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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미투스 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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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개더링 스톰
, 암흑 제국의 시대
, 대균열
,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
,



1. 개요2. 배경3. 전개
3.1. 성전 계획3.2. 함대 모집3.3. 초기3.4. 복수와 재정복의 시간3.5. 황제의 빛을 가져오다3.6. 희망의 씨앗3.7. 이후
4. 관련 전투
4.1. 사자의 문 전투 (Battle of Lion's Gate)4.2. 마초르다 해협 전투 (The Battle of Machorta Sound)4.3. 볼레스 전투 (Battle of Vorlese)4.4. 바알의 황폐화 (Devastation of Baal)4.5. 가탈라모 전투 (Battle of Gathalamor)4.6. 피로스 정화 (Cleansing of Pyros)4.7. 야수들의 전쟁 (War of Beasts)4.8. 라우코스 전투 (Battle of Raukos)
5. 템퍼스 인도미투스6. 요청 권한7. 까마귀들의 비행8. 인도미투스 성전 함대
8.1. 함대 구성의 예8.2. 알려진 지휘관 및 인물8.3. 허브-요새(Hub -Fortress)8.4. 선구자들(Torchbearers)
9. 여담
9.1. 관련 문서9.2. 외부 링크


Indomitus Crusade

1. 개요

영국미니어처 게임 제작사 GW의 작품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설정.

개더링 스톰을 거쳐 프라이마크의 부활로부테 길리먼인류제국에 복귀하면서, 그에 맞추어 진행된 대규모 캠페인이다. 사실 전후를 따지면 길리먼의 부활이 결정되고, 그에 맞추어 제국에게 패널티를 주기 위해 대균열이 생긴 것이니, 본래의 우선도는 이쪽이 먼저인 셈. 스페이스 마린 모델의 현대화를 위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Warhammer 40.000 8판에서 가이 헤일리(Guy Haley)가 작성한 다크 임페리움 소설 시리즈에서는 인도미투스 성전은 표준 세기(백년 단위로)동안 지속되었고 역병 전쟁을 끝으로 완전히 끝났지만, 이 후 21년에 블랙 라이브러리에서 설정 변경하여 12년동안 지속된 것으로 바뀌었다.

사자의 문 전투 이후로 시작되어 약 12년 후, 라우코스 전투(Battle of Raukos)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2. 배경

"그 증오로 가득한 분노의 불길이 은하계를 가로지렀으니. 마치 숲처럼, 인류는 그 모든 것 앞에 서 있으나 소모될 준비 되었음이라. 은하계를 둘로 가른 어둠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믿음 아래 하나가 되어, 우릴 파멸 시키려는 것들과 맞서 싸워야 함이니. 혼돈의 상흔을 넘어 피로 얼룩진 발걸음 마다 인류를 재결합해야 함이라."
"The flames of hatred rage across the galaxy. Like a forest, humanity stands before it all but ready to be consumed. Despite the darkness that has cut our galaxy in twain, we must find unity in faith, and stand against those that would destroy us, our weapons roaring our defiance. We will cross the scar of Chaos and reunite humanity step by bloody step."


- 정치장교 콘라드, 인도미투스 성전 출범식에서
- Commissar Konrad at the launch of the Indomitus Crusade

인도미투스 성전의 목적은 13차 다크 크루세이드로 인해 탄생한 카오스의 급증한 세력 증가와 더불어 오크, 타우, 드루카리나 타이라니드와 같은 외계종의 위협으로부터 인류 제국의 상실된 영토와 방어능력을 재확립 및 반격을 통해 영토를 되찾는 것이었다.

이 첫번째 계획이 완료된 시점에서, 길리먼은 인도미투스의 위대한 승리를 다시금 재검토함과 더불어 많은 군사 세력, 특히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을 제국 전역에 분산하고 재배치 시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로만 이루어진 새로운 챕터들이 창립하는 등 제국의 많은 세계들을 강화했다.

인도미투스 성전의 첫번째 단계에서 제국은 아스트로노미칸의 빛이 여전히 비추어지고 있는 '임페리움 생투스' 지역 즉, 대균열로 인해 갈라진 제국의 나머지 반쪽 세계에 대한 영향력을 다시 재정복하고 안정화하여 무수한 위협에 직면해 붕괴될 위기로부터 안정화시키는데 성공했다.

3. 전개

3.1. 성전 계획

허나 처음부터 바로 인도미투스 성전이 시작된 건 아니었다. 사자의 문 전투와 달 전투를 치르고 승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대균열이 불러온 전례 없는 워프 폭풍은 세그멘툼 파시픽쿠스에서부터 카라돈 섹터에 이르기까지 제국 전역에 몰아쳐 매일 셀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의 죽음과 비명, 조난 신호 등이 메아리치며 테라의 아스트로패스들의 정신을 익사시키고 미치게 만들었다. 안정화 되지 않은 워프 폭풍 그 자체만으로 인류 제국의 통상적인 항해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로드 커맨더로 새로이 임명된 길리먼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으며, 즉시 대응이 불가능한 현 상황에서 길리먼은 칼을 뽑아들고 그의 전사들을 집결시켜 당장 달려나가고픈 충동을 셀 수 없이 억누를 수 밖에 없었다. 아마 그 자리에 다른 프라이마크들이 있었더라도 길리먼과 똑같이 행동했을 것임이 자명했지만, 길리먼이 다른 형제들과 다른 점은 항상 더 큰 그림을 본다는 점이다. 길리먼은 인류가 영토를 위한 단순한 전쟁이 아닌, 생존에 직면한 전쟁을 치르고 있음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다. 한 순간의 작은 승리를 위해 더 넓은 전쟁에서의 패배를 마주할 생각이 없었다.

그렇기에 길리먼은 배반자를 향한 자신의 모든 분노와 증오 등을 표출하는 대신, 인도미투스 성전을 위한 소집에 집중했다. 이는 단순히 종교적인 의미의 성전이 아닌 복수와 재정복을 위한 거대한 대군을 조직하는 일이었고 하이로드들의 동의를 얻기도 전에 이미 12가지 이상의 계획을 세웠다.

이 후 성간 간의 아스트로패스 통신이 재구축되자, 길리먼은 화성과 타이탄, 목성을 비롯한 수십 개의 다른 모든 세계와 심우주로 자신의 소집령을 보냈다. 한편으로 길리먼은 벨리사리우스 카울과 이야기를 나누며 울티마 파운딩 착수에 속력을 붙일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계획에 도움 받기 위해 아뎁타 소로리타스의 대수녀원장(Abbess Sanctorum)과 화성의 기계생산총감에게 직접 요청했다. 길리먼이 이 두 인물에게 어떤 약속이나 보상을 이야기했는지 아는 사람은 없지만, 길리먼은 두 사람의 협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인도미투스 성전을 시작하기에 앞서, 길리먼은 내부의 불안정을 결코 좌시하지 않았다. 그는 이단심문국과 아뎁투스 쿠스토데스, 아뎁투스 아르비테스, 이끌루시아키 심지어 오피시오 아싸시노룸까지 동원하여 홀리 테라와 태양계에 만연한 카오스 컬트들과 반란분자 수백 조직을 뿌리뽑았다. 이 숙청의 기간동안 테라의 거대한 하이브 시티 전역 거리에선 수백 만 이상의 이단자와 돌연변이 등이 산 채로 화형당하는 모습을 제국민들이 목격해야했다.

'프라이마크의 재앙(The Primarch's Scourge)'이라 알려진 이 기간동안 충격적일 정도로 많은 수의 부패한 관리, 딜레탕트(dilettante) 컬트의 마술사들, 이기적인 고위 공직자들이 제국 상류사회로부터 도태되었으며 특히 악명이 자자한 오만하고 보수적인 네비게이터 가문의 Horron Sch'est는 이 기간에 공개적인 채찍질을 당하였다. 그는 하이로드의 충분한 보상을 약속할 때까지 네비게이터 길드의 지원을 보류함으로써 성전군 소집에 몸값을 잡으려 시도하였다. 물론 곧 그 시도는 길리먼의 인내심이 그리 깊지 않다는 사실 하나만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을 뿐이었다. 하이로드들이 길리먼의 이 계획을 비준한지 몇 주만에 제노스와 카오스 세력의 숭배자들이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저항하면서 테라 지하 하이브 등지에서 여러 차례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고 부수적인 피해가 급증했다.

