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필 청와대 행정관 |
▲ 영화 (김형종 扮) |
1. 개요
강철비의 등장인물 중 한명. 작중 곽철우 외교안보수석 밑에 있는 청와대 비서관이자 행정관영화와 웹툰, 소설의 비중이 차이가 많이 큰데 영화에서는 그냥 조연 정도로 출연한다. 하지만 웹툰이나 소설에서는 그 비중이 영화의 배에 달한다.
묘사되어지는 것으로 보아 곽철우 밑에 눈에 띄는 후배는 이항필이 유일(...)할지도 모르겠다. 수석비서관은 그 밑에 비서관을 둘 수 있는데 아마 외교, 국방, 통일 중 하나로 추측된다.[1]
2. 작중 행적
2.1. 영화
위에서도 기술했듯 분량이 크지 않으며 조연 정도로만 출연한다. 시나리오에도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영화에 나온 것보다는 많다. 첫 등장은 곽철우가 조앤 마틴을 만나러 가기 전에 미군의 인터뷰를 접할 때 옆에서 토스트에 잼을엄철우를 궁정안에서 취조할 때 이항필도 같이 거기 있었는데 곽철우가 박병진 실장에게 까이고 있을 때 옆에서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등장이 없다가 조앤 마틴과 곽철우가 정보를 교환할 때 성형외과 장면에서 곽철우가 디지털 포렌식실에 조사 맡기라고 한 북 1호의 스마트워치가 암호발생장치[8]라는 것을 알려주고[9] 엄철우를 북으로 보내기 전에 곽철우에게 암호발생장치를 떼고 위치추적기를 단 스마트워치를 전달해주는 것으로 퇴장한다.[10]
2.2. 소설
영화와는 다르게 갑자기 분량이 많아졌고, 조연이 아닌 주조연급으로 출연한다(!) 그리고 성격이 굉장히 선배를 닮아 능글맞고 시끄러운 스타일이다. 첫 등장은 영화와 같이 곽철우가 파멜라 랜디를 만나러 가기 전이다. 토스트를 바르는 것은 같으나. 곽철우가 라면국물을 못 먹는다고 불평하자 먹고 가라고 해준다. 이유는 선배의 건강이 걱정되어서가 아니라 곽철우가 컵라면을 남기고 가면 뒷처리가 곤란[11]해서. 하지만 나가고 나자 한국인은 국물을 먹어야 한다며 잘 먹는다.후에 곽철우가 청와대에 다시 들어오자 곽철우에게 기다리던 모임을 가지 못했다며[12] 족발 시켜 먹자고 투덜댄다.
엄철우를 국정원 궁정안으로 데리고 갈 때 엄철우 옆에 앉았다. 그리고 심심한지 밖을 바라보는데 길이 막히는 것을 보고 벌써 피난 행렬이 시작됐냐고 곽철우에게 묻고는 까였다. 또 경유차가 싼 건 징집해서냐고 물었다가 차도 없는 게 뭘 궁금해하냐고 또 까였다.[16] 운전석에 안보실 김 과장이 있는 것을 보고 박병진 실장이 이 일의 총책임자로 나섰다는 것을 알게 되자 박병진 실장을 위너라고 비꼰다. 이때 곽철우가 박병진 국가안보실장이 차기 대통령[17]이 될 지도 모르니 잘 보이라고 귀띔한다. 본인은 이번이 마지막이기도 하고 이미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기 때문에 상관 없는 듯. [18]
곽철우가 궁정안에서 박실장에게 까일 때 보고있다가 곽철우가 가래침을 뱉을 곳을 찾자 커피 마시던 컵을 건네준다.
박실장 미행 큰 공을 세운 사람이다. 곽철우가 시키는 거 다 하면서 말이 많다. 이 일 때문에 잘리면 곽철우가 책임지기로 하는 조건으로 도와줬다. 끝까지 자기 책임이 아니고 선배님 책임임을 강조한다.[21][22] 영화에서 볼 수 있는 태블릿 pc를 가져다준 장본인이고, 엄철우 패딩을 가져다준 사람도 이 사람이다. 출발하기 전에 곽철우보고 장난스럽게 스튜어디스처럼 인사하는데 뜬금없이 엄철우가 이를 보고 딸 엄인영을 생각한다.[23]
편안히 쉬다가 곽철우가 철원에서 총 맞아 죽을지도 모른다며 지원병력 보내라는 전화를 뭘 먹다가 받았다.
