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통역사
자세한 내용은 이윤진(1983) 문서 참고하십시오.2. 드라마 하얀거탑의 등장인물
2.1. 개요
원작 소설의 아즈마 사에코에 해당하는 인물로, 송선미가 연기했다.별명으로 가스 선미, 오지라퍼가 있다. 가스 선미는 이윤진이 장준혁에게 수술받은 뒤 의사, 간호사들에게 가스 잘 나오냐는 질문받는 게 싫다고 최도영에게 말하는 과정에서 붙은 별명, 오지라퍼는 워낙 오지랖이 넓어 여기저기 나대는데 결정적으로 극중에서 이윤진 스스로 "제가 좀 오지랖이 넓잖아요"라고 인정했다.
2.2. 작중 내역
이주완의 무남독녀로, 사회적 약자를 돕는 시민 운동에 관심이 많다. 작중 최도영이 맡은 어린 환자[1]의 임종을 지켜보고 후반엔 장준혁의 의료 과실 재판에서 원고측 가족을 물심양면 도우며 고군분투한다.대대로 의사 집안인 만큼, 부모 이주완과 김영아는 이윤진이 의사와 결혼해서라도 의사 가문의 대를 잇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그런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기는 커녕 시민운동을 하고 다니며 상당히 속을 썩이고 다니는 걸로 묘사된다. 이윤진의 시민운동 활동 때문에 이주완이 정년퇴임 후 진행되던 재취업이 무산되자 김영아가 화가 나 이윤진의 방을 맘대로 건드리고[2], 이주완이 이윤진의 싸대기를 날린다.[3]
정확한 나이는 나오지 않지만 당시 기준의 혼기를 살짝 넘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했지만 의사와 결혼할 것을 권하는 부모와 달리, 이윤진은 의사를 꽉 막힌 엘리트, 귀족 정도로 여기는 듯 하다. 그럼에도 부모에게서 독립할 생각은 하지 않고, 무슨 일만 생기면 부모에게 기댄다. 다른 한편으로는 개념찬 모습도 보이는데, 결석이 생겨 복통이 심한 와중 진료를 기다리면서도, "차례를 기다려야 된다"며 먼저 진료해 줄 것을 요구하지는 않는다.[4] 결국 쓰러져서 먼저 들어가긴 했지만.
일본 드라마에서는 기본적으로 오지랖이 넓은 것은 비슷하긴 하나 전형적인 야마토 나데시코로 전면에는 일절 나서지 않으며 조수 역할만 한다. 결정적으로 사에코는 시민운동을 하지 않는다. 더구나 대학원 졸업 이후 취직해 집안에 도움이 되려 적극적으로 나선다. 정작 부모들은 "무슨 취직이니, 시집이나 가라"고 하지만.
그러나 한국 드라마에선 오지랖의 정도가 심해, 하얀거탑 팬들 사이에서 오지라퍼로 불리며 너무 나대고 쏘다니며 참견하는 것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제법 된다.[5] 그런데 사에코의 경우 다른 부분으로 민폐인 게, 유부남인 사토미에게 접근해 부인의 애를 태운다. 이게 그닥 비중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최도영에게 잠깐 호감을 보이다 끝나는 한국판보다는 훨씬 비중 있게 다뤄진다.
얼마나 심하게 까였는지 하얀거탑 종영 후 송선미는 악플 때문에 마음고생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