내부의 불안정 요소들을 제거하고 난 뒤, 길리먼은 세그멘툼 솔라 전역에서 막대한 군사력을 집결시킬 것을 요구했으며, 전역에서 모인 이 대군세의 집합체를 10개 정도로 만들고자 했다. 이 대군세로 이루어진 하나의 대함대는 황제의 영역을 가로질러 미리 결정되어진 진군로의 경로 따라 공격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되었을 때에 소집되었다. 인도미투스 성전에 필요한 물자와 병력 대부분은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과, 방대한 수의 황성 스키타리와 나이트 가문 및 타이탄 군단들이었다. 이 외에도 아뎁타 소로리타스의 'The Order of the Ebon Chalice'와 'The Order of the Our Martyred Lady' 오더 군세 및 아뎁투스 쿠스토데스, 이단심문국 소속 요원, 배틀플릿 솔라 함대 등 여러 군대에서 착출되거나 합류하였다.

인도미투스 함대가 구성되는 동안, 길리먼은 태양계 외각의 전선들에 대한 보고들을 받았다. 일부 행성계에서는 결의에 가득찬 병력과 군함들이 전선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외계종과 이단자들이 밀려나 궁지에 몰렸다는 보고가 올라온 곳에선 길리먼은 공세를 허용했다. 그러나 잠식하는 어둠에 맞서 싸우는 대부분의 행성계에서는 수비군이 압도당할 위기에 처해있었고 길리먼은 이들에게는 과감히 후퇴할 것을 명령했으며 이들 수 많은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연대와 전투 피로도가 누적된 임페리얼 네이비 전함들은 곧 길리먼의 명에 따라 그들이 피흘리며 싸웠던 전장에서 이탈했다.

허나 일부는 후퇴를 거부하고 그들이 서 있던 세계에서 그들을 뒤덮던 공포와 마지막까지 싸웠다. 길리먼은 자신의 명령을 듣지 않은 채 산화한 그들을 비난하지 않았다. 허나 마음을 누그러뜨리지 않았다. 잃어버린 영토는 되찾을 수 있었으며, 성전군이 별들을 향해 전진함에 따라 수복하고 다시 사람들을 살게 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번에 너무 많은 전선에서 이길 수 없는 전투를 벌여 제국군의 전투력을 낭비하는 것은 황제의 영토에서 피를 흘리며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 외엔 아무런 의미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길리먼은 포기해야하는 전장은 과감히 포기하고 후퇴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에 수많은 군대가 상처와 패배감에 가득한 채로 귀환하고 이로 인해 외각 성계가 침략 당하고 함락되는 것을 보며 몇 번이고 스스로를 다짐했다. 이는 비극이지만 필요한 일이었다. 인도미투스 성전이 시작되면 이 모든 것을 피로 갚을 것이다.

3.2. 함대 모집

모든 비극과 고통 속에서도 인도미투스 성전은 섭정의 명에 따라 착실하게 구성되어졌다. 프라이마크의 초월적인 병참 능력과 지성, 흔들림 없는 진행 능력으로 인도미투스 함대는 함대 집결지 설정부터 시작해 재보급, 파손된 함선 수리, 부대 사기 진작 및 우선 순위의 의료 지원 등 수많은 필요와 보급에 집중되었다.

이마테리움에서 지속되어지던 워프폭풍으로 인해 일부 함대가 파손되거나 실종되는 일이 발생하긴 했지만, 성전군의 규모는 길리먼이 예상한 기준치보다 더 빠르게 집결되었다. 태양계 주변부 멘더빌 포인트 몇 몇에서 게헨나 성계를 비롯해 프라이마크의 부름을 받은 수많은 성계의 함대들이 속속들이 이마테리움의 잔혹한 파도를 헤치고 도착하게 되었다. 평소보다 많은 함대들이 임페리온을 찢으며 현실 우주로 자주 나타나는 현상에 이단심문국의 오르도 말레우스는 워프 교란 현상을 우려했고 심우주 감시소와 함대 정거장에 회색 기사단 분견대들을 배치하기도 했다.

태양계로 인력과 물자들이 전례없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지만,[1] 이 와중에도 로부테 길리먼의 천재적인 병참과 행정 능력을 보여주었다. 소집된 함대들에 대해 길리먼은 다수의 보급바지선, 연료공급선 및 메카니쿠스의 제작 바지선 등을 배치할 것을 명했다. 그리고 기존의 답답한 제국 관료 체계를 우회하여 성전군에 적절한 인력과 물자 등을 배급하고 조율할 수 있는 오피시오 로지스티카룸(Officio Logisticarum)라는 조직을 만들었다. 이들은 '길리먼의 손'이라 불리며 테라의 아뎁투스 어드미니스트럼과 데파르멘토 뮤니토룸 부서에서 착출된 인력들로 구성되어졌지만 본래 하던 일들과는 달리 길리먼이 정한 우선 지침에 따라 일했다.

인도미투스 성전군은 단순히 하나로 이루어진, 마치 별들을 가로지르는 조잡한 공성추와 같은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길리먼은 성전군을 각 10개로 이루어진 거대한 함대들로 이룰 것을 계획했다. 이들은 각각 프리머스 함대(Fleet Primus),세쿤두스 함대(Fleet Secundus), 테르티우스 함대 (Fleet Tertius) 등으로 불리게 되며, 각 함대는 '플릿마스터(fleetmaster)'라는 최고 지휘관이 지휘했다.

각 함대는 길리먼이 작성한 세심한 균형에 따라 다양한 제국군 부대로 구성되어졌으며 각 함대마다 다른 전술적 임무와 목표를 가지고 작전하도록 의도되어졌다. 엄청나게 거대한 이 함대들이 모두 단일 목표와 동일한 부대 등으로 이루어진다면 이보다 더 비효율적일 수 없음을 길리먼은 잘 인지하고 있었다.

또한 길리먼은 성전군 각 함대가 오로지 그들이 가진 단 한가지의 목적 하나를 이루기 위해 다른 수많은 위협들을 내버려두는 비효율적인 전투를 방지하기 위해 각 함대마다 Battlegroup Alphus, Battlegroup Betaris, Battlegroup Cerastus 등과 같은 고딕 성문화로 이루어진 하위 전투그룹으로 세분화할 것을 명했다. 이 하위 전투그룹들은 '그룹마스터(groupmaster)'라는 플릿마스터 휘하의 또다른 독자적이고 자급자족하는 하위 성전군 그룹들의 지휘관들 지휘한다. 하위 전투그룹들을 지휘하는 그룹마스터들은 오직 플릿마스터 외엔 누구의 명령도 듣지 않았다.(물론 길리먼과 테라의 하이로드들을 제외하고.)

전투 그룹들은 성전군 함대의 넓은 독자적인 작전 범위 내에서 각자 만의 작전 능력을 가지게 되며, 전체적인 작전 조율은 플릿마스터 지시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필요에 따라선, 플릿마스터의 명령에 따라 그룹마스터들은 서로에게 작전을 지원해주거나 요청할 수 있었다. 자체적으로 독립된 이 전투 그룹 대부분은 혐오스런 제노 종족들을 전멸시키며, 여러 성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쟁을 벌일 수 있는 거대한 규모의 군사력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인도미투스 성전은 기존에 제국 영역의 한 구역으로 진역하는 형식의, 마치 창으로 한 곳을 찌르는 성전 형태가 아닌 오히려 황제의 영역을 뒤덮은 그림자 장막을 향해 여러 방향에서 찔러들어가는 수많은 칼날과도 같았다.

그룹마스터들이 지휘하는 각 전투그룹 휘하에는 또 다른 세분화된 전투 조직이 구축된다. 이들은 그 자체로 존재하는 하위 조직이 아닌, 그룹 마스터의 필요에 따라 구성되어지는 특수 목적의 군사 조직이었다. 이들은 단일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구성되어지며 임무 수행 후 다시 전투그룹으로 돌아가 그들이 본래 속했던 조직과 보직으로 재편성된다. 주로 특정 행성의 방어 플랫폼을 정복하거나, 중요한 메세지 전달, 특정 요인 암살이나 파괴와도 같은 중요한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되며 전투 그룹의 작전 성공을 보장해주었다.

