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나라 人形の国 | |
장르 | SF, 능력자 배틀 |
작가 | 니헤이 츠토무 |
번역가 | 천선필 |
출판사 | 코단샤 소미미디어 |
연재처 | 월간 소년 시리우스 |
레이블 | 시리우스 KC S코믹스 |
연재 기간 | 2017년 4월호 ~ 2021년 10월호 |
단행본 권수 | 9권 (2021. 12. 09. 完) 9권 (2022. 12. 29.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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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능력자 배틀계 SF 만화. 작가는 블레임!, 시도니아의 기사의 작가 니헤이 츠토무.2017년 7월 이만화가 대단해! 랭킹 1위에 올랐다.
2. 줄거리
매우 추운 세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다크 어드벤처 판타지
‘BLAME!’ ‘시도니아의 기사’ 니헤이 츠토무 대망의 최신작!
직경 12만 킬로미터의 인공천체 어포심즈. 그 부피 중 대부분은 초구조체 껍질로 둘러싸인 지저공간이다.
50세기 전. 지저에서 벌인 전쟁에 패배한 사람들은 어포심즈의 정당한 거주권을 잃고 매우 추운 지표면에 남겨지게 되었다. 퍼져 나가는 인형병. 유적층에 자주 출몰하는 공격적인 자동기계. 하지만 사람들은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었다.
거주지 ‘하얀 마름모꼴 대들보’에서 살던 에오, 비코, 에슬로 일행은 행군훈련 도중 리베도어 제국의 병사들에게 쫓기던 신비한 소녀를 구해준다. 소녀가 맡긴 ‘코드’와 일곱 개의 ‘탄환’, 그것은 세계의 운명을 크게 바꿀 수 있는 것이었다──!
‘BLAME!’, ‘시도니아의 기사’의 니헤이 츠토무가 선사하는 장대한 모험 이야기의 막이 올라간다!!
인공천체 아포심즈가 배경이다. 태양을 선회하는 천체가 아니기 때문에 지상의 기상은 기상위성으로 통제되며, 본래 인류는 핵 부분에 거주했다. 하지만 50세기 전 전쟁에서 패배해 인류는 외곽으로 추방되었다...라는 게 본작의 기반 설정.‘BLAME!’ ‘시도니아의 기사’ 니헤이 츠토무 대망의 최신작!
직경 12만 킬로미터의 인공천체 어포심즈. 그 부피 중 대부분은 초구조체 껍질로 둘러싸인 지저공간이다.
50세기 전. 지저에서 벌인 전쟁에 패배한 사람들은 어포심즈의 정당한 거주권을 잃고 매우 추운 지표면에 남겨지게 되었다. 퍼져 나가는 인형병. 유적층에 자주 출몰하는 공격적인 자동기계. 하지만 사람들은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었다.
거주지 ‘하얀 마름모꼴 대들보’에서 살던 에오, 비코, 에슬로 일행은 행군훈련 도중 리베도어 제국의 병사들에게 쫓기던 신비한 소녀를 구해준다. 소녀가 맡긴 ‘코드’와 일곱 개의 ‘탄환’, 그것은 세계의 운명을 크게 바꿀 수 있는 것이었다──!
‘BLAME!’, ‘시도니아의 기사’의 니헤이 츠토무가 선사하는 장대한 모험 이야기의 막이 올라간다!!
작중에서는 지각 부분에 위치하는 제국의 황제가 유적층을 뚫고 내핵부분을 장악하려고 하는데, 내핵은 매우 단단한 초구조체로 둘러져 있어서 자신의 야망을 이룰 수가 없었다. 그 초구조체를 뚫을 수 있는 AMB탄을 유적에서 발굴하고 그것을 내핵 안쪽에서 온 접이식 자동기계 타이타니아가 훔쳐 도망가게 된다.
그리고 그녀를 구하는 과정에서 코드와 AMB탄을 우연히 줍게 된 에슬로. 타이타니아를 추격한 리베도어 제국의 정규기계인형 이유의 습격으로 마을은 몰살당하고 유일한 생존자가 된 에슬로는 제국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 정규인형이 되어, 타이타니아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3. 발매 현황
일본의 월간 소년 시리우스에서 연재 중이며 단행본은 시리우스 KC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2021년 12월 기준 9권까지 나와 완결된 상태.한국어판은 소미미디어에서 2018년 9월 1권을 시작으로 2022년 12월 29일까지 9권 전부 발매했다.
