다. 그나마 평타 중 첫타 리치가 민보다는 조금 긴 것이 장점 아닌 장점. 레벨 업을 하면 쿨러가 업그레이드 되고 공격에 화염 이펙트가 추가된다. 최종 일반 콤보 공격은 승룡권. 메가 크래쉬는파워 게이저!폭발. - 메가트론
: 이 게임 최고의 떡밥.그리고 츤데레오버클럭킹의 부하 CPU로 처음부터 민과 맥스 앞에 나타나지만, 그때마다 직접 상대하지는 않고 "더 강해져라."라면서 번번이 물러난다.
이름 없는 산의 보스로 가드가 깨지기 전까지는 좀 힘들지만 가드가 깨지고 나면 호구가 된다. 한번 잡아서 던지면 메가트론은 일어나서 다가온다. 다시 잡아서 던지고 던지고 계속 던지다 보면 끝. 던진 다음 메가트론 일직선에 있으면 안된다. 위나 아래에서 잡아야 한다. 칼질 제대로 맞으면 피가 1줄은 증발하니 가드 깨지기 전에는 이리저리 위, 아래로 뛰어다니는 것이 좋다.
메가트론을 쓰러뜨리면 진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그는 오버클럭킹이 개발하고 있던 새로운 퍼플의 실험대상이었다. 원래는 민과 맥스처럼 오버클럭킹한테 대항했지만, 패배하였고 실험대상이 된 것. 퍼플은 다른 부품을 세뇌하지만 CPU는 강화시키는 기능이 있어서, CPU까지 지배할 수 있는 퍼플을 개발하고 있던 것. 메가트론은 새 퍼플이 미완성인 덕분에 완전히 지배당하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배당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었다. 그 동안 민과 맥스 앞에 나타났던 것도 자신이 완전히 지배당하기 전에 민과 맥스를 훈련시켜서 자신을 능가하도록 하려던 것이었다. 자신을 쓰러뜨린 민과 맥스에게 만족하고 뒷일을 부탁하며 최후를 맞이하는 안타까운 캐릭터.
쓰러지면서 남기는 부품은 전설의 조각의 마지막 조각이며, 이 때까지 모든 피스를 모았다면 전설의 힘을 얻을 수 있다. 레벨이 몇이었든 조각을 다 모으면 무조건 6이 된다.전설의 힘이라지만 맥스는 레벨 6이 되어도 최종 스테이지에서 키보드 자판에게 평타치다가는 얻어맞는다. - 오버 클럭 킹[8]
: 퍼플을 만들어서 세계를 지배하려는 악당. 이름의 유래야 당연히 오버클럭. 퍼플은 다른 부품들을 세뇌하는 동시에 자신의 힘을 강화시키는 역할도 하는데, 이 때문에 다른 CPU들이 자신에게 반기를 들 것을 짐작하고는 새로운 퍼플을 개발하고 있었다. 하지만 거의 완성되기 직전에 패배. 지속적으로 체력을 회복하는거 외엔 최종보스인 주제에 메가트론보다 쉽다. 구석에서 파워+스피드+로켓 펀치만 날려주면 끝. 아니 그럴 필요도 없이 롤러 먼저 쓰고 파워펀치 사용후 붙어서 신나게 패주면 된다. 이쪽이 더 빨리잡기도 하고.[9]
여담이지만 대화할 때 나오는 웃음소리가 야비하고 짜증난다(...). - 저항군 대장 : 아직 제정신으로 남아있는 동료들을 이끌고 있다. 역시 CPU며, 선글라스가 특징. 민과 맥스를 만났지만 오버 클럭 킹이 보낸 부하들의 습격을 받는다. 상황이 끝난 뒤에 도착한 둘한테 열쇠를 넘기고 "나...나 대신 킹한테 한 방 먹여줘..."를 유언으로 남기고 사망.
- 장로 영감님 : 첫 스테이지인 적색 지대에서 구할 수 있는 영감님. 길 없음 표지판이 박힌 벼랑을 대쉬 점프하여 갈 수 있는 지대에 갇혀있다. 황색 지대가는 입구 옆에 있는 투명 다리를 뛰어야 감옥을 열 수 있는 열쇠를 획득 할 수 있다. 이 할아버지를 구해주면 전설의 조각을 끼울 수 있는 판을 준다. 나중에 밝혀지지만 저항군의 참모역을 맡고 있다. 저항군이 와해 된 뒤의 행적은 알 수 없다.
