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 지도자 경력
2.1. kt wiz 1·2군 타격코치
2013년 10월 18일, 신생팀 kt wiz가 이숭용을 타격코치로 영입했다는 기사가 올라오며 kt 창단 코칭스태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 유니콘스와 넥센 히어로즈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던 인물이라 당연히 언젠간 넥센 히어로즈에서 코치를 할 거라는 예상이 대다수였는데 첫 코치를 맡은 팀이 kt라는 건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일단 2007년 현대 해체 후 약 6년만에 수원으로 돌아온 셈이 됐다.kt가 창단 첫 1군 리그에 진입하는 2015년, 1군 타격코치를 맡았지만 시즌 초 연패 끝에 황병일 2군 감독이 1군 수석코치로 콜업됐고, 사실상 타격코치까지 겸직하면서 이숭용은 1군 타격 보조코치로 보직이 변경됐다.
시즌이 지날수록 평가가 좋아지고 있다. 여름 들어서면서 kt 타선이 불이 붙더니 순위 경쟁하는 팀들을 사정없이 두들겨 패면서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리고 다니는 중. 심지어 빠따의 팀이라는 넥센 상대로도 맞불을 놓을 수 있을 정도로. 그리고 그 말은 실천되었다. 819 대첩 그것도 친정팀 상대로.
조범현 감독이 물러나고 김진욱이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2017년부터는 2군 타격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다가 2018년 시즌 중 다시 1군 타격코치로 돌아왔는데, 이숭용이 복귀하자마자 타격 사이클이 귀신같이 살아나면서 또다시 재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잇따른 주축 선수의 줄부상에는 숭용매직도 어쩔 수 없는 모양.
타격코치로서 타자가 삼진을 선채로 당하는 것에 부정적이지 않으며, 항상 자기 스윙을 자신있게 가져가라고 지시한다. 기사 이에 대해서는“서서 삼진 당할 때에는 주로 꽉 찬 공이다. 빠른 공이든 변화구든 보더라인을 아슬아슬하게 스치는 공은 건드려도 파울이다. 상대 투수가 던진 잘 제구된 공을 어설픈 스윙으로 갖다 대다 아웃당하느니 볼 궤적을 지켜보며 삼진을 먹는 게 다음 타석을 위해 전략적으로 도움이 될 때가 많다. 상대가 잘 던진 공은 인정하고 그렇지 않은 공은 적극적인 스윙으로 공략하라는 게 타자들에게 하는 얘기다. 투수가 완벽한 공을 던지는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라고 밝혔으며, 타자가 타석을 마친 뒤 들어올 땐 항상 "어땠어?" 라는 단 석 자만 건넨다고 할 정도.
2018년 10월 18일, 프런트 및 코칭스태프 개편 과정에서 kt wiz의 단장으로 영전하면서 코치직을 내려놓았다.
2.2. SSG 랜더스 감독
2023년 11월 17일, 계약기간 2년,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 등 총액 9억원의 계약조건으로 SSG 랜더스의 제 9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그의 전 소속팀이었던 현대 유니콘스가 연고지 이전을 단행하며 인천을 떠난 지 24년 만에 SSG의 감독으로 인천에 돌아오게 되었으며 이숭용 개인적으로는 인천에 대해서는 좋은 감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1]팬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인사가 선임된것에 대해 당황하는 반응이 대다수. 아무래도 면접을 본 후보에 이숭용이 있었다는 기사나 이야기가 꾸준히 나왔지만[2] 형식상 면접을 거쳐 이호준 코치가 선임될 것처럼 기사들이 나오다가 갑자기 예상 밖의 인물을 선임했으니 전혀 상상도 못했다는 여론이 많다.
팬들의 반응은 반반이다. 선수 시절 보여줬던 강력한 카리스마 바탕의 '형님 리더십'을 선수들에게 아낌없이 보여주길 바라는 기대감이 있는가 하면[3] "이러려고 김원형을 자른 것이냐", "구단주의 입김에 놀아나는 바지 감독 아니냐" 등의 비판도 공존하고 있다.
이로써 이숭용 감독은 박종훈, 염경엽, 양상문, 장정석, 손혁에 이어 KBO리그 역대 6번째로 단장과 감독을 모두 경험한 야구인이 되었다.[4][5]
2.2.1. 2024 시즌
자세한 내용은 이숭용/지도자 경력/2024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2.2.2. 2025 시즌
경질되지 않고 그대로 잔류 명단에 포함되었다.2.3. 평가
자세한 내용은 이숭용/평가 문서 참고하십시오.3. 감독 성적
역대 감독 전적 | |||||||||||||
<rowcolor=#ffffff> 연도 | 소속팀 | ||||||||||||
<rowcolor=#fff> 경기수 | 승리 | 패배 | 무승부 | 승률 | 정규리그 | 포스트시즌 | |||||||
2024 | SSG | 144 | 72 | 70 | 2 | 0.507 | 6위[6] | - | |||||
<rowcolor=#373a3c> 통산 (1시즌) | 144 | 72 | 70 | 2 | 0.507 |
[1] 2012년에 KBS N SPORTS가 제작한 스포츠 다큐멘터리 '인천야구의 추억'에 출연해서 "현대가 인천에 있던 시절 인천 팬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인천은 행복한 추억이 많았고 고마운 도시였다"고 회상하는 대목이 나온다.[2] 이호준 외에도 "수도권 구단에서 지도자와 프런트로 일했던 야구인이 면접을 봤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야인으로 지내는 사람 중 수도권 팀에서 지도자와 프런트를 동시에 지낸 야구인은 장정석과 이숭용이 있다. 다만 장정석은 '박동원 뒷돈 요구 사건'의 여파로 사실상 야구판에서 매장됐기에 이 조건에 부합하는 사람은 이숭용이 유일했다.[3] 이숭용이 인천팀 유니폼을 입고 숭의야구장에서 뛰던 시절을 직접 보고 기억하는 30대 후반~40대 이상의 팬들은 이숭용을 좋은 이미지의 선수로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이 연령대의 팬들 중에는 이숭용의 SSG 감독 선임을 환영하는 여론도 있었다. 반면 이 세대에게 현대 자체가 금지어라 현대에서 전성기를 맞은 이숭용을 보면 PTSD 온다고 싫어하는 팬들이 많다. 잊고 살았던 바람나서 도망간 배우자를 다시 떠오른게하는 무엇보다도 현역시절 투박한 야구센스를 직접 본 세대인만큼 처음부터 감독감은 아니다고 예견한 팬들도 많다.[4] 이중에서 해설 경험까지 있는 야구인으로 따지면 5번째로 박종훈을 제외한 염경엽, 양상문, 장정석, 손혁은 케이블 방송사 해설을 역임한바 있다.[5] 또한 단장 출신 감독은 염경엽에 이은 역대 두 번째이다. 나머지 인원들은 감독을 맡고 난 뒤 단장을 했다. 단장직이 기본적으로는 더 높은 자리이기 때문이다. 또한 SK-SSG는 단장 출신 감독 두 명이 단장직 사임 이후 감독직을 시작한 유일한 팀이 되었다.[6] 타이브레이커(5위 결정전) 패배