4. 특징
니헤이 츠토무의 작품답게 불친절하게 아무 설명없이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이 특징. 그나마 전작들보다는 시원시원한 전개와 콩알만큼 늘어난 모에요소[1], 그리고 깔끔해진 선 등 눈에 띄이는 발전도 있다. 또한 이제까지의 니헤이 츠토무의 만화들이 초구조체로 뒤덮인 새카만 세상을 보여준다면, 이번 작은 모든 것이 얼어붙은 새하얀 세상을 배경으로 하며, 이에 따라 전작들과는 달리 먹칠은 거의 없고 음영도 옅은 편이다.[2]초반 그림체는 시도니아의 기사와 비슷하지만 4~5권 정도 가면 화풍의 변화가 눈에 띈다. 니헤이의 전작들보다 인물의 표정이 풍부해 지는 것도 눈여겨 볼 부분. 대체로 만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와 비슷한설정이 많은데 부해와 인형병, 자동기계와 벌레, 거신병과 인형병기, 동일한 오염물질, 지저세계와 멸망전 세계의 지식 등등.. 유사점이 너무 많은게 탈.
니헤이 츠토무의 만화들이 대부분 로드 무비 형식을 띄고 있지만 매우 정적인 편인데, 이번 작에서는 능력자 배틀 요소가 극대화되었고, 정규인형들의 갑주화는 변신 히어로물을 연상시킨다.
결론적으로 몰살 엔딩은 아니지만 싸다 중간에 끊은 듯한 결말이라 현지에서도 예정대로다, 아니다 소드마스터 야마토다를 놓고 의견이 갈린다. 까놓고 말하자면 그 소드마스터 야마토에서조차 사천왕이 죽는 장면 정도는 묘사되는데 반해 인형의 나라는 최후의 결전 장면이 아예 생략된다.[스포일러:] 노골적으로 체호프의 총을 무시한 전개라 봐도 좋을 듯.
5. 등장인물
- 에슬로
본작의 주인공. 위의 그림에 있는 남자다.외견 연령은 젊어 보이지만 고향 마을에선 연장자 그룹에 속하는 인물로 전투훈련 교관을 하고 있었다. 쉽게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냉점함과 강한 정의감을 겸비한 성격. 복수자라는 점에서 결코 감정이 부족한 인물은 아니고 오히려 본질적으로는 열혈한이지만, 갑작스런 비극이나 충격적 사건을 목격하거나 적의 공격에 생명이 경각에 달하더라도 순간적으로 전술적 행동을 취한다는 점에서 무서운 인물이다. 공황에 빠지지 않는 극히 강력한 정신력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기는 사격으로, 작은 카빈을 가지고 고속으로 달리는 적의 머리를 정확히 조준하거나 공기중에 떠다니는 입자마저 맞출 정도로 말도 안되는 백발백중의 사격 실력을 가지고 있다. 타이타니아를 추격해 온 제국군의 습격으로 고향이 멸망하고 스승, 제자, 동료 등 거의 모든 일족을 잃고 복수를 결의한다. 적합율이 낮아서 본래는 정규인형이 되기 어려운 몸이었지만 타이타니아가 도와준 덕분에 기적적으로 정규인형화에 성공했다. 때문에 에너지 회복이 느리다던가 필요도 없는 잠을 자야해서 무방비해지는등, 정규인형으로서의 기능에 약간 인간적인 문제가 있는 모습을 보이지만 천재적인 전투센스로 강적에게 승리를 거둔다.[4]
특수능력은 갑주의 왼팔에 장착된 총 EBTG[5]. 헤이그스 입자를 소모해 에나나 물, 공기 등 그 자리에서 입수 가능한 모든 물질을 탄환으로 발사 가능하다. 단순한 능력이지만 작중 여러 번 위력에 대해 높게 평가하며, 에나를 탄체로 쏴 상급전생자의 두개골을 관통하거나, 공기를 쏴서 인간 병사를 쓰러트리는 등의 장면이 나온다.[6] 물론 그게 끝은 아니며, 작중 유일하게 초고구체를 파괴할수있는 AMB를 발사하기 위한 병기라는 데 진가가 있다. 스오우니치고의 말에 의해 밝혀지는 AMB의 진정한 능력은 바로 시공개변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미래를 바꾸는 능력인데, 수렴된 시공간에 구멍을 뚫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에슬로는본인도 모르는 능력을 써서총 3번 목숨을 구했다.