- 그 밖의 등장부품들
- 모터 : 첫 스테이지에서 시작하자마자 바로 옆에 있는 감옥에서 구출할 수 있는 캐릭터로 플레이어가 절벽이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구출해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구출 시 약간의 HP가 감소한다.) 게임 진행상 꼭 구할 필요는 없고 그냥 지나가도 상관없지만 이 녀석을 안 구하면 추락시 무조건 사망하기 때문에 막장 플레이를 할 생각이 아닌 이상에야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꼭 구해주는 편이 좋다.
- 저항군 콘덴서 : 정신이 멀쩡한 콘덴서 캐릭터. 레지스탕스의 일원이며, 기계 지대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저항권 와해 이후에 쓰레기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눈이 충혈되어버렸지만 아직 제정신인 듯 주인공에게 도움을 준다. 그러나 "자기는 배신자"란 부분에서 사실 고대의 슈퍼컴퓨터가 빙의된 것이 아닌가 하는 가설이 있다.
- 보스
- 다이하드 : 하드디스크. 황색 지대의 보스. 자신이 오버 클럭 킹한테 세뇌 당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세상이 바뀐 걸 모르는 바보들은 마음에 안든다면서 주인공들한테 덤벼든다. 덩치답게 공격력이 막강하다. 패턴은 크게 세개로 높이 뛰어 올라 낙하하는 공격, 일반 펀치와 더블 래리어트, 바로 앞에 엎어져서 바디 슬램을 날리는 공격이 있는데, 낙하 공격이 제일 까다롭다. 점프를 적절히 활용하여 공격을 피하거나 스케이트로 이동속도를 늘려서 피하자. 귀찮으면 메가 크래쉬를 사용하자. 슈퍼아머 판정이 있어서 그냥 공격하면 플레이어의 공격을 씹고 더블 래리어트로 반격하기 때문에 점프공격을 하거나 로켓, 스피드, 파워 먹고 때리거나 지뢰로 공격하자. 특히 낙하 공격시에 지뢰를 매설하고 옆으로 살짝 피해주면 자기가 알아서 지뢰를 밟아주니 잘 활용하자. 체력이 조금 남으면 열받는다면서 하드가 부숴지고 폭주모드로 변한다. 변하면 낙하 공격을 계속하니 빨리 처리하는 것이 상책. 쓰러뜨리면 내가 지다니 라는 유언을 남기며 사망한다.[10]
- 풀 파워 : 파워 서플라이. 쓰레기산 심장부에 위치한 거대한 동력원. 공격 패턴은 3개의 팬으로 강풍을 불어서 플레이어를 밀어내면서 길 양쪽에서 레이저를 발사하거나 바퀴벌레를 소환하는 방식. 타격 가능한 부분은 3개의 팬들 뿐으로 여길 공격해야 하지만 강풍으로 플레이어를 밀어내기 때문에 공격하기 힘들다(롤러를 써도 앞으로 거의 나가지 못한다.). 한번 강풍을 발생시키고 나면 잠시동안 멈추니 그때 재빨리 접근해서 부수자. 팬이 삼각형 형태로 배치되어 있어서 아래쪽의 두개는 비교적 부수기 수월하나 위쪽은 점프 공격 외엔 공격이 불가능하다. 하나 부술 때마다 바퀴벌레가 점점 더 소환되고 왼쪽 끝에서 회복 아이템이 나오긴 하지만 3개 다 빨피로 만든 다음 한꺼번에 부수는게 좋다.
- 마하 스핀 : 모터. 풀 파워를 파괴한후 열리는 기계 지대 문으로 들어가면 만나는 보스. 날아 다니면서 프로펠러를 던지거나, 폭탄을 마구 뿌리는 짜증나는 패턴을 갖고 있다. 3색펀치(스피드, 파워, 로켓)으로 적당히 상대해주자.
