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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06:22:25

인디아나 존스와 최후의 성전(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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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na Jones and the Last Crusade

1. 개요2. 상세3. 등장인물4. 성전에서 관문 통과하기5. 엔딩

1. 개요


루카스아츠 사(발매당시 회사명은 루카스필름 게임즈)에서 1989년 6월에 DOS, Amiga, Atari ST용으로 발매한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

2. 상세

동명의 원작 영화를 그대로 게임화 했다. 그런데 문제는 영화가 1989년 5월 24일에 개봉 예정이었기에 6개월 안에 개발이 완료되어야 했고 결국 6월에 출시하면서 개봉 당일에 판매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상영 중에는 출시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급하게 만들어낸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루카스필름 게임스에서 제일 많이 팔린 게임이 되었으며. 이러한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1990년에는 매킨토시용이 출시되었고, 1992년에는 Commodore CDTV용이, 2009년 7월에는 스팀으로도 다시 출시 되었다.

주먹질은 물론이고 총격전에 탱크까지 등장한 원작에 비해 액션적인 면은 주먹 격투에 비행기 조종이 전부라서 심심한 면이 있다. 그 대신 베네치아의 지하무덤과 오스트리아의 브룬발트 성을 상당히 복잡하게 만들어 놓아 적절한 아이템 사용과 적과의 대사로 머리를 쓰는 부분에 많이 치중하였다.

기본적인 스토리라인은 영화 내용을 그대로 따라간다. 그렇기에 영화 내용을 알고 있다면 약간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다. 다만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영화 내용과 다르게 진행할 수도 있다. 베를린까지 가서 히틀러를 만나지 않는다든가, 비행선 대신 곧바로 비행기를 타고 간다든가 등[1].

영화 내용에 비해 축약된 씬도 많은데, 대표적으로 프롤로그에 해당되는 어린 인디아나 존스의 열차 추격씬은 그냥 오프닝 영상으로만 때워버렸고, 이후 성인이 된 뒤에 나오는 콜로라도 십자가 탈환 장면은 마커스와의 대화에서 짧게만 언급되고 넘어간다. 그리고 영화 내용 중 하타이 군인들이 얽혀있는 내용은 게임에서는 전부 나오지 않는다.[2] 원래 논란이 많았던 부분이긴 하지만 발매일을 고려하면 영화 상영 후 비판 때문에 삭제했다기 보다는 그냥 용량상 쳐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후속작으로 거의 비슷한 시스템으로 1992년에 인디아나 존스: 아틀란티스의 운명이 출시되었지만 이쪽은 영화와는 관계없는 별개의 스토리(본래는 영화화를 하려고 했으나 당시로선 너무나도 많은 비용이 필요하고 게임이라는 수단이 자신이 원하던 이야기를 전달하기 좋다고 판단한 루카스가 포기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다.

3. 등장인물

4. 성전에서 관문 통과하기

성전에 도착하면 거기서부터 세이브가 불가능해진다. 대신 죽는다고 해서 게임오버가 바로 뜨지는 않고 헨리가 도너번에게 총을 맞는 씬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다.

성배에 도달하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3가지 관문은 영화 원작과 거의 동일하다. 진행하는 방식도 영화와 똑같긴 하지만 게임상으로는 컨트롤에 조금 신경써야 한다.

이후 기사를 만나게 되면 제단에 놓인 여러개의 성배 중 올바른 것을 하나 골라야 한다. 당연히 틀린 성배를 고르면 원작의 도너번처럼 급격히 노화되다가 해골로 변하며 죽는다. 영화에서는 진짜 성배가 나무성배였지만 게임상에서는 매번 달라진다. 힌트는 지하무덤에서 물을 빼는 곳의 건너편 방에 있는 벽에 써있는 글[5]과 브룬발트 성에서 모나리자 그림 뒤에 숨겨진 성배그림[6]을 보면 확인이 가능한데, 이걸 안 보고 진행했다면 진짜 성배를 찾을 때까지 계속 게임을 반복하는 노가다를 해야 한다. 정품 패키지를 할 경우 설치하고 바로 첫 게임을 하면 100% 나무성배가 정답이다. 물론 이것도 이후 재게임을 하면 또 달라진다.

5. 엔딩

멀티엔딩을 채택하고 있다.

엔딩이 바뀌는 포인트는 3가지. 기사에게 성배 반환 여부, 엘자의 생사, 인디의 생사이다. 조건에 따라 엔딩은 5가지로 갈린다.


[1] 단 비행기를 선택했을 경우 비행기 시동 거는 퍼즐을 통과해야 한다. 시간 내에 이 퍼즐을 통과하지 못하면 들켜서 출발 직전의 비행선으로 도망치는 이벤트가 나오고, 이후 이야기는 비행선으로 연결된다. 참고로 비행기 매뉴얼은 베네치아 도서관에서 찾을 수 있는 3권의 책 중 하나다[2] 보트 추격씬, 탱크 추격씬 등.[3] 묻지마라는 대사가 나오는 장면이 딱 영화에서 액션씬이 나오는 장면인 만큼 당시 게임 제작 기술의 한계로 액션씬 연출을 제대로 못했던 제작진의 의중이 반영된 대사로 보인다.[4] 포겔 대령에게 잡혀서 성배일기를 내놓으라는 강요를 받을 때 주먹을 날리는 선택지가 있긴 하다. 그러나 당연히 총 맞고 데드엔딩을 맞이하므로 시도하지 말자.[5] 이것과 정품 패키지에 동봉된 성배일기의 내용을 대조하면 10개의 성배 후보를 2개로 팍 줄일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예전에 한국에서 발매된 정품 패키지에는 성배일기가 없어서 이 힌트가 소용이 없었다는 점이다. 지금은 구글 검색을 통해 성배일기를 찾아 내용 대조가 가능하다.[6] 이 그림으로는 성배에 광채가 있는지 없는지만 확인 가능하다. 지하무덤의 문구에서 후보를 2개로 줄인 후에 이 그림의 광채 유무로 진짜 성배가 무엇인지 알아낼 수 있다.[7] 그런데 엘자가 성배를 가지고 나가면 막 지축이 흔들리고 지면이 여기저기 다 갈라지고 난리가 아닌데 인디가 성배를 가지고 나갈 경우 그냥 얌전히 땅이 함정마냥 열리고 땡이다. 뭔가 차별당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