- 타이타니아
히로인 겸 마스코트 캐릭터. 중앙제어층에서 온 자동기계로 본 모습은 손바닥만한 사족보행 기계지만 인간 사이즈의 구체관절 인형으로 변신할 수 있다. 팬들 사이에선 대벌레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제국의 병사에게 쫒기는 그녀와 에슬로 일행의 만남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인간형 상태에서는 정규인형에 준하는 전투능력을 지니고 있으나, 기술유출방지 기능으로 하루에 쓸 수 있는 헤이그스 입자의 양에 제한이 있어 변신 시간이 매우 짧다는 문제가 있다. 작중 묘사로는 1일 1회 변신 제한이지만 정확히는 활동 에너지에 제한이 있는것이라 변신상태로 꽤 장시간 색적작업을 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하는 반면 격렬한 전투를 할 경우 일격에 변신이 풀리기도 한다. 이 양은 매일 0시가 되면 초기화 된다. 기계 치고는 멀쩡하게 식사를 하며, 정규인형이 된 직후 쓰러진 에슬로에게 자신의 체내에서 분해한 음식또 작가의 배설물 취향이 드러난다고 한탄하는 독자들을 먹여 간호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공개된 정보를 통해 추측해보면 지저세계의 정체를 알고있고, 얼어붙은 세계와 지배자 황제를 만든 장본인이며, AMB를 탈취해서 사건의 발달이 된 인물로 독자들이 궁금해할 정보를 모두 알고 있는 듯 하지만 등장인물들이 별로 궁금해하지 않기 때문에 설명을 안해준다.이쯤되면 흑막이 아닌가다만 정보 보안 때문에 중요한 사실들은 말할수 없다고 언급한 적은 있다.
제목이 인형의 나라인 것 치곤 등장인물중 몇 안되는 인형이기도 하다. 다른 등장인물은 인형병에 걸린 인간이거나 갑주화한 전생자이고, 이 세계관의 기계는 사냥해서 잡아먹을 수 있는 야생동물 취급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의미의 인형은 몇 기 되지 않는다.
- 케샤
지저신앙자의 국가 이루프 니크 출신의 정규인형. 제국에게 멸망당한 조국의 복수를 위해 에슬로와 타니타니아의 동료가 된다.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봉을 무기로 쓰며, 전기를 다루는 특수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제국의 상급 전생자에 버금가는 매우 강력한 백병전 능력을 지니고 있다. 지저세계에서 온 타이타니아를 신과 같은 존재로 섬기는 종교적 믿음을 제외하면 상식적이고 선량한 성격. 함께 여행하면서 점차 에슬로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 와사브
에슬로가 쓰러져있는 동안 새로 생긴 동료. 중성적인 외모가 특징이다. 에슬로의 팬이다. 에슬로를 형이라고 부른다. 에슬로처럼 나라가 멸망당하고 세뇌당해 제국군으로 일하다가 우연히 세뇌가 풀려[7], 탈주했다고 한다.
능력은 비행이다. 말 그대로 날아다니는 게 전부인데, 정규인형들은 와사브가 날아다니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뛰어다니고, 하려고만 하면 에나를 분출해서 억지로 공중에서 움직일 수도 있어서 강한 능력은 아니다. 일단 도주나 이동에는 유용. 남성이지만 변장할 때 태연하게 거유의 여성으로 변신하고 다닌다.
- 무구호시
대정규인형병기의 일종인 접이식 자동기계. 흉폭해져서 날뛰고 있던 것을 지나가던 에슬로 일행이 제압한 후 동료가 되었다. 웬만한 정규인형 한둘 정도는 씹어먹을 정도의 전투력을 지니고 약점도 없는 괴물. 활동시간이 짧다는 약점이 있기는 하지만 타이타니아처럼 극단적으로 짧은 것도 아니라 전투 한 번 정도는 무리가 없다. 여담이지만 이름을 시도니아의 기사 극장판 부제인 '아이츠무구호시'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 비코
에슬로의 제자였던 소녀. 이유가 에슬로의 고향을 멸망시킬 때 납치해서 세뇌[8]한 다음이 정규인형으로 만들어 에슬로와는 적으로서 재회하게 된다. 이유라는 인물의 사망 이후에도 세뇌가 풀리지 않은 채 도주해서 제국군으로 활동 중.