종종 스테이지 상단 발판보다 낮게 날고 있을 때 타이밍을 맞춰서 점프해 밟기 공격을 하면 10연속 밟기 공격으로 엄청난 데미지를 줄수 있다. 타이밍 맞추기가 힘들긴 하지만 한번이라도 성공하면 클리어가 엄청나게 쉬워지니 한번 노려보는 것도 좋다. 제일 쉽게 깨는 방법은 왼쪽 기둥 맨 위 바로 아래로 올라가서 차지 공격으로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처치하면 주인공들의 힘을 인정하면서 자신과 메가트론은 오버클럭킹을 좋아서 따르는게 아니라고 하더니 어서 메가트론한테 가라고 말하면서 사망하고 그자리에 전설의 조각을 남긴다. 대사 내용을 보아, 메가트론과 함께 오버클럭킹한테 대항하다가 패배했고, 퍼플의 영향을 받아 킹의 부하가 된 듯하다. - 메가트론 : CPU. 이름 없는 산의 보스.
- 오버 클럭 킹 : CPU. 최종 보스.
- 기타 적 캐릭터
- 플로피디스크 : 가장 약한 잉여. 드랍 퍼플 1개.
- 황색 저항/검은 저항/붕대 저항 : 히트 앤 런 패턴을 쓴다. 황색 저항은 모든 적을 통틀어 가장 맷집이 약한데 레벨6을 달성한 맥스로 일반공격 첫타 한방만 툭 쳐도 나가 떨어진다. 드랍 퍼플은 황색 저항 : 1개, 검은 저항 : 2개(보라색), 붕대 저항 : 3개(파란색).
- 콘덴서(캐패시터) : 특정 위치(맵상 대형 컨덴서의 전극)에 소환되며 잡기 불가. 방어도 가끔하며 전격 공격을 한다. 드랍 퍼플 : 1~2개(회색 or 보라색)
- 변압기/붕대변압기 : 트랜스(큰 쇠뭉치에 구리선이 빙빙 감긴)형 적이며 맷집이 좋고 대미지도 뛰어나며 대시 공격도 한다. 드랍 퍼플은 2~3개(보라색 또는 파란색)
- 반도체 : 터널에서 튀어나오는 녀석으로 기본적으로 공격 불가. 하지만 필살기나 지뢰, 폭탄을 사용하면 잡을수 있다.[11] 다만 내구도가 어마어마해서 지뢰나 폭탄을 엄청나게 써야 잡을 수 있으니 어느정도 아이템을 모으고 난 뒤에 시도하는 것이 좋다.
- 다이오드 : 자폭형으로 밟기나 폭탄으로만 피해없이 없앨 수 있다. 초반부 최대 난적 중의 하나. 드랍 퍼플은 없다.
- 볼트 : 지뢰에 면역이며 가끔 일부 볼트는 분대원들[12]을 소환해서 망치 모양의 수류탄이나 지뢰를 던지기도 한다. 체력이 다해 죽으면 마치 죽기 직전 어머니 부르짖듯이 처절하게 뭔가 외치다가 죽는다. 드랍퍼플은 2개(보라색)
- 너트 : 잡기불가이며 돌진 공격을 한다. 드랍퍼플은 4개(빨간색)
- 모터/붕대모터 : 머리의 부품으로 스핀어택을 하거나 정면으로 휘두른다. 드랍 퍼플은 6개(빨간색 1개, 회색 2개).
- 부품 유령 : 후술할 바퀴벌레가 최대 난적이라면, 이 쪽은 쓰레기산에서 제일 성가신 존재들이다. 통상 공격이 전혀 안먹히고 필살기를 써도 쫓아낼 뿐 죽일 수는 없다. 특히, 쓰레기산 컨덴서 차례로 밟기 하는 중에 가장 많이 연속적으로 소환되면서 플레이어를 공격해서 컨덴서에서 떨어지게 만든다. 물론 컨덴서에서 떨어지면 처음부터 다시 밟아야 된다. 컨덴서 차례로 밟기가 성공한다면, 이후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드랍 퍼플은 없다.
- 바퀴벌레 : 쓰레기산 동굴에서 대량 출몰하는 난적. 멀리서 날리는 주먹의 리치도 제법 길고 붙어서 평타로 때리면 맞을 때마다 주먹을 짧게 내밀어 반격하는데 때문에 평타를 풀 콤보로 치기 어렵고 반격 당할 때마다 누적데미지도 생각보다 커서 상당히 짜증난다. 맥스같은경우는 평타가 조금 길어서 살짝 거리두고 치면 반격당하지 않고 풀 콤보가 가능하다. 아이템을 써서 잡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겠지만 내키지 않는다면 점프공격이나 잡기로 해결하자. 드랍 퍼플은 3개(파란색).