성전군이 한창 소집되던 중, 길리먼은 각 플릿마스터들에게 할당된 정예 부대들 가운데서 그의 임무를 수행할 특수 임무의 조직들을 구성했다. 그의 임무를 수행하는 각 조직들은 침묵의 자매들을 비롯해 최소 하나 이상의 아뎁투스 쿠스토데스 분대 및 신비로운 장비와 기계를 지닌 메카니쿠스의 마고스 바이로기스(Magos Biologis)의 비밀모임(conclave)들로 이루어졌다.

침묵의 자매들은 대균열로 인해 발생한, 물질 우주를 휩쓰는 워프 폭풍을 몰아내고 특수 조직이 탑승한 보이드쉽이 그들의 임무를 위해 비교적 빠르고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돕기 위해 배치되었으며,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들은 길리먼의 대리인들로써 그의 입을 대신하기 위한 밀사들이었다. 아스타르테스를 포함해 그들 특수 조직이 어떤 제국 기관의 정치적 저항을 받지 않도록 프라이마크와 황제의 권한으로 대화를 했다.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의 기계승들은 그들에게 할당된 각 스페이스 마린 챕터에게 주어질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의 진시드 및 관련 기술들을 전해주기 위해 포함되었다.

목표했던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대열에 합류할 예정인 울티마 파운딩으로 인해 각성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과 함께 이 길리먼의 특수 목적 조적들은 성전 함대가 계속 소집되는 동안에도 어둠 속을 가로질러 나아갔다. 이들은 사면초가에 빠진 제국에 '선구자'로 알려질 것이며. 가장 멀리, 가장 치열한 전장에서, 드물게 가장 반항적이거나 위험한 챕터들에게 프라이머리스 마린의 축복을 가져다 줄 것이다.

3.3. 초기

인도미투스 성전을 위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던 당시, 로부테 길리먼은 이는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거대한 병참 작전이 될 것임을 알고 있었다. 많은 이들은 이를 인류 제국의 약해진 힘을 다시 강화하려는 인류의 마지막 암울한 시도로 여기기도 했다. 더욱이 인도미투스 성전은 '마카리우스 성전'이나 '사밧 세계의 성전' 같은 유명한 제국 성전들조차 왜소하게 만드는 규모와 범위로 제국군을 모집했기에 그러했다.

새로운 전쟁 기계와 새로운 전사들은 물론이고 옴니시아의 전쟁 엔진, 초인적인 전사들, 뛰어난 사이커와 전문적인 암살자 요원 등 대성전 이래 전례없는 규모와 다양한 곳에서 모집된 병력들로 구성된 이 성전을 이끌 비전과 재능을 지닌 이들이 필요했다.

또한, 갑작스레 닥친 대균열로 발생한 제국 내 대규모 혼란과 아비규환 속에서도 지속가능할만큼 강력하면서도, 벼랑 끝에 몰린 제국을 다시 이끌어낼 결정적인 계획 또한 필요했다. 그러나 전체적인 조율, 병참 지원, 보급품 배급,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연료, 그리고 무엇보다 성전군 내의 전투 조직들이 계속 움직이고 작전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정보 네트워크망이 없다면 모든 것이 흔들리고 실패할 것이 자명했다.

성전군이 메마른 들판에 들불처럼 모든 것을 휩쓸고 악마와 이단자들을 파멸시킨다고 한들, 그 여파로 한 줌의 재만 남은 폐허만을 남긴다면 제국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이었다. 거기다 대균열이 워프와 현실 공간 사이의 장막을 가로지르며 불경한 에너지를 쏟아내고 있는 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임페리움 상투스 영역 또한 성전군의 안전한 배후라고도 할 수 없었다. 이는 대균열의 흐름을 타고 인류의 적들이 다시 나타나 성전군이 지나간 행성과 영역에 위협을 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되찾고 정복한 제국의 행성을 보호하고 수비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결국 제국의 보급은 차단 될 것이고 인도미투스 성전은 재앙적인 결과를 맞이할 것이었다.

워프의 조수는 매우 강렬했고 이는 짧은 단거리 워프조차도 위험하게 만들었다. 수천년을 제국을 위해 봉사해온 아스트로패스의 네트워크는 과부하된 신경계마냥 불타버렸고, 이 외 나머지조차 과부하되었거나 붕괴 직전까지 내몰린 상태였다. 비명을 내지르는 아스트로패스의 정신으로 흘러들어오는 악몽의 물결을 막기 위해서라도 대균열 너머의 항성계로 가는 통신망들은 강제로 차단해야만 했다.

아뎁투스 테라의 비대한 관료주의 또한 인도미투스 성전의 계획 이음새 사이 사이를 삐걱거리게 만들었다. 행정 내 서로 모순되는 서류 작업은 숨막힐 지경이었고, 유입되는 불확실한 정보와 보고들이 급류처럼 몰려와 하루가 멀다하고 서류와의 깃펜전쟁으로 인해 행정 업무는 분열되었다. 이는 로부테 길리먼이 '오피시오 로지스티카룸'을 설립하게 만든 이유이기도 했다.

섭정은 그의 계획에 방해되는 모든 장애물들을 제거했고 인도미투스 성전 함대를 소집하고, 보급하고, 지시하고, 어떤 댓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기록하도록 하는 업무와 임무들을 가지도록 아뎁투스 테라를 완전히 새롭고 좀 더 적극적인 조직으로 재편했다.

그가 창설한 새로운 관료 조직을 지원하기 위해 프라이마크는 보라카이 칙령(Borachae Decree)을 내렸다. - 이는 오피시오 로지스티카룸이 원한다면 군사 지원과 보호를 요청할 수 있으며, 또한 인도미투스 성전군이 전진함에 따라 그들을 지원하고 보급할 수 있는 허브-요새(Hub -Fortress)를 갖출 수 있게 됨을 뜻했다.

3.4. 복수와 재정복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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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미투스 성전함대의 진군로

로부테 길리먼과 그의 오피시오 로지스티카룸은 가능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그럼에도 인도미투스 선전 함대의 출범은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다. 이 때 카오스신 코른의 학살 성전군이 태양계를 향해 다가오고 있음이 감지되었고, 이 때문에 가장 먼저 행동에 나선 것은 테르티우스 함대였다.

테르티우스 함대의 플릿마스터 카산드라 반레스쿠스(Cassandra VanLeskus)는 이 새로운 위협에 맞서 즉시 동원될 수 있도록 로부테 길리먼의 명시적인 허가를 구하였다. 반레스쿠스는 암흑신의 하수인들에게 제국의 복수를 즉각적이고 장엄하게 보여줄 것이라 맹세하였다.

마초르다 사운드의 전투(the Battle of Machorta Sound)는 인도미투스 성전 초기에 일어났던 전투 중 하나였으며, 그들은 길리먼이 성전 함대에 의도했고 도입시켰던 모든 전략 전술에 대한 개념을 확고히 증명했다. 전투 그룹들과 테르티우스 함대의 램닥스(Lambdax of Fleet Tertius) 전단이 여러 항성계에 걸쳐 침공하는 이단들을 향해 맞서 싸웠다. 새로운 전쟁 병기와 이질적인 새무기들로 무장해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반레스쿠스 플릿마스터는 피의 신의 하수인들에 대한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가치를 증명해낸 테르티우스 함대는 공허-계류장(void-moorings)에서 곧바로 출항했다. 길리먼의 큰 전략 계획에 따라 테르티우스 함대의 전투그룹들은 먼저 세그멘툼 팍시피쿠스로 진격한 다음, 거대한 호를 그리며 세그멘툼 템페스투스의 거대한 공허 속으로 진격해 나가기 시작했다.

세쿤투스 함대(Fleet Secundus)는 'Ebon Chalice'와 'Our Martyred Lady' 전투 수녀 오더들이 선봉에 섰으며 이들의 뱃머리는 아이 오브 테러를 향하였다. 세쿤두스 함대의 임무는 세그멘툼 옵스큐러스의 아가리를 향해 주먹을 내지르는 것이었다. 세쿤두스 함대의 전투그룹들은 흔들림 없는 방향성과 타이트한 전투 범위를 유지하며 역공의 추진력을 늦추지 않는 것을 목표로 움직였다.

이는 매우 위험한 임무였으며 이내 빠른 시일 내에 '순교자의 길'이라는 명칭을 얻었지만, 이는 전적으로 생투스 지역을 안정화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벌기 위한 일종의 대담하고 공격적인 작전이었다.