- 제조
에슬로의 고향마을 지도자이며 에슬로에게는 스승이자 부모와 같은 존재.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제는 3백년 이상 살아 온 정규인형으로 온화하고 결단력 있는 인물. 에슬로의 제자 에오가 장차 화근이 될 타이타니아와 AMB를 가지고 돌아왔을 때에도 책망하지 않고 일족과 함께 달아나려 했지만 제국이 예상보다 빠르게 쳐들어와 실패. 주민들이 학살당하는 와중에 개화해서 제국 병사를 상대로 무쌍을 찍으며 작중 최초로 정규인형의 강력함을 과시했지만 대정규인형탄[9]에 쓰러지고 만다.[10] 주민들이 인질로 잡힌 상황에서도 AMB의 행방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지만 간신히 달아난 에슬로가 다시 마을을 찾아왔을 때는 이미 뇌가 손상된 상태라서 결국 에슬로에 의해 안락사 당한다.
- 이유
제국의 정규인형으로 에슬로의 고향을 멸망시킨 장본인. 스스로를 황제 다음으로 강하다고 할 정도의 자신가. 전형적인 사천왕 최약체의 허세로 보였지만, 등장 시점 기준으로 이유는 진짜 황제 다음으로 강한 놈이었다.[11]
얼음을 다루는 능력자로 얼음탄을 날리거나 빙벽으로 공격을 가드하는 등 공수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갑옷을 입지 않은 상대는 그냥 닥치고 신체내부를 얼려 죽일 수도 있다. 잔인하고 협조성 없는 성격이지만 주인공과 대결하기 전에 미리 함정을 파놓고 인질을 준비하는 등 치밀한 면이 있다. 비코를 인질로 에슬로와 케샤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넣지만, 케샤의 발악과 에슬로의 기지로 호각까지 몰린다. 이때 에슬로의 마지막 탄환에 뇌만 관통당하지 않는다면 죽지 않으리라 생각해서 얼음으로 탄의 궤도를 바꿨다. 그런데 우연히도 탄이 갑옷의 안구부분 렌즈를 관통, 깨지지 않는 갑옷 투구 안에서 탄환이 이리저리 튕겨 머리가 곤죽이 되어 죽는 끔찍한 최후를 맞이한다.
- 제이트
제국의 상급전생자로서 독특하게도 자동기계를 해킹해서 조작하는 능력의 소유자. 나이는 백 세 정도. 계급은 준장으로 성유물 수색 여단의 지휘관. 본작의 모에를 담당한다.미소녀라황제의 신임도 두터워서 다른 간부들이 에슬로에게 쓸려나가는 와중에도 혼자 살아남아 에슬로 일행을 괴롭히게 된다. 이전 파트너였던 리나이와는 매우 각별한 관계인 듯하다. 끊임없이 그의 안위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초반에는 냉혹비정한 악의 조직 여간부였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제국측 주인공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비중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 일단 병사나 민간인의 생명을 챙기는 등 제국군 치고는 상식인에 속하는 데다가 곳곳에서 민간인이나 병사 등 네임드 조연들을 구조하면서 주인공 일행 못지 않은 개성적인 파티를 이끌게 된다.[12] 지상의 평화라는 나름의 신념이 있어서, 제국이 혼란한 상황에서도 지하세계에만 집착하는 황제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그에 더해 견원지간인 누키 준장에게 공적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라고는 하나 에슬로와 협상을 시도하거나 에슬로를 몰아 붙인 누키의 부하를 통수 치는 등 단순히 에슬로의 적이라고 하기 어려운 행보를 이어간다.
- 리나이
제이트의 전 파트너다. 얼굴에 심한 다크서클 있는 게 특징. 이능력을 쓰면 몸에 무리가 온다고 한다. 처음 쉬는 중에 등장했을때는 목발을 끼고 있었다.