- 꼬마 폭탄 : 플레이어에게 맞거나 닿으면[13] 점점 커지는데 총 4가지 형태로 커지다가 폭발한다. 4단계에서 플레이어에게 닿으면 바로 폭발하지만 통상공격을 맞으면 잠시동안 튀어다니다가 폭발하기 때문에 피하기 쉬워진다. 드랍 퍼플은 2개(보라색).
- 마우스 : 볼마우스. 덩치가 워낙 크다보니, 걷는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지만, 그 커다란 자기 몸을 채찍처럼 쓰는데 리치가 매우 길고 아프다. 드랍 퍼플은 7개(빨간색 1개 회색 3개).
- 눈사람 : 근접 연타속도가 빠르고 멀리서는 눈덩이를 던진다. 드랍 퍼플은 3개(파란색).
- 모니터 : CRT 모니터. 여성 개체인 듯 짙은 립스틱의 입술이 매력적이다. 공격 패턴은 자기 몸으로 냅다 후려치거나 직접 자기 몸을 던져 수류탄처럼 쓴다. 드랍 퍼플은 3개(파란색).
- 피아노 건반 : 때리면 피아노 소리가 난다. 심지어 쉬는 도중에는 자기 몸을 떼다가 직접 때려서 연주하기도 한다. 드랍 퍼플은 6개(빨간색 1개, 회색 2개)
- 키보드 자판 : 미디어 지대에 등장한다. 일반 자판은 마리오 시리즈의 부끄부끄마냥 플레이어가 보는 앞에서는 모른척 딴청을 피다가, 플레이어가 보지 않는 틈을 이용해 살금살금 다가가서는 냅다 후려치는 전략을 구사한다. 그리고 엔터 자판은 적들 중 맷집도 가장 좋은 편이고 가드가 있어서 차지를 날려도 가드당하면 1데미지가 들어가는데다, 가드한 후에는 반격을 하므로 너죽고 나죽자 식으로 보일때마다 하나하나 싸우면 체력관리가 힘들어진다. 드랍 퍼플을 가장 많이 주는 적이긴 하지만, 어차피 이름없는 산에서 숨겨진 힘을 이용해 최대 레벨업이 가능하므로, 굳이 억지로 상대하기 보다는 무시하거나 잡아서 절벽으로 던져 버리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드랍 퍼플은 일반 자판 : 4개(빨간색), 엔터 자판 : 8개(빨간색 2개).
4. 기술
모든 공격은 사용할 때마다 열 게이지가 조금씩 오른다.- 기본 공격 : 말 그대로 기본공격. 레벨이 오를수록 히트수가 늘어난다. 민은 최대 7콤보, 맥스는 5콤보. 또한 민의 5번째와 맥스의 3번째 타격으로 상대방을 띄운 후 점프공격 등 다른 공격을 해보면 데미지가 2배로 들어간다.
- 대쉬 공격 : 위력은 강력하지만 사용 후 딜레이가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며 특히 민은 먼저 때리고도 반격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맥스는 그나마 좀 나은 편.
- 점프 공격 : 제자리 점프 공격과 점프 공격의 모션과 성능이 다른데, 제자리 점프 공격쪽이 좀 더 좋다. 레벨 4 이후 적을 공중에 띄우는 콤보 후에 쓰면 데미지가 2배로 들어간다.
- 점프 대쉬 공격 : 점프 공격보다 판정, 데미지가 좋다. 딜레이도 일반 대쉬 공격에 비해 짧은 편.
- 차지 공격 : 공격 버튼을 누르면 차지를 하는데 오래 모을수록 데미지가 강해지지만 지나치게 오래 모으면 열 게이지가 급속도로 증가하며 데미지도 일정 이상은 올라가지 않으니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쓰는 것이 중요하다.
- 잡기 공격 : 잡은 상태에서 최대 세번 공격이 가능하고 던지기를 할 수 있다. 맥스는 잡은 상태에서 자동으로 차지하는데 오래 모을수록 데미지가 강해지지만 일부 적들은 오래 잡고 있으면 잡기를 풀기도 하니 주의.
- 밟기 공격 : 적보다 높은 곳에서 점프해서 밟으면 된다.(점프하지 않고 그냥 떨어지면 공격판정이 생기지 않는다.) 높으면 높을수록 데미지가 강해지지만 주요 기술은 아니다. 공격판정이 좀 기묘해서 사용하려면 약간의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이 단점.