로부테 길리먼은 '함대의 집결'과 '출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그의 '오피시오 로지스티카룸'이 섭정의 직접적인 감독이 없이도 원활하게 완전히 운영되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마침내 비로소 직접 성전에 뛰어들었다.

그리하여 프리머스 함대(Fleet Primus)는 울티마 파운딩의 프라이머리스 마린들과 소위 '그레이쉴드'라고 불리는 가장 큰 단일 구성원들, 그리고 벨리사리우스 카울이 탑승한 Zar-Quaesitor 함선과 함께 세번째로 태양계를 떠나게 되었다.프리머스 함대는 인도미투스 성전 함대들 가운데 가장 독자적인 전투그룹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단일 방향이 아닌 여러 선봉으로 갈라져 테라로부터 퍼져나감에 따라 더욱 더 분열되었다. 프리머스 함대의 전투 그룹들이 전투에 돌입할 때마다 그들은 인류를 위협하는 이단자들과 혐오스런 제노 무리들을 몰아내고, 제국의 빛을 다시금 가져왔으며 그들에게 맞선 적들은 오직 잔해 밖에 남지 않았다.

이러듯, 새로운 성전 함대들은 길리먼의 명에 따라 집결한 후, 궁지에 몰린 제국의 어둠 속으로 출항했다. 인도미투스 성전은 그 이전의 성전처럼 은하계를 정복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다. 오히려 이는 대균열의 어둠이 낳은 시대에 제국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한 필사적이고 단호한 노력이었다.

그리하여 인도미투스 시대가 시작되었고, 카오스 신들의 증오를 이겨내려는 인류의 맹렬한 저항이 시작되었다.

3.5. 황제의 빛을 가져오다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이 여전히 산발적으로 깜박이는 가운데, 프리머스 성전 함대는 단거리 워프 점프만 해야했다. 함대는 성계와 가까운 다른 성계간을 통해 경로를 나아갔다. 인류를 구할 수 있는 곳에서 길리먼은 그의 강력한 군대의 모든 힘을 발휘했다.

Gathalamor, Drogos 행성계와 Tallarn 행성계에서 악마 무리들이 추방되었으며, Lhorm Reaches 에서 황동 폭군(Brass Tyrant)이 쫒겨났다. Ophelia VII의 제국민들은 압제에서부터 해방되었으며, 그레이트 데몬들은 황제의 정의로부터 도망쳐야만 했다. 또 다른 전장에선 캐스터라 주장한 더럽혀진 야수가 전투에서 길리먼과 마주했고, 비록 놈은 길리먼을 그 자리에 불러세우긴 했지만, 결투의 승자는 프라이마크에게 돌아갔다. 심지어 성전군이 접근한다는 소문만으로도 네크로문다의 반란을 진압하기엔 충분했다.

성전군이 카타찬에 이르렀을 땐, 성전군은 암흑신의 추종자들이 지역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에 의해 패배한 것을 목도했다. 그곳에서 성전군은 재정비를 위해 잠시 진군을 멈추었다. 이때까지 적지않은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카타찬을 떠날 땐 테라에서 떠날 때보다 더 규모가 커진 상태로 출발 할 수 있었다.

인도미투스 성전의 함대가 테라에서부터 점차 바깥으로 뻗어나감에 따라 녹티스 에이테나가 끼치는 최악의 영향력이 많은 구역에 발생했다. 워프 스톰이 여전히 대균열 밖으로 표류했지만, 황제의 빛은 은하 남부 전역에 걸쳐 형체 없는 워프의 어둠을 천천히 불태우고 있었다.

잔혹한 악마들의 침략과 고문 속에서도 살아남은 많은 제국민들은 대균열과 프라이마크의 부활이라는 두 사건 사이에서 신성한 상관관계를 목격했다. 프라이마크를 직접적으로 본 자들은 마치 황금기 신화의 전설이 다시 한 번 거니는 듯 했다고 속삭였으며, 비디오-피드(vid-feeds)와 아스트로패스의 꿈은 더 멀리 퍼지고 나아가 곤경에 처한 행성에서도 희망을 불어넣었다.

항상 모든 것이 승리할 수만은 없었고 영광스러운 것도 아니었다. 성전군의 함대는 구원할 수 없는 수많은 행성들에 이르렀다. 희망이 사라진 곳에서, 길리먼은 복수를 계획했다. 분다르의 하이브 월드(Hive World of Bhundar)를 덮고 있는 역병(Bubonic)으로부터 그곳을 구할 수 없었지만, 정화의 불로 소각하여 더이상 워프 질병이 퍼지는 것을 막았으며, 추기경 행성인 글로리피아의 썩어가는 꼭대기에서 열린 악마 의식을 저지하고 파괴했다.

그러나 복수 또한 프라이마크 뜻대로 되지 않기도 했다. 초기 'Cecundus Terra'에서 벌어진 알파 리전과의 전투는, 끔찍한 함정으로 유인한 그들의 매복 공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프라이마크는 분노했지만, 긴 소모전의 수렁에 빠지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기에 후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이 후로도 성전군은 수많은 제국민들이 암흑 신들의 노예가 된 수십의 행성계와 마주해야만 했고 이 때마다 길리먼은 가혹한 현실 앞에 마주한 제국의 불행에 대해 한탄하였다.

3.6. 희망의 씨앗

인도미투스 성전이 은하계 깊숙히 들어감에 따라 아크마고스 카울은 그의 자동 일꾼들을 몰아붙였다. 'Zar-Quaesitor' 내 복잡하고 깊은 곳에 잠자던 수천의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이 정지 상태에서 깨어나 전투에 참가할 준비를 마쳤다.

전쟁의 상처로 가득한 린스월드(Rynn's World)[2]에 인도미투스 성전군이 도착하고, 그곳에서 데몬 프린스 Rhaxor가 이끄는 악마군단들을 패퇴시키고 난 후, 크림슨 피스트 챕터는 길리먼의 귀환에 경이에 휩싸였지만, 무엇보다 그들의 문장을 지닌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의 도착에 더욱 더 감사를 표했다. 유전적 구성이 그들 프라이마크인 로갈 돈에 누구보다 더 가까운 전사들이였기 때문이었다.

이는 카울이 테라의 전사들, 특히 황제가 '오리지널'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을 창설한 지 불과 몇 세대가 채 지나지 않은 원본 전사들 가운데서 몇을 차출해 데려갔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이들 일부는 대성전 시기에 정체 상태로 들어갔다가 깨어난 상태였다. 이들 소수의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은 로갈 돈을 직접 본 이들이기도 했다.

이와 같이, 많은 챕터 마스터들은 새로운 증원군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그들의 새로운 프라이머리스 형제들을 환영했다. 하지만 일부 다른 챕터들은 이 새로운 창조물들을 의심하거나 노골적인 적대감을 드러내 보이며, 황제의 신성한 과업에 감히 간섭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불만들은, 아뎁투스 쿠스토데스의 사절단들이 개입해 '프라이머리스 마린은 황제의 뜻'이라 전하며 일단락 시켰다. 황금옥좌의 전령들로써 그들은 길리먼의 성전에 동행했으며, 집행관으로써 공증했다. 아뎁투스 쿠스토데스의 존재는 가장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챕터들조차 그들의 대열에 프라이머리스 전사들을 받아들이도록 했다. 결국 그들은 황제의 선물을 거부하지 않았다.

성전이 진행될 때마다 성전군들은 거의 똑같은 모습들을 보게되었다. 울티마 파운딩 전사들을 기존 챕터들에게 방문하면, 그들은 마치 태어날 때 헤어진 형제들이 다시 모인 것과 같은 모습을 여주었다. 거대한 암흑과 격변의 시기에 도착한 이 새로운 초인전사들의 힘은 기존 챕터들에게 환영받았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재결합은 초고리스, 울트라마 및 바알을 포함한 수많은 아스타르테스의 행성들에서 반복되었으며, 특히 자랑스러운 생귀니우스의 아들들이 '바알의 황폐화'로 알려진 기간동안 타이라니드 하이브 함대 '리바이어던'에 대해 최후의 저항을 준비하던 와중 성전군이 도착했을 당시엔 더욱 그러했다.

