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게임' (렌다 히토리) 그림체
애니메이션.
岩村莉愛
1. 개요
왕 게임 1권과 영화판의 등장인물. 성우는 Pile.머리는 (코믹스판 기준) 백발 + 세미롱에 항상 긴 소매의 스웨터와 니 삭스를 입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왕 게임 (소설)
현립 타마오카 고등학교 1학년 B반의 출석번호 6번, 말 수가 적고 상당히 쿨시크한 모습이다. 그러다 보니 자세히 알고 지내는 반 친구는 없다.왕 게임 사건이 발생하고 사람들이 차례차례 죽어가는데도 본인 혼자 무덤덤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노부아키가 그저 사람을 살리는데 집중했다면, 리아는 사람을 살리는 데는 안중에도 없고 특유의 천재적인 지능으로 왕 게임의 정체를 추적하는 데만 목표로 삼고 있다. 오히려 리아는 왕 게임의 정체를 추적하기 쉽도록 사람이 죽길 원했다면 모를까... (죽은 사람들 휴대폰 미발신 메세지를 통해 왕 게임의 단서를 알아낼 수 있다.) 오히려 리아는 이 왕 게임 자체를 정말 순수하게 게임이라 생각하고 즐기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단서를 찾기 위해 요나키 마을에 가서 왕 게임의 정체에 대해 알아낸다. 마침 그때 요나키 마을에 갔었던 노부아키가 왕 게임의 벌로 왕 게임에 대한 기억이 지워져서, 리아가 노부아키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을 설명해주는데 이때 카나의 인기투표, 나오야와 치에미의 섹스 등의 사건들을 좀 다르게 말한다. 나오야가 카나를 몰아붙혀 죽였다든지, 나오야가 살기 위해 억지로 치에미를 겁탈했다든지...
아무튼 왕 게임의 마지막 명령인 '주사위 게임'에서 대부분이 사망한 타이밍에 리아는 자신이 알아낸 왕 게임의 정체를 모두에게 까발리고, 왕 게임은 리아에게 벌을 내리지만 리아는 벌을 받기 전 스스로 투신해서 목숨을 끊는다. 리아가 죽기 전에 노부아키에게 기억을 잃은 노부아키에게 했던 말 중 몇개는 거짓말이라고 말하긴 한다만, 딱 한가지 "치에미가 왕이다."라는 것에 대해선 부정하지 않고 죽는다.
한편 리아의 과거사 역시 밝혀지는데, 리아는 어릴때부터 예쁜 미모와 천재적인 머리를 가지고 태어난 여자아이였는데, 부모님이 이혼하고 나서 아빠와 살게 되고 술고래가 되었다. 어느 날 술을 퍼마시고 들어온 아빠는 4살 짜리 꼬마 리아한테 욕정을 느끼고 그만... 단순히 충동적인 행동이 아니라 리아와 리아의 엄마를 겹쳐보았기 때문에 리아가 청소년이 되어서도 아빠의 만행은 계속 되었다. 결국 리아는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으로 '감정을 지운다'는 답을 내놓고, 스스로의 감정을 포기해버린다. 리아가 시중일관 무뚝뚝했던 것은 이 때문이다.
단, 리아가 기억하는 어린 시절 중 가장 최초의 기억은 유치원 합숙때 한 남자아이와 같은 이불에서 자며 미래를 약속한 것[1]. 더군다나 그 남자아이는 나오야다. 추측컨데 나오야가 죽고 나서 더 이상 게임에서 벗어나 살 필요를 느끼지 못했기에 아무 망설임 없이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
2.2. 왕 게임 (렌다 히토리 코믹스)
쿨시크 + 무뚝뚝 + 왕 게임의 정체에 가장 근접할 수 있는 지능을 가진 캐릭터라는 점은 원작 소설과 똑같지만, 코믹스에서는 리아가 천재 게이머에다가 해커라는 설정도 붙는다.출석번호는 6번. 인터넷에서는 '카미하테'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전설적인 게이머이자 해커의 정체가 바로 리아였다. 전세계 수사기관이 추적하고 있는데도 정체를 잡지 못하고 전 세계를 벌벌 떨게 하는 수준급 해킹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카나자와 노부아키와는 별개로 명령을 내리는 왕의 정체를 조사한다. 은근히 쿨데레 속성도 있는데 노부아키가 위험할 때마다 알게 모르게 간접적으로 도와주었다.
전반적인 행적은 거의 비슷하지만, 마지막에 리아, 노부아키, 치에미 3명만 생존한 상태에서 리아는 이 왕 게임 바이러스가 네트워크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라는 것을 알아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안티 바이러스(백신)를 개발해 왕 게임 바이러스를 지우려고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하여 왕 게임 바이러스에 의해 온몸에 불이 붙고, 죽기 직전에 노부아키와 치에미에게 왕 게임 바이러스에게 이겨달라고 부탁하고 절벽에서 투신한다.
코믹스 판에서 쿨시크한 매력 + 작화 버프로 독자들에게 상당히 큰 모에한 인상을 남겼다. 히로인인 치에미보다 더 인기가 많다. 실제로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심지어 왕 게임은 1권 이후로 9권까지 연재되어도 리아만한 인기를 자랑하는 캐릭터가 나오지 않았다.