- 메가 크래쉬 : 점프키와 공격키를 동시에 누르면 발동된다. 사용시 약간의 체력을 소모하며 공격범위는 넓지만 위력은 평타 한발 수준으로 낮다. 공격용이라기 보단 적들에게 둘러쌓이거나 공격당할 때 위기 탈출용으로 주로 사용하게 된다.
5. 아이템
5.1. 즉효형
- 스프링 부츠 : 8~9초 동안 점프력이 2배가 된다.
- MIN아이콘 : 목숨이 1 늘어난다.
- 투명 MIN아이콘 : 일시 무적.
- C-드링크 : 파란색으로 C가 새겨진 컵음료. 열 게이지를 많이 낮춰준다. 빨간색은 그와 반대로 많이 올라간다.
- 충전지 : H자로 새겨진 회복 아이템들. 1개모양 전지는 25% 회복, 3개모양 전지는 50% 회복, 박스형의 전지는 100% 회복이다.
- 시계 : 일정시간 주변의 적들을 멈춘다.
- 퍼플 : 일정량 모을 때마다 레벨업을 한다.(Lv2=50, Lv3=130, Lv4=280, Lv5=500이 기본인데 영문으로 된 어떤 버전은 조금 적게 요구한다.) 퍼플 입수량은 황토색=1개, 보라색=2개, 파란색=3개, 빨간색=4개. 대형 퍼플[14]은 황토색 6개와 보라색 9개를 떨군다. 약간의 체력 회복과 열 게이지 감소 효과가 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5.2. 선택형
- 스피드 펀치 : 단축키는 1. 2P는 0. 단독으로 사용시 스탠딩 콤보하기 좋다.[15]
- 파워 펀치 : 단축키는 2. 2P는 -. 일정시간 공격력을 2배로 늘려준다.
- 로켓 펀치 : 단축키는 3. 2P는 =. 일정시간 원거리 공격이 가능해지나 공격력과 공속에 패널티를 입으니 가급적 스피드와 파워도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롤러 : 일정시간 이동속도를 2배로 늘려준다. 단축키는 없다.
- 폭탄 : 곡선으로 폭탄을 던진다. 주로 지뢰 제거용.
- 지뢰 : 지뢰를 설치한다. 같은 자리에 중복사용이 가능하나 플레이어도 밟으면 데미지를 입는다.
- 전화카드 : 쓰레기산에서 획득할 수 있으며 다른 전화박스로 이동가능.
- 세이브 디스켓 : 전화박스에서 쓰면 저장할 수 있다.
5.3. 히든 아이템
- 전설의 조각 : 상술했듯이, 장로 영감님으로부터 받는 것을 시작으로 총 5개의 조각을 모아서 이름없는 산의 숨겨진 장소[16]로 가면, 민과 맥스 모양의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이 동상이 순간 퍼플 조각이 되어 각자의 몸에 들어가면서, 민과 맥스는 최고 레벨[17]로 변신하게 된다. 이 조각은 마치 다마고치같이 생겼으며, 각각의 조각을 획득할 수 있는 곳은 다음과 같다.
- 붉은 지역에서 장로 영감님을 구하면 최초의 몸체를 얻을 수 있다.
- 황색 지역에서 홀로 울고 있는 어린 CPU에게 사탕을 가져다 주면 조각과 물물교환한다.
- 쓰레기산 중턱에 놓여있는 큰 바위 두 개 중 한 곳[18]에 조각이 숨어있다.
- 마하스핀을 쓰러뜨리면, 조각이 드랍된다.
- 메가트론을 쓰러뜨리면, 마지막 조각을 주고, 이름없는 산 어딘가에 장소가 있다고 알려준다.
- 황색 지역에서 홀로 울고 있는 어린 CPU에게 사탕을 가져다 주면 조각과 물물교환한다.
- 쓰레기산 중턱에 놓여있는 큰 바위 두 개 중 한 곳[18]에 조각이 숨어있다.
- 마하스핀을 쓰러뜨리면, 조각이 드랍된다.
- 메가트론을 쓰러뜨리면, 마지막 조각을 주고, 이름없는 산 어딘가에 장소가 있다고 알려준다.
