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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5 18:52:34

이연영

파일:Li_Lianying.jpg

1. 소개2. 생애3. 대중매체

1. 소개

李連英
(1848년 11월 12일 ~ 1911년 3월 4일)

청나라환관으로 서태후 하에서 종사했다. 종교불교다.

2. 생애

가난한 집안 태생이었으나 스스로 거세를 함으로서 환관의 길을 택했다. 일처리가 탁월했던지라 서태후의 편애를 받았으며 서태후는 이연영 외에 다른 환관이 시중을 들면 채찍질까지 하면서 내쫒았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 뿐 아니라 원래 환관 최고 지위 4품직을 넘어 2품직까지 오를 정도로 권세도 대단했던 인물이다.

단순 일처리만 아니라 아첨에도 능했는데 길들인 새와 굶주린 물고기를 푼 뒤 각각 신호와 몰래 묻은 떡밥으로 다시 돌아오게 해서 "우왕! 미물들도 님을 못 떠나네요!"라며 생쑈를 벌이는 등 그를 향한 서태후의 신뢰는 이런 노력(?)들이 숨어 있었다.

하지만 이런 아부 잘 떠는 환관들이 다들 그렇듯이 이인영도 부정부패를 일삼은 환관이었다. 온갖 요직을 원하는 사람들이 이인영에게 잘 보일려고 뇌물을 갖다바쳤던 데다가 변법자강운동 실패의 배후에도 그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말도 있으니 말 다했다.

서태후가 죽은 후 은퇴하였고 1911년에 향년 63세로 사망해 묘지에 묻혔다. 그의 후임은 소덕장으로 후임답게 그의 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해 뇌물을 신나게 받아먹었다. 소덕장 역시 장사꾼으로 편히 살다 죽었단 것을 생각해보면 인생의 불공평함이 느껴진다.

죽을 당시에는 편히 눈을 감았지만 후에 그의 시신을 꺼냈더니 머리가 없었다고 하며 그의 무덤에 있던 비문은 문화대혁명 때 파괴되었다고 한다.

단순히 무능한 인물이라고 하기에는 그의 유능한 모습을 보여주는 일화도 있기에 애매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생전에 저지른 악행들 때문인지 평은 별로 좋지 못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매체에서는 악랄한 기회주의자의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그의 생을 담은 드라마로 대태감이 있다. 보통은 쩌리로 등장하는 이연영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그의 생애를 각색하여 그를 단순 악역이 아닌 사연많은 인물로 해석했다. 실제론 그런 거 없다.

3. 대중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