물질 전송 능력을 있어서 본인과 본인이 만지고 있는 물질을 순간이동 시킬 수 있다. 물질이 클수록 부담도 커지는데, 초구조체의 경우 전송시키면 그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이유는 불명. 은근히 유쾌한 성격으로 팀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
- 토오스
제국의 상급전생자. 전설적인 전사임에도 코드 부적합자였지만 황제의 개조수술에 의해 금속을 다루는 정규인형으로 다시 태어났다. 능력적으론 완벽하게 이유의 상위호환. 화려하진 않지만 행성 자체가 기계인 이 작품에선 다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활용도를 보여준다. 사실 EBTG는 금속탄환을 쏘는 편이 고효율, 고위력을 낼 수 있는데도 토오스 때문에 제약이 걸려 있는 상태. 에슬로에게는 토오스의 존재 자체가 너프나 마찬가지다.
승부에 대한 집착과 능력 때문에 황제에게 간택받았다는데 오슬로에게 질 위기에 처하자 이루프 니크 주민들이 거주하고있던 마을의 철벽을 팽창시켜 벽을 만들어 주민들을 압사시키고 도망가는 치졸한 면도 보여준다. 극단적으로 과묵한 인물로 대사가 단 한 마디도 없다. 마지막의 마지막에 말을 하자 제이트와 리나이가 경악할 정도다.[스포일러2:][14] - 아제이트
제이트의 거대 클론. 얼굴은 제이트와 닮았는데 시도니아의 모리토만한 덩치로 첫 등장시 제이트와 독자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다. 능력도 그냥 제이트의 강화판이지만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서인지 성격은 천진난만. 본래는 제국 과학기술의 결정체인 인조코드 계획의 결과물이지만 강력한 코드는 복제가 어렵다는 난관에 봉착해서 연구는 중지. 아제이트도 폐기 예정이었지만 제이트가 자신의 성유물 수색여단으로 거두어 가면서 살아 남았다. 에나로 옷을 만드는 게 서툴러서 알몸을 매우 자주 보여준다.
- 카지완
이루프 니크 최후의 왕이자 케샤의 오빠. 나라가 망한 이후 소수의 생존자를 이끌고 지하에 숨어 살며 제국의 복수를 노리는 인물인데, 내용 상 여러번 민폐를 끼친다. 첫 등장할 때의 온화한 모습과는 달리 생각이 짧고 여러모로 자기중심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코드 부적합자인 자신을 세상을 구하는 데 어울리는 것은 자신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정규인형으로 전생시켜 줄 것을 타이타니아에게 부탁하지만 그 생각을 꿰뚫어 본 타이타니아에게 거절당한다. 하지만 그 후로도 포기하지 못하고 타이타니아의 팔을 잡아뜯어 억지로 자신에게 이식하고 도주. 그 과정에서 토오스를 끌어들여 이루프 니크의 주민은 정말 극소수를 남기고 금속더미에 파묻혀 전멸당한다. 이후 타이타니아의 팔을 사용해 기상조절 위성을 제도에 낙하시키려고 하다가 제이트에게 컨트롤을 해킹당해 자신과 에슬로 일행 머리 위에 떨어뜨려버린다. 그대로 죽을 위기였지만 이식한 타이타니아의 팔이 폭주하여 수수께끼의 기계인형이 태어나고 그 덕분에 불을 다루는 정규인형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 후에는 인형병 환자를 제어하는 기계인형의 힘으로 재생자들을 만들어 진 지저교회를 세운다.
- 스오우니치코
프롤로그(단행본 미수록 단편) 주인공이자 본편의 주적. 인형병에 걸린 젊은 배관 기술자이며, 우연한 기회로 타이타니아를 만나 협력하던 중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어딘가로 옮겨진다. 그로부터 최소 몇백 년이 지난 본편 시점에서는 리베도어 제국의 황제가 되어 있었다.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능력을 사용할때는 하늘에 구름이 마스크 같은 형태로 뒤틀린다.뒤틀림이라고 불리는듯. 손에는 수정구같은 물체가 생긴다.변환률(코드가 성공적으로 작동해서 정규인형이 될 확률)은 0.001퍼센트 미만이었다고 한다. 53퍼센트의 에슬로와 84퍼센트의 제이트에 비하면 변환에 성공한 건 가히 천운이라 불러도 될 정도.[15]
- 타시츠마
제국 소속 과학자. 전투원이 아닌데도 항상 풀 마스크로 머리를 감싸고 있다. 이는 극심한 알레르기로 인해 공기 중의 각종 오염물질을 견딜 수 없는 체질 때문이다. 마스크가 공기를 배출할 때마다 사람이 킬킬거리고 웃는 듯한 소리가 나서(“잇힝~” 등) 어릴 때는 놀림받거나 괴롭힘 당했다. 극중에서도 계속 웃음소리 같은 것이 대사에 섞여 있어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이기 쉬운데, 이는 마스크가 내는 소음이며 그 소리를 빼고 보면 그냥 평범한 과학자임을 알 수 있다.