6. 스테이지
6.1. 붉은 지역
게임을 시작하는 지점으로서 메가트론과 처음 조우 할 수 있으며 할배 CPU 이벤트도 이 스테이지에서 한다. 대부분의 적이 약한 편이며 별 무리 없이 다음 스테이지인 황색 지역으로 갈 수 있다.6.2. 황색 지역
붉은 지역에서 넘어온 지역으로서 난이도가 붉은지역에 비해 상당히 높아졌다. 특히 마지막 열쇠 끼우러 가는 부분의 CD들이 매섭게 갈아대는데 타이밍을 못 맞추겠다면 한번 떨어져서 일시무적 상태일때 건너가자. 이 다음으로 넘어가면 다이하드와의 보스전이 기다리고 있다.6.3. 기계 지대
다이하드를 처리(...)하고 넘어오는 중급 난이도의 스테이지로서 레지스탕스 이벤트를 볼 수 있는 스테이지이다.레지스탕스 기지 입장시 순서대로 발판을 밟고 올라가는데 가끔 텍스쳐 오류로 인해 발판의 판정이 깨져버리고 무한으로 추락하게 된다(...). 가기전에 세이브는 꼭 한번 해주고 가자
6.4. 쓰레기 산
부품들의 시체가 좀비화가 되어 공격하는 으스스한 스테이지. 처음 들어오자마자 바로 낭떠러지 부분에 솟아있는 가시가 보이는데 달리기 점프로 피할 수 있지만 실패하면 즉사가 되니 주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으며 유령 CPU의 공격에 가끔 벼랑 밑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메가 크래쉬 사용시 일시적으로 쫒을 수 있지만 다시 나오니 그냥 무시하며 진행하면 된다중간지점에 콘덴서가 언급한 공간이 있다. BytyShock의 로고가 새겨져있는데 가운데 3개의 버튼을 다 누른 뒤에 시계방향 또는 반대방향으로 솟아나 있는 돌기둥을 전부 밟아주면 된다. 중간에 떨어지면 모두 초기화 되므로 주의하자.맵 구석에 돌덩어리 3개가 놓여있는 공간이 있다. 2개까지는 평타로 두들겨 패면 그냥 깨지지만 1개는 어느정도 타격을 주다보면 바위 표면이 타격으로 인한 반짝임 없이 타격 이펙트만 들어가는 상태가 되는데 그 때는 차지어택으로 때려야 완전히 부서진다. 모두 부수면 전설의 힘 조각이 한개 나오게 된다.중간에 메가트론과의 이벤트[19]를 볼 수 있으며 이후 풀 파워와의 보스전을 하게 된다.
6.5. 이름없는 산
무려 눈이 온다! 눈으로 덮힌 지역이다.6.6. 멀티미디어 지역
최종 스테이지답게 난이도가 막강하다. 몬스터들의 위력도 상당하고 열쇠를 얻기 위한 퍼즐이 상당히 힘든 편이다. 발로 피아노 건반을 밟는 구간이 눈에 띈다. 퍼즐을 다 풀고나면 오버 클럭 킹으로 가는 길이 열리며 최종보스인 오버클럭킹과 전투를 하게 된다.비밀 번호 424.892와 '미루나무 꼭대기에 슈퍼맨 팬티가 걸려있네'를 기억하자(※ 동요, 흰 구름). 도도레미도미미파솔미솔라시도시라솔파미레를 연주해보자. 모르겠다면 모종의 방법(?)을 써서(심연으로 수없이 떨어지는 주인공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버 클럭 킹에게 가는 수밖에...실제로 초기에는 퍼즐을 풀지 못하고 모종의 방법(?)을 통해 오버 클럭 킹에게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여담이지만 두산아트센터(서울특별시 종로구) 및 을지로입구역(2호선) 1-1 출구에, 밟는 피아노 건반이 있다. 일렉트로닉 퍼플을 기억하는 사람은 묘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7. 엔딩
7.1. 굿 엔딩
메가트론을 쓰러트리고 전설의 힘을 손에 넣은 뒤 오버 클럭 킹을 물리치면 볼 수 있는 엔딩. 패배한 오버 클럭 킹이 마지막 남은 힘을 몽땅 모아 자폭하고 민과 맥스를 바깥으로 튕겨낸다.나머지 부품들이 모두 제정신을 차리면서 민과 맥스를 영웅으로 추앙하고 해피 엔딩.