제국을 뒤덮은 어둠 속에 많은 성과를 거두면서 동시에 인도미투스 성전군은 점차 흩어지기 시작했다. 아크마고스 카울의 'Zar-Quaesitor'의 방대한 요새가 마침내 비워졌을 땐, 카울은 울티마 파운딩을 완료하기 위한 많은 작업들을 수행하기 위해 성전군을 떠났다.

'리프트 스탈커즈(Rift Stalkers)' 챕터나 '엄브랄 나이츠(Umbral Knights)' 챕터 같이 새롭게 창설된 프라이머리스 챕터들은 전투가 승리한 이 후에도 그 근방에 자리잡아 성전이 남긴 승리와 후속을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했다. 많은 경우에 그들은 자신들만의 새로운 고향행성을 선포하고 설립해 이를 달성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성전군은 암흑 신의 폭정으로부터 세계를 해방시키고, 이후에 닥칠 후속 공격에 대한 방비를 강화했다.

인도미투스 성전은 42번째 천년기의 시작된 이 후 12년동안 걸쳐 '라우코스 전투'에서 최종을 맞이했다. 라우코스의 구덩이에서 쏟아져나오는 카오스 세력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길리먼은 인류의 황제가 대성전의 마지막인 '울라노스 성전 승전식'에서 대성전의 종식을 선포한 것 같이 '라우코스 전투'의 승전식에서 인도미투스 성전을 해산할 것을 결정했다.

승전식에는 2만 명의 프라이머리스 마린들과 4만 명의 기존 스페이스 마린들, 3개 전투수녀단, 스키타리 군단과 타이탄, 임페리얼 나이트들, 커스토디안 가드들과 침묵의 자매들, 그리고 아스트라 밀리타룸과 임페리얼 네이비의 200만 가량의 남녀 군인들과 보이드맨들이 참석했다.

승전식에서 길리먼은 성전군을 제국 전역에 분산시킬 것을 결정했으며, '역병전쟁'에서 데스 가드 군단과 너글의 하수인들과 맞서 싸우는 울트라마 왕국을 도울 것이라 발표했다.

마침내, 로부테 길리먼은 이 때까지 미루고 있던 자신의 챕터 본거지인 울트라마 영역에서 오는 구원 요청에 대해 응답하기로 했다.

비록 성전의 모든 승리는 칠흑과도 같은 공허를 꿰뚫는 한줄기의 빛에 불과했고, 그들이 벌인 많은 캠페인들은 위기에 처한 수많은 행성들에 도달할 수 없었다.

허나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인류가 호루스 헤러시 이후 가장 암울한 시기를 견뎌내고, 인류에게 인내할 희망을 준 것이 바로 인도미투스 성전이었다.

3.7. 이후

로부테 길리먼은 성전이 종료된 뒤 자신의 영지인 울트라마 성계로 시선을 돌렸고, 여기서 또 다시 카오스 세력과 격돌해 '역병 전쟁(Plague Wars)'이 발발했지만 황제의 권능이 기적을 일으켜 너글의 종들과 자신의 형제였던 데몬 프라이마크 '모타리온'의 공격으로부터 항성계를 방어한다.

4. 관련 전투

4.1. 사자의 문 전투 (Battle of Lion's Gate)

대균열로 인해 벌어진 테라의 두번째 전투. 인도미투스 성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워프 균열을 통해 테라 황궁을 향한 코른 군세의 공격이었으며 비록 로부테 길리먼이 이끄는 제국군이 승리를 거두었으나, 이로 인해 제국의 어떤 곳도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4.2. 마초르다 해협 전투 (The Battle of Machorta Sound)

'마초르다 해협 전투'는 초기 인도미투스 성전기에 벌어졌던 전투 중 하나였다.

세그멘툼 팍시피쿠스의 마초르다 해협에서 코른의 군세인 '학살의 성전군'이 세그멘툼 솔라로 진격해오는 것을 플릿마스터 '카산드라 반레스쿠스(Cassandra VanLeskus)가 인도미투스 성전함대 '테르티우스'을 이끌고 교전한 전투였다. 이단심문관 '로스토브(Rostov)'가 제공한 제노스의 장치 덕분에 네비게이터 '스코로스 엡하버라드(Scolos EvHaverad)'는 코른 함대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할 수 있었다. 스코로스는 휘몰아치는 대균열의 혼돈 가운데서 무리한 추적 과정 끝에 결국 사망했지만 제국 함대는 코른 함대 위에 나타나 전략적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교전에 나선 제국군은 크게 두 군세로 나뉘게 되는데 - 첫째는 '반레스쿠스'가 이끄는 4개의 전투그룹과 그랜드 쿠르저 '블러드킹(blood king)'함이 이끄는 주요 코른 함대와의 교전이었다. 두번째는 성 에스터(Saint Aster)'함에서 전투그룹을 지휘하는 코모도어[3] '엘로이스 아타지(Eloise Athagey)'가 코른 군세가 이끄는 블랙스톤 장치를 기습하였다. 장치 자체는 헬쉽(Daemonship - Hellship)이 견인하는 소행성에 건설된 거대한 사원 단지였다.

반레스쿠스가 이끄는 함대는 균열 근처에서 출현한 코른 함선과 수백만의 악마들과 싸웠다. 이 전투에서 울트라마린 챕터의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루테넌트 '페런 아레오스(Ferren Areios)'와 휘하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은 함선에 보딩 공격을 가했고 사령부까지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그곳에서 그들은 한 동상을 발견했고, 이내 움직임을 보이며 오른쪽에 거대한 대포가 융합된 악마대공으로서 스스로 모습을 드러냈다. 악마대공은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을 찢어발겼고 아레오스에게 중상을 입히지만, 이내 어그레서 지원군이 도착한 덕분에 루테넌트는 악마대공의 가슴에 파워소드를 찔러 넣고 물리치는데 성공한다.

한편 '아타지'가 이끄는 전투 그룹이 블랙스톤 장치를 공격했다. '아타지'가 지휘하는 '성 에스터'함은 헬쉽의 악어같은 아가리에 갖혔고 이내 수많은 악마들이 올라타며 함내 전투가 벌어졌다. 그러는 사이, 화이트 컨슬즈 챕터(White Consuls)의 캡틴 '메시니우스(Captain Messinius)'와 이단심문관 '로스토브(Inquisitor Rostov)'가 이끄는 타격대가 소행성에 착륙할 수 있었다. 악마 무리들과 워드 베어러 군단의 다크어포슬들과 전투를 벌인 후 '메시니우스'와 '로스토브'는 블랙스톤의 핵심에 네크론 리빙 메탈을 설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블랙스톤이 역효과를 내기 시작했고, 워프를 증폭시키는 대신 거대한 공허-파동이 함대를 휩쓸었다. 그 힘에 의해 수많은 악마들은 그 자리에서 소멸했고(dissipate), 균열을 닫는데 성공한다. '블러드 킹'함에서 악마대공의 죽음과 함께 학살 성전군은 산산히 파괴되었다.

이 전투는 인도미투스 성전의 주요 승리 중 하나였으며 길리먼이 계획한 인도미투스 성전에 대한 모든 비판들을 잠재우는데 큰 공헌을 했다.

4.3. 볼레스 전투 (Battle of Vorlese)

볼레스 전투는 워프 여행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카디아의 파일론 파편들을 이용, 홀리 테라에서 은하계로 나아가는 주요 워프 경로를 차단해 로부테 길리먼이 이끄는 인도미투스 성전 함대의 진출을 막으려는 카오스 세력의 시도였다.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는 한 때 호루스의 소유였던 고대의 워프 경로 지도를 사용하여, 테라에서부터 길리먼이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막을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테라에서부터 세그멘툼 솔라의 광대한 영역으로 뻗어나오기 위한 주요 워프 경로가 8개가 존재했고, 이곳들은 아바돈의 계획에 따라 그의 군대에 의해 공격 받게 되었다. 카오스 군대는 각 워프 길목에 위치한 행성들을 공격해 점령하곤, 카디아 파일론의 거대한 파편들을 배치시켰다. 이 파편들이 행성의 표면에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자, 그 철탑에서 공허한 에너지 파동이 주변부로 뻗어나가기 시작했고 결론적으로 워프 경로를 닫아 테라로 향하는 길목을 차단시켰다.

블랙 리전의 공세 결과로 이 주요한 골목들은 불행하게도 8개 중 7개가 차단되었으며, 볼레스(Vorlese)을 중심으로 한 마지막 경로만이 남게 되었다.