제국에서는 코드 적합자인지의 여부에 따라 인간의 계급이 갈린다는 사실에 분노해, 모든 사람에게 적용 가능한 인공 코드를 개발하겠다는 야망을 갖고 있다. 아제이트가 그 결과물 중 하나다.
6. 설정
- 인형병
사람이 기계인형으로 변하는 병. 완전히 침식당한 환자는 일반적으로 자아가 없는 좀비 같은 존재로 알려져 있지만 병의 진행속도는 개인차가 커서 말기 상태로 접어들기 전에 인생을 마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코드
세워서 사용해야만 작동하며 작동시 하늘을 향해 전환의 빛이 나온 뒤 사람이 정규인형으로 바뀌는 신비한 물건. 적합자가 아니라면 전생에 실패해 죽는다. 예전엔 죽기 살기로 그냥 써보는 수밖에 없었지만 현재는 코드와 인간이 적합할 확률을 사전에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하지만 제국에서 선별한 적합자도 60%는 전환에 실패하여 사망했다고 하며 타이타니아는 적합률이 모자라더라도 어떻게든 전생을 성공시키는 능력이 있다. 타이타니아가 쓰고 남은 코드의 껍데기를 소중하게 보관하라는 이야기를 한 것과 발동시 빛이 하늘을 향해 발사된다는 것을 봐서 하늘에 있는 무언가와 통신을 해서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16]이 있다.
- 정규인형
보통의 인형보다 강력한 전투용 인형.테카맨평소엔 인간으로 의태하고 있다가 전투시 터미네이터와 유사한 해골 모습을 드러내며 갑옷을 두르고 변신한다. 골격이 본체고 의복이나 겉모습은 의태라서 어느 정도 자유롭게 변장이 가능하지만 처음 등록한 모습이 기본값으로 설정되는 모양. 호흡과 수면을 필요로 하지 않고 식사량도 매우 적다. 작중 에슬로는 예외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코드의 적합률이 낮아서 그런듯 하다. 정확한 원인은 불명. 머리가 약점이며 뇌가 무사하면 수명에 제한이 없는 듯. 모든 정규인형은 정규인형이 된 시점에서 신체적 성장이 멈춘다. 제국에선 전생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각자 특수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사출계, 절단계 등의 분류가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원소 사용자가 특히 위험시 되는 모양.최강은 자연계인데 주인공은 초인계단지 특수능력이 없는 경우도 있다. 다른 정규인형을 죽이고 에나를 흡수하면 헤이그스 입자 용량이 늘어나 강해질 수 있지만 한계가 있어서 무한정 강해질 수는 없다.[17]
- 갑주화(鎧化)
정규 인형이 전투 형태로 변신하는 것. 에나를 모아 갑옷을 구성하며 갑옷의 유지에는 헤이그스 입자라는 에너지를 대량으로 소비한다. 정규 인형은 갑옷을 입지 않은 평상시의 모습도 에나로 의태한 것이며, 입고 있는 옷도 에나로 만든 것이라서 씻거나 갈아입을 필요가 없다.
- 재생자
타이타니아 클론의 힘으로 지성을 되찾은 인형병 환자. 정규인형과 대등한 전투력을 지니고 있지만 외견상 완벽히 인간으로 의태 가능한 정규인형과 달리 구체관절인형의 모습을 하고 있다.
- 초구조체
세계에서 가장 단단한 물질. 파괴불가능으로 알려져 있다. 전략자원이지만 파괴불가 특성 때문에 가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유적에서 발굴한 덩어리나 부품을 그대로 활용한다. 초구조체를 초구조체로 때려도 파손되지 않는듯 하지만 스오우니치코의 언급으로 보아 한번 구멍이 나면 어느 정도 가공이 가능한 듯하다.[18]
- AMB
대초구조체탄(ANTI-MEGASTRUCTURE BULLET). 파괴불가능 특성을 가진 초구조체를 파괴할 수 있는 7발의 탄환으로 제국이 유적층에서 발굴한것을 타이타니아가 탈취해 도주한다. 초구조체를 뚫고 지저에 진입할 수 있는 무기이기도 하며 황제를 죽일수도 있는 무기이기도 하기때문에 작중 어느쪽 세력이든 AMB가 모두 소모되기 전에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해야 하는 물건이다. 작중 소모된 탄환은 다음과 같다.