7.2. 배드 엔딩
메가트론을 쓰러트리지 않고 오버 클럭 킹을 물리치면 볼 수 있는 엔딩. 메가트론이 퍼플의 힘에 지배 당하여 완전히 타락해 버린다.[1] 장르상으로는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이지만 적을 무찔러야 스크롤이 가능한 다른 게임들과는 달리 각 스테이지의 맵을 자유로이 이동하면서 퍼즐을 풀거나 이벤트를 보는 등 실제 게임 스타일은 액션 어드벤처 쪽에 더 가깝다. 벨트 스크롤 액션 어드벤처[2] 그래픽 디자인, 음향, 액션, 퍼즐, RPG 등[3] KBS 게임피아 1998년 9월호. 잡지 번들이라도 했기에 철저히 묻히지 않고 매니아 사이에서나마 수작으로 회고될 수 있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4] 아스트로시티라는 차기작이 내정되어 있었지만, 취소되었다.[5] 때문인지 몰라도 일본에서도 발매가 되었다. 후지츠가 일본 기업이었기에 가능했던 일. 물론 인지도는 낮은 편.[6] 맥스는 레벨 3부터 적을 잡으면 차지할 수 있다. 단, 잡기 후 일반 공격에는 차지 공격이 아주 미미한 수준밖에 적용되지 않으며 피니시 던지기 동작에서 크게 적용된다. 그러므로 잡았을 때 2타 공격은 빠르게 두들겨패고 3타 던지기를 시도할 때 3초 정도 모아줬다가 던지면 폭발 이펙트와 함께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 물론 주위에 적이 많다면 기를 모으는 동안 두들겨맞는 경우가 다반사이니 일대일 일때만 사용하는게 유익하다.[7] 레벨 3이 되면 적을 잡을 때 차지할 수 있다. 끝까지 모으고 던지면 데미지가 세지만 그냥 패는게 낫다.[8] 메가트론을 쓰러트리지 않고 곧바로 오버클럭킹과 전투를 진행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배드 엔딩으로 직행한다.[9] 심지어 파란 게이지를 거의 다 깎아놓고(노란 게이지 되기 전까지) 파워 장갑을 낀 후 차징어택을 잘 하면 재충전(?) 할 새 없이 녹아버린다. 2인 플레이시에 파워장갑을 둘 다 끼고 때리면 심지어 10초안에 녹아버릴 수 있다.(실제 사례)[10] 데모판에서는 '본편에서 만나자! 하하하하!'라는 대사를 하며 끝난다.[11] 잡으면 퍼플을 무려 8개(빨간색 2개)나 준다![12] 본체가 되는 볼트는 빨간 장갑을 끼고 있으며, 소환되는 분대원들은 연보라색 장갑을 끼고 있다.[13] 몸에 닿는 것에도 공격판정이 존재해서 닿으면 약간의 데미지를 입는다.[14] 다이하드와 마하스핀 격퇴 시, 그리고 참모 영감이 갇혀있는 감옥 앞의 적들을 낙사시키지 않고 격퇴하면 1번씩 드랍된다.[15] 꼼수가 있는데, 민을 고르고 오토 기능이 있는 패드로 적을 공격하면 적은 꼼짝도 못하고 죽는다.[16] 메가트론을 물리치고, 산 중턱까지 내려오면 원래 내려올 방향(좌 중간)보다 더 가서 끄트머리에서 낙하하면 숨겨진 공간이 나온다.[17] 본인이 어떤 레벨이든 간에 무조건 최고 레벨로 변신하게 된다. 하드코어 플레이로 전혀 진화하지 않은 상태로 가도 최종 레벨로 변신 가능하다.[18] 두 개중 하나는 일반 아이템이 숨어있고, 기본기 만으로도 부서지는 반면에, 다른 하나는 일반 기본기, 선택형 펀치(스피드, 파워, 로켓) 등으로는 절대 깨지지 않으며, 마지막 일격은 반드시 차지 공격으로만 부술 수 있는데, 이를 알려주는 정보 제공자가 없다보니, 공략을 보지 않고 간 플레이어들이 가장 놓치기 쉬운 구간이라고 볼 수 있다.[19] 구석으로 잘 피해가면 이 이벤트를 건너뛰고 풀파워와 대결 할 수 있다! 후에 파워 폭발로 인해 밖으로 튕겨나가면 바로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후 깔끔히 무시하고 돌아가면 된다..!?[20] 우연찮게 한방에 다 잡을경우 나오는 퍼플을 전부 못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