이에 커스토디안 가드의 발레리안(Valerian)과 침묵의 자매단의 타나우 아레야(Tanau Aleya)가 쿠스토데스와 자매단 40명으로 이루어진 타격대가 탑승한 블랙쉽 체란디온(Chelandion)을 이끌고서 볼레스로 향했다. 그들이 도착했을 무렵 이미 행성은 수십여 곳에서 블랙 리전의 공세를 받고 있었고 그 중심엔 익스큐터급 그랜드 크루저(Executor Grand Cruiser)가 있었다. 블랙쉽은 블랙 리전 함선을 향해 돌진하였고 함선의 무기를 이용해 함선을 감싸고 있던 보이드 쉴드를 재빠르게 벗겨낸 후 보딩했다.

발레리안과 아레야가 이끄는 40명의 타격대는 수백명의 블랙 리전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과 휘하 필멸 노예들이 막아서는 길을 뚫으며 함선의 중앙부를 향한 필사적인 공격을 이끌었다. 곧 타격대는 함선 중심부에서 볼레스를 향해 떨어뜨릴 준비하고 있던 거대한 철탑 조각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들은 그 곳을 장악한 뒤, 블랙 리전이 파편을 떨어뜨리는 것을 막기 위한 최후의 저항을 펼쳤다. 자매단이 만들어내는 영혼의 공백과 양떼 무리 가운데로 파고 드는 사자와도 같은 커스토디안 가드의 용맹에도 불구하고 블랙 리전 마린들의 공세에 압도되었다.

그 때 길리먼이 이끄는 대규모 제국군 함대가 테라로부터 도착했다. 호위를 대동한 채 길리먼이 직접 배에 승선했고, 블랙 리전 군대는 돌아온 프라이마크와 그의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에 의해 빠르게 쓸려나갔다. 곧 길리먼은 그의 리멤브란서 레브 티에론(Lev Tieron)[4]과 함께 중앙 방에 도착하였고 그곳에서 중상을 입은 채 유일하게 살아남은 발레리안과 아레야, 그리고 또 다른 커스토디안 가드 한 명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들은 의식을 잃은 채였고 급하게 치료를 받았다.

타격대는 3명 외엔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의 희생으로 카디아 파일론의 파편이 볼레스에 떨어지는 것을 저지하는데 성공했고 길리먼과 그가 이끄는 제국군이 블랙 리전으로부터 볼레스 행성을 보호하게 되었다.

볼레스에서 제국군이 승리함에 따라, 테라의 주요 워프 항로를 폐쇄하려던 아바돈과 블랙 리전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게 되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볼레스의 워프 항로는 곧 다가오는 인도미투스 성전을 알리는 길이 되었다.

4.4. 바알의 황폐화 (Devastation of Baal)

로부테 길리먼의 인도미투스 성전군이 도착하면서, 블러드 엔젤과 그 후계 챕터들은 그들의 고향인 바알 성계로 향한 타이라니드 레비아탄 하이브 함대에 대공세를 가하는 데 성공했다. 살아남은 타이라니드 병력은 워프 폭풍에 휘말림과 동시에 블러드 엔젤의 오래 된 숙적 블러드써스터 '카반다'가 이끄는 코른 휘하 악마들의 공격에 몰살당하는 결말을 맞았다.

4.5. 가탈라모 전투 (Battle of Gathalamor)

가탈라모 성계는 배반자 군단 '워드 베어러'의 지속적인 공세에 시달리고 있었다. 배반자 군단의 다크 어포슬들이 워프 장막 너머 존재들을 소환함에 따라 전투는 제국 수비군에 대한 사나운 공격으로 이어지게 된다.

모디안 제 84연대와 'Order of the Argent Shroud' 전투수녀단들은 가탈라모 프라임의 폐허가 된 대성당에서 최후의 저항을 준비하였고, 구원을 향한 그들의 기도는 비명을 지르는 하늘 위로 울러퍼졌다.

반역자들과 혐오스런 무리들이 공격을 위해 모여들었을 때 황제가 그들의 기도에 응답했다. 텔레포트 신호탄이 이단자들 전선에 강타했고, 커스토디안과 회색기사단들로 이루어진 타격대가 전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금빛과 은빛을 터뜨렸다.

커스토디안 가드 지휘관 트라잔 발로리스와 회색기사단의 그랜드 마스터 알드릭 볼두스가 반역자 무리의 갑주와 살점을 찢는 볼터탄을 난사하며 전투부대를 이끌자 이들의 등장에 힘을 얻어 모디안 연대와 전투수녀단들도 라스건의 집중포화와 플라이머의 정화의 불로 이단자들을 불태우며 찬송가와 함께 전진했다. 이에 맞서 워드 베어러 군단과 사악한 악마 동맹들이 격렬하게 반격하며, 전투는 대성당 주변 거리는 피로 물들이며 점차 격화되기 시작했다.

3일 밤낮의 전투 끝에 카오스 군단은 결국 제국군에 의해 패퇴하게 되었고, 이내 지원군이 가탈라모 성계의 더 많은 전장에 배치되며 증원되기 시작하자 커스토디안 가드들은 홀리 테라로 되돌아갔다. 그리고 회색 기사들은 대성당에서 구원받은 이들을 그들이 생각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조치'로 처리하였다.

4.6. 피로스 정화 (Cleansing of Pyros)

'피로스 정화'로 알려진 이 전투는 '유미디아의 망령들(Revenants of Umidia)'로 알려진 워밴드[5]가 대균열의 여파로 인해 하이브 월드 피로스를 침공하면서 시작되었다. 워밴드는 재빠르게 피로스의 인구를 학살하기 시작했고 가는 곳마다 부정한 카오스의 손길을 퍼뜨렸다. 그 결과 하이브 월드는 그들의 손에 떨어지게 되었다.

허나 피로스는 주변 섹터의 무역 중심부였고 인도미투스 성전군에게 있어 성전을 위한 보급로로써 반드시 필요한 곳이었다. 함락된 것을 알게 된 길리먼이 하이브 월드를 되찾기 위해 울트라 마린, 임페리얼 피스트, 레이븐 가드에서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을 차출해 전투를 직접 이끌었다.

길리먼의 뛰어난 지휘 하에 '유디미아의 망령들' 워밴드로부터 하이브 월드를 되찾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수의 워밴드와 지휘관만이 간신히 우주 공항으로 후퇴했다.

원래 길리먼은 순차적으로 워밴드를 몰아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계획이었으나, 크림슨 피스트 챕터의 고향행성인 '린스 월드'가 거대한 오크 무리들의 공격을 받고 있고, 압도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 긴박한 상황에 어쩔 수 없이 길리먼은 반역자 워밴드가 차지한 우주 공항을 향한 즉각적인 전면 공세를 명했다.이로 인해 워밴드를 파멸시키는데는 성공했으나, 예정보다 많은 피해를 입어야만 했다.

하이브 월드가 제국군 손아귀에 들어온 것이 확인되자, 길리먼은 크림슨 피스트 챕터를 지원하기 위해 프라이머리스 캡틴 가우비안(Primaris Captain Gauvian)에게 지원군을 이끌도록 명했다.

4.7. 야수들의 전쟁 (War of Beasts)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한 하이브 월드 '비질루스'는 나흐문트 건틀릿(Nachmund Gauntlet)이라 명명된 항해 경로를 통해 임페리움 니힐루스 지역과 제국 성역을 잇는, 제국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교두보였기에 이 행성이 지닌 전략적 가치를 깨달은 '강탈자' 아바돈의 지휘 아래 블랙 리전 군단을 포함한 여러 카오스 세력과 그 틈을 비집고 들어온 외계 종족들에게 침략당했다.

아바돈의 공격은 울트라마린의 챕터 마스터 '마니우스 칼가'가 지휘한 여러 아스타르테스 챕터 출신 전사들에게 가로막혀 결론적으로는 좌절되었지만, 비질루스는 오크, 드루카리 및 진스틸러 컬트 파벌들에 여전히 시달리는 중이다.

4.8. 라우코스 전투 (Battle of Raukos)


라우코스 전투는 인도미투스 성전 기간동안 벌어진 중요한 전투 중 하나였다. 특히 길리먼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인 '라우코스의 구덩이(Pit of Raukos)' 주변에 산재한 카오스 세력들을 제거하기를 원했다. 라우코스의 구덩이는 대균열로 인해 발생한 워프 균열이 아니었으며, 오랫동안 은하계에서 고립된 지역이였다. 또한 이 워프균열은 인류의 영역에 속하지 않는 곳이기도 했고 오랫동안 이 균열을 통해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과 악마 군단이 흘러나와 제국을 괴롭힌 근원 중 하나이기도 했다.