1번째 탄환: 정규인형 에이치와 그의 공중전함을 격파.
2번째 탄환: 기상조절위성 우메를 해킹한 제이트를 저격했지만 빗나감.
3번째 탄환: 초구조체 상자 안에서 부활한 에슬로가 황제를 저격하지만 빗나감.[19]
4번째 탄환: 누키 준장을 격파.
5. 6번째 탄환: 제이트와 에슬로를 함께 말살하기 위해 파견된 제국군 함대에 사용.[20]
7번째 탄환: {{{#!folding [ 스포일러 ]
전작의 중력자 방사선 사출장치처럼 일격필살의 무시무시한 무기인 것으로만 생각되었으나 발사시 시공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 리베도어 제국
지표면에서 상당한 세력을 지닌 것으로 보이는 국가. 총인구는 10억명 가량이고, 빔 병기로 무장한 군대와 공중전함 및 다수의 정규인형에 의한 강대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무차별적인 침략 전쟁을 벌이며 학살과 수탈을 일삼는 전형적인 악의 제국.[21] 수도 모스우르베는 거대한 공중도시로 대규모 병력은 물론이고 강력한 함포로 무장하고 있으며 정규인형에게 에나를 대량공급하는 기능까지 있는 모양. "전생자를 늘리기 위해서 인간이 필요하다"라는 작중 언급으로 볼 때 아마도 황제에게 필요한 것은 정규인형 군대이고 제국이 국가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적합자를 얻기 위한 인간목장일 것이다.
- 진 지저교회
타이타니아의 클론을 손에 넣은 카지완이 인형병 환자를 모아 만든 세력. 정규인형과 대등한 능력을 지닌 재생자들을 앞세워 반제국 활동을 하지만 실상은 제국보다 더 미친 집단. 인형의 나라를 만든다는 일종의 선민사상 아래 인간을 닥치는대로 죽인다. 이런 학살을 자행하는 것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재생자도 있지만 반발하는 자는 카지완에게 바로 숙청 당한다. 카지완의 취향인지 소속된 재생자는 전부 케샤와 닮은 여성뿐이다.
7. 기타
[1] 정확히 말하면 시도니아의 기사부터 작가가 모에요소를 본격적으로 집어넣었고 이 만화는 그 연장선이다.[2] 이 만화의 배경이 되는 아포심즈는 0화에서 타이타니아가 천체를 데워주고 있던 난방기관을 파괴한 뒤로 모든게 얼어붙은 극한지대가 된 상태다.[스포일러:] 주요 주인공인 제이트, 토오스, 리나이, 아제이트 모두 한 페이지만에 죽어 있다.[4] 전작의 타니카제 나가테와 비슷하지만, 나가테는 유전적 차이로 묘사되는데 비해(시도니아 사람들은 광합성을 하지만 나가테는 아님), 에슬로는 결함으로 취급되는 한편 그나마 남아있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나가테에 비하면 그리 많이 먹지도 않는 편.[5] 정식명칭이 자재형탄체가속장치이며, 4컷 만화에 따르면 에브리씽 벗 더 걸의 약자라는 듯하다. 사실 이걸 총이라 부르는 건 약간 어폐가 있고 총신에 들어온 모든 것을 발사하는 능력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6] 심지어 EBTG에 칼이 꽂혀도 그걸 탄환 삼아 그대로 쏴서 역공하기도 한다.[7] 탈주하기 전에는 안 풀린 척하고 있었다고 한다.[8] 하지만 나체로 목줄이 채워져 개인실에 감금당한 데다가 신체마저 많이 훼손되었기에 신체적, 성적 학대도 당했을 확률이 높다.[9] 대전차포와 비슷한 개념의 직사병기[10] 이유는 이걸 두고 비웃었는데 머리도 아닌 가슴에 통상병기를 맞고 리타이어한 걸로 봐서 실제로 정규인형으로서 제조는 격이 낮은 편이었던 것 같다. 이후에 에슬로도 같은 병기에 당하지만 그다지 큰 손상은 입지 않았다.[11] 드래곤볼처럼 전투력이 나오지 않는 이상 정확히 얼마나 강하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나중에 등장하는 누키나 쿠도 덴지와 비교해도 이유가 제국 최강 클래스라 하기에 무리는 없을 것이다. 