이항필의 활약은 후반부에서도 그치지 않는데, 주로 청와대 안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곽철우만 주로 조명해서 그런지 사실상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파멜라 랜디와 정보를 교환할 때 디지털 포렌식실에 의뢰했던 스마트 워치가 암호발생장치라는 것을 알려주는데 여기서는 친절하게도 은행 otp 암호발생장치를 예로 들면서 설명해준다.
청와대 폭격시에 청와대 안에 있었으며 곽철우에게 청와대 상황을 보고한다. 곽철우는 이항필에게 목표가 청와대가 아니라며 군병력을 병원으로 다시 돌려 보내라고 한다. 물론 보내지지 않았다.
북한이 핵 미사일을 동해 상공에 쏘고 곽철우가 청와대에 위치추적기를 단 스마트워치를 받으러 잠깐 들어와서 쉬고 있을 때 곽철우에게 북한의 핵미사일을 쏠 경우 예상되는 상황에 대해서 기고한 칼럼을 읽어준다.[24] 곽철우가 힘들어서 커피 타 달라고 하는데 평소에는 내가 이러자고 죽어라 공부해서 청와대 들어왔냐며[25] 안 타주지만 이번에는 정말 피곤해 보였는지 툴툴거리면서 타준다. 스마트워치를 건네주면서 케이스가 납으로 되어있어 남자한테(...) 좋지 않으니 가급적이면 자기 앞에서 열지 말라고 한다.
스마트워치를 건네주고 퇴장하며, 지금까지의 활약으로 보면 곽철우와 특사로 방북했을 법도 한데 그러지는 않았다.
2.3. 웹툰
곽철우 밑에 있는 청와대 행정관으로 영화에서 곽철우에게 김경영 당선인의 출구조사를 메세지로 보내는 장본인이다. 곽철우의 핸드폰에 이항필 비서관이라고 저장되어있다. 소설이나 웹툰에서는 청와대 23. 기타
- 네이버에 이향필이라 적혀있고, 곽철우의 발음이 뭉개지는 바람에 사람들 사이에서 향필이다, 학필이다, 항필이다. 말이 많았는데 공식적인 이름은 이항필이 맞다.
- 고향이 충청남도 청양이라고 기술했는데, 엄청난 고향러버이다. 전쟁났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해낸 것이 과연 미사일이 고향까지 날아갈까이다. 처음에는 걱정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칼럼을 읽고 가족들에게 피난가라고 전화할까 고민한다.
야 이 오라버니가 목숨걸고 전쟁 막을테니까 걱정마곽철우가 니네 집은 깡촌이라 그럴 일 없다고 하자. 고향이 깡촌인 장점도 있어야하지 않겠냐며 대답한다. 곽철우에게 칼럼을 읽어준 것도 북한이 대전상공에 미사일을 쐈을 때 청양까지 영향이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찾아보다가 읽어주게 된 것이다. - 고향이 충청도다보니 충청도 사투리가 네이티브인데 곽철우가 충청도 느긋함을 이길 자신이 없다고 한다.
곽 대행님 장점이 게으름과 여유 아니유우정말 사투리 잘 한다. - 곽철우가 방위인 걸 가장 많이 놀리는 사람인데 툭하면 방위 얘기가 나온다.
이런 후배를 한대도 안 때린 곽철우 수석은 진정 보살인 것인가공익근무요원이라고 해준 적이 없다. 그리고 이혼한 걸로도 많이 놀린다. 두 분은 왜 이혼했냐며 물어보는데 곽철우는보살그건 남북이 분단한 이유만큼이나 복잡한 거라며 단정짓기 힘들다고 말한다. - 용자다. 사실 태블릿 PC도 이항필이 가지고 온 거고, 엄철우 옷도 이항필이 가지고 온 거다. 그리고 위에서 기술했듯이 후배인데 선배한테 하는 걸 보면 확실히 용자다.[28]
- 상당히 젠틀하면서도 고지식한 면이 없잖아 있는데 특수부대를 끌고 왔을 때 부대원 한명이 려민경을 몸수색하려 하자 다가가서 성희롱으로 고소당하고 싶냐며 려민경에게 바구니를 주며 소지품을 꺼내라고 한다. 그리하여 려민경은 몸수색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최수현과 권숙정 보고는 적과 접촉한 모든 분들은 몸수색 받아야 한다고 매뉴얼이 그렇다며 뭐라고 하다가 곽철우가 엄철우를 가리키며 저기 대박거리 있는데 왜 우리 국민 괴롭히냐고 깐다.
- 곽철우와 엄청나게 가까워 보이는데 왜 곽철우 따라서 북에 안 갔는지 모를 일이다.
- 곽철우의 윙크를 엄청 싫어하는데 성희롱[29]으로 고소해버린다고 한다.