개조된 '마크라그의 명예'호에서 수많은 제국군을 지휘하던 길리먼은 '라우코스의 구덩이' 해역에서 카오스 군세를 포위했고 그들을 한 곳으로 몰아붙였다. 성전군은 또한 카오스 함대가 악마 지원군 소환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침묵의 자매들이 탑승한 'null-ship'을 배치했다. 다음으로, 길리먼은 '라우코스의 구덩이'에 위치한 '108/Beta-Kalapus-9.2'라 불리는 행성에 스페이스 마린 함선을 배치시켰다.

제국군이 행성을 점령하는 동안 길리먼의 함대는 카오스 함대를 계속 격침시켜 나갔다. 프라이마크의 천재적인 전술과 함대의 숫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카오스 함대를 압도하고 있었기에 이는 당연한 결과였다. 길리먼은 최종적으로 궤도를 돌고 있는 '워드 베어러의 성소'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길리먼이 이끄는 함대가 카오스 함대를 향해 공세를 지속하고 있을 무렵, '108/Beta-Kalapus-9.2'에서는 '매겨지지 않은 자손들' 가운데서 차출된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이 궤도 공격을 지휘했다. 실버 스컬즈 챕터의 기존 스페이스 마린들과 함께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은 첫번째 공세를 시작했고, 그들은 아이언 워리어 군단이 유인한 요새화된 지역에 강습했다.

행성에 최초로 강습한 부대는 프라이머리스의 '인셉터 분대'들이었다. 그들은 아이언 워리어 군단 요새 상부를 이동하며 대공포를 무력화시켜 부대가 무사히 상륙하도록 만들었다. '리펄서 전차'와 타이탄 군단이 상륙하면서 반역자 군대를 빠르게 압도하였고 이는 방공망이 무력화 된지 5 시간만에 함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라우코스 전투를 승리로 이끈 후, 길리먼은 황제가 울라노르 성전에서 했던 것처럼 승전식을 이끌었고 이때까지 남은 '매겨지지 않은 자손들'을 해산시키기로 결정했다.

승전식에는 2만명의 프라이머리스 마린들과 4만명의 퍼스트본 스페이스 마린, 3개의 소로리타스 수녀단들과 스키타리 군단, 타이탄과 임페리얼 나이트들, 커스토디안 가드들과 침묵의 자매들을 비롯한 임페리얼 가드와 네이비의 남녀 200백만이 넘는 인원들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길리먼은 해산을 명했다. 이 후, 길리먼은 울트라마에서 그의 형제 모타리온과 대면하기로 했다.

이 지역은 후에 추가적인 침입에 대비하고 감시하기 위해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로 이루어진 새로운 '울프 스피어즈 챕터(Wolfspear Chapter)'가 설립되었으며 이들은 '108/Beta-Kalapus-9.2'을 새로운 고향행성으로 삼기로 했다.

5. 템퍼스 인도미투스

Tempus Indomitus

워프 여행은 인간이 인식하는 시간 흐름과는 전혀 다르다. 워프를 통한 단 한번의 점프조차도 표준적인 우주여행과는 전혀 다른 시공간으로 현실 우주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강렬하게 요동치는 워프폭풍 한 가운데를 표류하는 보이드-함선들이 경험하는 극단적인 현상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이야기들이다.

이로 인해, 워프 현상이 가져오는 시공간의 왜곡 등 제국의 광범위한 군사 작전이나 계획 등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현상들을 추적하고 신속하게 무력화시키기 위해 이단심문소의 오르도 크로노스(Ordo Chronos) 부서가 존재한다.

은하계를 가로지르며, 수년동안 수많은 캠페인을 벌이고 시카트릭스 말렉디툼으로 인해 격렬하게 요동치는 이마테리움으로 인해 단거리 워프 점프와 점프를 수행할 것임을 이미 알고 있던 인도미투스 성전 함대들은 각 함대마다 '템퍼스 인도미투스(Tempus Indomitus)'를 구축하여 대균열 시대의 워프점프 부작용을 줄이고자 했다.

각 성전함대는 플릿마스터가 탑승한 지휘함을 기준으로 시간 좌표를 고정하여 시간측정을 계산했다. 성전함대의 하위 전투그룹들이나 특수임무를 맡은 부대들이 그들 성전함대의 사령선으로부터 테라 표준력으로 수 년이상 떨어져 있어도, 그들이 속함 함대의 '템퍼스 인도미투스'의 위치만 파악하고 있다면 그들은 그 기준에 맞춰 기록하고, 시간 조정했다.

6. 요청 권한

Requisition Authority

처음 인도미투스 성전을 계획할 당시, 로부테 길리먼은 각 함대를 '연대 수준(regimental level)'까지 계획했었다. 허나 이내 프라이마크는 그 정도 규모로는 그가 공들인 성전함대가 광기와 혼란에 빠진 은하계에서 오래 살아남지 못할 것임을 받아들였다.

이에 프라이마크는 함대의 플릿마스터와 휘하 그룹 마스터들 모두에게 이단심문관장(Inquisitor Lord)에 맞먹는 징발 '요청 권한'을 하사했다.

성전이 진행될수록 각 성전함대의 전투그룹들은 전투로 인한 끊임없는 소모와 분열을 겪었지만, 그들이 구제한 행성과 행성계에서 징발한 병력과 보급들은 성전군에 간헐적인 도움을 주게 되었다.

이런 요청 권한 이용해 일부 함대 장교들은 전투 그룹을 계속 나아가는데 필요한 것들만 요청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또 다른 이들은 광포하고 혼란한 제국영토에 도달해, 그들이 구한 행성을 도착했을 때보다 더 소모되고 절망적인 상태에서 떠나는 위험을 감수하기도 했다.

어느 사례든, 성전군 대열에 꾸준히 합류하게 된 새로운 영역의 전사와 보급들은 각 전투 그룹이 구출한 세계의 다양한 문화성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여졌고 각 함대를 구성하는 문화적인 이질적 요소 사이에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만큼 수많은 전우애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성전군이 벌인 각 전장의 캠페인, 전투명예, 공유하는 문장과 문신, 흉터 등. 인도미투스 성전이 계속됨에 따라 이를 비롯한 다른 수많은 고유한 공통적인 문화가 형성되어 각 함대의 전투그룹 내에 퍼져나가게 되었다.

7. 까마귀들의 비행

Flights of Crows

'검은 함선들(The Black Ships)'은 파멸과 구원의 전조로 알려져 있으며, 제국 전역에 공포의 대상이었다. 길러먼이 돌아오기 전부터, 검은 함선들은 침묵의 자매들을 승선한 채로 제국 전역을 방문하여 사이커가 될만한 잠재적인 위험분자들을 걸러내는 임무를 수행했다.

이런 위협적인 돌연변이들을 무자비하게 잡아들인 검은함선들은 별다른 보호가 없는 화물칸에 이 비참한 인간 화물들로 가득 찰 때까지 수많은 잠재적 사이커들을 잡아들였다. 이렇게 잡아들인 사이커들은 아스트로노미칸을 유지하기 위한 승천 제물이 되거나, 아스트로패스 합창단, 합법 사이커 등 어떤 용도로든 제국을 섬기기 위한 도구로써 사용되어졌다.

허나 대균열이 열리면서, 검은함선들은 예전처럼 활동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졌다.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이 닿지않는 '시카트릭스 말레딕툼' 너머 '임페리움 니힐루스'는 말할 것도 없고, 검은 함선들이 도착하는 세계마다 전쟁의 불길이 피어올랐으며 사이커 십일조를 거두기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이 행성에서 벌어지는 전투에 참가해야만 하는 경우도 많았다.

길리먼의 부활 이후, 검은 함선들을 지휘하던 침묵의 자매단은 비록 강력한 전사들이였지만,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었다. 허나 이러한 문제는 의외로 인도미투스 성전으로 인해 해결되었다.

본래 그들이 이용하던 우주항로를 계속 사용하기로 한 일부 검은 함선들을 제외하고, 수많은 검은 함선들은 소위 '까마귀들의 비행(Flights of Crows)'으로써 인도미투스 함대의 각 전투 그룹들의 뒤에 배치되었다.