소년만화의 클리셰를 깨는 전개의 하나. 에슬로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케샤와의 연계 플레이가 굉장히 강한 시너지를 발휘하기 때문이다.[12] 그러나 제이트와 합류한 다수의 인물들은 결국 맥거핀이 되었다.[스포일러2:] 토오스는 황제의 능력이 뭔지 알고 있었기에 이를 발설하지 못하도록 말을 일절 하지 말 것을 명령받은 상태였다. “네가 말을 하는 때가 제이트가 죽을 때이다”라는 황제의 예언도 토오스의 입을 막는 데 일익했다.[14] 본작의 후반 전개가 급조된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게 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애시당초 유용한 능력을 지닌 것도 아닌 부적합자를 억지로 정규인형으로 만들었다는 경위에서 보아도 황제가 상당히 신뢰하는 인물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줬는데 정작 인질을 잡지 않으면 명령도 어려운 관계였다는 점에서 개연성이 떨어진다. 심지어 그 인질인 제이트는 토오스와 예전부터 알던 사이도 아니다. 토오스가 묘하게 제이트에 충성하는 부분에 대해선 뭔가 이야기가 밝혀질 듯 했는데 그런 거 없다가 된 것이다. 에슬로를 위협할 정도의 사기캐였던 그가 전투장면도 생략하고 그냥 시체가 되어버린 것은 덤이다.[15] 용어의 착오. 제국 기술자 타시츠마가 언급한 변환률은 복제 코드 제작에 관련된 수치이고 정규인형이 될 수 있는가에 관련된 것은 적합률이다. 애초에 적합률 자체가 될 수 있는지 아닌지의 확률의 문제가 아니고 어느 정도 적합한가이기 때문에 적합률이 낮으면 죽거나 미쳐 버리게 된다. 적합률이 소수점 이하인데 코드를 사용했다면 100% 죽는다는 이야기.[16] 작가가 전작들에 등장한 개념을 재활용 하는 편인데 업로드된 사람들을 다시 다운로드 해서 살리는 개념이 재활용되는 게 아닌가 하기때문.[17] 레벨상한이나 재능한계 같은 개념인 듯.[18] 현실의 단단한 구조물도 구조에 균열이 가면 쉽게 파괴된다. 스오우니치코의 예지에서 에슬로의 AMB로 뚫린 구멍을 가지고 초구조체를 파는 모습이 보인다.[19] 스오우니치코는 미래를 예지할 수 있어서 작중 모든 상황을 예측했지만 AMB가 발사된 뒤에는 예지되지 않은 돌발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에 은연 중에 두려움을 품고 있었다. 그나마 AMB가 발사되는 순간은 예측할 수 있어서 피할 수 있어도 쏘고나서 곧바로 한 발 더 쏘는 건 예측할 수 없기 때문.[20] 첫 공격에 모든 함선을 관통했는데 이 귀한 걸 또 발포했다. 모든 것을 끝낼 때가 되어서 작위적으로 소모시켰단 의심이 든다.[21] 인형의 나라 자체가 동명의 단편만화를 세계관으로 만든 것인데, 공교롭게도 그 단편만화의 주인공과 리베도어 제국 황제의 이름이 같다. 실제로 동일인인지는 황제와 타이타니아의 관계가 더 밝혀져야 알 수 있을 것이다.[22] 다만 아포심즈의 정체가 해외 팬덤에선 굉장한 논쟁거리였는데 인공천체이고 태양을 선회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시도니아의 기사에서 나온 소행성을 개조해 만드는 세대 우주선인 파종선과 거의 일치하기 때문. 다만 아포심즈 항목에 나와있듯이, 정말 시도니아의 기사에 나온 아포심즈라 쳐도 시대 배경이 5천년 정도 차이가 날 것이므로 큰 의미가 없다.[23] 시리우스계에서 인기를 얻고 푸시받은 오리지널 작품은 대체로 신인 작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