- 밤에 라면을 안 먹는다고 한다. 아무래도 건강상의 이유인 듯 하다.
[1] 영화에서는 주로 곽철우한테 “연락 안 받으면 내가 있는 쪽으로 군대 보내”라는 말을 듣는다. 일종의 곽철우 신변 보호 장치인 셈. 국군이나 국정원 같은 무력을 쓰는 조직과 연계하는 장면이 많은 것으로 보아 국방비서관으로 추정.[2] 손목 스냅이 아주 일품이다. 한두 번 발라본 게 아닌 듯하다.[3] 원래 곽철우는 자고 있지 않았고, 곽철우의 블랙커피와 이항필이 가져온 레드불을 바꿔마신다.[4] 다른 배우 보러 간 사람들도 시선이 가게 만드는 마법 같은 대사.[5] 이때 김형종은 미스티에서 지진희의 후배또 후배냐인 변우현 역을 했었다.[6] 이 장면도 분량이 있었다. 수갑을 찬 범죄자 취급 받는게 싫은 엄철우를 끌고 오면서 곽철우에게 자신은 이 일에 어떠한 책임도 없는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곽철우는 그 말을 깔끔하게 무시하고 니가 뭘 아냐며 차 키를 받아가고, 이항필은 툴툴대며 의전차량 위치를 안내한다.[7] 잤다.[8] 핵미사일 암호발생장치[9] 진지해보이지만 사실 이항필은 뭔가 먹고 있었다.[10] 하지만 청와대가 드론에 습격당한 사실을 곽철우에게 전화로 알려주는 사람은 이항필이다.[11] 본인은 밤에 컵라면을 안 먹고 곽철우가 나가면 먹을 사람이 없으니 버리게 되는데 그때 화장실 변기에 버려버리면 청소하시는 분이 기름자국 남아서 힘들기 때문이다.[12] 청와대 직원 평균 근무시간도 근무시간인지라 가뜩이나 평소에 시간 내기가 힘들었을텐데 하필 크리스마스에 비상근무로 출근했다. 불쌍한 항필씨[13] 철든 선배라면 막았을 법도 한데 하필 선배가 정권 막판 땜빵인 곽철우[30] 라 둘이 니가 돈을 내네 마네 하면서 농담한다.[14] 이에 곽철우는 자기는 몸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 머리를 쓰는 전략가라 그런 거 안 들고 간다고 하고는 방위가 아니라 공익근무요원이라고 덧붙인다. 그 상황에도 농담이 나오는 것을 보면 둘 다 기본적으로 느긋한 성격임을 알 수 있다.[15] 곽철우가 뭐라고 하는 것을 보아 좀 늦은 듯하다. 그런데 본인은 딱 맞춰왔다고 우긴다.[16] 피곤해 죽겠으니까 그만 물으라는 식으로 뭐라 그런다.[17] 육사 사단장 출신이고 국회의원을 하다가 국가안보실장으로 발탁된 케이스다. 차기 대통령도 넘보고 있는 듯하다.[18] 하지만 결국 마지막이 마지막이 아니게 된다. 불핸인지 다행인지 박실장의 자리가 공석이 되는 바람에 졸지에 곽실장이 돼버려 청와대에 뼈를 묻게 됐다. 자세한 것은 곽철우문서 참조.[19] 크리스마스라 연 가게가 많이 없었다고 한다[20] 웹툰에서는 5만원을 주고 가져간다 어디서 맛있는 냄새가 나네[21] 곽철우는 이 일이 아니라 동성간 성희롱으로 잘리게 생겼는데 곽철우가 날리는 윙크에 한 번만 더 하면 성희롱으로 신고해버린다고 일침을 놓았다.[22] 원래 엄철우를 데리고 나오면서 자기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고, 촬영장을 찍은 사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촬영한 듯 하나 편집된 것으로 보인다.[23] 본인도 성별도 나이도 다른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한다.[24] 읽어주기 싫다고 했는데 곽철우가 읽을 힘 없다면서 읽어달라고 한다.[25] 청와대를 들어왔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능력이 된다는 소리. 이래봬도 청와대 비서관이다.[26] 여기에 곽철우는 한 술 더 떠서 자기는 막판이니 막나가도 된다고 돈은 이항필보고 내라고 한다.[6] 1시간 뒤에 특수부대 보내랬을때 혹시 방위라서 총 못쏘냐고 놀리는데 곽철우가 본인은 몸을 쓰지 않고 머리를 쓰는 전략가라고 하는 것이 압권[28] 물론 서로 친한 것도 한 몫 한다.[29] 농담소재로 자주 쓴다. 근데 이거 잘못 쓰면 큰일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