전장이 휩쓸고 간 뒤 썩어가는 시체들을 파먹는 까마귀들처럼, 검은 함선들은 최근 재정복되고 수복된 제국 행성계에 도달해 이미 절대적인 복종과 공포로 가득한 사람들로부터 풍부한 포상을 거둬들였다.

이러한 활동으로, 최소한 검은 함선들은 '임페리움 생투스' 에서만큼은 다시 되찾은 영역에서 그들의 임무를 수행했으며, 대균열 시대에 황금옥좌와 아스트로노미칸이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그들이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했다.

8. 인도미투스 성전 함대

8.1. 함대 구성의 예

8.2. 알려진 지휘관 및 인물

8.3. 허브-요새(Hub -Fortress)

Hub -Fortress

허브 요새는 인도미투스 시대가 열리고, 오피시오 로지스티카룸이 인도미투스 성전의 함대와 휘하 전투 그룹의 활동을 지원하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보급품과 지원군, 소집군 등 병참 기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인류제국에 의해 요새화된 행성이다.

최초의 허브-요새는 인도미투스 성전군이 집결한 태양계에 설립되었다.

대균열의 여파로 태양계조차 어수선하던 가운데, 비밀스런 타이탄의 회색기사단들은 워프로 오염된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에 정화 작전을 진행하여 다시 되찾게 되었다. 심지어 회색기사단이 불결한 워프적 존재들을 향한 마지막 추방 공격을 가하는 동안에도, 기계교의 거대한 보어 엔진이 가동해 위성 표면 아래 오랫동안 버려져 있던 메카니쿠스의 고대 실험실 단지들을 확장하기도 했다.

이후 가니메데의 표면엔 불굴의 요새가 세워지고, 기반암을 파헤치고 킬로미터 길이의 저장 격납고가 들어섰으며, 궤도 방어 플랫폼과 공허-부두(void-docks)가 배치되었다. 위성 중심부 근방에서 기계신 사제들이 거대한 코지테이터 및 데이터 기록 엔진을 설치했으며, 아뎁투스 아스트라 텔레파시카에서 위성 각 북극와 남극에 아스트로패스 요새를 건축했다. 수천의 오피시오 로지스티카룸 공무원들이 가니메데 위성에 새롭게 파체허친 터널과 방으로 이루어진 복합 단지들에서 넘쳐났으며, 섭정의 후퇴 명령을 받아 불리한 전선에서 복귀한 일부 2개 연대의 아스트라 밀리타룸 병력들이 이 곳에서 보루와 벙커, 방어 포탑을 설치했다.

또한 전함들이 가니메데의 궤도 너머 공허를 위협적으로 가로질렀고, 연료와 보급품들을 가득 실은 첫번째 수송함 행렬들이 착륙함과 동시에 아스트로패스들의 수많은 행렬들이 속속히 도착했다.

이로써 가니메데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허브-포트리스 아퀼라 아다만트(Hub-fortress Aquila Adamant)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게헨나(Gehenna) 성계의 아퀼라 벨리코스(Aquila Bellicos), 하스토스(Hastos) 성계의 아퀼라 퓨리안스(Aquila Furians)와 더불어 이들 허브-요새들은 공허를 가로질러 나아가는 인도미투스 함대의 전투 그룹들의 뒤를 받쳐주는 보급과 통신망을 이어주는 첫 번째 연결고리를 형성했다.

8.4. 선구자들(Torchbearers)

인도미투스 성전 함대들을 소집하던 초기, 특수 목적으로 모인 특수 목적 부대가 길리먼의 명에 의해 따로 소집되어 은하계를 가로 질러 질주했다. '선구자들(Torchbearers)'로 알려진 이들은 특정 퍼스트본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과 접촉하였고 그들에게 '프라이마크의 선물'[6]을 제공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이들 '선구자들'은 일반적으론 규모가 적고, 빠르며, 중무장되어 있으며 구성원들은 대부분 침묵의 자매들과 황금옥좌의 전령들(Emissaries Imperatus)인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들, 그리고 방문한 챕터들과 동일한 유전적 혈통을 지닌 프라이머리스 전투-형제들로 구성되어졌다. 이 구성원들은 그들이 전달받은 임무와 물품들을 어떤 위협이나 방해에도 굴하지 않고 목적지에 도달해 신속하게 해당 챕터들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임무를 다했다.

일부 챕터들은 멸망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소위 이 '사라져가는' 챕터들에 파견된 '선구자들'은 먼저 그들을 찾아내어 그들이 여전히 황제의 이름으로 싸우고 있는지 판단한 뒤, 여전히 황제를 위해 싸우고 있다면 그들에게 프라이머리스 마린들과 생산 기술들을 전해주었다.

허나 만약 비극이 이미 쇠퇴하던 챕터를 덮쳤다면, '회색방패들(Greyshields)' 가운데서 새로운 챕터 마스터가 선출됨과 동시에 챕터가 재건되었다. 새롭게 재건된 챕터의 구성원들의 첫번째 의무는 그들의 선조들을 무너뜨린 적들에게 복수하는 것이었다.

일부 '선구자들'은 교리나 유전적 유산 또는 역사적인 상황 등의 이유로 프라이마크의 선물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되는 챕터들에 배정되기도 했다. 길리먼과 그의 수행원들은 가장 전통적이고 고집이 쎈 퍼스트본 챕터들이 프라이머리스 유전 기술과, 이 기술을 전해주려 방문하는 메카니쿠스 기계승들의 '공손치 못한 방문'을 완전히 거부했다는 사실을 믿기도, 또한 받아들이는 것도 힘들어했다.

이러한 이유로 이런 챕터들을 방문하는 '선구자들'에 배치된 아뎁투스 쿠스토데스 인원들은 다른 '선구자들'보다 더 많이 배치되었다. 그들의 존재는 이 혜택이 '황제'의 뜻이기도 하며, 또한 이 선물을 거부하는 것은 인류의 주인의 뜻을 거부하는 것으로 간주하게 했다. '메두사의 자손들(Sons of Medusa)' 챕터를 방문한 '선구자들' 같은 경우가 이러했다.

9. 여담

9.1. 관련 문서

9.2. 외부 링크



[1] 이 때 길리먼의 명령에 따라 각 전선에서 퇴각한 제국군의 묘사가 일품이다. 원래 제국에서 후퇴를 죄악시하는 풍조 때문에 (제국섭정의 명령이라고 해도) 퇴각하게 된 제국군들은 수치심과 치욕으로 가득했는데, 태양계에 대성전 이후 전례없는 규모의 함대가 결집한 것을 보고 마음 속이 희망과 환희로 차게 된다.[2] 크림슨 피스트 챕터의 고향행성이자 농업행성. 세그멘툼 템페스투스의 로키 섹터에 위치하고 있다.[3] Commodore. 전통적으로 함선들이 소규모 전단을 구성할때 선임 함장이 지휘권을 행사하기 위해 보임하는 임시 직책이었으나, 이와 같은 임시 조직들이 장기간의 순찰 업무 등을 수행하면서 정규 편제화되면서 함께 정식 계급으로 자리잡기에 이른다. 그 외에도 여전히 주력함급들이 임시 전단을 구성할때 선임 함장이 교전기간 동안 코모도어로 임시로 승진하여 지휘권을 행사하기도 한다. - 출처: 임페리얼 네이비/계급 및 직책 문서[4] 13차 블랙크루세이드 당시 세나토리움 임페리알스의 장관 중 한명. 하이로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강한 발언권을 지닌 인물이었다. 약 80년동안 임기했으며 13차 블랙크루세이드 기간에 아뎁투스 쿠스토데스가 테라에만 묶여있어야 했던 칙령인 '구속의 칙령(Edict of Restraint)'을 해제하는데 핵심적인 인물이기도 했다. '달 전투' 이 후 당당히 복귀한 로부테 길리먼을 만난 최초의 아뎁투스 테라 관리 중 한명이었고 사자의 문 전투 이 후 길리먼의 개인적인 리멤브란서가 되었다.[5] '크림슨 슬레이터(Crimson Slaughter)' 워밴드에서 분파되었다.[6] 메카니쿠스의 유전-기계승들이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을 만드는데 필요한 유전 기술에 붙인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