천재 해커에다가 뛰어난 지능까지 보유하고 있는 등 그야말로 역대 등장인물 중 가장 먼치킨 캐릭터다. 특히 왕 게임의 원흉인 켈드 바이러스가 네트워크를 통해 전파되는 방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천재적인 해킹 능력을 가진 그녀가 왕 게임을 무찌를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왕 게임에게 져 사망해버린 아쉬운 캐릭터.
참고로 역대 왕 게임 캐릭터 중에서 왕 게임 바이러스에 기술적인 방법으로 맞서려 했던 유일한 인물이다.[2] 비록 실패하긴 했지만 다른 왕 게임 캐릭터들 대부분이 왕 게임 바이러스와 대응할 시도조차 못했던 것에 비하면 리아 혼자 작품 내에서 나름 독보적인 행동을 한 것.
2.2.1. 원작 소설과의 차이점
- 소설에는 '카미하테'라는건 등장하지 않으며 리아가 해커라는 설정도 안나온다. 마찬가지로, 코믹스 판에선 안티 바이러스를 만들어 왕 게임 바이러스에 대응하려 했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그런거 없다.
- 숫자뽑기 때 코믹스 판에서 리아는 노부아키를 구할 목적으로 문자를 통해서 노부아키를 구하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딱히 노부아키를 구할 목적은 아니고 60 숫자 카드를 하나 더 끼워넣어서 조작한다. 이 숫자를 뽑은 것은 쇼타이며 다이스케 사건 등의 죄책감으로 여차하면 노부아키에게 알려줄 생각이었다. 결국 99 가지고 노부아키 농락하던 놈이 죽고, 노부아키는 리아가 순전히 재미를 위해 그 짓을 했다는 것에 분노한다.
- 원작 소설에서는 리아가 나오야와 어렸을때 인연이 있었고 지금도 나오야를 좋아하는 듯 하지만 코믹스판에선 그런 거 없다. 원작 소설에서 리아의 과거사가 나오지만 코믹스 판에서도 그런 내용은 없다.
- 노부아키가 '미소는 귀엽다'라고 평가하지만 코믹스에서는 별다른 묘사가 없다.
- 소설에서 리아는 아버지에게 성폭행당한 과거가 있는 것으로 나오지만 코믹스에선 없는 내용이다.
2.3. 영화
배우는 스즈키 아이리.
타마오카 고등학교 2학년. 전설적인 해커로 등장했던 만화와는 달리, 쿨한 척하는 고등학생일 뿐이다. 도서관의 오래된 신문, 졸업사진 등의 자료를 토대로 냉정하게 사태를 분석하고 진실에 접근한다. 왕 게임을 진심으로 즐기는 듯한 모습도 마찬가지. 왕 게임 문자를 처음 받았을땐 다들 장난으로 치부하거나 어리둥절해 하지만 리아 혼자 '이거 재밌겠는걸'이라는 미소를 띄운다. 원작과의 차이점이라면 리아는 끝까지 자기 혼자 움직이는 것에 비해 영화판에서는 애들을 불러모아 대화를 하는 등 다른 사회성이 증가했다. 사건의 실마리를 푸는 대부분의 역할을 리아가 한다. 이와무라가 너무 많은 진실에 접근하고 치에미가 원흉임을 밝히자 왕 게임이 '이와무라는 게임 진행의 방해를 도모할 가능성이 있다. 벌로 말소한다.' 라고하자 '그렇군. 이런 식인가.' 라면서 담담하게 자신의 소멸을 받아들인다.
영화판에서 유일하게(?) 캐릭터와 배우의 비주얼 갭이 크지 않다. 영화 자체가 크나큰 비판을 받고 있는 작품인데도 사람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그나마 리아 배우 얼굴은 볼 만 했다'라고 평가할 정도니...
3. 기타
코믹스 작가 렌다 히토리의 후속작인 오키테네무루에서 등장하는 캐릭터가 아무래도 작가가 같아서인지 리아랑 완전 똑같이 생겼다. 캐릭터 성격도 비슷한 편[1] 진지한 건 아니고 유치원생이니까 생각없이 하는 "크면 결혼하자!" 같은 것이다.[2] '왕 게임 - 종극'에서 왕 게임 바이러스를 연구하던 한 생물학자는 이것의 백신을 만드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고 왕 게임 바이러스를 소멸시키는 방법은 감염자 전원을 불태우는 것이다. '왕 게임 - 기원'에 나온 바에 의하면 국가 연구 기관에서 왕 게임의 생존자를 데리고 온갖 검사와 연구를 진행해도 백신을 못만들었다. 다만 왕 게임 바이러스(= 켈드 바이러스)는 엄연히 말해 생물학적인 바이러스 였던 것이 혼다 치에미의 어머니에 의해 데이터화 되어 네트워크상에 퍼졌다는 설정인데 리아가 시도했던 바이러스 치료는 이 '네트워크 상의 켈드 바이러스'지 '현실상의 생물학적 켈드 바이러스'까지 없애지는 못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